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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내가 가장 좋아하고 즐겨 보는 책은 폴 크루그먼의 책이다. 명쾌하고도 예리한 그의 분석을 보고 있노라면 무역학을 전공하면서 그의 명성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진다. 단순히 전략적 무역 이론 내지는 new trade theroy의 전문가로서만 알고 있던 내게 그의 책은 자유무역의 선봉장으로서 또한 모두가 예스라고 말할 때 과감히 노라고 말할 수 있는 소신있는 학자로서의 그의 참모습을 그리게 해준다.
이 책은 경제학의 기본조차 모르면서 경제에 관해 아무렇게나 말하는 일련의 학자들을 팝 인터내셔널리스트라고 정하고 이들의 주장을 이론적 논리적으로 반박하였다.
내용인 즉슨. 대중적 학자 내지는 정치가의 발언에는 비논리적인 데이터를 그럴싸하게 포장하여 대중의 인기를 얻고자 하는 데에 치중한다는 것이다. 전공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어렵게 나열하지 않으면서 간단 명료하게 그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그의 논리는 대단히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한마디로, 경쟁력을 핑계삼은 보호무역주의 주장은 쓸데없는 망상이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하면 핵심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