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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박사가 돼요 (자폐 스펙트럼) 다봄
초등학교 입학이 2주 앞으로 다가왔어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의 생활도 있었지만, 초등학교는 뭔가 더 무겁게 다가오네요. 우리 사회 구성원이 된다는 느낌..?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보다 훨씬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될 아이 그만큼 다양한 성향의 아이들을 만나겠죠?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어본 책 열려라! 다양성교실 좋아하면 박사가 돼요. 자폐 스펙트럼 친구에 대한 이야기 모든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주인공 찰리네 교실이에요. 과학 박람회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 중 구석에서 기차만 만지고 있는 아이가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 찰리입니다.
4명의 친구들과 함께 찰리가 같은 모둠이 되었어요. 각자 의견을 펼치고 모형을 만드는 순간 찰리가 실수를 해요. 놀란 찰리는 벌떡 일어나 교실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시끄러운 박람회장에서 찰리는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다양하고 시끄러운 상황 속에서 찰리가 사라져요. 그런 찰리를 찾은 것도 친구들. 찰리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고 본인의 귀마개를 빌려줍니다. 우여곡절 많았던 박람회장에서 찰리네 모둠은 발표를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이 책을 읽는 어른들에게, 자폐 스펙트럼이란 정확히 어떤 점이 불편한지 이번 책을 통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학창 시절에도 찰리처럼 무언가 불편함을 느끼는 친구들이 몇 명 있었는데, 내가 과연 그 친구들을 잘 도와주었나?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도와주는 것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을 가진 내가 이상한 거였구나.. 깨닫게 되었어요.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도 함께 성장한 뜻깊은 도서였네요.
다봄 열려라! 다양성 교실 시리즈 세트에는 총 4권의 책이 있습니다. 생각이 반짝반짝해요 (ADHD) 좋아하면 박사가 돼요 (자폐 스펙트럼) 공간을 잘 기억해요 (난독증) 친구의 기분을 잘 알아요 (불안장애) 이 네 가지 장애에는 굳이 '장애'라는 꼬리표를 붙일 필요가 없을 만큼 모든 학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특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와 다른 친구들의 특성을 장애가 아닌 개성으로 받아들이는 일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열려라! 다양성의 교실 이야기는 그 쉽지 않은 일을 도와줍니다. 나머지 3권의 책도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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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는 친구들과의 소통이 어렵고 시끄러운 곳에서 힘들어하지만, 친구들과 과학 박람회에 참여합니다. 찰리네 모둠은 '기차'모형을 만들고 찰리에게 발표를 맡기죠. 기차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는 기차 박사가 바로 찰리거든요. 찰리는 준비한 발표를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출판사에서 안내한 내용을 보면서 그림책 속에 찰리 모습을 따라 가면서 자폐 학생의 모습을 관망해 봅니다. 소통이 되지 않아서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겪을 수 있는 데 눈높이에 맞는 이해를 시킬 수 있는 건 또 지도자, 교사, 양육자의 몫이 큰 듯 합니다. 물론 때론 또래가 될 때도 있지만요 취약한 부분에 대한 보안을 통해서 성공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내용에서 박수를 보냅니다. 이 시리즈의 특징으로 이 책을 읽은 아이들에게 내용 기억력이 쑥! 쑥! 이 책을 읽는 어른들에게 추천의 글 나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살아갈까요? 도 좋습니다. #열려라다양성교실 #좋아하면박사가돼요 #자폐스팩트럼 #장애비장애 #트레이시패키암앨로웨이글 #아나산펠리포그림 #문송이옮김 #다봄 |
그림책 <좋아하면 박사가 돼요> 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찰리’ 가 나오는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읊 처음 만났을 때 표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자폐 스펙트럼’ 이라는 부제가 앞표지에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내용인지 이해하기는 쉬웠으나 없었어도 괜찮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며 그림책 표지를 넘겼다. 그림책에서는 ‘그림‘ 이 ‘글’ 만큼 중요하다. 어떤 그림책은 ‘그림’만으로 이루어진 그림책도 있는 만큼 그림책에서는 그림을 잘 읽어야 한다. <좋아하면 박사가 돼요> 는 그런면에서 훌륭한 그림책이었다. 그림이 글을, 글이 그림을 보완하며 상황을 풍성하게 묘사하고 있었고 그래서 독자가 좀 더 깊이 있게 빠져 들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찰리’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다. 내가 직접 보거나 겪지는 못했으나 곁에서 보고 들은 적이 있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대체적으로 소리에 민감하고, 자신의 관심사에만 관심이 있고 나머지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는 정도를 알고 있었다. 그림책에서는 그런 특성을 가진 아이가 교실에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그려 놓았다. 찰리의 특성에 대해서도 보여주고 있지만 인상적이었던 것은 친구들과 선생님의 모습도 함께 그리고 있다는 점이었다. 다양성이 인정되고 그 다양성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으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구성원들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역지사지의 관점이 그것이다. 그것이 되려면 어느정도이상의 나이가 되어야 하고 어느 정도이상의 환경이 되어야 한다. 20-30명의 아이들이 한 교실에 있는 환경에서 특히 더 마음을 써야 할 아이들이 1-2명 더 있다면, 그것이 1,2학년이라면, 매일이 이 그림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아름다울 수 없다.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함께 하는 학급에서는 분명 배움은 일어난다. 그러나 그 배움이 있기까지 교실 속에서 생활하는 모두는 어느 정도의 상처는 받을 수 밖에 없음을 알았으면 한다. <좋아하면 박사가 돼요> 는 혹시 학급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같이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다른 ’다름‘ 보다는 좀 받아들이기 힘든 ’다름‘ 이지만 그래도 그 ’다름‘ 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보다 그 친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