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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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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전해주는 인천대공원과 소래습지의 생태이야기 습지는 물기가 있는 축축한 땅으로, 물이 생물과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땅이다.   람사르 협약에서는 습지를 물이 고여있거나 흐리거나, 담수 또는 염수, 간조시의 염수를 포함해서 물의 깊이가 6m를 넘지 않는 해양에 해당되는 자연적이든 인공적이든 지속적이든 일시적이든 관계없이 늪 또는 물이 있는 지역이라고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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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전해주는 인천대공원과 소래습지의 생태이야기

습지는 물기가 있는 축축한 땅으로, 물이 생물과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땅이다.

 

람사르 협약에서는 습지를 물이 고여있거나 흐리거나, 담수 또는 염수, 간조시의 염수를 포함해서 물의 깊이가 6m를 넘지 않는 해양에 해당되는 자연적이든 인공적이든 지속적이든 일시적이든 관계없이 늪 또는 물이 있는 지역이라고 정의한다.

 

습지가 하는 중요한 기능

  • 생물종 다양성의 보고로 다양한 서식지를 제공한다.
  • 습지는 홍수와 가뭄을 방지해 주고, 지하수 량을 조절한다.
  • 물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고, 먹거리와 의약품 등의 자원을 준다.

 

새소리가 아름다운 인천 대공원 생태원

인천대공원의 습지는 장수천 주변에 있는 자생못이다.

자생못이면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생태계도 존재한다는 의미다.

인공과 자연이 어우러진 멋진 생태계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습지에는 다양한 풀, 꽃, 나무, 동물, 곤충, 새들이 함께 살아 간다.

하나씩 따로 사는 것이 아닌 서로 얽히고 섥혀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멸종 위기종들을 지키고, 살리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생물종 다양성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한 한 개체의 생존이 문제가 아닌 생태계 균형과 유지를 위한 것이고 나아가 인간이 속한 자연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염전에서 생태공원으로 도심 속의 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습지에서는 염전을 만날 수가 있다.

소래염전은 일제의 야욕 때문에 만들어진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다.

현재는 염전의 역사적 의미를 생각하여 생태공원으로 모습을 바꾸어 우리 곁에 있다.

염전 창고를 개조해 생태전시관을 만들고 폐염전을 복구하여 염전 학습장을 만들어서 학생들과 시민들이 소금의 생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바다의 보물 갯벌의 중요성

  • 생물의 서식지
  • 교육 문화적 가치
  • 자연재해 조절
  • 오염물질 정화
  • 어업의 경제적 가치

 

갯벌에는 다양한 염생식물과 인천의 깃대종인 흰발농게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

텃새, 철새, 나그네 새들의 쉼터인 소래습지에서는 다양한 새를 관찰 하기도 좋다.

책에는 신나는 체험이 가능한 활동들도 담았다.

메타세쿼이아 구과로 만드는 팔찌 / 다양한 나무 수피 탁본 뜨기 / 나무의 새로운 이미 짓기/

소금으로 글씨 쓰기 / 나무 배경으로 사진 찍기 / 게의 서식굴 찾기 놀이

잘 알지 못했던 생태계와 동식물의 정보들이 담겨 있어 아이들과 양육자가 함께 하는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이다.

 

*본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m*****1 2024.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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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습지와 친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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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 내가 습지와 친해지는 법     지금 살고 있는 집 베란다에는 바다가 펼쳐지고 현관문을 열면 멋진 봉우리를 가진 산이 보입니다. 강변을 산책하는 것을 좋아해서 강변 공원을 찾곤 했었죠.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 바람이 실어다 주는 추억을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습지를 가 본 적이 없었어요. 습지는 온통 서해인데 제가 사는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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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내가 습지와 친해지는 법

 

 

지금 살고 있는 집 베란다에는 바다가 펼쳐지고 현관문을 열면 멋진 봉우리를 가진 산이 보입니다. 강변을 산책하는 것을 좋아해서 강변 공원을 찾곤 했었죠.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 바람이 실어다 주는 추억을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습지를 가 본 적이 없었어요. 습지는 온통 서해인데 제가 사는 부산에서 서해 쪽을 가기란 큰 마음을 먹어야 하거든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 게속 습지에 가고 싶었어요. 바다, , , 나무, , ...

지금까지 접해 왔던 자연의 모습하고는 왠지 다를 것 같고, 또 어쩌면 그 모든 것과 비슷할 것 같기도 했거든요.

 

그런데!!

 

습지를 가기 전에 습지에 대해서 먼저 배우고 싶었습니다. 저는 꽃이나 나무, 새의 이름을 아는 것을 무척 좋아해요.

 

그냥 봤을 땐 예쁜 꽃이지만, 이름을 알고 보면 그 꽃과 친밀한 사이가 된 것 같다고 해야 될까요?

 

그래서 습지에 대해 배우고 싶던 참에 좋은 책을 만나게 됐습니다.

 

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

제가 가장 하고 싶었던!! 그대로의 제목이었습니다. 습지를 읽고, 습지를 걸어 보고 싶었거든요. 그냥 읽는 것도 좋고, 그냥 걷는 것도 좋지만.

왠지 습지는 공부를 하고 만나고 싶었어요. 습지를 자주 갈 순 없으니까 미리 이야기를 알아 놓고 만나고 싶었다고 할까요.

저는 이 책의 제목만 보고 습지에 대해 아는 것이 아주 많은 선생님들의 에세이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1. 이 책의 구성

잘 짜인 교과서 같아요

 

에세이인 줄 알았는데!!

습지에 대한 지식을 겸비한 감성 넘치는 에세이를 기대했는데!!

그건 책 소개를 잘 읽지 않은 저만의 착각이었더라고요.

 

표지에도 그려져 있어요.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습지를 설명해 주는 일러스트가 예쁘게 그려져 있더군요.

이 책은 습지에 대해 요모조모를 자상하게 알려주는 교과서입니다.

 

입구에서부터 시작해 선생님이 데리고 함께 걷는 동선을 따라

꽃과 나무, 동물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줍니다.

소제목과 사진까지 습지에 대한 이야기를 조목조목 잘 전달하는

알찬 교과서 같은 구성이에요.

 

2. 이름 좋아하는 독자라면

 

최근에 공지영 님의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를 읽었어요.

거기서 작가님이 나무 이름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시는 게

왜 그렇게 멋져 보이던지요.

 

저는 이파리가 다 떨어진 겨울 나무들은 좀 분간하기 어렵고

특히 비슷비슷하게 생긴 풀이나 꽃들은

이게 그건가? 하며 늘 헷갈리는 편이에요.

 

만약 저처럼 자연의 이름을 정확하게 불러 주고 싶다면

이 책은 아주 좋은 길라잡이가 됩니다.

비슷비슷한 꽃이나 풀들을 모아서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 주니

마치 원리를 가르쳐 주는 선생님한테 배운 것처럼

귀에 쏙쏙 들어와요.

 

자연의 정확한 이름과 유래를 알고 싶었던 분이라면

이 책을 들고 다니며 습지를 보고 싶을 거예요.

사실 제가 그런 마음이 들었거든요.

동행이 없어도 이 책 한 권이면 습지를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은 분이라면

이 책이 정말 재미있을 거예요.

왜 벚나무의 열매를 영어로는 체리라고 하는지?

궁금했지만 굳이 찾아보지 않고 지나갔던 이야기들을

조목조목 풀어 주거든요.

 

3. 이 책의 묘미

 

에세이가 아니어서 처음엔 실망했지만

이 책의 묘미는 다른 데 있더군요.

촘촘한 정보와 지식 사이에

감칠맛 나는 이야기들이 있었어요.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죠.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맥문동의 뿌리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인삼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거죠.

 

정보와 함께 이런 이야기를 해요.

"이런 맥문동을 보며 나는 과연

평범하다고 그 능력까지 낮게 보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제가 듣고 싶었던 자연의 에세이가 이런 거였거든요.

투박하지만 그래서 더 진솔한 감성 돋는

이야기들이 책 곳곳에 숨어 있어요.

마치 빡빡하게 수업하시다가

재미있는 이야기로 솔깃하게 만드는 선생님처럼!

 

래서 정말 이 책과 함께 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고 싶습니다.

거기엔 내가 평소에 늘 보던 나무도 있고,

전혀 알지 못하고 지나치던 풀꽃들도 있고,

그래서 아주 친숙하지만 어쩌면 아주 새로운 바람이 불 것 같아요.

습지를 가깝게 당겨 준 이 책 덕분이죠!

p*****w 2024.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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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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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 이 책은 '인천대공원 습지원'과 '소래 습지생태공원'을 거닐 때 만날 수 있는 식물과 동물들에 대해 참 좋은 선생님들께서 하나하나 소개해 주십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주말에 10명 내외로 인원을 꾸려 '숲체험'이라는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근에 있는 산에서 선생님을 따라다니며 자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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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

이 책은 '인천대공원 습지원'과 '소래

습지생태공원'을 거닐 때 만날 수 있는

식물과 동물들에 대해 참 좋은 선생님들께서 하나하나 소개해 주십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주말에 10명 내외로 인원을 꾸려 '숲체험'이라는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근에 있는 산에서 선생님을 따라다니며 자연을 배우고, 그 안에서 다양한 체험을 2시간 내외로 하고 오더라고요. 아이들에게는 자연에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올 수 있는 시간이요. 부모에게는 꿀 같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한답니다.^^

 

 

이와 별개로, 30대 즈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관심이 없던 꽃에 눈이 가더라고요. 괜히 관찰하게 되고, 향을 맡으려 하며..... 다양한 것에 관심이 가는 것은 좋은 것이겠죠?^^

책은 아래와 같이 크게 2부분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새소리가 아름다운 인천대공원 습지원에서의 하루'

'노을이 아름다운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의 하루'

 

우선 습지에 대한 정의를 집어 주셨습니다.

습지(wetland)는 물기가 있는 축축한 땅으로, 물이 생물과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땅이다.

책의 앞 부분에는 습지에 있는 꽃들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정말 반가운 꽃이 나왔습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개망초'

하굣길에 아이들이 이 들꽃을 꺾어 엄마에게 선물로 주겠다고 가져온 적이 있는 '개망초'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래도 들꽃인데 함부로 뽑으면 안 되겠지?'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잡초라는 걸 배웠습니다. 조금은 마음 편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반가운 들꽃을 만났습니다.

'전호'라고 하네요. 사상자와 비슷하다는 소개와 함께, 사상자는 꽃잎 5개의 크기가 비슷하다는 특징을,

전호는 꽃잎의 크기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소개해 주십니다.

풀과 나무의 차이점을 설명해 주신 후, '대나무', '소나무', '야자수'와 '바나나'를 언급하며, 나무인 것을 골라볼 것을 퀴즈로 내셨는데요.

'소나무'는 나무가 분명합니다!

그런데 대나무에도 '나무'가 들어 있으며, 야자수와 바나나도 나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답을 보니, 나무의 특징인 줄기의 2차 생장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거대한 풀'이라고 분류해 주셨어요.

이처럼, 숲 체험의 좋은 guide 분과 함께라면, 인천의 소개된 습지를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인천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거나 들고 습지를 거닐어 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비록 거주지와 거리는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찾아가 보고 싶어졌으니깐요.

감사합니다.

(이 책은, 읽고 싶어 서평단에 참석하여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c*****b 2024.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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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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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라는 단어에 생명력이 넘쳐나는 장면이 떠올라요. 날씨 좋은 날 호수를 산책할 때면 그곳에 살고 있는 동물과 식물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어 가던 길을 멈추고 설명을 읽고 주위에 있는 것들을 관찰하게 됩니다. <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는 자연을 이야기하는 다섯 명의 선생님들(남기철, 박근영, 백은주, 이상숙, 전승희)이 쓴 책입니다. 표지에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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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라는 단어에 생명력이 넘쳐나는 장면이 떠올라요.
날씨 좋은 날 호수를 산책할 때면 그곳에 살고 있는 동물과 식물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어 가던 길을 멈추고 설명을 읽고 주위에 있는 것들을 관찰하게 됩니다.

<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는 자연을 이야기하는 다섯 명의 선생님들(남기철, 박근영, 백은주, 이상숙, 전승희)이 쓴 책입니다.

표지에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에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어요.
억새 뒤로는 풍차가 보이고 멀리에 아파트가 있네요.
사진의 장소가 어디일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소래습지생태공원’이었어요.
표지의 풍경을 보려면 가을에 꼭 가봐야겠어요.

습지원에는 어떤 식물들이 있는지 풀들과 나무가 소개되어 있어요.
습지의 풀은 애기똥풀, 개망초, 초롱꽃, 연못 위 수련, 토끼풀, 개구리밥, 맥문동 등이 있고 억새는 잎 가장자리가 날카로워 쉽게 베이니 조심해야 한다고 해요.

제가 맡았던 자연의 향 중에서 가장 강하게 느껴졌던 향은 아카시아꽃향기였는데 아카시아로 알고 있었던 나무의 이름은 아까시라고 하네요.
4월의 벚나무는 사진 찍기 좋은 배경을 만들어 주는데 이 나무가 세계기록유산 국보 제32호 팔만대정경의 64%가 산벚나무 목재로 만들어졌다는 정보도 알게 되었어요.

메타세콰이아 나무는 은행나무처럼 자연번식을 못해 멸종 위기종이며 이순신 장군이 말에서 떨어졌을 때 사용했다는 버드나무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어요.

물속 동물에 대한 이야기, 길조인 까치가 흉조가 된 이야기 등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눌 내용들이 풍성해요. ?

70년전 우리나라에서 소금을 가장 많이 만들었던 '소래염전'이 있던 소래생태습지공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염전의 역사와 종류도 알 수 있어요.

아이들과 책으로 습지에 대한 공부를 하고, 습지에 직접 가보고, 책에 있는 활동들을 해보면 즐거운 체험학습이 완성되겠어요.
n****5 2024.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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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를 읽고, 습지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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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활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선생님들이 모여 습지 생태에 대한 식물과 동물, 생물들의 이야기를 쉽게 들려주는 책이다. 세상을 알수록 재밌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식물과 생물에 대한 탐구가 아닐까 싶다. 특히 습지는 그런 생명체들이 모두 집결해 있는 곳이라 정말 다양성이 높은데 그 점을 이 책을 통해서도 재확인 할 수 있다.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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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활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선생님들이 모여 습지 생태에 대한 식물과 동물, 생물들의 이야기를 쉽게 들려주는 책이다. 세상을 알수록 재밌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식물과 생물에 대한 탐구가 아닐까 싶다. 특히 습지는 그런 생명체들이 모두 집결해 있는 곳이라 정말 다양성이 높은데 그 점을 이 책을 통해서도 재확인 할 수 있다. 잘 모르고 생태공원이나 습지공원에 가면 그냥 풍경만 보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가져가서 비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비중상 식물들의 이야기가 많은 편인데, 사실 식물들은 습지 이외의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알아두면 반가운 생명체들이기에 더 흥미롭다. 게다가 책만 봐도 실제 습지의 냄새와 풍경이 그려지는 것 같아 당장 습지공원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한다. 그렇기에 도시와 바쁜 일상, 꽉 막힌 정해진 콘크리트 벽에 지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책을 먼저 들어도 좋고 습지를 먼저 가도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습지는 기다리고 있으면서 반겨줄 테니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식물맹이라고 한다. 당장 우리 주변에 수많은 들꽃과 잡초, 가로수 같은 나무들이 많지만 우리는 인지하지 않고 산다.

***식물들에게서 많은 약 효과를 얻은 것을 생각하면 역시 식물들이 지구에 있어서 우리들의 조상이 맞다.

****진화론적으로 봐도 식물들이 먼저 육지를 점령한 뒤에 다른 생명체들이 올라온 것 아닌가.

*****습지의 식물들은 물론 곤충과 동물까지 촘촘하면서도 다채롭게 소개한 것들이 흥미롭다.

******특히 관련 설화나 이야기도 넣어서 더 흥미롭게 읽히게 한다.

*******보통 식물학책처럼 자칫 지루하거나 분류적이거나 학문적인 부분만 설명하기 쉬운데 사진도 적절히 섞었다.

********게다가 여러 식물과 동물들을 잘 섞어서 계속 흥미와 긴장감을 유지하게 한다.

*********습지만 봐도 우리나라 대다수의 동식물군은 다 설명이 되는 것 같다.

**********생각보다 유래나 관련 자료들을 보다보면 왜곡되거나 오해되고 있는 것들도 많은 것 같다.

***********소나무와 곰솔의 이야기가 그래서 흥미로웠다.

************오래된 아까시나무에 관련된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한국전쟁 이후 급히 벌거숭이 산을 나무로 뒤덮기 위해 심은 나무들도 여러 오해가 있다.

**************극한 환경에서 자란 우리나라 소나무는 생각보다 목재로 적합하지가 않다고 한다.

***************그래서 과거 나무를 베어 건물을 짓는다는 것이 엄청난 부였고, 노동력이 필요했다고.

****************그래서 궁궐 짓는다고 하면 백성을 핍박한다고 한 것이다.

*****************그렇다보니 나무로 집을 짓는게 다른 나라들에 비해 덜 쓰였던 것 같다. 초가집이 많았던 이유이다.

******************알면 알수록 우리나라의 환경은 거칠고 극악의 환경인데 여기서 터전을 잡은 조상들이 새삼 존경스럽다.

*******************그래서 수많은 나물과 먹거리가 생기고 극적인 스타일의 한국인이 생겼다고도 한다.

********************대부분의 외세들이 우리와 싸웠지만 점령하지는 않고 도로 나간 이유도 비슷하다. 극악의 환경이다.

*********************아무나 여기서 버텨낼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끈기도 있어야 하고, 도전 의식도 있어야 하며 극과 극의 아이러니를 갖출 수 있어야 한다.

**********************장이 발달하고, 아무거나 일단 섞고 보고, 먹거리로 만들어 보는 것도 그 문화의 흔적이다.

***********************그래서 해초마저도 다양하게 먹는 나라가 된 것이다.

************************그런 교집합의 부분에 습지가 존재한다.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날씨와 기온이 바뀌고 생태계도 바뀌고 있는 과정에서의 중요한 책 중 하나이다.

**************************과거만해도 철새로 분류되던 새들의 텃새화도 그렇고 점점 바뀌어가는 식물들의 식생도 마찬가지다.

***************************바다의 수온도 높아져서 이미 물 속 생태계도 많이 바뀌었다.

****************************갯벌이나 습지 이산화탄소를 저장(탄소저장고)하는데 기여하기도 한다고.

*****************************여러 개발로 갯벌이나 습지가 많이 사라져 가고 있는 것도 그래서 안타깝다.

******************************미래에는 오히려 갯벌이나 습지를 일부러 만드려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갯벌을 메워서 세운 곳이 인천공항이다.

********************************어쩌면 우주에도 진출했을 때 인류가 만들어야 할 것이 습지일지도 모른다.

*********************************사실 물을 만들기만 하면 생명체 탄생과 진화에 유리하고, 서식지도 될 수 있다.

**********************************물론 그 물을 잡아두고 공기를 잡아두는 문제가 남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미래 연구에 식물 연구가 꽤 중요하다고 한다.

************************************습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식물과 동물, 물이 교차되는 공간이다.

*************************************책을 들고 주변 생태공원으로 나가 다시 접해보고 싶다.

 

 

##인상적인 문구들##

 

##습지는 물기가 있는 축축한 땅으로, 물이 생물과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땅이다. 람사르협약에서는 습지를 "물이 고여 있거나 흐르거나, 담수 또는 염수, 간조 시의 염수를 포함해서 물의 깊이가 6m를 넘지 않는 해양에 해당되는 자연적이든 인공적이든 지속적이든 일시적이든 관계없이 늪 또는 물이 있는 지역"이라고 정의한다.

 

##우리나라의 습지는 서해안과 남해안에 발달된 갯벌이 습지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육지에서는 작은 하천을 중심으로 물의 흐름이 변하거나 유입하천이 만나는 지점 등에서 습지가 만들어진다.

 

##애기똥풀은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노란 유액을 직접 먹으면 안 되고 피부에 바르는 정도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나무와 풀이 많은 곳을 지나다보면 나도 모르게 풀에 쓸리거나 벌레에게 물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애기똥풀의 줄기를 잘라서 나오는 유액을 다친 부위에 바르면 빨갛게 부은 부분이 금세 가라앉는다고 한다.

 

##개망초는 줄기가 약하고 무리를 지어 피는 특성이 있어 꽃다발, 꽃반지, 꽃목걸이 만들기에도 안성맞춤인 꽃이다. 줄기를 잡고 쑤욱 뽑으면 꼿꼿한 줄기가 그대로 뽑혀서 투호 놀이도 할 수 있다.

 

##초롱꽃은 뿌리에서 바로 나온 잎은 하트모양, 줄기에서 나온 모양은 끝이 뾰족한 달걀모양이다.

 

##입을 얌얌 움직이며 돌아다니는 팩맨(1980)과 닮은 한쪽이 찢어진 모양의 잎은 수련잎이고 둥근 모양의 물 위로 솟아오른 잎은 연꽃잎이다. 수련이라는 이름의 뜻이 물 수(水), 연꽃 연(蓮)이겠지 하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수련의 수는 졸음 수를 사용한다.~그래서 한자로 오후 1~3시를 가리키는 미시에 핀다고 하여 미초, 정오에 핀다고 자오련이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영어로는 물에 피는 백합이라고 하여 'Water Lily'라고도 한다.

 

##억세라는 이름은 '억세다'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는데, 줄기가 억세고 잎 가장자리에 있는 톱니가 날카로워서 스치기만 해도 쉽게 베인다. 억센 만큼 튼튼하기 때문에 억새는 옛날에 지붕을 만드는 재료로 쓰였다. 억새, 벼, 보리 같은 풀의 줄기를 엮어서 새 지붕 만드는 것을 이엉얹기라고 하는데, 억새로 만든 지붕은 볏짚으로 만든 것보다 벌레가 덜 꼬이고 훨씬 오래갔다고 한다. 또한 억새를 잘라 흙과 반죽한 뒤에 벽을 쌓으면 흙집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

 

##정처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는 사람을 가리켜 '부평초인생', '부평초 같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 개구리밥의 모습을 본떠 만든 것이다. ~개구리밥을 영어로는 'Duckweed'라고 하는데 실제로 오리가 좋아하는 먹이 중 하나라고 한다.~최근 단백질의 보고로도 알려져 개구리밥을 이용해 대체 단백질을 만드는 스타트업도 생겼다.

 

##맥문동의 뿌리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어 한방에서는 폐와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승정원일기에서도 1000번 이상 언급되었고, 장수했던 영조의 건강비결이었다고 한다.

 

##억새가 산이나 들과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다면 갈대는 냇가나 습지와 같은 물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토끼풀의 잎은 둥근 모양에 잎 가장자리는 잔 톱니가 있으며, 괭이밥의 잎은 거꾸로 된 심장형, 즉 하트 모양이다.

 

##세계기록유산이며 국보 제32호인 팔만대장경판은 자작나무로 만들어졌다고 알고 있지만 64%정도가 산벚나무 목재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팔만대장경판은 산벚나무, 돌배나무, 거제수나무, 층층나무, 고로쇠나무 등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조선시대 국궁을 만드는 데도 벚나무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서양에서 체리는 다양한 열매를 통칭하는 것 같다. 앵두나무 열매도 체리라 하고 커피 열매도 커피체리, 버찌처럼 둥근 열매를 모두 체리라 한다.

 

##아스피린은 아세틸(Acetyl)과 버드나무(Spiraes)의 앞부분을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한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하니 체하지 말라고 물 위에 버드나무 잎을 띄워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물을 깨끗하게 하는 능력이 뛰어나 옛날에는 우물 옆에 버드나무를 많이 심었는데 이 때문에 위와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는 듯하다.

 

##메타세쿼이아는 은행나무처럼 자연번식을 하지 못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다.

 

##산딸나무~외국에서는 '개나무'라 불린다?~'dog'를 붙인 이유가~여러가지가 있는데 명확하지는 않지만, 그중 한 가지는 산딸나무 껍질을 달인 물로 개에 물린 상처를 치료하거나 개를 목욕시켰다고 한다. 산딸나무가 개와 관련된 곳에 많이 쓰여 'Dogwood'라 한 듯하다.~산딸나무는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대표적인 꽃나무 중 하나로, 미국 애틀란타에는 'Atlanta Dogwood Festival'이라는 봄축제가 있을 정도이다.

 

##뽕나무에도 검붉은 열매인 오디가 단내를 풍길 것이다.~예전부터 오디 열매는 소화를 잘 시키는 열매라 하였다. 소화가 안 될 때 오디를 먹으면 배가 편안해지고 방귀를 많이 뀌었다고 한다. 그래서 뽕나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하니, 참 귀엽고 딱 맞는 이름 같다. ~시골집 주위에 뽕나무 한그루씩 있었던 이유가 천연 소화제, 영양제였던 것이었다.~1930년대까지만 해도 잠실섬에는 뽕나무가 무성했다고 한다.~뽕나무는 뿌리부터 가지, 새순까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이다. 옛말에 '뽕나무는 버릴 거이 하나 없는 나무'란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대나무나 야자수가 나무가 아니라니? 놀랐을 것이다. 두 식물 모두 나무의 특징인 줄기의 2차 생장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무로 분류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 거대한 풀이라고 해야겠다.

 

##사람의 눈은 사물들에 반사된 가시광선만 인식하여 색깔을 구분할 수 있다. 나뭇잎은 특이하게 태양에서 오는 빛의 다른 파장은 다 흡수하지만, 유독 초록색만 반사한다.~반대로 생각해보면, 나뭇잎은 태양 빛의 나머지 파장은 광합성을 해서 나무를 생장하는 데 사용하지만 ,초록색 파장은 필요하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살아가고 광합성을 하기 위해서는 나뭇잎 속에 있는 엽록소가 자외선 파자에 가까운 보라색의 빛과 적외선 파장에 가까운 붉은 색의 빛을 주로 이용한다는 것이다.

 

##가을로 넘어가면서 나뭇잎을 초록색으로 보이게 하던 엽록소가 파괴되어 여러 색의 단풍이 드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녹색을 띠는 색소인 클로로필(엽록소)이 분해돼 가려져 있던 색소들이 겉으로 표출되게 된다.~나무마다 색소의 함유량이 달라서 어느 색소가 많이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단풍 색깔이 정해지게 된다.

 

##나무가 겨울을 준비하는 것이다. 충분한 광합성을 하기 어려운 시기가 되면 줄기와 잎자루 사이에 코르크층을 만들어 영양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다. 이것이 떨켜라는 것이다.~떨켜가 생겨 양분을 받을 수 없는 잎은 색이 변하기 시작한다. 이것을 '단풍이 들었다'라고 하고 엽록소가 분해되면서 70여 가지 다른 색소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떨켜는 '떨어지다'라는 말에서 '떨'과 '층'을 뜻하는 '켜'가 합쳐진 말이며 다른 말로는 이층이란 한자어도 있다.

 

##하지만 모두 떨켜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밤나무나 떡갈나무는 떨켜가 만들어지지 않는데 이는 본래 이 나무들이 더운 지방에 살았기 때문에 낙엽을 떨어뜨릴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 주된 학설이라고 한다. 이 나무들은 끝까지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강한 겨울바람에 떨어지기 시작하며 봄에 새순이 올라오면 그제야 완전히 자리를 양보하듯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수피는 나무줄기의 바깥 조직을 말한다. 나무가 생장하면서 체관부의 바깥 조직이 죽는데, 그 조직과 코르크층을 합쳐 보통 나무껍질(수피)라 한다.~우리나라 나무 중 아름다운 수피를 가진 나무 5가지~노각나무, 모과나무, 배롱나무, 백송, 육박나무였다. 그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는 노각나무로 수피가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비단나무 또는 금수목이라는 별칭이 있는 나무이다.

 

##수피가 벗겨져 노출된 줄기는 사람처럼 새살이 재생되어 아무는 것이 아니라 상처 가장자리의 수피밑의 형성층에서 유합조직이 자라나 상처를 감싸는 방식이다. 사람처럼 '상처가 아문다'기보다는 '상처를 닫는다'라는 표현이 적절할 듯하다.

 

##한여름 우거진 수풀가 나무 사이의 습지탐방로를 거닐었는데도 모기에 물리지 않는다. 습지에 사는 송사리와 사마귀, 잠자리 등이 하루에 수백 마리의 모기를 잡아먹은 덕분이다.

 

##송사르닌 인간과 DNA가 60%이상 동일하고 번식능력이 뛰어나 우주여행을 가장 많이 떠나는 동물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놀랍게도 척추동물 중 우주에서 처음으로 번식에 성공한 종이 바로 송사리이다.

 

##빠각빠각 소리를 낸다고 해서 '빠가사리', 지느러미 끝에 있는 가시로 쏜다고 '쐬기'라고도 불리는 이 물고기의 표준 이름은 '동자개'이다. ~'빠가'는 빠가사리가 가슴지느러미를 마찰시킬 때 나는 소리이다. '사리'는 원래 새끼 물고기를 지칭하는 접미어였는데 오늘날은 물고기 성체를 지칭하기도 한다.

 

##혹시라도 청개구리를 만졌다면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잘 씻어야 한다. 청개구리 피부에는 소량의 유사 신경독이 있다. 이 신경독이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게 되면 경우 따라 실명의 위험도 따르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중·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운 <구지가>가 떠오른다. 여기에 등장하는 주인공 거북이 바로 오랜 시간 우리 역사와 함께한 '남생이'이다.~전래동화 <별주부전>에도 거북이 등장한다. 용왕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려고 바다와 육지를 오가는 거북의 정체는 바로 '자라'이다.~남생이는 육지와 물속을 오가는 반수서성이다. 그래서 운이 좋으면 이곳 습지 주변 풀숲을 거닐며 일광욕 나온 남생이를 만날 수 있다. 반면 자라는 수중생활을 한다.

 

##삵은 생김새는 고양이와 유사하나 좀 더 크며, 모피에 반점이 많음

 

##여름과 가을에 흔히 볼 수 있는 잠자리는 3억 2천만 년 전 조상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곤충이다. 몸집은 작아졌지만 긴 세월 동안 그 형태는 변하지 않았다.

 

##앞다리를 모아들고 있는 사마귀 전매특허 모습이 영락없이 기도하는 모습처럼 보였나 보다. 사마귀의 영어권 이름이 바로 기도하는 사제(Praying Mantis)가 된 까닭이다.

 

##재래 꿀벌인 우리나라 토종벌은 원래 인도가 고향이다. 고려시대 즈음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나라 양봉의 90% 이상은 서양벌이다.~토종벌은 서양벌에 비해 꿀 생산성이 조금 떨어지지만, 낮은 온도에도 잘 버티고, 천적인 장수말벌에 대한 방어도 비교적 훌륭한 편이다.

 

##강원도에서는 '땡벌', 경상도에서는 '땡삐'라는 벌, 바로 땅벌이다. 땅벌은 일반 벌과 달리 땅 속에 집을 짓고 산다. 해가 잘 들고 습하지 않으며 풀뿌리가 빽빽한 땅속을 좋아하는데 이는 한국 고유의 묫자리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그래서 해마다 벌초를 하다가 땅벌에 쏘이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땅벌의 생태는 말벌과 비슷하나 개체 하나하나가 작은 편이라 장수말벌의 먹잇감이 된다.

 

##왜가리는 강력한 위장 소화력을 가지고 있어 먹이를 통째로 삼킨다. 이 때문에 왜가리의 똥은 다른 어느 새똥보다 독성이 강하고 악취가 심해 왜가리가 둥지를 튼 나무가 말라 비틀어져서 고사한 경우가 있다.

 

##까치~대략 6세 아이 정도의 지능이 있어 사람 얼굴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지능이 높다. 둥지에 있는 까치를 괴롭히면 얼굴이나 목소리를 기억했다가 그 사람 머리 위에 똥을 싸거나 보복을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검은 머리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까치와 다르게 연보라와 하늘색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물색을 가진다. 그래서 이름이 물까치이다. 물까치는 물에서 살지 않는다.

 

##영어로 월급을 의미하는 샐러리(Salary)라는 단어는 소금으로 월급을 주었다는 뜻의 라틴어 살라리움(Salarium)에서 유래되었다. 옛날에는 소금을 화폐로 사용할 정도로 중요하였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소금을 얻는 방법으로 전오법(바닷물을 끓여서 수분을 증발시킨 후 소금 결정을 얻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전오법으로 소금을 얻기 위해서는 바닷물을 끓이기 위한 연료가 많이 필요하여 생산비가 많이 들었다.~1907년 대한제국 시절 인천 주안에 일본이 처음으로 염전을 만들었고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대부분의 소금은 일본으로 반출되었다. 이렇듯 소금은 우리 역사의 아픔을 나타내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송도 갯벌은 특히 한 갯벌 안에 펄,혼합,모래 갯벌의 구별이 뚜렷하게 나타나, 그에 따른 다양한 생물 분포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바닷가와 같이 염분의 농도가 높아서 일반적인 식물들이 살기 힘든 곳에서 적응하고 살고 있는 식물을 염생식물이라고 한다.~염생식물은 흡수된 염분을 배출하는 대신 세포에 많은 물을 저장하는 저수조직이 발달하여 세포의 높은 염도를 낮추어 삼투압 현상을 조절하는 것이다. 그래서 퉁퉁마디, 해홍나물들을 살펴보면 통통한 잎들을 관찰할 수 있다. ~몇몇의 식물은 소금을 대신하는 요리 재료로 사용되어 맛있는 음식의 재료도 되고 약초의 재료도 된다.~침수지(갯벌, 기수 지역으로 질퍽거리는 갯벌)에서는 칠면초가 자란다. 침수되지 않으며 습한 곳(간척지나 과거 염전지)은 해홍나물, 퉁퉁마디가 자라며 마른 갯벌 등 건조한 곳은 나문재, 취명아주 등이 자란다.

 

##우리 조상님들은 소화불량으로 배가 아프면 칠명초의 줄기를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어 염분을 제거하고 생즙을 내어 먹기도 하였다. 약재로 사용하려면 9~10월에 채취하여 사용하며, 음식으로는 어린순을 따서 나물로 무쳐먹기도 한다.

 

##마디가 살찐 것처럼 퉁퉁하여 퉁퉁마디라고 이름 붙여졌으며, 소금을 머금은 풀이라는 뜻으로 함(짠맛)초라고 불린다.~바닷물의 수분과 미네랄이 함초에 흡수되어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여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바닷가에 채취하는 사람이 많이 생겨났다.~유럽에서도 퉁퉁마디는 인기가 있어서 씨앗과 화분을 싸지 않은 가격에 팔고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 야채로 등록되어 있으며, 아스파라거스와 비슷하게 많은 요리재료로 사용된다. 함초를 삶아서 갖은 양념으로 무쳐서 먹을 수도 있고, 유럽처럼 샐러드로 먹을 수도 있다.

 

##나무 곰솔~소래습지공원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무이다. 내염성이 강하고 생장이 빠르다는 특징이 있어 소금기가 있고 강한 바닷바람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려고 방풍림으로 많이 심었다. 나무의 껍질, 즉 수피가 검은색이어서 '검솔'이라고 부르던 것이 곰솔로 변하였다고 추측하고 있다. 곰솔 외에 바닷가에 많이 있어서 '해송'으로 부르기도 한다.~산에서 볼 수 있는 나무는 소나무일 가능성이 높고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나무는 곰솔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또한 나무의 줄기를 보고도 비교할 수 있는데 곰솔은 이름과 같이 나무 껍질이 검은색 또는 어두운 회색에 가깝고 소나무는 적갈색을 띤다.

 

##소나무 꽃가루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양쪽에 공기주머니(기낭)가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곰솔의 꽃가루도 마찬가지로 공기주머니(기낭)을 갖고 있는데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기 위해 무게와 크기뿐 아니라 풍선까지 달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곰솔의 꽃가루는 소나무류 중 가장 크기가 작다고 한다.

 

##소나무와 은행나무의 잎이 사람에게 주는 도움 측면에서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천연 항생 물질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두 나무의 잎을 사람들은 생활 속에 활용을 하였다. 예를 들어 소나무 잎은 송편을 찔 때 사용하여 송편이 상하지 않도록 사용하였고 은행나무 잎은 벌레는 막고, 항균 효과가 있어 책의 책갈피로 사용을 하여 종이를 보호할 수 있다.

 

##이팝나무는 꽃의 모습이 흰 쌀밥처럼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팝'이란 쌀밥의 다른 말인 '밥'을 세게 발음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흰 쌀밥을 이밥이라고 불렀는데, 조선시대 왕의 성이 '이씨'이고 '이씨'가 주는 귀한 흰 쌀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의미에서는 24절기중 여름이 시작하는 절기인 입하쯤에 꽃이 핀다고 입하목으로 부르다가 이팝나무라고 불렀다고 한다.

 

##놀부가 탐낼 만큼 아름다운 모습의 옷장인 화초장은 무엇으로 만들었을까? 화초장은 모과나무로 만든다고 한다. 모과나무는 목재가 단단하면서도 다루기 쉽고 광택이 있어 건물이나 가구를 만드는 데 쓰이는데 옛날 사람들이 많이 쓰던 화초장 같은 장롱에 쓰인 재료도 바로 모과나무였다.

 

##모감주나무는 '염주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종자로 염주를 만들기 때문이다. 열매 겉을 벗기면 까맣고 매끄러운 모감주 종자를 볼 수 있다. ~모감주 열매에는 사포닌 성분이 있어서 물에 넣고 비비면 거품이 발생하고 옛날에는 비누 대신 모감주나무 열매를 사용하기도 했다.

 

##박태기나무라는 이름은 가지에 다닥다닥 붙은 꽃이 밥풀 모양을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 '밥튀기나무', '밥티나무'라고 하던 것이 변하여 '박태기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꽃잎에 독이 있어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

 

##잎에서 향기가 나는 순비기나무~잎에 털이 나 있고 도톰하며 잎에서는 은은한 허브향이 난다. 이 향기 때문에 입욕제나 방향제로 쓰인다.~해녀들이 물질할 때 압력차 때문에 잠수병이 흔히 발생하는데 잠수병으로 인한 두통 치료에 순비기나무 열매가 쓰인다.

 

##아까시나무에 대한 오해~일본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온 아까시나무는 일본이 우리나라 산을 망치기 위해 심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황폐했던 당시 우리나라 산을 복구하기 위한 나무였기 때문에 오해라고 한다. 그리고 아까시나무 뿌리가 옆으로 뻗어 나가기 때문에 다른 식물들을 못살게 한다는 오해가 있다. 사실 아까시나무는 콩과 식물의 특징처럼 땅을 비옥하게 해 준다고 한다.

 

##백로는 정확한 새 이름은 아니다. 왜가릿과에 속한 몸이 하얀 새를 통칭하는 말이다. 그러면 백로에는 어떤 새들이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백로는 대백로,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흑로, 황로, 노랑부리배골 등 7종이 서식하고 있다. 이름을 살펴보면 대,중대,중,쇠가 있는데 이는 크기별로 백로를 구분하는 것이다. '쇠'는 앞서 쇠제비갈매기에서 이야기했듯 '작다'란 뜻이 있다. ~왜가리나 백로들은 철새이지만 월동하는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텃새화되고 있다는 뜻이다.

 

##도요새는 종류가 참 다양한데 우리나라를 찾는 도요새 종류만 약 40종이라고 한다.~도요새의 이름은 snipe이고 저격수는 영어로 sniper라고 한다.~그 뜻이 아니라 도요새의 움직이는 모습과 관련이 있다. 도요새처럼 크기가 작가 빠르게 날고 , 움직이는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새를 총으로 잡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춘 총잡이를 스나이퍼(저격수)라고 불린다고 한다. 전쟁 중 이러한 명사수들이 매체에 주목을 받으며 '도요새(snipe)쏘기'라는 뜻의 스나이핑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면서 스나이퍼(sniper)가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보기에 도요새가 얼마나 작고 빠르면 도요새 이름을 딴 명사수를 따로 칭했을지 짐작이 간다.

 

 

v***u 2024.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천대공원과 소래습지 생태계 관찰 가이드, 체험 활동지, 학습서
"인천대공원과 소래습지 생태계 관찰 가이드, 체험 활동지, 학습서" 내용보기
습지wetland의 중요성에 대한 글을 읽고 공부를 한 적도 있는데, 기억을 떠올려보려니 텅텅 비었다. 환기되고 업데이트 되지 않는 공부란 흔적 기관처럼 남게 된다. 인천지역 습지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기에 새롭고 반갑게 읽고 배웠다   부지런한 친구가 김장 새우젓 사러 가는 연례행사로만 알고 있던 소래포구가 습지이자 생태공원이라는 것을 읽으며 내가 가진 정보와 이미지가
"인천대공원과 소래습지 생태계 관찰 가이드, 체험 활동지, 학습서" 내용보기

 

습지wetland의 중요성에 대한 글을 읽고 공부를 한 적도 있는데, 기억을 떠올려보려니 텅텅 비었다. 환기되고 업데이트 되지 않는 공부란 흔적 기관처럼 남게 된다. 인천지역 습지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기에 새롭고 반갑게 읽고 배웠다

 

부지런한 친구가 김장 새우젓 사러 가는 연례행사로만 알고 있던 소래포구가 습지이자 생태공원이라는 것을 읽으며 내가 가진 정보와 이미지가 극도로 협소했단 자각을 한다. 푸른빛이 가득한 풍경이 멋지다.

 

식생과 동식물 모두에 관한 정보가 다양하다. 인류가 야생으로 남겨둔 것이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인간 이외의 생명을 만나니 쓸쓸하고 불안한 기분이 많이 가벼워진다. 비에 가까운 습설이 내리는 창밖을 자꾸 보게 된다.

 

한 분도 아닌 다섯 명의 선생님들이 쓴 책이라서, 학습에 잘 활용 가능한 친절한 안내서 같은 구성도 있고, 성실하고 단정해서 기분 좋은 보고서 같기도 하다. 무엇보다 사진이지만 충분히 아름다워서 천천히 오래 보기에 참 좋다.

 

이전에 도시에서 인간과 함께 사는 동식물에 대한 책을 읽었는데, 인간이 조성했지만 식생이 더 좋은 공원과 습지에는 더 많은 생명들이 있어서 무척 감격스럽다. 작은 생명들이 살아 있으니 인간도 살 수 있을 거라는 안도감…….

 

인천대공원과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방문했던 경험이 있는 독자들은 훨씬 더 즐겁고 재밌게 읽고, 많은 내용을 기억할 수 있을 듯하다. 충실하게 공부하려면 진지하게 기억하고픈 내용들이 무척 많다.

 

수업 시간에 이루어져도 좋겠지만, 가족들과 함께 해볼 번거롭지 않은 활동 가이드가 있어서 매력적이다. 나무를 좋아하지만 나무 수피 탁본 뜨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무늬를 만날지, 그 무늬만으로 나무 종류를 알 수 있는 지식에 이를지가 무척 궁금하다.

 

그곳에 살지도 않는 산천어들을 데려와서 풀어놓고, 괴롭히다가 죽이는 것을 우리는 축제라고 부른다. 다른 생명을 학대하는 연습을 사회가 공공연하게 시키는 셈이다. 그런 활동보다는, 알지 못했던 동식물에 대해 배우고, 관찰하는 느긋한 산책 같은 가족 활동이 여러모로 더 평화로울 것이다.

 

* 나는 책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나무와 관련된 내용을 가장 재밌게 읽었다. 나무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는 활동도 멋지다.

* 공룡 같은 곤충이라 자세히 보는 건 무서워하는 잠자리 중에서 나비 같은 물잠자리도 신기하다.

* 80억 가량이 사라져서 무서웠던 야생벌들에 관한 경고도 중요하다.

* 나문재가 먹을 수 있는 나물이라는 것, 고려가요에 등장한다는 내용도 흥미롭다.

* 기후의 급속한 변화로 인한 철새의 텃새화 현상으로 인한 여러 문제도 배웠다.

* 도요새의 종류가 이렇게 많다니!

 

선생님들이 만든 책이지만, 교과서보다는 재밌는 동식물 이야기들 - 잉어가 100년이나 산다고? - 이 다양하다. 대공원이라서 참여할 활동도 적지 않다. 특히 염전이 있다는 점과 염생식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실험이 흥미롭다. 여러모로 반갑고 유익한 책이다.

 

 

 

 

k****k 2024.0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