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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번역본들을 일일이 비교하여 제일 맘에 드는 책으로 골랐습니다. 사놓고 일년 정도 꽂아만 두다가 문득 꺼냈는데 이틀만에 완독했습니다. 어릴 때 청소년판 세계문학전집의 한 권으로 접해서 내용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뒷내용이 궁금해서 멈추기가 힘들더라고요. 인상 깊은 구절들을 표시해뒀다가 다른 번역본에서는 어떻게 표현했을까 궁금하여 비교해봤는데, 역시나 제가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이 책이었습니다. 비교해가며 책을 고를 땐 번거로웠지만 참 뿌듯하네요. 연암서가에서 '이성과 감성', '설득'도 번역하셨던데 모두 추가 구입 예정입니다. 꼭 제인 오스틴의 나머지 작품들(에마, 맨스필드 파크, 노생거 사원)도 모두 번역해주시길 바랍니다. 그전까지 다른 번역으로 읽지 않고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