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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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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먼저 이 사실 짚고 가자   이 책이 해설하고 있는 원래 책, 베버의 『프로테스탄트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어렵다. 몇 번 읽기를 시도했으나 끝까지 가지 못했다.   이유는? 이 책의 원본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내가 가진 번역본(문예출판사)은 본문이 164쪽인데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을 주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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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먼저 이 사실 짚고 가자

 

이 책이 해설하고 있는 원래 책, 베버의 프로테스탄트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어렵다.

몇 번 읽기를 시도했으나 끝까지 가지 못했다.

 

이유는?

이 책의 원본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내가 가진 번역본(문예출판사)은 본문이 164쪽인데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을 주석한 주()가 무려 150쪽에 달한다. 그러니 본문을 읽다가 주를 찾아 읽다가 하는 와중에 그만 길을 잃고 헤매기를 몇 차례, 그만 두었던 책이다. 물론 그 내용이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으니 그랬던 것도 큰 몫을 차지하긴 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 비로소 왜 그 책이 어려운지를 알게 되었다.

이건 주석이 길고 짧은 탓이 아니라 순전히 그 내용 탓(?)이었던 것이다.

즉 그 안에 들어있는 난해한 분석, 그리고 치밀하게 짜여진 논증 구조를 제대로 따라잡지 못한 데 그 원인이 있다. 또 여기 말하길, 본문과 거의 같은 분량을 차지하는 상세한 주석의 문제도 거론하면서 학술적 탐구가 아니라면 일반 독자들은 본문만 읽어도 무방할 것이라고 한다. (11) 진작 그걸 알았더라면, 우선 본문이라도 충실하게 읽을 걸,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게 된다.

 

하여튼 그런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이 책의 필자는 그래서 원 책을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읽을 수 있는지를 잘 지도해주고 있다. 감사한 일이다.

 

이 책은 3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요한 부분은 앞의 두 개 장이다.

1장은, <종교사회학의 창시자, 막스 베버

막스 베버의 저작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학자의 특성, 이 저작의 성립 및 영향 등을 살펴보고 있고

2장은,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읽기.

원 책의 구성에 따라 나누어 일정하게 요약하고 해설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완전히 이해한다면, 원 책을 읽기를 위한 준비가 다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책에서 몇 가지 기록할 것들을 추려본다.

 

독일 국민의 정치적 미성숙

 

독일은 세계 대전을 두 차례나 일으킨 국가이다. 그런 사실을 생각해보면 이상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우선 독일 국민들이 그런 전쟁을 일으킨 정치 세력을 왜그리 쉽게 허용했는지 의아했었는데, 이 책에 이런 기록이 보인다.

 

20세기를 앞둔 독일 사회는 통일과 경제 발전이라는 성과를 포기하지 못하면서도 그것에 부합하는 성숙한 시민사회를 창출하지 못해 반자유적이고 비민주적인 문화로 인해 사회적 불안이 싹트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독일 시민 사회의 허약한 토대는 1차 세계대전 이후의 후유증과 더불어 1930년대 이후 히틀러의 나치즘이 대중의 동의를 통해 등장할 수 있는 배경으로 지목된다. (40)

 

충분한 설명은 못되지만, 그래도 독일이란 나라의 통일 과정에서부터 구성이 허약하게 이루어진 사회였다는 점, 충분하게 납득이 된다.

 

그래서 독일 국민의 정치적 미성숙, 부실한 시민 사회, 사회주의 정당에 대한 지속적인 탄압, 대안적 정치 세력의 부재는 두고 두고 독일 사회의 어두운 배경으로 남게 되었다는 것이다.

 

원 책에서 베버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일까 

 

베버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개념적으로 분석하는 대상 중 가장 중요한 열쇠 말은 당연히 개신교와 자본주의일 것이다. 특히 그는 역사적 형태의 자본주의를 자본주의근대 자본주의두 가지로 구별하여 인식한다. 전자는 어느 시대나 장소를 막론하고 인류 문명 안에 존재했던 경제 구조로서 자본주의일반을 가리키고, 후자는 그런 자본주의가 특정한 시기인 근대에 들어와 독특한 경제 활동의 조직화를 이룬 것을 말한다. (43-44)

 

그럼 개신교와 자본주의의 관계를 살펴보자.

즉 개신교가 자본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점이다.

그런데 여기 개신교라는 말을 정확하게 구분해야 하는데, 개신교에는 여러 교파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개신교를 교파별로 구분하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 설명하는 부분이 원 책을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부분이므로 정리해 본다.

 

개신교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이 아니다.

저자는 개신교를 세 가지로 구분하여 각각 자본주의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 루터교, 칼뱅교, 그리고 청교도다.

 

루터교 :

결론적으로 독일어 성경 번역 당시 루터의 의도에 대한 기대와 달리, 그의 사상을 이어받은 루터교의 직업관이나 노동관은 생산적이며 능동적인 개신교의 생활양식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전혀 전개되지 못했다. (143)

 

루터교에서는 가톨릭과 마찬가지로 구원과 경제활동 간의 관계에 대하여 아무런 답변을 주지 못하고 따라서 루터교에서는 새로운 경제 윤리의 기반이 되는 정신적·문화적 변동이 수반될 수 없었다.

 

칼뱅교 :

저자는 칼뱅교의 한계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칼뱅교는 경제 활동에 대한 어떤 연관성도 도출하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로 남게된다.

 

구원받은 자에 속하는가, 라는 물음에 스스로 답할 수 없는 그런 신앙 생활은 결국 이 회의감과 비참함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하는 과제를 낳을 수밖에 없었다. (98)

 

청교도 :

청교도는 직업 노동을 중시하고 돈을 벌어 재산을 축적하는 것을 구원론과 연결짓는 교리를 전면에 내걸었다.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는 바울의 말을 강조하며 재산 유무에 상관없이 근면과 절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합리적으로 행해지는 직업 노동은 주님의 명령이라고 설파했다. (98-99)

 

따라서 청교도는 부 자체를 추구하는 저속한 방식이 아니라 재산 축적이라는 도구를 통해 하나님 나라 건설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적극적 신앙생활을 정당화했다. (101)

 

그렇게 해서 베버는 새로운 윤리적 가치의 핵심을 16-17세기 영국과 미국에서 활동했던 개신교에서 공통적으로 추구했던 종교적 원천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면서 발견하고 있다.

 

그런데 베버는 이런 청교도의 노동관과 교리를 바로 근대 자본주의 정신과 연결하지 않고, 다시 한 단계를 나아가 세속적 금욕주의와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조직된 생활 양식의 기원을 찾아 설명하고 있다, 그 부분이 원 책의 2 1장이다.

 

저자는 이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는데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베버의 결론이 결코 피상적인 검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심층적인 검토와 논증을 거쳐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적시하고 있는 것이다.

 

기타, 기록해두고 싶은 것들

 

그의 묘비명 :

우리는 그에 필적할 정도의 사람을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이다, (221)

 

베버는 정치를 천직으로 부여받은 정치인의 직업적 책무에 대하여 악마적 수단을 통해 천사적 대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규정한다. (223)

 

다시, 이 책은 

 

그렇게 이책은 막스 베버의 저작 프로테스탄트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의 입문서로 손색애 없다. 그뿐만 아니라, 그 책을 해설하는 것과는 별도의 항목인 제 3 장의 무게 역시 가볍지 않다.

 3 장은 철학의 이정표라는 항목으로 몇 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 이런 것 적어두고 싶다,

 

니체의 책 아침놀에서

자본주의 사회와 그것을 지배하는 가치관을 가차없이 비판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225)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

이 책은 인간의 자연적이며 궁극적인 활동을 개념적으로 구분하여 정치의 필연성과 가능성에 대해 사유했다는 점에서 베버의 책에 나타난 개신교의 직업 노동에 대한 분석과 비교하며 읽어볼 수 있다. (239)

 

또한 저자가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을 소개하는 대목도 흥미롭다.

21세기 자본』에서 행하는 경제학적인 관점의 거시적 조망이나 비판적 분석은 베버의 문제의식과는 거리가 멀지만, 주장의 합리성을 증명하려는 논증을 통해 근대 자본주의의 한 역사적 특징을 전향적으로 인식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는 그 맥이 닿아있다. (243)

 

이는 저자가 베버의 책을 소개하면서 계속 강조하던 점이 논증 부분이었다는 것과 맥을 같이 하기에 더욱 흥미롭다.

 
이달의 사락 s***h 2024.02.02.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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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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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베버가 쓴 근대 자본주의에 대한 중요한 논쟁적 저작으로, 이 책을 통해 자본주의의 기원과 정신적 뿌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다. 근대 자본주의의 형성과 운영에 대한 획기적인 이해와 단순히 경제적 원리를 분석이 아닌, 근대 자본주의의 정신적 요소, 종교와 윤리에 주목하여 그 근원을 찾고자 한다. 현대의 상황, 미래에 대한 전망을 살펴보며 근대 자본주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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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베버가 쓴 근대 자본주의에 대한 중요한 논쟁적 저작으로, 이 책을 통해 자본주의의 기원과 정신적 뿌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다. 근대 자본주의의 형성과 운영에 대한 획기적인 이해와 단순히 경제적 원리를 분석이 아닌, 근대 자본주의의 정신적 요소, 종교와 윤리에 주목하여 그 근원을 찾고자 한다. 현대의 상황, 미래에 대한 전망을 살펴보며 근대 자본주의의 정신적 뿌리를 알아보자.

 산업화와 도시화로 변화하는 사회에서 전통적인 가치와 규범이 어떻게 단절되고 사라지는지에 대한 문제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인간은 왜 노동하는가라는 기본적인 질문이 제기되며, 베버는 이에 대한 답을 종교, 윤리, 그리고 자본주의의 정신적 요소에서 찾으려 한다. 베버는 자본주의를 다룰 때 마르크스와는 다르게 경제학적 원리보다는 문화적인 가치와 윤리에 중점을 두었다. 그는 근대 자본주의의 특별함을 만든 문화적 원동력을 종교적 원천에서 찾아내려고 했다. 금욕주의적 세속 생활과 '신성한 노동'이 자본주의의 성장을 이끈 문화적인 요인으로 마르크스의 경제학적 분석과는 대조되는 관점을 보이고 있다.

우리 현대가 마주한 유사한 과제와 문제에 대한 고찰도 살펴볼 수 있다. 근대 자본주의가 어떻게 지속 가능하며 어떤 자본주의가 필요한지, 배경과 집필 동기를 알려주며,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 대한 핵심 아이디어를 살펴본다. 베버는 개신교 교리에서 파생된 윤리적 가치들이 자본주의의 문화적 원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며, 근대 자본주의의 정신적 시초와 문화적 기원을 해명한다. 이것은 베버의 시대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중요한 고민 중 하나이다. 종교, 윤리, 문화적 가치 등을 통해 자본주의의 정신을 해부하고자 하는 베버의 학문적 집념은 이 책을 통해 엿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자본주의의 본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베버의 방법론은 연구 주체의 주관성을 객관화시켜 선명한 논증으로 전환하는데 있어서 예시로써도 가치있는 부분이다.

베버가 근대 자본주의를 탐구할 때 마르크스의 경제적 해석과 달리 문화적인 측면을 강조한 점이 흥미로웠다. 종교적인 가치와 윤리적 가치의 비교에 대해 흥미로운 시각을 제시하였다.베버가 다룬 주제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하며, 자본주의 체제의 지속 가능성과 필요한 변화에 대한 물음이 여전히 유효한 것 같다. 근대 자본주의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깊은 이해를 제공하며, 현재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들에 대한 고찰의 출발점으로서도 의미가 있는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d*******3 2024.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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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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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시대를 초월한 고전으로, 자본주의의 정신적 기원과 그 발전 과정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베버는 프로테스탄트의 금욕주의와 직업에 대한 윤리가 초기 자본주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개인이 노동을 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고, 이를 통해 구원을 얻으려고 했다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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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시대를 초월한 고전으로, 자본주의의 정신적 기원과 그 발전 과정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베버는 프로테스탄트의 금욕주의와 직업에 대한 윤리가 초기 자본주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개인이 노동을 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고, 이를 통해 구원을 얻으려고 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요즈음 우리 사회를 보면 이 책을 읽는 것이 더 의미가 깊어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적 혼란이 가중되고, 부의 양극화 현상이 더 심화된 가운데 베버의 분석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에서 합리성은 종종 최대의 효율성과 개인적 이득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해석되는데, 이는 종종 도덕적, 윤리적 고려를 무시하는 결과를 낳는다.

 

 

이 책은 자본주의에 대해 단순히 경제 체제로서의 의미를 넘어서서 자본주의가 어떻게 사회적, 문화적, 종교적 요소와 상호작용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베버의 시대와 현재를 비교하면서, 자본주의의 발전과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대해 성찰할 수 있도록 해준다.

 

 

베버의 고찰을 현대 사회에 적용해보면, 우리 사회가 나아진 점으로는 기술적 진보, 정보의 접근성 증가, 그리고 일부 사회적 이동성의 향상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부족한 점으로는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 도덕적, 윤리적 가치의 약화, 그리고 개인주의의 과도한 강조 등이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베버의 자본주의에 대한 고찰은 현대 사회의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이해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를 모색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의 사상은 우리에게 현재의 경제 체제와 그것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대안을 고민하는 계기를 제공해주는 것 같다.

 

 

시대를 초월하는 고전인만큼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인데 원서는 너무 어려울 것같고 용어 설명도 중간중간 되어 있는 이 책으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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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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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2024.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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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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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조배준/한국철학사상연구회막스 베버의 이름을 처음 들어본 것은 대학교다닐 때 경제학과 수업 중 <비교경제와 경제사>라는 과목에서 였고 당시에 경제학자 중 한 명인가보다 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나니 그는 법학, 경제학, 철학, 종교학을 모두 아우른 보기 드문 학자였던 것이었다.금번 책의 내용은 베버의 가정환경과 간략한 그의 바이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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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조배준/한국철학사상연구회

막스 베버의 이름을 처음 들어본 것은 대학교다닐 때 경제학과 수업 중 <비교경제와 경제사>라는 과목에서 였고 당시에 경제학자 중 한 명인가보다 했었는데 이 책을 보고나니 그는 법학, 경제학, 철학, 종교학을 모두 아우른 보기 드문 학자였던 것이었다.

금번 책의 내용은 베버의 가정환경과 간략한 그의 바이오그래피를 살펴보고 그의 명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란 본서를 읽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맛보기할 수 있도록 마련된 EBS에서 출판한 오늘 읽는 클래식 시리즈 중 하나이다.

책에서 이해한대로 얕게 얘기하면 베버는 자본주의의 뿌리는, 그 근본은 청교도정신 즉 기독교사상으로부터 온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직업이 영어로 job인데 다른 표현으로 calling 과 vocation (독일어 veruf 등)이 있기도 한데 이는 국어로 하면 '소명(부르심)'으로 번역되곤 한다. 소명이란 신이 마땅히 부여한 의무라는 뜻이다. 이렇듯 프로테스탄트는 신흥 노동자계급이면서 기독교사상을 지니며 그래서 소명으로 주신 노동을 신성하게 여기는 사람들이고 이들이 자본주의를 이행하고 이끈 장본인들이라는 것이다. 자본주의이지 절대 황금만능주의나 배금주의는 아니다. 부를 축적하지만 부를 좋아해서 축적하는 게 아니다. 부를 통해 신의 성사업에 쓰일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본인도 기독교인이며 전과 달리 신앙생활에 조금 거리를 둔 입장이긴 하지만 베버의 논리가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되며, 기독교에 한정지을 수는 없지만 신을 염두한 종교라면 어떤 것이라도 자본주의에 더 가까워질 거 같기는 하다. 베버의 본서가 아닌 맛보기책임에도 읽기가 여간내기가 아니라서 집중력이 돋을 때 다시 봐야 할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24.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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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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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체제 아래 나타나는 사회적, 윤리적 문제들. 자본의 힘 앞에서 무력해지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이해관계 앞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범죄들. 현재의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당대의 자본주의에 대해 유심히 고민한 한 학자가 있다. 바로 막스 베버, 그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라는 이름의 책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존재일 것이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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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체제 아래 나타나는 사회적, 윤리적 문제들. 자본의 힘 앞에서 무력해지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이해관계 앞에서 벌어지는 잔혹한 범죄들. 현재의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당대의 자본주의에 대해 유심히 고민한 한 학자가 있다. 바로 막스 베버, 그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라는 이름의 책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존재일 것이다. 이 책은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운 베버의 원작과 과거 자본주의의 모습을 알아가고픈 우리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1장에서는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본격적으로 살펴보기 앞서 알아두면 좋을 배경 지식을 다룬다. 이후 2장에서는 저작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며 베버가 탐구하려 했던 근대 자본주의의 정신으로 함께 거슬러 올라가 본다.


그는 다른 시대가 아닌 '근대'에서만 드러나는 자본주의의 '정신'과 그 기원을 파고 든 학자이다. 그는 그 정신을 개신교 신앙, 그 중에서도 세속적 금욕주의와 직업 윤리에서 찾는다. 베버가 활동하던 시대에는 종교의 영향력이 지금과는 다르게 절대적이었다. 때문에 근대 자본주의는 이익을 창출하려는 인간의 욕망에서 시작한 노동이 아닌, '구원'이라는 종교적인 목적을 가지고 직업 노동을 소명으로 받아들이며 매순간을 성실하게 노동했던, 금욕적 태도로 부를 축적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위하는 삶의 목적이라 여겼던 이들로부터 도래한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틈틈이 베버의 저작에 대해 비판적으로 살펴보길 권한다. 더불어 우리 시대 자본주의 '정신'에 대해 고민해보고, 어떤 자본주의가 필요한지 베버와 함께 대화해보길 권한다. 이렇게 독자를 책 속으로 계속 끌어당기는 작가의 주도력이 너무나 매력적인 책이다. 자본주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근대 자본주의는 지금으로부터 100년도 넘은 시대의 이야기라 진부하고 막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자본주의라는 체제를 다방면으로 살펴본 과거의 저작을 통해 현재의 자본주의가 띠는 모습을 살피는 안목을 기르고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과는 다른 '노동'에 대한 개념과 그로 인해 등장한 근대 자본주의의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100년이 넘는 세월이 훌쩍 지난 현재의 모습을 되돌아보자. 그때와는 다른 지금의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로 인해 드러나는 부정적 모습을 짚어 보자. 그리고 베버가 그랬듯 이상적인 사회에 대해 숙고해보는 건 어떨까.
k*******7 2024.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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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준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EBS BOOKS, 2023)
"조배준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EBS BOOKS, 2023)" 내용보기
조배준 교수는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어떤 역사적 개인적 배경 아래서 저술되었으며, 이 책의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를 소개합니다. 막스 베버는 프로테스탄트의 윤리가 자본주의의 정신의 근간이라고 주장했는데, 그의 이론에는 많은 갑론을박이 있습니다. 그는 왜 이런 논쟁적인 주장을 했을까요? 먼저, 그의 성장배경을 알게 되면 이해가 됩니다. 베
"조배준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EBS BOOKS, 2023)" 내용보기

조배준 교수는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어떤 역사적 개인적 배경 아래서 저술되었으며, 이 책의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를 소개합니다. 막스 베버는 프로테스탄트의 윤리가 자본주의의 정신의 근간이라고 주장했는데, 그의 이론에는 많은 갑론을박이 있습니다. 그는 왜 이런 논쟁적인 주장을 했을까요?

먼저, 그의 성장배경을 알게 되면 이해가 됩니다. 베버는 부유한 개신교 가문 출신인데, 그의 외할머니는 근면하고 성실한 태도가 삶을 활기차게 한다는 기독교 윤리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베버는 10대 시절부터 히브리어로 구약 성경을 읽을 만큼 종교적 영향이 큰 환경에서 자라면서, 개신교 신학 서적과 공리주의 입장을 가진 사회학 저서를 탐독했습니다. 당시 독일 사회는 유럽의 후발 개발 국가에 불과해서 산업화, 근대화 과정이 많이 뒤처져 있었습니다. 그는 선진적 자본주의의 사회인 미국을 경험하면서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독일이 후진적인 문화에서 합리주의적 문화로 나아가려면 자본주의의 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본주의의 정신은 바로, ‘금욕주의’, ‘노동 직업 윤리’, ‘삶의 체계적 조직화와 같은 개신교 교리에서 파생된 윤리적 가치를 의미합니다. 역사적 유물론자 카를 마르크스와 달리 막스 베버는 효율적 합리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제윤리가 근대자본주의의 원인으로 작동했다고 봅니다. , 자본주의의 기원의 핵심 동력으로 정신적인 측면을 깊이 생각한 결과 그의 학설이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배준 교수는 2장에서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의 내용을 명쾌하게 알려줍니다. 막스 베버는 특히 영국교회에서 파생된 청교도의 신학과 윤리에 주목했습니다. 그들은 성령 안의 노동은 삶의 목적이며, 체계적 노동을 통해 부를 추구하고 검소한 생활과 덕행을 통해 구원에 이른다고 믿었습니다. 막스 베버는 그의 책 후반부에서 자신이 분석한 초기의 건전했던 자본주의 정신이 투기 도박의 욕망과 유사해져 감을 지적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 금융자본주의의 맨 얼굴을 그는 이미 예견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은 천박하게 변한 자본주의를 건강한 자본주의로 바꿀 수 있을까요?

자본주의의 본질을 이해하려면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반드시 읽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조배준 교수는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읽기 위한 안내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했습니다. 저자에게 감사!

 
l******y 2024.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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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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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자본주의 정신은 무엇인가 제목만으로도 머리가 지끈 아파질 것 같은 도서이지만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궁금하여 선택한 도서이다. 예상보다 더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독자를 위한 구성과 내용을 통해 그나마 이 고전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감사를 표한다. 서문을 통해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의 배경과 핵심 내용을 소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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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자본주의 정신은 무엇인가

제목만으로도 머리가 지끈 아파질 것 같은 도서이지만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궁금하여 선택한 도서이다. 예상보다 더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독자를 위한 구성과 내용을 통해 그나마 이 고전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감사를 표한다.

서문을 통해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의 배경과 핵심 내용을 소개하는 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짧은 학문의 여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적인 학문 체계를 구축한 베버의 사상적 지평을 알기 위해선 그의 출신 배경과 집안 환경 및 당시 독일의 사회 상황의 긴밀한 연관성에 대해 알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함에 1장에서 '종교사회학의 창시자, 막스 베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막스 베버는 부유한 개신교 가문 출신으로 오랜 투병 생활로 사회 활동이 위축된 것 외에는 평탄한 삶을 살았다. 기업 경영으로 자수성가한 시민 계급 정체성을 가진 부계와 신앙의 엄격한 원칙 안에서 자유분방한 기독교 공동체를 추구하는 외가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그는 스스로를 시민 계급의 일원으로 인식하고 시민적 세계관과 이상을 마음에 품도록 교육받았다고 한다. 독일 상황과 자유주의 지식인의 문제의식 속에서 윤리성을 담보한 문화적 가치의 중요성에 대한 베버의 주장에 대해 세세히 알아가는 시간이 흥미로웠다. 또한 책의 집필 배경에서는 마르크스의 자본주의와의 비교를 통해 그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다.

- 그는 마르크스처럼 가치론 및 상품경제 일반에서 출발해 근대 자본주의의 물질적 작동 원리를 경제학적으로 분석하는 경로가 아니라, 근대사회의 특정한 종교 윤리로부터 출발해 특정한 역사적 시기인 근대 자본주의의 유래를 사회학적으로 해명하는 경로를 채택하고 있다. p 63

2장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읽기이고, 3장은 '철학의 이정표'로 몇 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한 문장을 두 번씩 읽으니 이해하기 좋았고, 쉽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읽는 재미가 있었다.

고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도서이다. 추천한다.

이달의 사락 y****d 2024.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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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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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발달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빠른 속도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2020년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금리하락으로 인한 자본시장에 유동성 공급이 원인이 되어 고수익을 실현한 사람들의 사례가 SNS상에 급격하게 늘어났었다. 자산가치의 급격한 변동은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하고, 그 혼란 속에서 이득을 취한 사람이 나타나면서 명품을 소비하거나 고급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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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발달하면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빠른 속도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2020년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금리하락으로 인한 자본시장에 유동성 공급이 원인이 되어 고수익을 실현한 사람들의 사례가 SNS상에 급격하게 늘어났었다.

자산가치의 급격한 변동은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하고, 그 혼란 속에서 이득을 취한 사람이 나타나면서 명품을 소비하거나 고급 음식을 먹으며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행위가 유행처럼 번졌었다.

너도나도 경제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상품들을 소비하고, 남들과 똑같은 상품을 소비하지 않기 위해 더욱 값이 비싼 물품들이 소비되는 부의 극단화 현상까지 벌어졌었던 것 같다.

 

막스 베버가 살았던 19세기 후반 독일도 사회가 혼란스러웠다는 점에서 비슷했다.

산업화로 인해 자본을 축적한 부르주아 계급이 성장하고 있었고 봉건적 지배 체제하의 영주, 귀족들은 그 전만큼 위세를 누리지 못했고, 왕권을 하락하며, 소작농들은 여전히 높은 세 부담과 낮은 신분적 위치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대. 한마디로 사회 대혼란 시기였다.

 

“반면에 현대 사회에서는 부자가 되는 것에만 몰두하여 부자가 되고 싶은 궁극적 이유나 부자가 되는 방법의 도덕적 정당성에 대해서는 성찰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가성비’나 ‘가심비’ 같은 신조어에서도 보이듯이, 현대인들은 흔히 합리성을 최대의 효율성으로만 이해하곤 한다. 즉 최소한의 비용·시간·에너지를 들인 입력값으로 최대한의 양적·질적 결괏값을 산출하는 원리가 가장 ‘합리적’인 판단, 즉 이치나 논리에 맞는 것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조금이라도 손해를 보게 되는 상황은 그 즉시 비합리적이라며 항의하고, 양보나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크게 분노하고는 한다.” (p.121-122)

 

19세기 후반 독일은 산업화로 인해 대혼란이 유발되었고 2020년 이후 전 세계는 전염병으로 인해 대혼란이 유발되었었다. 어떻게 보면 비슷한 사회적 시기에 당대 지식인이었던 막스 베버의 자본주의에 대한 고찰을 통해서 우리 사회가 나아진 점은 무엇이고 아직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좋은 책인 듯싶다.

r*********y 2024.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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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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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세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자본주의 국가와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공산주의 국가로 나뉘었습니다. 각각 NATO 와 바르샤바 조약기구를 만들어 경쟁하였으며 서로 다른 체제에 속한 나라에 방문하는 것도 매우 어려웠네요.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미국의 영향권 아래로 들어갔고 북한은 공산주의 국가였기 때문에 공산주의라는 말을 꺼내는 것도 금기시되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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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세계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자본주의 국가와 소련을 중심으로 하는 공산주의 국가로 나뉘었습니다. 각각 NATO 와 바르샤바 조약기구를 만들어 경쟁하였으며 서로 다른 체제에 속한 나라에 방문하는 것도 매우 어려웠네요.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미국의 영향권 아래로 들어갔고 북한은 공산주의 국가였기 때문에 공산주의라는 말을 꺼내는 것도 금기시되었습니다. 빨갱이로 낙인 찍기만 하면 없던 죄도 생겼네요. 마르크스가 쓴 '자본' 은 본질적인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공산주의에서 매우 중요한 책이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이 책을 읽을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기만 해도 국가보안법으로 처벌을 받았습니다.

 

마르크스의 책과 함께 베버가 쓴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역시 같은 부류의 책으로 묶여서 금서가 되었었습니다. 아직 끝까지 본적은 없는데 이번에 EBS 의 고전 시리즈로 이 책을 해설한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이 나와서 읽어보았네요.

 

베버가 살았던 시기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입니다. 로마 제국이 멸망한 이후 독일에는 신성로마제국이 들어섰으나 이름과는 달리 실제로는 크고 작은 수백개의 나라가 느슨하게 연합한 나라였습니다. 영국은 적극적으로 바다로 진출하면서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만들었고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과는 달리 독일은 막 자본주의로 진입한터라 후발 주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네요. 베버는 당시의 환경에서 독일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였고, 그 결과로 나온 것이 프로테스탄트의 윤리에 바탕을 둔 자본주의였습니다.

 

기독교에서는 경건하고 청빈한 삶을 강조하면서 돈을 버는 것에 대해 죄악시하였습니다.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였었네요. 나라를 잃은 유대인들이 유럽 곳곳에 정착하면서 먹고 살기 위해 금융업이나 상업에 종사하였던 것도 유럽인들이 이러한 일을 천하고 나쁘게 여겨 기피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종교 개혁을 거치면서 근면하게 일해 부를 쌓는 것을 하나님의 복으로 생각해서 과거처럼 돈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게 되었네요. 베버는 이러한 프로테스탄트 윤리에서 독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았고 이를 정리해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이라는 내용으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베버는 그동안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논문을 썼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을 위한 책은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그동안 몇 번 베버가 쓴 책을 읽어보려고 했었는데 한줄 한줄 읽어나가기가 쉽지 않아서 포기했었네요. 이번에 EBS 에서 나온 책은 원서를 그대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베버의 삶과 논문의 핵심적인 내용을 쉽게 풀어서 쓴 책입니다. 자본주의도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어서 그동안 많은 부분이 보완되었기 때문에 베버가 연구했을 당시와 지금의 자본주의는 많이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베버의 연구는 자본주의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어떤 태도로 자본주의를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쓰고 있어서 오늘날에도 고전으로 널리 읽히고 있는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니 베버의 사상이 조금은 이해가 되네요. 대략적으로 내용을 파악을 하였으니 그동안 몇 번 읽다가 포기했던 완역본 읽기에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자본주의의 토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p***s 2024.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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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EBS오늘읽는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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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근대 자본주의 문화의 토대를 종교적 근원에서 찾은 현대 사회학의 고전 <EBS 오늘 읽는 클래식> 시리즈로 다양한 철학의 안내를 받아왔다. 이 작고 얇은 책으로 그 두껍고 어려운 철학서들을 얼마나 알았겠느냐마는 그저 제목만 알고 있던 것보단 그래도 조금은 가까이 다가갔다고 생각하며 뿌듯한 마음이 들게 하는 나의 애정하는 시리즈! ㅎㅎ 시리스에서 새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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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근대 자본주의 문화의 토대를

종교적 근원에서 찾은 현대 사회학의 고전

<EBS 오늘 읽는 클래식> 시리즈로 다양한 철학의 안내를 받아왔다. 이 작고 얇은 책으로 그 두껍고 어려운 철학서들을 얼마나 알았겠느냐마는 그저 제목만 알고 있던 것보단 그래도 조금은 가까이 다가갔다고 생각하며 뿌듯한 마음이 들게 하는 나의 애정하는 시리즈! ㅎㅎ

시리스에서 새로 나오는 족족 모두 읽고 싶었지만 그러지는 못했고... [순자], [대학·중용],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 [모어의 유토피아], [스미스의 국부론], [마르크스의 자본론], [헤겔의 정신현상학].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칸트의 실천이성비판] 을 거쳐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 까지 왔다. 칸트나 헤겔까지는 뭐 그렇다쳐도 베버는 솔직히 좀 낯설었는데...

종교사회학을 창시한 것으로 평가받는 베버는 통합적이고 합리적인 근대 사회과학 연구방법론을 정립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주장하기 위해 먼저 주관적인 가치판단으로 제시되는 특정한 '이념형'이라는 틀을 통해 논증을 전개하지만, 그것의 인과관계를 증명할 때에는 주관성을 배제하고 가치중립적인 논증을 펼쳐야 한다는 방법론을 제시하여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사회학에서 베버의 현재적 영향력은 당시 그도 존경했던 19세기 독일 철학의 거인들인 마르크스와 니체의 무게감에 비견되기도 한다. (p. 4)

모든 사상가들의 사상이 그렇듯이 베버의 '사상적 지평은 그의 출신 배경과 집안 환경, 처음으로 통일된 국가로 발돋움하던 당시 독일의 사회 상황과 긴밀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 19세기 후반 여러 유럽 강대국에 비해 낙후된 독일은 근대 자본주의 발전을 촉진하고 제국주의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급속한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지만, 후진적인 정치구조와 시민사회의 자유주의적 발전에 대한 억압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p. 5)' 난세가 영웅을 낳는다고 했던가.. 철학사를 살펴보다보면 혼란한 시대에 특출난 사상가의 등장이 종종 눈에 띄는 것 같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당시까지의 자본주의 사회의 기원에 대한 나름의 관점과 체계적 해명을 정리한 결과물로 우선 이해할 수 있다. (p. 6) 마르크스는 자본(가)에 의한 노동(자)의 착취가 자본주의의 본질적 요소라고 설명했지만, 베버는 노동의 합리적 조직 방식이 핵심 특징이라고 주장했다. 베버에게 중요한 물음은 자본주의의 작동 방식에 대한 경제학적 원리가 무엇인가가 아니라, 근대 자본주의의 정신적 뿌리 즉 '문화적 가치의 근원에 무엇이 놓여져 있는가'라는 것이다. (p. 7)

 

베버의 논리는 예나 지금이나 주류 종교인 기독교를 분석하는 것에서 나오는 것이다 보니 자칫하면 오독하게 될 여지가 곳곳에 있는 것 같다. 하다못해 자본주의 정신 어쩌고 라고 하니까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연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사실 두 이론은 서로 비교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자본주의사회를 주제로 삼고 있지만 파악하고자 하는 본질적 요소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베버는 '종교적 윤리 기획의 내용이 자본주의의 문화적 기원과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를 추가적으로 해명하려고 한다. (p. 9)' 베버는 당시의 자본주의 발달의 원인 중 하나를 기독교 중 한 분파인 청교도적 문화에서 찾으려고 했지만 그렇다고 종교가 자본주의 사회를 촉발시켰다는 것은 아니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자본주의가 발달한 이유중에는 청교도적 문화도 한 몫했다 정도 라고나 할까.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를 사회적 종교의 문화와 연결지어 이해하고자 시도했고 증명해냈다는 점이 베버 철학의 특별함이라고 할까.

베버의 부모 및 가정환경, 인간관계와 경제적 상황 등은 그가 자본주의 사회를 바라볼 때 왜 물질적 요인보다 종교적이고 문화적인 요인에 집중했는지 이해하기 위한 단초를 제공한다. (p. 20) 베버는 기업 경영으로 자수성가한 시민 계급 정체성을 가진 부계와 신앙의 엄격한 원칙 안에서 자유분방한 기독교 공동체를 추구하는 외가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고 볼 수 있다. (p. 21)

베버는 경제적으로 윤택했고 종교적으로 독실했으며 당시 자본주의 사회에 잘 적응한 기업원리와 문화를 알고 있었다. 또한 여행을 자주 했고 특히나 미국에서 장기간 머물면서 신흥 자본주의 사회의 장단점을 주의깊게 살펴볼 수 있었다. 게다가 젊은 나이부터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고 다양한 지식인들과 자유롭게 교류했으며 당시 혼란스러운 독일 사회의 특권층의 모습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당시 독일 지성계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문화주의적 해석 경향이었다. (p. 41)' 독일 지식인들은 서유럽에 비해 뒤쳐져 보이는 자신들의 조국에 대한 이해를 다른 조건들보다 그저 문화적 특성에서 찾으려 했고 베버 또한 그랬다고나 할까. (다른 조건들은 독일이 하나도 뒤쳐질 것 없는데 그저 마인드의 문제이므로 문화적 이해 프레임만 제대로 파악하면 독일도 서유럽 못지 않게 발전할 수 있다 라는 바람이 있었던 건 아닐까...라는 개인적 생각... 그러니까... 뭐랄까... 배부른 철학이라고나 할까...ㅋㅎ)

베버는 근대 자본주의를 전혀 다른 지평에서 조망한다. 그는 자본주의를 경제적 생산양식으로서만 바라보는 관점이 팽배하여, 그것의 형성과 지속에 혁혁한 자본을 갖고 있는 정신사적 원동력에 대한 논의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유물론적 내지 경제학적 경향에 대해 한탄했다. 베버의 관심은 당대 자본주의 일반 체제의 전모를 청교도 윤리로 밝힐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서구 사회의 근대 자본주의가 초기에 발전할 때 '합리적 경제 윤리' 또는 '건전한 노동(직업) 윤리'가 중요한 규범적·종교적·문화적 요인으로 작동했다는 점을 해명하는 데 있다. (p. 62)

베버가 이 책을 쓸때 대중을 대상으로 쓴 것이 아니라 학자 대 학자로 논문으로 쓴 것이라 원저작은 본문 못지않은 방대한 주석에 눈이 핑핑 돌아가는데 본문도 그에 못지 않게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아주 단순하게 보자면 자본주의가 발달하는데 청교도 문화가 큰 역할을 했었다 가 전부이다. 아무 상관도 없어보이는 종교적 문화가 자본주의 발달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증명해 낸 것이 엄청 중요한 학문적 성과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에 와서 간단한 요약으로 읽는 나로서는 그게 그리 대단한 일인가 라는 생각도 들게 한다는;;; 하지만 베버가 자신의 논리를 증명하기 위해 기독교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분석했다는 것엔 큰 의의가 있어 보인다. 특히나 루터에 대해서.

종교적 소명으로 인식되어 널리 확산된 개신교 특유의 직업 노동 개념은 베버의 분석을 따르자면, 루터의 독일어 번역 과정에서 비롯되었다. (...) 루터는 원래는 '너의 일에 머물러라'는 의미의 구절을 옮기면서 Arbeit 대신에 'beruf'라는 독일어를 활용했다. 즉 '너의 직업에 계속 머물러라', '네 직업에서 떠나지 말아라'로 번역한 것이 된다. 이것은 '일'에 대한 두 가지 의미 구분을 통합하는 것이었다. 즉 원래 20절에서는 '일work' 또는 '과업'이라는 뜻을 가진 '에르곤ergon'이라 되어 있고, 21절에는 '고통스러운 일' 또는 수고하고 애씀이라는 '노고'의 의미를 가진 '포노스ponos'로 되어 있다. 이처럼 어감이 다른 두 단어를 순차적으로 쓴 것은 '복음을 위한 일'과 '생계를 위한 일'을 각 절에서 강조하여 의미의 차이를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루터는 이 두 맥락을 모두 당시에는 '(신의)부르심'이라는 의미가 두드러지는 beruf'로 번역한 것인데, 이를 통해 개신교 성서에서 일에 대한 'calling' 또는 'vocation'의 맥락이 강하게 전달되었다고 한다. (p. 132)

서양 역사관련 책을 읽다보면 성경의 번역에서 얼마나 많은 것들이 잘못되었는지 알게 될 때가 있다. 지금도 번역서를 읽을 때는 믿을만한 번역인지 알아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루터의 번역도 루터의 주관적 판단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었구나... 종교개혁의 중심이었던 그 성경이... '루터 번역 의도에 대한 의심' 이라고 책속에 있는 내용을 읽으면 더욱 루터와 루터가 번역한 성경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된다. 루터에 대한 이 새로운 발견은 내가 이 책을 읽으며 얻은 가장 큰 수확이라고 하겠다.

베버의 주장을 살펴본 독자들은 자본주의의 문화적 원형이라는 그 주장에 대한 타당성이나 정당성에 대해 검증하기 이전에, 그가 탐구하는 자본주의 정신과 독자들이 떠올려볼 수 있는 자본주의 정신의 개념이 너무 달라서 혼란스러운지도 모르겠다. (p. 207) 이 책의 주장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아주 낡고 너무 미시적인 분석처럼 보이기도 한다. (p. 218)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베버의 이론과 베버의 책이 지금도 여전히 그 영향력을 갖고 있을까? 일단 베버 자신도 '자신의 연구가 근대 자본주의의 출현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려 한 다소 거창한 시도가 아니라, 자본주의 정신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발휘된 종교의 영향과 그 정도를 소박하게 살펴보려고 했던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p. 214)'는 것을 알아두어야 겠다. 그런데 왜 후학들은 베버의 철학을 그토록 위대하게 설명하고 있을까에 대해서 이 책의 앞부분에 나왔던 내용이 그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베버는 인류가 이룩한 근대 문명사를 보편적인 견지에서 그리고 독창적인 시각의 사상 체계로 해석하려고 시도했는데, 19세기 특유의 이런 광범위한 지식 지평은 그를 끝으로 사실상 다시 등장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 베버는 넓은 시야의 역사 의식을 통해 자신이 디디고 서 있는 시대의 독특한 성격을 합리적으로 해명하려고 했다. (p. 70) 베버의 연구대상은 근대 서구 사회가 품고 있는 특별하고도 보편적인 힘, 그리고 그것에 내재된 문화적 가치의 정체였다. 그런데 후대의 학자들에게 베버의 연구 내용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매우 주관적으로 포착한 연구 대상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철저히 객관화시켜 선명한 논증으로 정당화하려는 학문 탐구의 '방법'이었다. (p. 71)

 

 

미국의 한 저명한 사회학자는 베버의 이 책을 '20세기 사회학에서 가장 중요한 저작'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그만큼 베버의 대담한 가설과 꼼꼼한 분석은 학문적으로 큰 매력을 느끼게 하는 논증과정을 보여준다고 하니 후학들에게는 두고두고 연구할 가치가 있는 학자인가 보다. 하지만 연구자가 아닌 일반 독자로서 베버의 논리에만 포인트를 두고 읽자면 글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라는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다만, '당신의 시대에서 당신이 생각하는 자본주의 정신이란 무엇이냐고 묻는 베버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p. 211)' 라는 저자의 바람에는 응원의 마음을 보태고 싶긴 하다. 우리가 사는 시대에 대해 너무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건 분명 문제가 있으므로.. 고전이 건네는 질문에 한번쯤 진지하게 다가가보는 것은 분명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k*****8 2024.0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