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1%
  • 리뷰 총점8 9%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3)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너를 바다해!
"나는 너를 바다해!" 내용보기
"I sea you! 나는 너를 바다해!"어쩌면 바다가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최송현 작가의 에세이로 전한 건 아니었을까?미디어 앞에서의 최송현, 다이버로서의 최송현 그리고 인간 최송현의 매력이 바다처럼 깊고 푸르게 담긴 에세이 #이제내려가볼까요???"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말하지 않을 자유를 누리는 동안 가장 멋진 일은 나의 호흡을 만나는 일이다."말을 좋아하는 나에게 다이빙은
"나는 너를 바다해!" 내용보기
"I sea you! 나는 너를 바다해!"

어쩌면 바다가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최송현 작가의 에세이로 전한 건 아니었을까?

미디어 앞에서의 최송현, 다이버로서의 최송현 그리고 인간 최송현의 매력이 바다처럼 깊고 푸르게 담긴 에세이 #이제내려가볼까요?

??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말하지 않을 자유를 누리는 동안 가장 멋진 일은 나의 호흡을 만나는 일이다."

말을 좋아하는 나에게 다이빙은 이 멋진 광경을 나눌 수 없는 답답함일 때가 있었는데 말하지 않을 자유를 읽는 순간 다이빙이 간절해졌다. 그 백색 소음 안에서의 나만이 만들 수 있는 자유로움이 그리워졌다.

??

"'포기해도 괜찮아'가 아니라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배우는 것"

무언가를 포기했을 때 괜찮다는 위로와 함께 당위성을 준다면 좀 더 나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을 거 같다. 생각의 전환이 되었다. 포기가 필요한 순간은 분명히 있으니까...

??

"제1의 소망은 '세노테의 입구와 주차장이 가까운 것'이 됐다."

세노테에 대한 글이 가장 재미있었다. 나의 마지막 다이빙이자 가장 기억에 남는 세노테여서였을까? 내 동생이 다이빙을 그만둬야겠다 생각했다는 것이 세노테여서였을까? 최송현 아나운서의 제1의 소망은 세노테를 경험한 다이버라면 누구나 하는 소망 아닐까? 에어 탱크에 웨이트까지 차고 다이빙 슈트를 입고 한 손엔 킥을 들고 걸어가는 그 길이 지옥으로 가는 거만큼 힘들었지만 세노테 안에서의 환상적인 모습은 상상 그 이상이다. 게다가 바다와 만나는 지점의 물안에서 볼 수 있는 물아지랑이라니! 그 신비함이란.. 세노테 영상은 책에서 꼭 QR로 만나보길 바란다.

??

"그러니 쓰지 말라, 줄여라 하는 것보단 기존의 것만큼의 편리함 효용성을 가진 대체품을 만들라고 알리는 것이 더 먼저였으면 좋겠다."

그 누구보다 바다를 사랑하고 아끼고 안타까워하는 최송현 작가의 마음이 가득 담겨있다. 그리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부분이 이 사람은 진심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다.

??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읽고 있는 소중한 당신, 이 길에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이런 멋진 에세이를 멋진 사진들과 함께 세상에 보여줘서 정말 고마워요. 꼭 감독으로 GV에 참석하길 바라요.
발라카삭의 당신들의 아빠산호를 어쩌면 보았을지도 모르는, 아니 보았다고 믿고 싶은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이 전합니다.

#최송현 #스쿠버다이빙 #여행 #에세이
YES마니아 : 플래티넘 a******j 2024.01.2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제 내려가볼까요?
"이제 내려가볼까요?" 내용보기
#이제내려가볼까요 #최송현 #은행나무????Live아나운서라는 직업으로 이름을 알린 최송현.예전에 TV리얼프로로 그녀의 다이빙과 연인에 대한 스토리를 본 기억이 있다.뜬금없이 아나운서 잘하다가 왜? 바다에서 새까맣게 그을린 피부에 인어같은 다이빙하던 색다른 모습도 놀라웠는데 막내다운 애교 철철 넘치는 말투와 그의 다이빙버디 연인과의 러브스토리..최송현은 또다른 삶의
"이제 내려가볼까요?" 내용보기
#이제내려가볼까요 #최송현 #은행나무

????Live
아나운서라는 직업으로 이름을 알린 최송현.
예전에 TV리얼프로로 그녀의 다이빙과 연인에 대한 스토리를 본 기억이 있다.
뜬금없이 아나운서 잘하다가 왜? 바다에서 새까맣게 그을린 피부에 인어같은 다이빙하던 색다른 모습도 놀라웠는데 막내다운 애교 철철 넘치는 말투와 그의 다이빙버디 연인과의 러브스토리..

최송현은 또다른 삶의 모습을 바다에서 찾았다.
중력을 거스르며, 호흡하면서 쉽게 접근을 허락치 않는 심해로 들어가는 삶.

????Love
바다의 흐름에 흘러가는 대로, 자신이 선택한 새로운 삶에서 삶의 동반자를 만나고 바다속에서의 영상과 그와 함께하는 새로운 바다를 만나며
가족을 떠나보내는 순간에도 그리고 마지막다이빙 모습을 그리며 바다와의 사랑을 이어간다.
바다를 사랑하고 바다에서 만나는 신비한 생명들과 만나는 순간의 환희와 그것들과의 교감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느껴진다.

????Dive
수영이라면 곧잘하는 나도 단순 잠수를 하려하면 몸이 가라앉기는 커녕 무거운 엉덩이가 도리어 둥둥 떠서 거꾸로 버둥거리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면서도 정작 거세파도와 깊은 수심에는 꼬로록 빠지는 경험..아이러니하다.

최송현은 다양한 바다를 만나고 밤바다에서의 다이빙을 하며 랜턴없이 물속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눈쌓인, 머리위로 얼음이 덮힌, 얼음이 둥둥 떠다니는 유빙다이빙을 하며 즐거워 한다. 자격증은 스쿠버하기 어렵다는 국내에서 취득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스팟에서의 경험도 많았다.

모든 다이빙은 기록을 남기기위해선 사진이나 영상이 있기마련인데
다이빙 장비뿐아니라 비싼 카메라마저도 받쳐야 하는 용왕님 이야기는 설마~하면서도 비싼 이야기였다.
그리고 바다에서 만난 수많은 물고기들..흑동고래..

??????Save
마지막 챕터에서는 자신이 사랑한 바다를 살리기위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한다.
플라스틱과 탄소배출을 줄이기위한 장비부터 해양쓰레기를 줄이기위한 방법, 바다생물을 보호하고 사막화되어가는 바다의 모습을 안타까워한다.
새로운 식량자원으로 바다속 정원은 신기하기만 하다.

바다에 대한 지식도 많고 스쿠버에대한 배움과 노력은 끝없었으며
자신의 새로운 삶과 영역을 너무나 사랑하고 있었다.
카메라를 바라봐야했던 아나운서도, 카메라를 의식하지않아야하는 배우로서도,
그리고 카메라를 든 호흡과 중력을 거스르는 바다에서도 그녀는 사랑스러웠다.

>>>많이 지쳐 있던 시기에 중력을 거스르면서도 여유로울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행복감을 먼저 맛보여주며 상처받은 나를 감싸주던 바다.
날 놓디 않고 내가 극복해낼 수 있는 과제를 조금씩 주며 그 과정을 통해 다시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키워주고 싶었던 것 같다.<<<

????
늦었다 생각하기만 한다.
내가 하던일이 아닌 또다른 삶을 꿈꾸어 본다는건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포기해야 하는것도 더불어 짊어지고 가야하는 것도 늘 많다.
그래서 도전하는것부터 두렵고 어렵다.
나는 그녀의 바다를 보며 어떤것을 떠올리긴 했을것이다.
새로운 영역에 서있는 내모습을 상상해 본다.

#은행나무 출판사 협찬도서로 읽고 쓰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hbook_감사합니다.
n*********8 2024.01.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제 내려가 볼까요?
"이제 내려가 볼까요?" 내용보기
이제 내려가 볼까요? 최송현 지음 은행나무   최송현 하면 저에게는 관심을 받았던 아나운서였다가 배우로 전향한 이미지가 강했는데 어느덧 그녀는 13년차 스쿠버 다이버이자 전문강사가 되어 있었다. 바다라는 새로운 삶을 만난 배우 최송현의 이야기 너무 궁금했다~         스쿠버를 하면서 나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그녀 바쁘게 움직이는 세상에서 오롯이
"이제 내려가 볼까요?" 내용보기


 

이제 내려가 볼까요?

최송현 지음

은행나무

 

최송현 하면 저에게는 관심을 받았던 아나운서였다가

배우로 전향한 이미지가 강했는데

어느덧 그녀는 13년차 스쿠버 다이버이자 전문강사가 되어 있었다.

바다라는 새로운 삶을 만난 배우 최송현의 이야기

너무 궁금했다~

 


 

 

 

스쿠버를 하면서 나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는 그녀

바쁘게 움직이는 세상에서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

나만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진다는건 어쩌면 불가능한 시간일지 모른다.

 

스쿠버를 하면서 내면을 관찰하고 지금의 상태에만 관심을 가지는 행위를 반복하다보면

호흡이 안정되고 그 결과 스트레스 사라지면서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스쿠버는 내 몸과 마음이 함께 존재하는 시간인것 같아요

 


 

 

 

스쿠버 다이빙은 바다 덕후의 해양생물 덕질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해양생물을 보호한다는거

참 멋진 일인것 같다

 

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 바다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는 지금

최송현님의 스쿠버가 나에게는 이렇게 감사한 일이 되었다

남의 덕질이 나의 행복이 되다니^^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지낼수 있다는

그녀가 나는 너무 부럽고 행복해 보였다.

 


 

신비로운 바다의 모습을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바다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바닷속 세상을 궁금해하고

좋아할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것

그것이 바다덕후 최송현이 바라는 미래가 아닐까 싶다

 

바닷가 마을에 살고 있는 나

늘 보는 바다지만 그냥 단순히 바다구나라는 마음으로 보았지

최송현처럼 바다를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것 같다.

그러다 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 바다의 소중함을 알고

해양쓰레기도 주워보고 바다가 깨끗하면 좋겠다 마음 먹었다

내가 쓰레기를 버리지 않으면 해양동물이 조금 더 건강해지겠지 그런 단순한 마음..

 

그런데 이제는 바다의 표면이나 바다밖에 세상이 아니라

바다속의 세상이 너무 궁금해졌다.

내가 바다해양생물을 만나는 그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최송현 #이제내려가볼까요 #스쿠버다이빙 #여행 #에세이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받고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

 

 

YES마니아 : 플래티넘 p*********8 2024.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매력적인 에세이
"매력적인 에세이" 내용보기
국내 도서 < 에세이 < 한국 에세이지은이: 최송현펴낸이: 주연선펴낸 곳: 은행나무펴낸 날: 24.01.15* check point 1. 배우 최송현 님의 새로운 세상 이야기2.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깨달은 세상3. 신비로운 수중으로 떠나는 이야기-*저선 그리고 감정** 정중동(靜中動), 고요함 속에 움직임이 있다는 뜻으로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지만 사실 이 말의 기원이 된 《채근담》의 원문은 '고
"매력적인 에세이" 내용보기
국내 도서 < 에세이 < 한국 에세이

지은이: 최송현
펴낸이: 주연선
펴낸 곳: 은행나무
펴낸 날: 24.01.15

* check point
1. 배우 최송현 님의 새로운 세상 이야기
2.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깨달은 세상
3. 신비로운 수중으로 떠나는 이야기

-

*저선 그리고 감정*

* 정중동(靜中動), 고요함 속에 움직임이 있다는 뜻으로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지만 사실 이 말의 기원이 된 《채근담》의 원문은 '고요한 가운데 고요함은 진정한 고요함이 아니다. 움직이는 곳에서도 고요함을 얻을 수 있어야 천성의 참된 경지다.'라고 말한다. p.49

! 다이빙을 잘한다는 것은 깊은 수심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 중성부력을 유지한 채 한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한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물결 속에서 한자리에 머무르려는
다이버의 모습이, 현실 속의 나의 모습과 유사하다.

내 주위를 넘실거리는 고난과 실연.
그 가시밭길 속에서 나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 있었다.
넘어지면 찔리니까.
찔리는 게 두려우니까.

그렇게 많은 일들이 지나가서 일까.
지금도 내 주위에서는
많은 가시밭들이 넘실거리지만, 두렵지 않다.
그 가시마저도 고즈넉이 감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고,
그 가시에서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심적 여유가 생긴 것은
수많은 가시밭을 헤매며 만들어낸 내면의 힘이 아닌가 싶다.

/

*혹시 스쿠버 다이버가 되고 싶어요?
잠재적 가해자로 바다를 만나겠습니까.
바다의 적극적 수호자가 될 기회를 얻고 싶습니까.
어떻게 시작할래요? p.259

?스쿠버 다이빙은 백해무익(百害無益) 한 활동일까?
그저 나의 즐거움만을 위해 바다를 수단으로 시작하는 활동?
이것은 큰 오해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중성부력.

다이빙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고 하였다.
중성 부력이 중요한 이유는 다이버가 부력 조절을 잘 못하면
산호나 말미잘, 식물군과의 충돌이 일어나 생물들이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다를 직접 접하고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바다를 더 아낀다고, 다이버들은 파괴자가 아닌 바다를 지키는 수호로서의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감상평*
배우 최송현이 아닌 다이버 최송현이 쓴 솔직한 마음속 이야기.

그녀는 맑고 투명한 비췻빛 같다.
솔직한 이야기와 자신의 고백.
그러면서 점차 성장해 온 자신의 모습을
과장 없이 순수하게 표현하여 더 매력적이다.

읽는 내내 다이버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중간중간 담겨 있는 수중 사진들은 너무나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에세이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아직도 내 귓가에서는 다이버가 숨 쉬는 소리 들리는 것 같다.
참 매력적인 에세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주관적인 글 입니다.-
m****6 2024.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는 딩크족DINK이에요. Diving Instructors are Nature's Keepers
"우리는 딩크족DINK이에요. Diving Instructors are Nature's Keepers" 내용보기
다이버의 이야기가 항상 궁금했어요.동생이 한창 다이버에 빠져있었거든요."대체 물속이 왜 좋은거지?"추운것도 갑갑한 압박도 싫었던 저에게는 그저 남의 얘기였어요. 그런데, 책을 읽는 내내 왜 이리 좋던지요??좋았던 구절을 먼저 소개드릴게요.?? 모든 이의 인생에는 나스카 지상화가 있다. 아직 비행기를 타고 그림 전체를 바라보지 못했을 뿐 우리 모두는 결국 신비롭고 거대한 하
"우리는 딩크족DINK이에요. Diving Instructors are Nature's Keepers" 내용보기
다이버의 이야기가 항상 궁금했어요.
동생이 한창 다이버에 빠져있었거든요.
"대체 물속이 왜 좋은거지?"
추운것도 갑갑한 압박도 싫었던 저에게는 그저 남의 얘기였어요.
그런데, 책을 읽는 내내 왜 이리 좋던지요??

좋았던 구절을 먼저 소개드릴게요.

?? 모든 이의 인생에는 나스카 지상화가 있다.
아직 비행기를 타고 그림 전체를 바라보지 못했을 뿐
우리 모두는 결국 신비롭고 거대한 하나의 완성된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고 믿는다. p.13

?? 눈 앞에 보이는 내 숨 방울과 보글거리는 호흡 소리의 리듬은
내 몸과 마음의 평화를 보여주는 지표다.
인간이 자력으로 숨쉴 수 없는 바닷속 공간에서
한정된 기체를 가진 나는 비로소 숨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며
나와 대화할 시간을 맞이한다. p.30

?? 정중동.~ 사실 이 말의 기원이 된 <채근담>의 원문은
'고요한 가운데 고요함은 진정한 고요함이 아니다.
움직이는 곳에서도 고요함을 얻을 수 있어야 천성의 참된 경지다'
라고 말한다. p.49

이 책을 쓴 최송현 작가는 아나운서이자 배우, 다이버강사, 세계다이버단체 홍보대사를 맡고 있어요.
심적으로 힘들 때 시작한 다이빙의 매력에 빠진 그녀는 지금 '스쿠버 다이버'라는 직업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책과 유투브를 통해 다이빙의 매력을 알리는 중인데, 저 벌써 팬이 되어버렸어요.

더불어 바다를 지키기 위한 환경보호 메세지도 전하면서
'I sea you'를 실천하시는 모습이에요
(이건 책을 읽으시면 아실거에요??)

이 책에는 <내면 소통>책이 자주 인용되는게 보여요.
다이빙이 명상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는 거 있죠?
정말 신기했어요??

??스쿠버 다이빙에 쓰는 산소탱크를 업으면
그 자세가 바로 명상자세랑 똑같아진대요!!
??게다가 호흡을 중요시 하다보니
나의 안정된 호흡을 위해 '나'에게 집중하게 되고요.
??또 그 집중력으로 생물을 관찰하는 재미에
??파트너인 버디를 살피는 이타적인 책임감
??바다에 갇힌 듯 자유로운 영상촬영까지

말그대로 힐링 그 자체였어요 ??
읽고 있는 순간에도 저도 모르게 숨을 참고 들숨 날숨을 해보았네요.
그러다 갑자기 예쁜 푸른배경의 사진이 등장하면 같이 행복해하며 웃게되었어요.

가벼울 줄 알았던 에세이였지만 명상을 하며 사진을 즐기고,
틈틈히 QR코드로 송현C님의 유투브 영상까지 이어지니
기포 ASMR이 이렇게 편안하단걸 처음 알았어요.

거기에 작가님은 인생의 버디도 바다에서 만나셨대요??
힐링 포인트가 너무 많아서 읽는 내내 행복했어요.
많은 분들이 꼭 책으로 이 느낌을 즐겨보셨으면 좋겠어요.
(마침 기회가 와서 한 분에게 깜짝 선물을 드렸죠.... 흐흐흐)

제가 과연 다이빙을 도전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동생이 다이빙하러 출국항 때마다 부러워할 것 같기해요^^
동생에게 이 책 읽어보라고 하고 느낌도 물어보려구요.

바다소리로 힐링하고 싶으신 분들~ 꼭 읽어보세요.
정말 행복해져요 ^^*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은행나무 @ehbook_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최송현 #스쿠버다이빙 #에세이 #이제내려가볼까요 #여행 #북스타그램 #책읽는엄마 #책과일상 #서평단 #서평 #다이빙테라피 #힐링에세이 #바다사랑 #동생아이건꼭읽어봐
m*******d 2024.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제 내려가 볼까요, 최송현
"이제 내려가 볼까요, 최송현" 내용보기
“호흡, 움직임, 규칙… 모든 것이 달라진 세상에서 삶이 다시 시작되었다!”   연기자의 길에 들어선 것도, 스쿠버 다이빙을 시작한 것도,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게 된 것도 모두 선물처럼 갑자기 내 인생에 나타난 사건이었다.   3초, 라디오에서 정적이 흐르면 방송사고가 되는 시간. 2초, 예능 프로그램 녹화 중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말할       기회가 사라지는 시간. 1초, 대화
"이제 내려가 볼까요, 최송현" 내용보기

“호흡, 움직임, 규칙…
모든 것이 달라진 세상에서 삶이 다시 시작되었다!”

 

연기자의 길에 들어선 것도, 스쿠버 다이빙을
시작한 것도,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게 된 것도
모두 선물처럼 갑자기 내 인생에 나타난 사건이었다.

 

3초, 라디오에서 정적이 흐르면 방송사고가 되는 시간.
2초, 예능 프로그램 녹화 중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말할
      기회가 사라지는 시간.
1초, 대화의 공백이 생기면 다음 할 말에 대해 고민을
       시작하는 시간.

 

말하고 웃는 내 모습을 화면에서 접했던 사람들은 일하지
않는 공간에서 내 침묵을 무례나 공격이라고 여기기도
했다.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말하지 않을 자유를 누리는 동안
가장 멋진 일은 나의 호흡을 만나는 일이다. 호흡한다는
것은 곧 살아 있다는 의미이며, 인간의 육체는 물론 정신
건강에도 크게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행위다.

 

스쿠버 다이빙은 내가 타인이 아닌 나 자신에게 진심으로
아낌과 사랑, 존중을 받는 시간이다.

 

팔다리를 휘젓지 않고, 주변의 흔들림에 휘둘리지 않고,
고요하게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는 중성부력의 상태.
다이빙 초고수, 바로 부력을 지배하는 자다.

 

암흑 속에서 플랑크톤과 빛나는 춤의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지만, 수중 라이트를 켜고 낮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들을 찾아보는 기쁨도
놓칠 수 없다.

 

세노테 중에는 석회암이 용해되며 지표 아래에 동굴이
형성된 곳이 있는데 비췻빛 맑은 물은 연중 25도로
웨트슈트 다이빙에 적합한 온도다. 수만 년 동안 형성된
신비한 자연의 예술품인 종유석과 석순, 천장 구멍으로
스며드는 햇빛으로 완성되는 마법 같은 장면을 직접 보고
싶은 꿈이 내게도 생겼다.

 

침수 스토리 하나에도 다이버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스쿠버 다이빙은 다른 어떤 활동을 할 때보다도 바보 같은
자신을 많이 마주하게 되고, 그런 에피소드에 공감하며
울고 웃어주는 동료들 덕분에 떠날 수 없는 세계인지도
모르겠다.

 

흑동고래의 그 거대함에 순간 숨이 막혔다.
"너무 무섭다. 그런데 너무 좋다. 행복하다."
미친 사람 같지만 이것이 그때의 기분이었다.

 

크기가 큰 멸종위기종의 대형상어를 참가자들끼리
경쟁하며 잡아 죽이게 만드는 트로피 낚시는 정말 무지한
인간의 생태계 파괴 쇼다. 최상위 포식자부터 역방향으로
무너진 먹이사슬이 원인이 되어 기후변화가 초래되는
무서운 상황이다.

 

@ehbook_

 

#이제내려가볼까요 #최송현
#스쿠버다이빙 #에세이 #호흡 
#침묵 #여행 #존중 #부력 
#중성부력 #사랑 #세노테 
#침수 #희로애락 #동료
#흑동고래 #생태계 #기후변화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c******0 2024.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제 내려가볼까요?
"이제 내려가볼까요? " 내용보기
다이버 강사이자 배우 최송현 에세이, <이제 내려가볼까요?>.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다이버 관련 용어 부록까지 읽어야 할 양이 많기도 했지만 책 속에 제공된 큐알 코드로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 그리고 세바시 강연까지 빠짐없이 보다보니 정말 알차게 바다여행을 했다. 나처럼 다이버 경험이 없거나 관련 지식이 부족해도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항해와 다이빙을 반복
"이제 내려가볼까요? " 내용보기
다이버 강사이자 배우 최송현 에세이, <이제 내려가볼까요?>.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다이버 관련 용어 부록까지 읽어야 할 양이 많기도 했지만 책 속에 제공된 큐알 코드로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 그리고 세바시 강연까지 빠짐없이 보다보니 정말 알차게 바다여행을 했다. 나처럼 다이버 경험이 없거나 관련 지식이 부족해도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항해와 다이빙을 반복하고 있어 공감도 되었고 쉽게 만날 수 없는 수중생물의 넉넉한 사진과 영상이 있어 더 특별했다.

중성부력. 이 단어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수중에서 위로 오르거나 내려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인데 산호나 다른 생물들과 접촉으로 인한 피해와 파괴를 방지하기 위해 처음부터 중요하게 배우는 훈련이다. 마치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말처럼 들렸다. 신기해서, 더 잘 알고 싶은 마음에 바짝 다가서면 사람도, 바닷 속 산호들도 다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눈을 완전히 떼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

다이빙에서도 삶에서도 기본을 지키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은 열정이나 절박함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필요하니까. 89쪽

저자는 스스로 바다덕후라고 말한다. 수중생물이 자신에게는 아이돌과 같다고. 세바시 강연에서도 한 말이지만 최애를 직접 만나고 싶고 촬영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하지만 아무리 좋아도 그들의 팔을 붙잡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 상처를 줘선 안된다. 그런가하면 팬들에게 불친절 하다거나 활동이 성의없다고 오해받고 악플이 달린다면 어떨까. 화나고 속상한 마음은 물론 어떻게든 사실이 아니라고 대변해주고 싶을 것이다. 저자는 상어의 입장이 되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 집에 침입한 수억 명 중 10명을 의도치 않게 물었다가 연쇄 살인마란 악명을 얻었고, 1년에 상어 1억 마리를 의도적으로 죽이는 그들은 우리가 너무 무섭다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다. 320쪽

상어하면 누구나 영화 죠스에서 나오던 그 음침하면서 공포를 조성하는 음율이 떠오를 것이다. 다만 위의 발췌문에도 적힌 것처럼 상어에게 물려 죽는 사람은 10명 정도다. 하지만 인간에 의해 살육당하는 상어의 수는 얼마나 될 것 같은가. 놀랍게도 최소 6천 만 마리에서 2억 마리라고 한다. 인간의 무자비함과 잘못된 미디어 노출로 인해 상어는 여전히 ‘괴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자신의 연인(남편)을 바다에서 만났으며, 다이빙 중 만난 멋진 수중생물들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부담보다는 사랑을 알려주려는 마음에서다. 용왕님께 제물을 3번 바쳐야 한다는 위트있는 ’다이빙 썰‘도, 잃어버리고, 포기해야만 했던 상황속에서 결국은 이뤄진 만타 가오리, 그리고 저자의 최애 혹등고래가족과의 만남이나 책과 영상으로 보며 저자만큼 마음을 빼앗기게 된 ’세노테‘까지. (영상을 꼭 보세요!)

’끝없이 깊은‘ 이라는 뜻의 마야어 ’조노트‘를 스페인어로 번역한 말 ’세노테‘.
어쩌면 ?다이빙을 시작하고 내가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은 상어나 고래보다도 ?세노테였던 것 같다. 202쪽

개인적으로 크게 공감하는 ’나의 잘못‘이 분명 존재할테지만 저 엄청난 해양쓰레기와 기온 상승이 모두 내 게으름과 무책임이라고 죄인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중하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해양영화제에 출품작들이 해양오염보다는 바다와 생물과의 연대를 더 중요시 하는 이유도 알 것 같다. 실제로 바닷속에 인공수초를 심어 밭을 만드는 작업이 십여년 전에 시작되어 ’바다식목일(5월 10일)‘이 제정되었고, ?해외의 한 회사에서는 바닷속에서 채소와 꽃을 재배하는 기술(NG, 니모의 정원)을 통해 비용절감은 물론 식량난 해결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개인 최송현 다이버가 바다로 ’내려가서‘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며 타인의 시선과 불필요한 갈망을 ’내려 놓을 수‘ 있었던 과정은 모든 것을 공유해주는 넉넉한 바다 ’수심‘을 다이빙을 통해 반복적으로 겪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 이렇게 좋은 바다를 더 내려가볼 생각을 못했던 것이 아쉽다. 내려가보고 싶다. 내려가서 내가 마주하지 못한 그 생물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저자와 함께 ’바다해‘하고 싶다. #이제내려가볼까요 #최송현 #스쿠버다이빙 #에세이 #은행나무 #추천 #신간 #독서 #다이빙 #혹등고래



YES마니아 : 로얄 i********g 2024.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 가득 행복 가득
"사랑 가득 행복 가득" 내용보기
시원! 깔끔! 따뜻! 사랑가득! 이 책의 느낌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이런 것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책을 받아 본 순간 바다 속을 그대로 옮겨놓은 책표지에서 시원함과 왠지 모를 기분 좋음을 느꼈다.저자는 스쿠버 다이빙을 접하게 된 동기에서부터 바다와 사귀고 사랑하고 삶의 일부분이 되어 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삶의 일부가 된 바다를 살리기 위한 활동들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사랑 가득 행복 가득" 내용보기
시원! 깔끔! 따뜻! 사랑가득! 이 책의 느낌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이런 것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책을 받아 본 순간 바다 속을 그대로 옮겨놓은 책표지에서 시원함과 왠지 모를 기분 좋음을 느꼈다.

저자는 스쿠버 다이빙을 접하게 된 동기에서부터 바다와 사귀고 사랑하고 삶의 일부분이 되어 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삶의 일부가 된 바다를 살리기 위한 활동들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나운서와 배우라는 언어를 매개로 활동했던 경력이 글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는 걸 느꼈다 전체적으로 정리정돈되고 잘 짜여진 문장과 막히는 곳 하나 없이 술술 읽혀나가는 가독성이 지루함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끝까지 읽어 나갈 수 있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스쿠버 다이빙을 매개로 바다와 접하고 사귀고 사랑하고 또 그 안에서 한 사람을 만나 사랑하게 된 저자의 모습에서 바다와 자연과 하나가 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나도 예전에 한참 산에 미쳐서 시간이 날때마다 산에서 살았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바다를 바라보는 저자와 똑같았던 것 같다. 정처없이 혼자 터벅터벅 산을 오르다 보면 어느 순간 산과 대화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고 산과 하나가 되어 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 황홀한 경험을 재회하기 위해 더 높고 깊은 산을 찾아 나서기도 한다.

저자도 바다에 점점 빠져들어 바다와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 저자가 바다에서 한 사람을 만나 그 사람에게 빠져들며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 QR코드를 통해 동영상에 나타난 저자의 모습이 너무나 순수하고 너무나 자연스럽고 너무나 행복한 모습이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뚝뚝 흘렸다.

무엇이든 진정으로 사랑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성스럽다 그래서 슬프다!

이 책에서 그런 사랑을 느꼈다. 바다를 사랑하고 바다생물을 사랑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고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는 저자의 사랑을 느꼈다. 그래서 나도 행복하고 너무나 행복한 감정에 슬펐다. 책 읽는 내내 이런 감정이었다.

책 후반부에는 니모의 정원이나 바다숲 조성사업 등 바다환경에 대한 이야기와 스쿠버다이빙 장비 등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는데 여기서도 바다를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스쿠버 다이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참 사랑이 많은 사람이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고 저자의 넘치는 사랑이 바다를 향하고 자연을 향하고 있어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겠구나! 하는 기대감도 들었다. 저자의 넘치는 사랑에 나도 또한 책 읽는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고 정말 행복했다.

저자의 다음 책이 기다려지는 마음으로 서평을 마감하고 저자의 아름다운 사랑을 응원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w******k 2024.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바다 사진 보며 힐링을 시간을 갖게 해준 책^^
"바다 사진 보며 힐링을 시간을 갖게 해준 책^^" 내용보기
에세이나 산문집의 매력을 서서히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작가님들의 삶의 태도와 생각들을 스며들듯이 그리고 잔잔하게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집어 들어 ‘쉼’의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것도 에세이라 가능한 것 같다. ?최송현 작가님은 아나운서일 때나 배우로 활동할 때부터 분위기가 참 단아하시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다 싶었
"바다 사진 보며 힐링을 시간을 갖게 해준 책^^" 내용보기
에세이나 산문집의 매력을 서서히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작가님들의 삶의 태도와 생각들을 스며들듯이 그리고 잔잔하게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집어 들어 ‘쉼’의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것도 에세이라 가능한 것 같다.
?

최송현 작가님은 아나운서일 때나 배우로 활동할 때부터 분위기가 참 단아하시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다 싶었다. 어느 날인가 스쿠버다이빙을 하신다는 소식을 들었다. 스쿠버 다이빙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취미이기에 전문 다이버로 활동하신다는 뉴스 기사에 범상치 않는 분이시다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더니 책을 출간한 작가님이 되셨다.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또 전문 스쿠버다이버에서 작가님까지. ^^

삶의 스펙트럼을 쭉쭉 펼치시는 멋진 분이신것 같다.

책을 손에 받아들어 첫 장을 넘긴 그날. 이 책은 내 힐링 북이 됨을 바로 알아차렸다.

에세이북에 이렇게 덕지 덕지 책띠지를 붙인 적도 처음이다.

이 책의 매력은 사이사이 실려있는 바다 생물들의 사진과 보물 찾기처럼 책의 하단에 삽입되어 있는 QR코드로 들어가면 바다 친구들의 모습들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완독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

한 장 한 장 읽는데 너무 마음이 편안해지고, 작가님의 생각들에 공감 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나 역시 내 인생의 퍼즐처럼 흩어져있던 조각들이 몇 년 후에 맞춰졌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다.

작가님이 스쿠버 다이빙을 시작한 게 된 계기. 그분이 바다를 바라보는 태도와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다.

내가 자연을 좋아하는 이유와 작가님이 바다를 사랑하는 이유가 비슷한 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수많은 흔들림 속에서 자리를 유지하는 고요함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흔들리는 물살에 대응하여 미세하게 움직이며 완성해갈 수 있다는 바다의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한 순간, 바닥이라고 생각했던 발 아래 세상에서 떠 있는 진짜 행복이 시작된다.
P50

??서툰 이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혼내고 다그친다고 빨리 숙련되지 않는다. 어차피 시간이 필요한 일이라면 나는 그 시간이 서로에게 따뜻한 것이면 좋겠다.
P70

??내 삶에서 가장 소장하고 중요한 존재인 나를 태양이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천천히 단계를 밟아가는 나를 누군가는 일출의 아름다운 과정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만약 내가 내려오는 중이라 해도 그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낭만 가득한 일몰일지도 모른다고.
P82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란 꼭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남겨두어야 할 50바의 기체까지 다 빨아먹으며 위험을 감수하는 모습일까? 중략..

언제든지 사랑하는 이가 위험에 처하면 나의 50바는 0바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리고 어쩌면 인생을 걸 대단한 배팅의 기회라면 나도 버디에게 한 번쯤은 50바를 나눠달라고 부탁할지도 모르겠다.
P88

??포기는 능력이 부족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결단이라는 그 말이 참 고마웠다.
P92`

??우리가 사랑에 빠지기까지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가 사랑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해에 걸쳐 변화하고 성장하고 다듬어진 그와 나의 오랜 시간 덕분이었다.
P112

또 남편분을 만나게 된 과정부터 남편분의 ‘아빠 산호’ 이야기는 가슴 찡하게 다가왔다.

“I sea you”
?

??바다가 내게 가르쳐 준 사랑과 희로애락, 세상을 다르게 보는 시각, 존재의 가치에 대한 고찰 등 그 수많은 의미와 과정을 한마디로 다 설명하긴 어렵다. 그러나 만약 ‘바다’가 동사라면 한 대상을 진심으로 탐구하고 존경하며 두려워하고, 존재하는 그 자체로 사랑한다는 마음을 내게 가진 최고의 숭고한 예를 담아 말하고 싶다.

“나는 너를 바다해.”
-p360

#이제내려가볼까요
#최송현
#에세이
#스쿠버다이빙
#여행
#은행나무출판사
#도서협찬
h*******e 2024.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저 흘러가기만 하는 것처럼 보이는 삶이 불안하다면 [이제 내려가 볼까요?]
"그저 흘러가기만 하는 것처럼 보이는 삶이 불안하다면 [이제 내려가 볼까요?]" 내용보기
사실 전 제목만 보고 '아나운서 시절 겪은 크고 작은 에피소드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을 내려놓은 용기'에 대한 이야기겠구나, 짐작했어요.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녔어요. (사실 지레짐작한 내용은 아주 적은 분량이었...)> 방송인으로서, 다이버로서 겪은 우여곡절과 그 가운데 얻은 인생의 교훈과 감정> 바다에서 만난 남편과의 운명같은 러브 스토리> 해양환경에 대한 깊은 관
"그저 흘러가기만 하는 것처럼 보이는 삶이 불안하다면 [이제 내려가 볼까요?]" 내용보기
사실 전 제목만 보고 '아나운서 시절 겪은 크고 작은 에피소드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을 내려놓은 용기'에 대한 이야기겠구나, 짐작했어요.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녔어요. (사실 지레짐작한 내용은 아주 적은 분량이었...)

> 방송인으로서, 다이버로서 겪은 우여곡절과 그 가운데 얻은 인생의 교훈과 감정
> 바다에서 만난 남편과의 운명같은 러브 스토리
> 해양환경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전문가로서의 고견이 모두 담겨있어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송현 보다는 바다 덕후, 다이버, 실천하는 해양 환경 파수꾼으로 기억해둬야 할 것 같아요.

이런 분께 추천하고 싶어요
> 인생의 터닝포인트에 대해 생각 또는 고민하고 계신 분
> 사회적 인정과 자아실현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고 계신 분
> 스쿠버 다이빙 경험자 또는 자칭 다이빙 덕후!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a*******i 2024.01.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