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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에서 교과서에서 보던, 뭔가 재미보다는 공부를 위해 읽었던 소설과 지금 나의 삶이 만나게 하는 책이에요. "교과서에도 실려 있고, 이런저런 방식으로 대중문화의 소재로 쓰이면서 누구에게나 익숙한 작품이지만, 오히려 바로 그런 까닭에 작품이 가진 풍부하고 깊은 의미가 단순화되고, 희화화되는 것은 안타깝습니다." 10쪽 작품과 그 시대에 관한 깊은 통찰과 지금 우리의 삶으로까지 확대하여 돌아볼 수 있게 합니다. 책을 재미로만 읽을 것이 아니라 나와 나를 둘러싼 환경에 관한 통찰까지 얻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어려워보이는 표지와 달리 문장이 쉬워 무난하게 읽어지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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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라운 책이다. 표지말 그대로 어제의 소설을 통해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석하는 힘이 놀랍다. 운수좋은 날을 통해 운과 운명에 대한 사회와 개인의 해석을 통찰해 내고 지하촌에서는 가난에 대한 다양한 관점 뿐 아니라 내가 가난이라는 낯선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깊게 사고하게 만든다. 또 B 사감과 러브레터를 읽으며 우리 사회의 차별과 혐오의 문제를 깊이 돌아보게 한다. 우리사회에서 이성과 감성의 조화와, 공감 능력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하나의 소설에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그 속에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점을 깊이 있게 바라보게 한다. 더 나아가 내가 가진 고정관념과 편견을 돌아보게 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의 중요성까지 일깨워 주는 좋은 책이다. 저자는 여는 글에서 훌륭한 가이드 북 보다 어설픈 말벗이 되고 싶다고 했지만 한편 한편 읽을 때마다 명징하게 우리 사회의 문제를 통찰하게 되고 내 탓을 하던 것에서 문제를 여러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놀라움을 경험하였다. 줄기를 당겨보니 땅콩이 우수수 딸려 나오는 것처럼 하나의 소설에서 이처럼 다양하고 깊이있는 중요한 진리들을 찾아내다니... 정말 감탄스럽다. 저자는 본인의 삶이나 학생들을 가이드하거나 강요할 마음이전혀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글을 읽다보면 고정관념을 벗어나고 사회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옳고 그름을 분별할 힘을 얻는다. 이런 내공이 있는 교사에게 배우는 학생들이 부럽다. 또 하나의 미덕은 문장이 너무 아름답다는 것이다. 장자 첫 귀절에 곤이라는 물고기가 대붕이라는 새가 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드디어 날아 올라 온 세상을 낯설게 바라보고 새로운 통찰을 하듯이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익숙한 일상을 낯설게 보면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깰 수 있다. 그리고 공감능력을 기르고 타인을 이해하는 좋은 사람으로 거듭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이 책을 학생들과 교사들과 함께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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