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얇지만 알찬 책입니다 내용도 훌륭해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한국어로 출간되어 접할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논리로서의 프로그램 부분이 아주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책 본문 활자가 다른 책과 달리 작은데 성경을 보는 기분입니다 번역체 특유의 딱딱한느낌이 아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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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배우면서 시스템이나 프로세스를 통해 다양한(혹은 무한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디자인에 대해 배운 적이 있다. 이 책이 디자인에 있어서 방법론을 만들어내는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이미지를 만들거나 변형할 때 기준이 될 만한 요소들을 정리해소개하고 응용된 예시 이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기준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배우면서 읽을 수 있었고 이미지가 다양한 인쇄물에서 어떻게 응용되어 통합된 모습을 만들어내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감각적인 부분에 주로 의지하여 디자인을 해왔기 때문에 어딘가 이상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어떻게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왔다. 역시 잘 된 디자인을 많이 찾아보는 수 밖에 없나 하던 찰나에 이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프로세스들이 그 과정에서의 고민들을 한번 더 생각하고 해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디자인 분야의 위협(?)이 되는 ai가 계속해서 발전하는 상황 속에서 그저 감각적으로만 디자인하는 것이 아닌 논리적이고 방법론적으로 디자인을 해나가는 과정의 중요성과 효율성을 한번 더 깨닫는다. 책의 내용이 좀 어렵게 다가오긴 하지만 더 반복해서 읽다보면 디자인의 프로세스,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만들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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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세계적 디자이너로 타이포그래피와 그래픽 디자인 분야의 혁신가로 유명했던 카를 게르스트, 그의 책을 접하면서 가장 처음 느낀 감정은 ‘반가움’이었습니다. 예전에 하이퍼 텍스트를 주제로 하는 다큐멘터리의 도입부에서 처음 저자의 이름과 그의 존재를 알게 된 이래, 그의 디자인 결과물들과 행적을 간혹 찾아보곤 했습니다. 그 다큐멘터리에서 그는 ”말은 시간 안에서 움직이고, 글은 공간 안에서 움직인다.“ 같은 류의 말을 했고, 꽤나 흥미롭고 신선한 표현이라 오래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물론 지금에 이르러서는 그의 말과 글은 실제의 공간뿐만 아니라, 가상공간까지 확장되어 시?공간을 넘나들며 움직이고 있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