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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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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소외 계층 아이들과 이웃의 온정을 다룬 이야기 같지만 이 책에는 다양한 층위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크리스마스 특유의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 따뜻하게 풀어내었다.   크리스마스 특별식을 위해 치킨 쿠폰을 하나하나 모으는 아이들의 이야기와 눈썰매 타기가 간절한 시각장애 아동을 주인공으로 그 가족과 이웃들의 관심과 배려를 섬세하게 풀어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는 이야기" 내용보기

언뜻 보면 소외 계층 아이들과 이웃의 온정을 다룬 이야기 같지만

이 책에는 다양한 층위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크리스마스 특유의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

따뜻하게 풀어내었다.

 

크리스마스 특별식을 위해 치킨 쿠폰을 하나하나 모으는 아이들의 이야기와

눈썰매 타기가 간절한 시각장애 아동을 주인공으로 그 가족과 이웃들의

관심과 배려를 섬세하게 풀어내었다.

 

먼저 첫 번째 이야기. 치킨을 먹기 위해 쿠폰을 모으는 아이들

그런가 하면 먹방을 위해 차고 넘치도록 치킨을 주문하는 유투버.

이 극명한 대비가 한 건물에서 일어나는 일이란 걸 보면

공간적 배경인 빌라는 우리 사회의 축소판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맨 꼭대기에 사는 유튜버 몽땅씨. 건물의 주인이며 노란 스포츠카 주인이기도 하다.

반면 반 지하방에서 사는 주인공 아이들은 전형적인 서민 계층의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몽땅씨의 유투브를 보며 빈약하고 쓸쓸한 식사 시간을 채운다.

보통 이런 구도에서 등장하게 마련인 대립과 갈등의 클리셰를 지안 작가는

보기 좋게 비틀고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이웃의 이야기로 승화시켰다.

 

대목인 크리스마스엔 쿠폰을 받지 않은 식당의 현실적 설정 또한

식당 주인의 선물로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듯한 관심과 배려로 반전을 보여준다.

먹방 유투버 몽당씨의 왕팬이었던 아이들은 우연히 몽땅씨가 자신과 같은 빌라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되자 먼저 관심 갖고 손을 내민다.

매운 음식 먹방을 한 몽땅씨가 배탈 날 것을 우려한 아이들은 소화제도 건네고

자신들도 아껴먹는 워터 젤리도 건넨다.

아이들의 바람대로 치킨 먹방을 하는 몽땅씨는 아이들과 치킨을 나누며

다 함께 눈꽃펑펑 치킨 크리스마스 데이를 보낸다.

 

두 번째 이야기 나는 백만 번이나 썰매를 탔어.’에는

평범하게 누릴 수 있는 일상과 썰매타기가 누군가한테는

간절한 염원이 될 만큼 평범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디테일하게 다룬다.

글을 읽다보면 시각장애 아이의 입장에서 간접체험 하는 느낌이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욕망을 자제하고

포기해야 했던 주인공은 자신의 마음을 썰매에 투영시킨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아이를 보다 보면

훈훈함을 넘어 뭔가 힐링이 되고 위로마저 받는 느낌이다.

 

아동뿐 아니라 주변의 어른들조차 아우르는 지안 작가만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왠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진다.

 

 

 

 

 
q*******0 2023.12.14.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크리스마스에는 눈꽃 펑펑 치킨을!
"크리스마스에는 눈꽃 펑펑 치킨을!" 내용보기
<크리스마스에는 눈꽃 펑펑 치킨을!>이라는 책은  반지하 원룸에 사는 가난한 다운이와 다운이 오빠, 그리고 엄마의 이야기다. 다운이와 다운이 오빠는 크리스마스에 눈꽃 펑펑치킨을 먹으려고 몇달동안 열심히 쿠폰 10장을 모은다. 그런데 다운이가 좋아하는 동영상 크리에이터 몽땅씨가 다운이와 다운이 오빠네 아파트 5층으로 이사온다. 그날 저녁 몽땅씨는 마라탕 5단계를 먹다가
"크리스마스에는 눈꽃 펑펑 치킨을!" 내용보기
<크리스마스에는 눈꽃 펑펑 치킨을!>이라는 책은  반지하 원룸에 사는 가난한 다운이와 다운이 오빠, 그리고 엄마의 이야기다. 
다운이와 다운이 오빠는 크리스마스에 눈꽃 펑펑치킨을 먹으려고 몇달동안 열심히 쿠폰 10장을 모은다. 그런데 다운이가 좋아하는 동영상 크리에이터 몽땅씨가 다운이와 다운이 오빠네 아파트 5층으로 이사온다. 그날 저녁 몽땅씨는 마라탕 5단계를 먹다가 배가 아파서 구급차에 실려간다. 다음날은 몽땅씨가 도토리묵을 너무 느리게 먹어서 구독자들은 다 구독을 멈추고 다른 방송을 보러 갔다. 그래서 다운이가 5층에 사는 몽땅씨를 위해 약을 갖다 줬는데, 몽땅씨가 나와서 어제 물젤리와 쪽지를 두고 간 아이냐고 물었고, 다운이는 맞다고 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날, 다운이와 다운이 오빠는 치킨 집에 쿠폰이 10장이 있다고 눈꽃펑펑 치킨을 시킨다. 하지만 치킨집은 쿠폰은 평일에만 쓸 수 있고 후라이드 치킨만 된다고 말하고 끊어버린다. 다운이와 다운이 오빠는 실망하지만 몽땅씨가 보낸 치킨 2마리, 치킨집 사장님이 인심써서 보낸 치킨 1마리 그리고 엄마가 가져온 치킨 2마리 총 5마리의 치킨을 보며 다시 즐거워 한다. 
나는 유명한 인기 동영상 크리에이터가 우리 아파트로 이사오면 엄청나게 신나고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었을 것이다. 또 사인을 받아 달라고 할것이다. 그리고 나도 눈꽃 펑펑 치킨을 먹고 싶다. 어떻게 생겼을까?
 크리스마스 선물로 눈꽃펑펑 치킨이 나타난 것도 아닌데 5마리가 갑자기 생겨서 다운이와 다운이 오빠는 무척 좋았을 것이다.  만약 그게 나라면 엄청나게 좋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가족은 딱 5명이기 때문에 1명 당 1마리씩 먹으면 되기 때문이다.
e***3 2024.09.16.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