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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탄탄하고 몰입감있게 진행되는 이야기에서 눈을 뗄 수가 없네요. 고려시대라는 배경도 신선하고, 소문과 사건이 양립하여 진행되는 방식이 순조롭게 잘 풀어져 있어 읽어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들은 이야기들이 유튜브나 여러 매체들로 전해지면서, 소문과 뉴스가 넘쳐나는 시대에 한번은 뒤돌아봐야 하는 현대의 모습도 있어 작가의 깊은 고민과 생각이 들어있는 작품 같습니다. 우직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금행, 두려움없이 할 일을 하는 수선, 현실에 당연히 있을 것 같은 도련님이 마을에 일어나는 무지막지한 사건을 막아내는 과정이 상상되면서도, 막상 내 현실에 저런 일이 생간다면 하는 두려운 마음도 생기네요. 없을 것만 같던 일도 자꾸만 생기는 사회이니까요. 사건이 생기면 여차저차하여 일을 해결하였습니다 라고 역사에 한줄로 사소하게 지나가지만, 이 책의 사건이 해결되는 과정에서도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은 최고 권력자의 어두운 도움이 큰 역할을 했다는게 가슴아프기도 하네요. 아홉 꼬리의 전설을 다들 한 번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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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탄탄하고, 전개가 빨라요. 연말연초 집콕하면서 심심한 시람들이 읽기에 딱인 듯 하네요. 제목 때매 구미호의 탄생인 줄 알았더니, 다른 큰 거(?)의 탄생이에요 ㅎ (더 이상은 스포니까) 책 반응 보고 후속편도 나오고 몇 년 뒤에는 OTT 시리즈나 드라마로도 만들고.. 그런 의도가 충분히 담겨있는 스토리라서 남들보다 먼저 봤다는 재미도 있는 듯 합니다. |
아홉 꼬리의 전설은 흔치 않은 배경인 고려말. 세상 뜻에 관심없는 염세주의자 선비(나-정덕문)와 새로운 감무(행정 정비로 지방 곳곳에 중앙 통제를 했던 조선시대와는 달리 고려는 여전히 지방 자체 향촌 지배가 강했다. 따라서 중앙에서는 감시 차원의 감무라는 고을 수령을 보냄.)로 파견된 금행 두 사람이 아홉 꼬리를 가진 여우와 불가살이, 원혼이 맺힌 처녀귀신의 진상을 파헤치고 연쇄 살인을 해결한다는 이야기다.![]() 모든 왕조의 말기가 그러하듯이 고려말은 거듭된 외침으로 혼란의 상태에 있었으며, 조정 또한 부패해있어 백성들은 하루하루가 아비규환과도 다름 없었다. 새로운 왕조의 교체를 노리는 세력과 기득권을 지키려는 자들, 홍건적과 왜구의 침입을 피해 연명하는 백성들. 이런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명사가 나와 금행, 속임수를 쓰는 백성들,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져 한 마을을 휘어잡는 호장가일터이다. 호장가의 최씨 형제들은 하나같이 수상한 와중, 고을의 여자들은 잔혹하게 연쇄 살해당하고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아홉 꼬리의 여우가 나타났다며 소문이 난다. 우유부단한 나와 달리 금행은 명민한 추리로 사건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며 힘을 쓴다. 혼란의 시대, 사건을 해결하고 괴물과 귀신의 실체를 해결할 수 있을 지 스토리가 재밌는 책임이 분명하다. 다만, 볼륨면에서 상당히 아쉽고 갑작스레 사건이 마무리 되는 기분이다. 메인 스토리에 나머지 요소들은 너무 곁가지 식이라 쉬이 아쉽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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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민작가#아홉꼬리의전설#장르소설#미스터리추리소설#책추천#전설책#역사책#전설요호#한국소설#요괴 전설이 관한 요괴소설, 흥미로운 구미호 전설, 소설일줄 알았는데, 소문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요즘엔 소문, 전설보단, sns를 많이 선호하여, 가짜뉴스 또한 많이 판치고 있는데 옛날의 소문이나 전설은 재미있기라고 했는데, 요즘의 가짜뉴스는 울화통과 화만 날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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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전되는 이야기를 곧이 곧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그 시작점을 찾아서, 그 이야기가 탄생할 수 밖에 없는 배경을 찾아가려는 시도에 솔깃했다. 특히 불가살이의 실체에 대해 알게 되면서 이마를 탁 치게 되었고, 이런식으로 이야기들이 풀어질 것이 기대되었다. 그러나 좀 더 다양한 이야기가 아닌 이후에 한가지 사건으로만 전개 되었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 불가살이의 이야기를 제외하고 책을 전반적으로 끌고가는 구미호 이야기는 시대적 상황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였으며, 단순한 살인 사건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것 같지는 않다. 게다가 삼족구의 이야기 역시 더 깊게 엮어 풀어내지 못한 느낌이다. 단단하지 않은 줄기에 이것 저것 살을 붙이다 보니 조금 유치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 주인공의 성격으로 인해 이야기가 답답하게 흘러가는 편이다. 한량과 같은 주인공의 설정이 전우치처럼 매력적이기 보다는 회피형 인간을 포장해 둔 느낌이다. 오히려 주인공의 곁에 있는 금행의 성격이 더 우직하고 매력적이다. # 많은 에너지를 들여 읽어야 하는 책은 아니기였고, 그만큼 여유 시간에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책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