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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곳, 낯설고 이국적임의 끝판왕 같은 곳, 관광 한 번 가보고 싶은 곳, 이정도 밖에는 큰 관심이 없던 곳이었는데,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을 알아갈수록 우리나라 역사는 평안한 역사였다고 말하고 싶을 만큼 라틴아메리카 역사는 잔인한 악의 시대를 통과했다. 이 책은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쉽고 가볍게 소개하는 책이다. 역사와 문화에 대해 전체적으로 훑어 보기에 좋다. 깊이 들어가는 것은 없지만 이만큼만 알아도 어디냐 싶은 마음. 김영민 교수가 말하는 공부, ''호기심에서 출발한 지식탐구를 통해 어제의 나보다 나아진 나를 체험할 것을 기대한다. 공부를 통해 무지했던 과거의 나에게서 도망치는 재미를 기대한다.''라고 했는데 이번 강의를 하게 되면서 진짜 이 경험을 하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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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에 대한 관심으로 관련 도서를 많이 찾아보고 사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제목에서 "라틴아메리카 문화의 즐거움"이라고 했지만, 그 내용은 문화에만 국한되지는 않고 역사나 사회적 맥락도 적절히 다루고 있으므로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입문서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책의 첫 꼭지가 "라틴 아메리카인가 중남미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듯이, 이 책은 라틴아메리카의 정체성부터 시작한다. 라틴아메리카의 범위와 정의를 정하고, 2~5장에서는 라틴아메리카 고대문명부터 혁명의 정치사까지의 역사를 훑은 다음, 본격적(?)으로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문화는 따로 생각할 수 없다는 점에서 매우 적절한 안내가 되었다. 언어, 먹거리, 음악과 춤, 미술, 영화, 문학, 축구, 여행까지 라틴아메리카를 한 바퀴 벌써 돌아보고 온 듯한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