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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스쳐가는 나와는 상관없는 인연들의 삶이 가슴에 드리운다. 그들은 작은 집에 머물고 떠나며 역사의 한 부분이 되었다. 하지만 그 곳에 살 때 만큼은 그 집의 전부였다. 누가사는지에 따라 작은집은 매번 옷을 갈아입는다. 한 남자의 고됨과 꿈이 , 노인의 사랑과 외로움이, 청년들의 열정이 가득 찼다가 떠나간다. 그리고 아무도 살지 않을 땐 아무런 의미도 찾을 수 없다. 인생이랑 닮은 '작은집'의 역사가 고스란히 스치운다. 어쩜 이렇게도 항상 내 마음을 파고들어오는 걸까. 김선진 작가에게 또 반해버린다. <농부달력>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이다. 그래서 망설임없이 이 책을 선택했는데, 또 좋다. 이 작가의 책은 늘 퀘퀘함이 없다. '인간'이란 존재에게 느끼는 악한면을 제외한 모든 것들이 아기자기하게 늘어져있다. 그래서 인간에게 나는 따스하고, 정겨운 냄새가 늘 난다.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일까? 가져보지 못한 추억인데 왜 그리운 느낌이 드는걸까? 스스로 의아하지만 충분히 만끽하고 싶어 생각하기를 멈춘다. 그냥 가만히 바라보기만해도 좋은 책. 이래서 난 책이 좋다. 인간의 악함에 지쳐서 뉴스를 피하고 싶은 날. 미래에 희망이 없어서 무기력한 날은 이렇게 산뜻하고, 따뜻한 책에 푹 빠져있으면 참 좋다. 그제야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자꾸만 책속으로 파고드는 내가 가끔은 한심하고 걱정이 되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요즘은 세상을 향해 웃을 일이 별로 없다. 왜 이렇게 갈수록 악하고 탁한걸까.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난 요즘 좋은 책을 읽고 서평을 잘 쓰고 싶은 욕심이 든다. 별거아닌 글일지라도 누군가의 마음에 가닿아 시름을 잠시 내려두고 책을 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다. 그게 당신이면 참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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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판형이 특징이 있다. 보통 그림책의 경우 옆으로 넘기는 게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그림책은 일단 책을 보면 옆으로 돌려야 한다. 그리고 위로 한 장씩 넘겨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볼 수 있다. 이유는 첫 장을 펼쳐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그림책은 이야기보다 그림이 더 많은 이야기를 보여주는 듯하다. 그래서 옆으로 펼쳐져 양면을 전체로 보아야 제대로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작은 집을 중심으로 동네를 훤히 보이게 한다.
아주 오래되고 작은 집이 첫 장면부터 눈을 사로잡는다. 이 작은 집의 주변은 아주 소소하다. 이 작은 집은 아무도 살지 않았을 때는 조금은 외롭게 보인다. 하지만 점차 여러 사람들이 살게 되면서 따뜻함이 느껴지게 된다. 이 집은 자신이 만든 차를 타고 여행하는 자동차 정비사의 집일 때도 있었다. 마을에서 패션쇼를 열고 싶어 하던 모자를 만드는 청년들의 가게일 때도 있었다. 어떤 때는 길고양이를 돌보며 가족들을 기다리는 할머니의 집일 때도 있었다. 동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진사 아저씨의 사진관이기도 했다. 어느 날은 차를 좋아하는 아가씨가 와서 찻집을 열기도 했다.
넉넉하고 정갈하다는 느낌이 드는 그림책이다. 예전의 동네모습을 보는 듯 하지만 또 어느 동네의 지금 모습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집을 중심으로 변화되는 모습은 왠지 서운하기도, 정겹기도 하는 여러 감정을 가지게 한다.
집이 누구의 집이었던 시절에 소소한 사물이나, 소품, 살림살이, 주변의 모습을 꼼꼼하게 보는 재미도 있다. 지금과도 다른 모습이라면 그렇구나하고 보게 되기도 한다. 뭐 하나 허투루 볼 수 없을 만큼 그림 구석구석이 세밀하게 표현되고 있다. 집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도 알게 한다. 집이 주는 따뜻함, 정겨움 속에는 우리의 기억과 추억이 있음을 보여준다. 주인이 바뀔 때마다 마치 집의 얼굴이 다른 듯한 느낌도 가진다. 집은 누가 주인이든 늘 정겹게 미소 짓고 있다.
-출판사 책제공, 개인적인 의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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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책 <나의 작은 집>을 읽는 동안 제가 살았던 집들을 생각하게 되네요. 기억조차 없지만 사진을 보면 부분의 기억만 남아 있는 유아 시절의 이층집.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던 초등 시절의 할머니 댁. 양옥과 한옥이 섞여 있던 중학교 시절의 큰 공터 앞 그 집. 초등학교 운동장과 아주 가깝고 옥상에 하늘이 너무 좋았던 고등학생 시절의 집. 골목골목 사이, 번화가를 지나서 집으로 가는 즐거움이 있던 대학생 시절의 집. 힘들고 기억이 가득한 가정 형편이 진짜 어려웠던 작고 작았던 집. 그렇게 모든 것을 뒤로하고 결혼하고 신랑을 만나 수도권으로 정착했네요. 마지막으로 작년에 새 집을 내 집으로 마련해서 이사 왔네요. 부모님이나 내 소유의 집이기도 했고, 다른 이의 집을 빌려 산 적도 있어요. 돌아보니 어느 집이었던 항상 편안히 누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도 아빠, 엄마의 사랑 덕분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지금까지 생각도 못 했는데 결혼 전 이사를 많이 했네요. 그중에서도 중학 시절을 보냈던 그 집에 살면서 궁금했던 적이 있어요. 우리 식구가 살기 전에는 누가 살았을까? 엄마의 대답을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없네요. 불편함도 있었지만 집 구석구석 따스함이 있었던 것 같았어요. 거주 구역만큼이나 넓은 정원, 집 뒤로 둘러싸인 공간들까지 지금 생각하니 집에 여유가 있었네요. 시간이 흐른 후 우연히 지나갔는데 그 앞이 전부 도로가 되었더라고요. 알고 보니 노른자 땅? ㅋㅋㅋㅋ 한 집에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던 <나의 작은 집> 덕분에 제 삶에 행복한 부분들을 다시 꺼내보았네요. 작년에 이사 온 이 새집에서 아이들에게 어떤 기억을 심어주게 될지 저도 기대되네요. <나의 작은 집>을 읽으면서 집에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요. 집은 편안하고, 행복이 있고, 힘의 도약을 준비할 수 있는 곳이길 바라요. <나의 작은 집>은 아이들도 좋아하겠지만 어른의 그림책일 거라 생각해요. 1980년대의 포니 자동차, 교련복, 예스러움이 가득한 사진관... 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모든 것들이 가득하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니까요.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이층집이 장면의 중앙에 지키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변하지 않는 따스함과 편안함, 위로에 내일을 열수 있는 희망,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을 주는 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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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달력> 김선진 작가의 신작 <나의 작은 집>을 읽어보았다. 이 책은 작가가 작업실로 쓰던 공간에서 문득 '이 곳을 거쳐 간 사람들은 누구일까?'를 떠올리며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집의 과거는 카센타로 시작되어 동네 아이들이 좋아했던 사진관, 모자를 사랑하는 청년들의 가게, 길고양이를 돌보는 할머니의 보금자리, 카페까지 다채롭고 다양하게 그려진다. 요즘엔 대부분 아파트 같이 비슷비슷한 주거공간에만 거주하기 때문에 책 속에 나온 단독주택에 살아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나는 아버지의 사업으로 인해 어린시절부터 청소년이 될 때 까지 단독주택에 살았던지라 이 책이 조금 더 현실적으로 와닿았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1층에 있던 아빠의 자그마한 사무실, 옹기종기 다닥다닥 붙어살던 주택과 빌라들, 엄마가 예쁘게 가꾸던 정원 등이 떠오른다. 지금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왠지 예전의 그 모습이 아니면 실망할 것 같아 막상 가보기엔 주저하게 된다. 만약 이 책에 나온 것처럼 멋진 사진관이나 모자 가게, 예쁜 카페 등으로 변해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작은 집>을 보며 이렇듯 어린시절의 향수와 추억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삼삼오오 함께하는 이웃의 따듯한 정이 느껴져 마음이 포근해졌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과도 같이 읽으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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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 '작은'이라는 수식어는 그저 이 집의 이름일 뿐이었네요. 마음까지 따뜻하게 채워주는 공간과 그 안에서 반짝거리는 시간을 보낸 사람들의 이야기. 소중한 것들로 채워진, 무척 '큰' 집을 구경한 느낌이 들어요! 집에는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향기와 이야기가 담겨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집 구경하는 거 무~척 좋아해요.^^ (같은 이유로 저희 집 공개는 꺼리는..--;)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제(찐친과 같이) 나름의 향기와 이야기를 담을 작고 소박한 집에서 보낼 시간을 꿈꿔봅니다. 뭐, 우선은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부터 웜업 시작! 기분 좋은 미소 지으며 편안히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좋은 책 선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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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나의 작은 집 작은 집이 있습니다.
김선진 그림책
길벗 어린이
보는 것만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그림책
담백하면서도 소소하게 그림 그림에 미소 짓게 됩니다.
내가 사는 이 집에 누군가의 꿈과 희망이 깃들여져 있다는
상상에서 시작된 책입니다.
자동차 정비사 아저씨로 시작해
그림과 차를 좋아하는 아가씨까지
1980년대부터 시작되어 작은집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차례로 이어집니다.
나름의 행복을 꿈꾸는 작은집에서 작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주인공들의 따스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그림책
오래되고 소박한 작은집에 얽힌 아름다운 꿈과 희망 이야기
꿈꾸는 작은집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나의 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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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이 있었어요.“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위로 작고 낡은 이층집이 있어요. 아무도 살고 있지 않은지 회색빛 건물에 적만만이 감도네요. 작은집에 사람이 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자동차를 고치는 정비 아저씨가 살았고, 그다음에는 동네 아이들이 좋아했던 사진사 아저씨의 집이었어요. 한때는 혼자인 할머니와 길고양이들의 사랑방이기도 했고, 모자를 사랑하는 청년들, 그림을 그리는 아가씨의 집이기도 했지요. 사람들의 꿈과 열정으로 늦은 밤까지 불빛이 반짝이고 동네 사람들 얼굴이 담긴 사진으로 바라던 꿈을 이루기도 해요. 그리움을 가득 담은 안락한 집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든이의 공간이 되기도 해요. 작은집은 이제 온기와 웃음이 퍼지고 더욱 행복한 곳이 되었지요. ?? <농부 달력>으로 처음 만난 김선진 작가님의 그림책 농부의 딸로 살아온 내 이야기 같아 너무나 좋았다. 이번에는 작가님의 옛 작업실을 거쳐 갔던 사람들을 상상하며 만든 그림책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되었다. 책을 만나면 가로로 긴 책의 판형이 가장 먼저 들어온다. 정겨운 글씨체의 제목과 빛바랜 듯한 색감도 예쁘고 무엇보다 책장 뒤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듯한 아가씨의 모습에서 여러가지 궁금증이 피어올랐다. 책장을 위로 넘기니 작고 낡은 집 아래로 활기찬 사람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판형이 주는 시각적 효과 덕분에 동네가 훤히 보이고 집안 구석구석 살펴보는 재미도 있다. 김선진 작가님의 그림책은 찬찬히 볼수록 더욱 좋다. 작은 소품 하나하나, 사람들의 움직임, 세밀하고 정성스럽게 그려진 살림살이와 풍경들을 꼼꼼히 보다보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웃음이 절로 나온다. 어쩜 이런 상상을 하시는지, 어쩜 이런 감성을 갖고 계신지. 코니카 필름, 안테나 티비, 양은 밥상, 농협 하나로 마트 달력 등을 보면 나만큼 옛날 사람이실거 같은 생각도 든다. ㅎㅎ ’나의 작은 집‘은 집에 사는 모든 이들의 소박한 꿈을 응원하고 힘찬 박수를 건네는 다정한 그림책이다. 꿈을 가진 사람도, 꿈을 이룬 사람도, 나의 집에서 늘 행복하고 편안하길 바란다. 이제껏 집은 그저 편안하고 안전한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바라는 소망들, 하고 싶은 먼 훗날의 일들 그 꿈들이 내 집에서 자라고 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내 집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언젠가는 나도... 꿈같은 소망을 이뤄주는 나의 작은 집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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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란 장소가 이런 공간이었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후, 집이라는 공간은 나에게 일터 그 이상의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외부에서 볼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그 기분이 그렇게 싫을 수가 없었다. 집에 가 봤자 끝도 없고 알아주는 이도 없는 집안일만 나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림책을 보고 나서야 깨달았다. 내가 속한 공간의 의미를 결정하고 부여하는 건 결국 나 자신의 선택이라는 것. 내가 집을 일터라고 단정하는 순간, 집은 딱 그 정도의 가치로만 여겨지는 것이었다. 그림책 속 사람들은 달랐다. 그들에게 집이라는 공간은 단순히 잠을 자고 생활하는 일차적인 공간이 아니었다. 그들은 집 안에서 자신만의 꿈을 꾸고 미래를 그렸다. 꿈으로 가득찬 '나의 작은 집'은 그들의 성장을 지켜봐 주고 지지해 주었다. 올해는 여러모로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려고 한다. <<나의 작은 집>>을 읽고 우선 내가 살고있는 환경,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에 대해 내가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었나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이상 미루지 말고 집에게 따뜻한 애정의 마음을 보내야겠다. 여러 가지 목표를 세웠지만 올해만큼은 정리와 비움으로 나와 집이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이상 돌아오고 싶지 않은 집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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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집 /김선진 그림책/길벗어린이 여러분은 어떤 집에 살고 계신가요?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예쁜 창이 있는 집? 내 취향껏 마음 가는 대로 꾸밀 수 있는 집? 아이들이 올망졸망 모이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집? 여기 작은 집이 있습니다. 오래되고 낡은 소박한 집이요. 어느 동네에나 있을 법한 작은 2층집이요. 간판이 걸리기도 하고, 옥상에 항아리를 이고 있을 때도 있습니다. 미닫이문이 되었다가 철문이 되기도 하며, 멋진 나무를 벗 삼을 때도 있습니다. 찾아오는 사람을 언제나 마음껏 품어주고 그 안에서 멋진 꿈을 펼칠 수 있게 묵묵히 버텨주는 작은 집이 있습니다. 작가님도 스쳐간 이 집에서 지금은 어떤 사람이 편안한 쉼을 이어가고 있을까요? 그림책을 보면 따뜻함이 묻어나와 집이 주는 편안함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습니다. 따뜻한 조명 아래에서 읽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하면서요~ 저에게 집이란, 내가 살고 있는 나의 작은 집은. 창밖으로 내리는 비를 한없이 바라볼 수 있고, 편안한 자세로 좋아하는 책을 읽을 수 있고, 사랑하는 가족과 사랑을 표현하고, 엉망진창 못하는 요리를 감싸주고, 아픈 나를 보듬어주는 곳입니다. 그림책을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보는 내내, 집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나에게 무엇을 주고 있는지, 이 안에서 나는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집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또 여러분의 집은 스스로 어떤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을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길벗어린이 #나의작은집 #김선진작가 #그림책 #그림책추천 #100세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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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북적북적한 가족들때문에 내 방을 가져보지 못했다. 친구들 집에 놀러가면 작고 아담한 공간에 자신의 물건을 나둔 것을 보면 참 부러웠다. 간절히 원했던 나만의 공간, 나만의 시간. 나의 소망은 결혼을 하고 이뤘지만, 곧 태어난 아이들때문에 나만의 공간을 가졌다는 작은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
『나의 작은 집』 그림책을 보며, 내 어릴적 바램이 떠올랐다. 나의 작은 공간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보내는 나만의 시간. 달콤하고 향긋한 상상.
겨울이지만 유난히 포근한 오늘, 따뜻한 햇살아래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어보았다. 내가 바라는 나의 집, 아이가 바라는 나의 집. 친구들과 마음껏 놀 수 있는 동네 놀이터, 뜨개도 하고 책도 읽을 수 있는 동네 사랑방 결국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닮은 듯 다른 각자의 소망.
오래되고 소박한 작은 집에 담긴 소중한 꿈. 어떤 꿈이 작은집에 가득 담겨 있을까?
고객만족~ 책임정비! 삼일 카~센타! 자동차를 고치는 아저씨는 늦은 밤까지 일하면서 매일 꿈을 꾸는 사람이다. 공구함 속 공구처럼 투박하고 거친 삶에서도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이 만든 멋진 자동차를 함께 타고 여행을 가는 보드랍고 말랑말랑한 꿈.
온 동네 사람들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도 고양이와 함께사는 할머니도 고단하고 거친 하루하루를 살면서도 내일은 달콤하고 반짝이는 하루가 될꺼라는 꿈을 잃지 않는다.
작은 집에 살던 어느 누군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쓴다. 작은 집에 켜켜히 쌓인 산더미 같은 이야기들.
『나의 작은 집』에 담긴 이야기를 읽으며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간절히 원했던 나만의 공간, 나만의 시간은 결국 무언가를 하고 싶고 이루고 싶었던 꿈이 아니였을까.. 생각해본다. 나의 작은 집에, 아이의 작은 집에, 갓 지은 밥 냄새처럼 고소하고 다정한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고 싶다. #나의작은집 #김선진그림책 #길벗어린이 #작은집 #꿈이담긴집 #꿈꾸는사람들 #그림책보는사람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