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 뒤러의 코뿔소가 있다. 토끼 귀를 닮은 쫑긋한 귀와 철갑옷을 입은 이상한 모습의 코뿔소. 그러나 뭉뚝한 발과 피부 질감까지 실제 코뿔소가 아니라고 하기에는 비슷하다. 이 코뿔소는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에 의해 그려진 것으로, 화가 자신도 코뿔소를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저 풍문으로 전해 들은 이야기를 상상해 그려낸 것이다. 보다 놀라운 것은 약 200년이 지난 18세기의 코뿔소나 20세기의 살바도르 달리가 그린 코뿔소도 뒤러의 코뿔소와 많이 닮아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이건 의식이 무의식에 갇혀 있는 상태다. 무의식 중에 처음 본 이미지가 우리의 머릿속에 계속해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톡톡튀는 상상력에 놀랐다. 그간 내 생각이 얼마나 갇혀 있었는지가 여실히 느껴지기도 했고. 뒤러의 코뿔소처럼 내 의식에 은연중에 영향을 끼치는 무의식과 마주하는 것으로 사고를 넓히고 생각을 확장하는 것이 진정한 미적체험을 가능케 하는 방법이라 책은 말한다. 이러한 미적체험이 기반이 되어야 예술교육이 가능해진다고 믿는다. 책을 따라가는 과정은 직접 강의 현장에 있는 듯 생생했다. 이처럼 감정과 사고가 자유롭게 어우러져 펼쳐지는 교육이 가능한 것은 예술의 힘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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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사치가 아닙니다. 예술은 인간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수단이며, 특정 계층의 사회적 지위를 위한 장식품도, 소소한 오락거리도 아닌 '삶' 그 자체입니다. 강요하지 않아도 감정을 자연스레 녹아내고 나 자신을 그대로 이해하고 표현해야 합니다. 앞만 보고 달려가던 시선을 돌려 세상을 다르게 보고, 나를 새롭게 느끼는 것에서 세상의 작은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를 가능케 하는 예술교육의 현재를 담은 책 '미적체험과 예술교육'에서 그 가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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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 배부른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문화라고 이야기되곤 한다. 물론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지금 당장 먹을 음식과 잘 곳이 없는 사람에게 예술을 이야기하는 것은 사치일 뿐이다. 그렇다면 예술교육도 마찬가지로 돈 있는 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교육일까. 흔히 예술교육은 음악이나 미술 등 예술로 구분되는 것들을 가르치고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예술교육은 그 차원을 넘어선다. 자녀교육을 이야기할 때마다 창의성이 화두에 오르는 요즘 이 책에서는 '창의예술교육'을 소개하고 있다. 책의 머리말에 따르면 창의예술교육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누구나 자신의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자신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게 하는, 감수성과 상상력과 공감능력을 키워주는 교육 이 책에서 말하는 예술교육은 '보통사람을 위한 예술교육'을 지향한다. 즉 세상에 대한 사람들의 지각 방식을 변화시키거나 그 지각력을 더욱 민감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p.17). 책의 1장에서 소개하는 두 가지 사례가 조금은 충격적이다. 저자의 친구가 독일 유학 시절 딸을 피아노 학원에 보냈는데 6개월이 지나도록 건반 하나 제대로 두드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항의를 하러 학원에 갔다고 한다. 그런데 그 피아노 학원에서는 하루 종일 음악을 틀어놓고 놀려 시간을 보내더라는 것이다. '도'라는 음을 체험하고 익히는 데에만 한달 이상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다니자마자 몇달 내로 바이엘을 마치는 우리나라의 피아노 교육과 비교해 볼 때 너무 대조적인 방법이 아닐 수 없다. 즉 예술교육이란 예술 그 자체를 잘하려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보통사람들의 교육교육과 전인교육은 물론이고 예술의 진정한 의미와 역할을 이해하고 몸소 예술을 체험하고 느끼는 교육을 말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사례는 저자가 근무하는 대학의 음악대학 교수에게 대학입시 실기시험이 어떻게 치러지느냐에 대해 질문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그 동료 교수는 학생 한 명당 3분 동안의 연주를 듣고 판단한다고 답변했다. 즉 잠재력이 아닌 현재 수행능력만을 보고 선발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예쑬 교육의 큰 문제점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책은 여러가지 예술 분야를 각 장마다 할애하여 미적체험과 연계된 예술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책은 총 7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과 6장은 서울대 곽덕주 교수가 쓴 글로 미적체험과 예술교육에 대한 서론과 결론에 해당하는 장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7장은 교육에 참가했던 참가자들의 후기를 짧게 엮은 장이다. 2장부터 5장까지는 각 예술 분야별로 미적체험을 연계하고 있다. 2장은 연극예술, 3장은 시각예술, 4장은 음악예술, 5장은 무용예술로 나누어 각 분야 전문가들에 의해 집필되어 있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장르를 통해 그 예술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활동중심교육, 과정중심교육, 탐구중심교육, 협동중심교육 등 4가지의 방법적 원리를 단계별로 잘 배치하여 수업을 구조화하여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예술가교사가 지향하는 창의예술교육의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먼저 교사가 개인적인 성찰과 끊임없는 시행착오의 경험적 노력이 요구된다(p.182)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예술교육이 단지 직업적인 훈련이라기보다 인간으로서 하나의 성장과정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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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의 두 번째 저서인 이 책은 4가지의 '창의예술교육과정'의 활동을 보여 주고 있다. 예술이라고 하면 다소 국한된 사람들만의 활동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며, 어렵고 본인과는 무관한 분야라는 생각을 가지기도 한다. 어쩌면 취향의 차이이기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어쨌든 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창의예술에 대해 이해하며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미적체험 예술교육의 이해로부터 출발하고 있는데 상상력과 감수성의 확장 가능성을 기량중심의 예술교육이 아닌 인간 교육으로써의 실현 가능성을 말하고 있다. 즉, 무언가를 할 줄 아는 기술을 익히는 예술교육이 아닌 자신을 느끼고, 지각하며, 표현할 줄 알고, 질문할 줄 알게 되는 그런 예술교육을 지향함을 얘기하고 있다. 이에 예술교육의 교사들의 이끌어 줌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자세히 다루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 입시 위주의 교육 중심을 한순간 바꾸기는 참 어려울 것도 같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다. 입시교육으로 정서는 더욱 메말라가고 무기력한 지식만 머릿 속에 꽉꽉 채우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예술을 통한 인간 교육은 학교 교육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 준다지만 과연 이렇게 실천하며 이끌어 줄 수 있는 교사들이 얼마나 될까-? 예술교육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서 일반인들과 일반교사, 예술가교사의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지만 이에 다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 최근 중1인 큰아이는 학교에서 각 반마다 창작 뮤지컬을 했다고 한다. 내용을 대충 들었는데 유치 찬란하였다. 아예 준비를 전혀 하지 않은 반도 있었다고 하는데 교권이 얼마나 바닥을 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고, 이 뮤지컬을 통해서 과연 아이들이 무엇을 느끼고 궁금하기도 하였다. 부디 대다수의 아이들이 이런 활동을 재미있게 여겨 예술활동이 일상화 되길 희망해 본다. -'as if'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예술을 통해 타인을 만나는 사람은 자신이 지닌 관점과 생각을 바꿀 수 있다는 거예요. 정답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방법을 알려주는 겁니다. p 39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살아가면서 점점 작은 어항에 갇혔다가 자취를 감추는 현실이지만 다양한 미적체험 예술교육을 통해서 그 상상력을 다시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부모와 예술가교사를 포함한 모든 교사들이 읽으면 참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 믿는다. 물론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도 좋다. 어쩌면 예술에 대해 어렵게만 생각했던 사고를 새롭게 전환시켜 주는 동시에 예술의 중요성을 느끼게도 해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미적체험이 왜 중요한지도 잘 알려 주고 있는데 어린시절 읽었던 책들 중에는 연극하는 장면들이 종종 나오기도 했었다. 우리의 문화와는 다른 부분이어서 생소했었는데 그만큼 질적으로 생활과 사고가 달랐던 부분인 만큼 서구와의 여가 활동만 봐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미적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전국적으로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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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체험과 예술교육]이런 미적체험,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
서울문화재단에서 엮어낸 『미적체험과 예술교육』 미적체험이라는 말에 끌려서 펼친 책이다. 읽다가 홀려서 전율이 일 정도다. 교직에 있는 친구들에게 꼭 전하고픈 책이다.
어릴 적 미적체험을 해본 경험이 그다지 없기에 늘 예술적인 갈증 같은 것이 있었다. 어른이 되어 피아노도 두드려보고 기타도 쳐보고 붓도 잡아 보고 예술 관련 책을 뒤적이고 있다. 어렸을 못 해 본 것에 대한 목마름 때문일까? 이 책을 보면서 무용이나 연극에 대한 미련도 생기고 있다.
이름 정도만 알고 있던 서울문화재단에서 이런 책을 펴냈다니, 정말로 반갑다. 서울 뿐 만 아니라 전국에서 이런 미적체험 붐이 일었으면 좋겠다. 전문예술인들이 아닌 일반인, 예비 예술가, 예비 교사들을 위한 프로그램이기에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시도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내용이나 그 깊이는 굉장한 프로그램들이다. 학생들이 실제로 해보면 치유가 되고 창의력이 샘솟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책에서는 미적체험과 예술교육의 이해, 연극예술과 미적체험, 시각예술과 미적체험, 음악예술과 미적체험, 무용예술과 미적체험, 미적체험 예술교육을 위한 교육학적 구성 등의 내용들이 있다.
연극예술과 미술체험에 나오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인상적이다.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 낯선 분위기와 마주한 교육생들의 첫인사 활동이다. ‘활동 01 - 낯설게 인사하기’를 정리해 보면……. ⦁음악을 느끼며 공간을 걷는다. 서로 스치는 사람들끼리 한쪽 눈을 지그시 감으며 윙크를 한다. 자신의 발가락 끝으로 스쳐가는 사람의 발가락과 비비며 인사를 나눈다. ⦁서로의 무릎과 무릎을 맞대고, 엉덩이끼리 마주치고, 등을 비벼본다. 공간을 빠르게 걸어가며 이동한다. ⦁스쳐가는 사람들과 높게 점프하며 하이파이브를 한다. ⦁서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인사를 나눈다. 점점 더 빠르게. ⦁얼음! 움직임을 잠시 멈추어 본다. 주변을 한 번 둘러보면, 모여 있는 공간과 빈 공간이 보인다. ⦁자신의 몸 전체를 이용하녀 강의실 공간을 하나의 선으로 만들어 본다. ⦁‘하나, 둘, 셋!’ 하고 외치면 동시에 모두 점프!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타인과의 주파수를 잘 맞추어 비어 있는 공간을 찾는다.(32쪽)
서먹했던 분위기가 금세 열기로 꽉 채워지고, 서로에 대한 낯설음도 줄어드는 체험이다. 나아가서는 같은 경험을 나눈 동지애, 같은 공간을 채우고 있다는 동류의식이 생기는 활동이다. 평소에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낯섦과 인사의 상관관계를 짚어보게 된 대목이다.
우리는 왜 인사를 할까? 인사는 왜 만들어 졌을까? 인사를 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서로에 대한 서먹함을 없애고 친해지기 위한 행동이 인사였음을 생각하게 된다. 악수와 포옹도 친해지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었음을, 하이파이브와 외침도 친해지기 위한 제스처였음을 새기게 된다. 연극적인 행위를 통해 인간관계를 배울 수 있고 마음을 열 수 있는 체험이다. 몸을 부딪치고 점프하고 눈을 맞추고, 공간을 채워가는 미적체험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낯섦이 친근함으로 변해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어릴 적 미적체험은 평생을 좌우할 것이다. 특히 가정에서, 유치원에서, 어린이집에서 시작하는 미적체험은 예술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초등, 중등, 고등학교에서의 미적체험들도 평생에 영향을 줄 것이다. 학교에서도 국영수의 분량을 줄이고 이런 체험이 더 많아진다면 좋지 않을까? 미적체험을 통해 타인과의 소통능력과 공감능력, 자아 존중감을 키울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무엇보다 자기 내면의 소리를 끄집어낼 수 있기에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자신의 꿈을 찾게도 될 것이다.
보통사람을 위해, 실제 생활에 힘과 위로가 되도록, 창의적 인재를 위해, 고상하고 우아한 삶을 위해, 감수성 변화를 위해, 지각력을 민감하게 깨우기 위해 이런 예술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디어진 마음, 딱딱한 마음, 경직된 마음을 풀어주는 예술체험들이 가득하다. 표현 방식을 배우고 지각하는 방식을 배워 자신만의 새로운 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게 한다. 몸의 움직임, 마음의 소리를 표현하고, 질문할 줄 아는 교육. 보통사람들, 예비예술인들을 위한 전인교육이다. 대안교육, 기존의 예술교육, 공교육의 예술과는 다르지만 가장 원리적인 예술교육인 것 같다. 머리를 확~ 깨우는 책, 정신을 맑게 하는 책이다.
관찰하고 표현하는 것, 느끼고 발산하는 것을 즐기게 하는 체험들, 나도 받고 싶다.
이 책은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총서‘ 두 번째 책이다. 이 책은 2012년, 2013년에 진행되었던 ‘창의예술교육 입문과정’의 기록들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행복한 문화도시 서울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문화예술 창작 및 보급, 예술교육, 시민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라고 한다. 2007년부터 국내 최초로 예술가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2012년에는 ’창의예술교육과정‘으로 개편해서 ’미적체험과 통합예술교육에 대한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독창적 커리큘럼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창의예술교육과정은 입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되어있다. 입문과정에서는 예비 예술가교사들이 스스로 학습자가 되어 예술을 경험하고 이해하며 각 예술장르의 기본언어 및 미적 요소를 탐구하고 성찰한다. 심화과정에서는 교사로서의 교육과정 설계 및 구성의 방법적 원리를 이해하여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기획개발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속표지에서)
서울문화재단 : www.sfac.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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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체험과 예술교육 미적체험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미술관관람 정도입니다. 예술교육이라고 하면 무용학원. 미술학원, 등.. 학원종류가 떠오릅니다. 저는 무슨 체험활동~ 이런쪽으로 생각하다가 책을 접하니 책 속 내용이 살짝 어렵습니다. 책속에는 상상력과 감수성은 확장할 수 있고 예술교사의 역할은 아이들이 무엇인가에 끌려 그것을 추구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연극예술, 시각예술, 음악예술로 미적체험이 가능하고 각 예술 분야마다 다양함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적체험과 예술교육의 11가지 목표로 예술 언어에 대한 문해력을 갖고 예술을 사랑하게 되고 자기개방과 자기성찰을 통해 자신과의 진정한 관계를 발견하고 발상의 전환 및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기루기가 가능하며 몰입력을 가질 수 있고 자기표현에 자신감을 가질수 있으며 충분히 느끼고 몸으로 표현하고 주위의 사물이나 일상의 삶에 더 주의력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성취감을 가지고추상과 모호함에 탐구심을 가지도록 목표를 잡았습니다. 아~` 역시 예술은 조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예술교육을 전담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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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총서2. 말 그대로 서울문화재단에서 예술을 좀 더 교육적으로 접근하여 풀어낸 두번째 책이다. 예술교육이란 무엇인지,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고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영화나 연극과 같은 문화와 만났을 때는 어떤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책을 읽는다기 보다는 어떤 강의를 보는 기분이 듣는다. 그러면서 점점 집중하게 되고 우리네 주변과 오버랩되며 '아..이게 이런거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과거에 예술이라면 있는집 사람들의 전유물이라 여기거나 허세를 부린다거나 시집장가를 잘가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어 그 본질이 삐뚤어지기 십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이 많은돈을 주지 않고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고 즐길 수 있다. 그만큼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될까? 나역시 막 성인이 되었을 때 친한 친구와 함께 인사동 갤러리 골목을 가는 것이 일주일의 일 중 하나였다. 그 때 무료로 봤던 전시회가 있었는데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많은 생각과 인간 본질과 함께 수많은 갈등을 주었었는데.. 십 여 년이 지난 올 해 여름 뉴스로 그 전시회를 접하게 되니 감흥도 새롭고 예술이 주는 그 의미가 얼마나 깊은지 새삼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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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말하기를 미적체험과 예술교육은 2012~13년에 진행되었던 창의예술교육 입문과정의 기록이다. 창의예술교육과정은 입문,심화과정으로 구성되어, 학습자 관점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이해하며 각 예술장르의 기본언어 및 미적요소를 탐구하는 입문 교육과정 전체의 내용을 담고 있다.예술가교사가 학습자의 관점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이해하며 각 예술 장르의 기본언어 및 미적요소를 탐구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미적체험과 예술교육은 현 시대의 현주소를 말해주는 잣대로 작용하고 있다.많은 예술가들이 예술 작업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관찰이라고 말한다.보편적인 것에서 색다름을 찾아내거나 다른 수많은 것 중에서 공통분모를 찾아내는 것이 창조고,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생각과 논리는 곧 나의 논리가 된다.그래서 예술에는 정답이 없다.수많은 창조 과정에서 나오는 수많은 논리들이 있을 따름이다..우리가 예술교육을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예술교육가는 예술을 매개체로 예술을 교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이 때문에 미술대학 등 예술교육 현장에서는 좋은 예술작품과 나쁜 예술작품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기준을 가르치거나 피카소는 최고의 예술가라는 암기식 이론 교육은 지양해야 한다.피카소는 최고의 예술가라는 명제가 아닌, 왜 최고로 보이는 것인가에 대한 비평적 질문을 던지고,이러한 요소들을 체험토록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사실 피카소는 동시대에 최고로 평가받지 못했다.
궁극적으로 예술은 나로부터 출발해서 타인을 향해 가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모든 예술은 주관과 객관이 공존해야 한다. 연극에서의 ‘as if(만약 ~라면)’를 통해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는 경험이야 말로 행동하게 하는 진짜 지식이다라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미적체험과 예술교육은 이 사회를 밝게도 어둡게도 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토탈 커뮤니게이션이다.
여러 예술교육가들이 제공하는 예술적 자극들을 학습자로서 충분히 즐기고 체험하는 데 몰두하면 그 체험이 자신 안에서 무엇을 불러일으키는지 찬찬히 관찰하고 그것의 교육적 가치를 한번 생각해 보고 자신에게 뭐가 일어나는지,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 내적 사건에 의해 여러분이 어떻게 바뀌는지 그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것에 대한 믿음을 가지기 시작할 대 여러분은 예술교사로서 학생들 앞에 제대로 설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과거에는 예술이라는 분야에서만 창조라는 개념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예술뿐만 아니라 정치,경제,평범한 일상에서도 창조 없이는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더 이상 예술은 예술가만 하는 것이 아님을 춤을 통해 보여드리려 한다.예술은 나로부터 출발해서 타인을 향해 가는 것임을 잊지 말고 모든 예술은 주관과 객관이 공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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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제가 가진 예술교육에 대한 고정관념이라고 한다면 공교육의 제도 안에서 교과교육과 다른 예술적인 기량을 길러주는 예술교육을 의미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속에 소개되어 있는 다양한 미적체험과 예술교육은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예술교육의 모습을 만난 것이 무척이나 신선했다고 할까요?
연극예술과 미적체험을 살펴보면 저는 그전에는 연극이 대해서 잘 알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것이 예술교육과 연관될 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심리치료나 역할연극을 통해서 마음의 상처와 역지사지를 깨닫게 해주는 장치라고만 생각했었거든요. 이 책의 현실적인 현장의 예술교육은 활동의 사진과 실제 활동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내용을 대화체로 그대로 공개하여 즐겁고 행복하게 진행되는 예술교육을 엿본것 같아요. 그리고 일반적인 지식교육에서는 접하기 힘든 다양한 신체를 이용한 게임과 가정을 통해서 원초적으로 갖고 있던 상상력을 찾아내는 과정이 예술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본것 같았어요. 연극의 극적인 상황 설정이 예술교육과 너무 잘 연결된것 같아요 이런 멋진 예술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우리 아이들을 먼저 보내고 싶네요. 그리고 음악예술과 미적체험 과정도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는데 실제로 진행되는 음악예술교육을 대화체로 과정까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마치 내가 지금 이 수업속에 들어와있는것 같다고 할까요?
조금 어려운 용어는 페이지마다 작은 글씨로 자세하게 소개하여 예술교육을 원활하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음악예술교육을 쉽게 이해하고 그 교육적 가치를 공감할 수 있었어요. 암전에서 진행되는 이 특별한 음악예술수업은 주변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면서 아이들의 삶을 풍성하게 해줄것 같아요.
실제 6주간 진행된 미적체험과 예술교육을 마무리하면서 구성된 미적체험과 예술교육을 위한 교육학적 구성이 담긴 제 6장은 기존의 예술교육과 다른 점과 6주간의 과정을 통해서 예술을 새롭게 이해하고 지금까지의 교육과정과 다른 목표지점을 도달하는 것이 아닌 과정을 중요시하는 단계별로 의미를 두는 미적체험과 예술교육이 정말 인상깊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