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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도시 이야기》- 찰스 디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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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이라는 혼란스러운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인간의 희생과 구원을 탐구하는 고전적인 작품이다. 런던과 파리를 무대로, 부조리와 폭력이 뒤엉킨 혁명기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가혹한 사건들이 얽히고설킨 두 도시의 삶을 그리며, 절망과 희망, 복수와 용서가 극적으로 엇갈리는 이야기를 펼친다. 디킨스는 이 작품을 통해 당대의 사회적 불평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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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이라는 혼란스러운 역사적 배경 속에서 인간의 희생과 구원을 탐구하는 고전적인 작품이다. 런던과 파리를 무대로, 부조리와 폭력이 뒤엉킨 혁명기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가혹한 사건들이 얽히고설킨 두 도시의 삶을 그리며, 절망과 희망, 복수와 용서가 극적으로 엇갈리는 이야기를 펼친다. 디킨스는 이 작품을 통해 당대의 사회적 불평등과 혁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면서도, 사랑과 희생이 지닌 진정한 힘을 강조한다.

작품의 주제와 사회적 배경 두 도시 이야기의 주요 주제는 불평등과 폭력의 순환에서 비롯된 인간의 타락과 그 속에서 빛나는 사랑과 희생이다. 디킨스는 프랑스 혁명기 귀족들의 부패와 무자비함을 폭로하고, 가난과 억압으로 고통받는 민중들이 결국 폭력과 분노로 치닫게 되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그는 혁명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무자비한 폭력과 복수의 악순환이 인간성의 파괴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 주며,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변화하고 파멸로 치닫는지를 날카롭게 그려낸다.

작품은 특히 인간성의 양면성과 윤리적 갈등을 다룬다. 혁명군이 벌이는 잔인한 폭동과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이 반복되며, ‘정의’를 위해 시작된 혁명이 결국 스스로를 부정하는 폭력의 굴레에 갇히게 된다. 디킨스는 혁명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무자비한 폭력과 복수가 어떻게 인간의 본성을 무너뜨리는지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주요 인물과 상징성 작품의 주인공인 찰스 다네이와 시드니 카턴은 대조적인 인물로, 각자 혁명과 귀족제도의 희생자로 등장한다. 찰스 다네이는 프랑스 귀족으로서 자신이 속한 사회의 부조리함을 느끼고 이를 거부한 인물이며, 프랑스를 떠나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다. 그는 폭력과 억압을 혐오하며 인간적인 삶을 추구하는 반면, 시드니 카턴은 스스로를 패배자로 인식하며 삶에 대한 의미를 찾지 못한 채 방황하는 인물이다.

시드니 카턴은 이 작품의 가장 비극적이고도 숭고한 인물로, 찰스 다네이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며 사랑과 구원의 의미를 몸소 실천한다. 카턴의 희생은 혁명기라는 어두운 배경 속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장면으로, 그가 마지막에 남기는 “이것은 내가 해온 일 중 가장 훌륭한 일”이라는 말은 작품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디킨스는 카턴의 죽음을 통해 진정한 인간성의 가치를 강조하며, 폭력과 증오가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도 희생과 사랑이 어떻게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지를 암시한다.

두 도시의 상징성과 대비 작품 속에서 런던과 파리는 단순히 두 도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런던은 상대적으로 평화롭고 안락한 장소로 묘사되며, 질서와 안정의 상징으로 자리 잡는다. 반면, 파리는 혁명이라는 불안과 혼란이 휩싸인 도시로, 폭력과 무질서의 중심지로 그려진다. 디킨스는 이러한 두 도시의 대조를 통해 프랑스 혁명의 폭력과 부조리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사회적 변화의 필요성과 그로 인한 혼란을 표현하고자 한다.

특히, 파리는 혁명에 휩싸인 도시로서 인간의 광기와 잔혹함이 드러나는 장면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러한 장면들은 디킨스가 바라본 혁명의 어두운 측면을 잘 보여 준다. 디킨스는 파리를 통해 불의와 폭력에 대한 분노가 결국 인간의 양심과 윤리를 잠식하는 과정을 묘사하며, 혁명기의 어두운 이면을 고발한다.

결론 및 평가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는 단순한 역사적 소설을 넘어, 인간성과 사회적 정의, 그리고 혁명이라는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 작품이다. 디킨스는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삼아 인간이 직면하는 절망과 구원의 순간을 극적으로 표현하며, 이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 사랑과 희생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독자에게 전달한다. 그의 문체는 풍부하고, 이야기의 흐름은 긴장감 넘치며, 독자로 하여금 혁명의 잔혹함과 그 속에 숨어 있는 인간성의 빛을 동시에 보게 한다.

디킨스는 인간의 선함이 폭력과 파괴 속에서도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주며, 혁명의 어두운 이면을 다루면서도 희망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작품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정의, 그리고 역경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희망의 힘을 상징하며, 디킨스의 강렬한 사회 비판과 인간애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찰스 디킨스는 영국 문학사에서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위대한 작가이며 우리가 찰스 디킨스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 할 수 있다.
g******4 2024.11.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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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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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즈의 자전적 소설인 올리버 트위스트는 무능한 아버지 때문에 가족들이 감옥에서 지내야 했던 시절, 학업을 중단하고 어린 시절부터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던 경험이 그의 작품 속 배경이 되었다. 작품 속 인물들도 허구가 아닌 디킨스의 가족, 친구이  혹은  대중 속에서 찾았기 때문에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었다.  산업사회의 그림자를 풍자하고, 도시 빈민과 빈부 격차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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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즈의 자전적 소설인 올리버 트위스트는 무능한 아버지 때문에 가족들이 감옥에서 지내야 했던 시절, 학업을 중단하고 어린 시절부터 공장에서 일을 해야 했던 경험이 그의 작품 속 배경이 되었다. 작품 속 인물들도 허구가 아닌 디킨스의 가족, 친구이  혹은  대중 속에서 찾았기 때문에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었다.  산업사회의 그림자를 풍자하고, 도시 빈민과 빈부 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산업화 사회의 문제와 어두운 면을 유머와 풍자, 하층민과 노동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이야기는는  대중의 인기를 받았다.
YES마니아 : 로얄 h*******9 2024.08.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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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좋고 디킨스 좋아요. 두 도시 이야기는 좋은 책이라고 추천을 많이 받아서 읽어보는데 역시나 좋은 책이네요. 책 내용도 쉬어서 금방 읽어집니다. 다음에는 위대한 유산으로 읽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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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좋고 디킨스 좋아요. 두 도시 이야기는 좋은 책이라고 추천을 많이 받아서 읽어보는데 역시나 좋은 책이네요. 책 내용도 쉬어서 금방 읽어집니다. 다음에는 위대한 유산으로 읽어 볼 생각입니다~~~~~~~~~~~~~~~~~~~~~~~~~~~~~~~~~~~~~~~~~~~~~~~~~~~~~~~~~~~~~~~~~~~~~~~~~~~~~~~~~~~~
m******e 2024.0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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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두 도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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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 권민정 옮김,시공사,2020,676쪽) 1859』는 19세기 영국 최고의 소설가이자 비평가였던 찰스 디킨스의 후기 대표작이다. “두 도시 이야기”는 단행본 소설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작품으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와 함께 2억부 이상 나간 베스트셀러(박차영, 2022)이기도 하다. 찰스 디킨스(Charles John Huffam Dickens)는 하급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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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 권민정 옮김,시공사,2020,676쪽) 1859』는 19세기 영국 최고의 소설가이자 비평가였던 찰스 디킨스의 후기 대표작이다. “두 도시 이야기”는 단행본 소설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작품으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와 함께 2억부 이상 나간 베스트셀러(박차영, 2022)이기도 하다. 찰스 디킨스(Charles John Huffam Dickens)는 하급관리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나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학교 대신 공장에서 일하게 되고 15세 부터는 사환, 속기사, 기자 등 일을 하면서 고전을 탐독한다. 스물네 살에 등단한 그는 《피크위크 클럽의 기록》(1837), 《올리버 트위스트》(1838)를 발표하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중편《크리스마스 캐럴》(1842)과 후기 작품들까지 약 20여 년의 작품 활동 동안 열다섯 편의 장편소설, 다섯 편의 중편소설, 수백 편의 단편소설을 남긴다.

 

천재 이야기꾼이자 활동가였던 찰스 디킨스는 톨스토이부터 조지 오웰, 마르크스 등 동료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학자이자 비평가 해럴드 블룸은 “영어로 소설을 쓴 천재 작가에 대해 말하라면, 그 시작도 끝도 디킨스다”라 평한다. ‘카프카적’이라는 대체할 수 없는 단어가 사전에 등재되었듯이 유사한 예가 디킨스에게 보이니 ‘디킨스적’이라는 표현은 그가 작품 속에서 자주 사용했던 끔찍한 사회 환경이나 코믹하게 그려지는 인물을 묘사할 때 흔히 쓰인다. 작가가 세상을 떠난지 150년이 지났지만 디킨스의 작품들은 현재성을 띠고 영화, 연극, 뮤지컬 등으로 상영 중, 공연 중, 읽히는 중이다. 『두 도시 이야기』는 디킨스가 1859년에 발행한 주간지 《올 더 이어 라운드(All the Year Round)》에 실었던 연재 소설로 모든 계층의 독자에게 사랑받았던 작품이자 ‘대중문화에 가장 영향을 끼친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의미심장하고 매력적인 첫 문장으로부터 작품의 배경이 되는 ‘그 시절’인 프랑스 혁명기 1789년 전후와 소설 출간시점인 1850년대 ‘현 시절’(p.13)을 가늠하게 된다. “친애하는1775년 무렵”(p.17)이다. 영국 텔슨 은행에서 일하는 자비스 로리는 20여년 전 자신이 수탁자 역할을 맡고 있던 고객인 의사 알렉상드르 마네트 박사를 구하기 위해 파리로 향한다. 로리는 18년간 바스티유 감옥에 억울하게 갇혀있던 마네트 박사와 딸 루시를 데리고 영국으로 돌아가는데 이 배에서 루시와 찰스 다네이가 만나게 된다. 찰스 다네이는 프랑스 귀족의 지위를 포기한 에브레몽드의 아들이고 에브레몽드는 마네트 박사에게 죽음보다 더한 18년의 악몽을 설계한 주범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일상을 송두리째 파괴한 인물이다. 박사는 그럼에도 조건을 걸어 루시와 찰스 다네이의 결혼을 승낙한다.

 

어수선한 시대에도 루시가 등장하는 장면이면 고요와 밝은 빛이 일렁인다. 사려 깊고 선한 루시의 사랑은 피폐해진 아버지, 위험의 한복판으로 밀려들어가는 남편에게는 물론 사자의 배경으로 자칼을 담당하고 있는, 무력한 체념만인 일상인 시드니 카턴에게까지 미친다. 카턴은 비록 사적 사랑의 성취에는 실패하나 이와 비교하기 어려운 숭고한 결단과 행동으로 주변 인물에서 벗어나 작품 전체의 주제를 견인한다. 루시의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 불길하고 미스테리한 인상을 전하던 드파르주 부인이다. 그녀는 단호하게 응시하고, 결코 잊지 않겠다 기록하고, 피를 묻히는 일에 거리낌이라곤 없이 폭력과 죽음을 잇댄다. 드파르주 부인은 혁명과 복수의 아이콘으로 뜨개질이 멈출 때 까지, 숨이 멎을 때 까지 무자비한 질주를 막을 길이 없다. 그녀는 왜 그토록 가혹해야 했을까, 그럴 수 있었을까. 마네트 박사를 세상으로부터 격리시켰던 에브레몽드 가문의 악행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드파르주 부인의 정체가 드러나고 악은 복수를 부른다. 이를 갈며 견딘 시간은 공감이 연대를 낳게 하고 어느 순간 눈덩이처럼 커진 군중의 분노를 폭발시킨다. 그들은 이미 못할게 없다.

 

『두 도시 이야기』는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두 도시, 영국의 런던과 프랑스의 파리를 대비시킨다. 극적인 대비는 소설의 주요 장치로 무능하고 이기적인 귀족과 학대당하는 민중을, 부와 가난, 악과 선을 교차 배열해 부각시킴으로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일개 부품처럼 망가지고 죽어가는 사람들은 대의나 군중심리, 일종의 광기 앞에 고스란히 노출된다. 두 개의 악이 겨루는 형국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만연체 문장은 긴 호흡으로 이어지지만 묘사와 대화, 서술이 균형을 이루어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하게 된다. 극적인 전개와 캐릭터들의 생생한 육성은 시간을 거슬러 그 공간, 바로 그 순간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질척이는 발밑의 땅과 굶주림의 고통과 추위, 도처의 혈흔까지 감각되는 듯하다. 여성성으로 때로 의인화되는 기요틴이나 멈추지 않는 뜨개질의 상징성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작가는 폭력의 시대, 비참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긴 호흡임에도 빠른 템포로 끌고 나간다. 참담함 앞에 잠시 멈춰 설만한 여유는 없다. 때론 노래처럼 곡조가 연상되는 문장으로 때론 리드미컬한 시처럼 라임이 맞춰지고, 후렴이 있고, 구조가 세워지는 디킨스표 문장 읽기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부서진 포도주 통에서 흘러가는 포도주. 이로 인해 일어나는 다양한 반응, 이로써 민중의 일상, 기호나 삶의 편린을 포착하고 어느 사이 포도주는 중의적 의미로 변화한다. 결핍과 굶주림으로 조금씩 확대되고 복선을 깔기도 한다. 동어 반복의 미학, 구조 중첩의 효과를 발견할 때 하나의 단어는 고정된 의미라는 한계마저 넓힌다. 기록해내겠다는 작가의 의지를 본다. 역설과 풍자로 옷입고 핵심을 되풀이 두드린다.

 

그 시대의 독자에게 눈맞춤하며 써낸 작품, 작가가 들려주고 싶었던 진심은 아마도 마지막 문장에 녹였을 것이다. 심정을 가늠하는 유언 격으로 “나는 본다,”(p.655)로 시작하는 글.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은 지금껏 내가 했던 그 어떤 일보다도 훨씬, 훨씬 근사하다. 내가 취하러 가는 안식은 지금껏 내가 알았던 그 어떤 안식보다도 훨씬, 훨씬 근사하다.”(p.657)로 마침하는 순간은 "슬프게, 슬프게,"(p.160) 떠오르는 태양을 맞던 과거의 카턴을 생각할 때 깊은 감동을 안긴다. 삶과 죽음,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죽을 것인가, 사소한 것부터 판단보류인 채 얼어붙게 만드는 온갖 가슴 절이는 선택의 갈림길을 바라보게 한다. 백 여년 전 고전은 미래를 선취함으로 희생이 회생하고 부활케 하는 봄을 동시대 독자를 넘어 새로운 세기의 독자에게도 선사한다. 『두 도시 이야기』는 찰스 디킨스의 세계로 부르는 매력 넘치는 초대장임이 분명하다.

 

최고의 시절이었고, 최악의 시절이었고, 지혜의 시대였고, 어리석음의 시대였고, 믿음의 세기였고, 불신의 세기였고, 빛의 계절이었고, 어둠의 계절이었고, 희망의 봄이었고, 절망의 겨울이었고, 우리 앞에 모든 것이 있었고, 우리 앞에 아무것도 없었고, 우리는 모두 천국을 향해 똑바로 나아가고 있었고, 우리는 모두 천국을 등진 채 반대로 나아가고 있었다.(p.13)

 

k*******n 2023.03.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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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윅 클럽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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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픽윅 클럽 여행기 찰스 디킨스 저/허진 역 시공사 | 2020년 03월 24일 찰스 디킨스가 워낙 유명한 작가인데도 작품을 많이 읽어본 일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구입하게 되었다. 고전명작 옛날 작품이면 표지가 좀 구식일 줄 알았는데 시공사에서 나온 디자인은 세련되고 깔끔하고 이뻐서 소장가치 또한 있는 것 같다. 이 소설은 제목 그대로 네 남자들의 여행기인데, 각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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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픽윅 클럽 여행기
찰스 디킨스 저/허진 역
시공사 | 2020년 03월 24일


찰스 디킨스가 워낙 유명한 작가인데도 작품을 많이 읽어본 일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구입하게 되었다. 고전명작 옛날 작품이면 표지가 좀 구식일 줄 알았는데 시공사에서 나온 디자인은 세련되고 깔끔하고 이뻐서 소장가치 또한 있는 것 같다. 이 소설은 제목 그대로 네 남자들의 여행기인데, 각 인물들의 개성이 살아있어 소설 캐릭터가 아니라 실제 인물들인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어 더욱 재미있는 책이었다.

c******a 2021.09.17.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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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기억으로 남다 - 픽윅 클럽 여행기를 읽고 feat 랜선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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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랜선독서모임을 통해 고전(벽돌책)의 재미를 알게 되다. 오래도록 살아남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껏 읽히는 작품은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 인간에 대한 통찰, 다루고 있는 주제의 보편성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지금 나오는 작품도 시간이 흘러 고전으로 추앙받는 작품도 있을 것입니다(아마도 봉준호 감독 작품이 대부분 ‘고전’으로 추앙받지 않을까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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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랜선독서모임을 통해 고전(벽돌책)의 재미를 알게 되다. 


오래도록 살아남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껏 읽히는 작품은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 인간에 대한 통찰, 다루고 있는 주제의 보편성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지금 나오는 작품도 시간이 흘러 고전으로 추앙받는 작품도 있을 것입니다(아마도 봉준호 감독 작품이 대부분 고전으로 추앙받지 않을까 싶어요). 당대에 알아보고 읽어볼 수 있다면 크나큰 복이겠지요.

고전을 알아볼만한 안목이 있다면 관계없겠지만 저처럼 문외한은 경우는 검증된 작품을 읽는 것이 골라내는 수고를 덜어줄 것입니다.


몇몇 책들은 너무 두꺼워서 시도할 엄두조차 못냈지만(사실 랜선독서모임 아니면 이 책도 펴지 못했을 거예요), 읽어보니 좋으네요. 그렇습니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시공사 독서모임에 지원하면서부터예요.

책을 사야 참여할 수 있으니 강제성 부여 차원에서 덜컥 지원부터 했습니다. 

매주 미션을 따라가면서 다른 분들이 올린 글들도 보고 저는 참여 못했지만 채팅창에서 토론을 하기도 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읽어보니 너무 좋던데요 ㅎㅎ


찰스 디킨스. 많이 들어본 이름이지만 이분이 신문에 소설을 연재하면서 대중문화라는 용어가 생겼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까지 사랑받는 작가인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는;; 작품을 따라가다보니 작가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변호사 사무실에서 보조로 일을 했고 속기사 일을 하기도 했고, 나중에는 출판사를 차리기도 했던 그. 그가 작품에서 보여주는 따뜻함이 좋았던 것 같아요. 조만간 다름 작품들도 찾아볼 예정입니다.


2. 연재소설의 특성과 전지적 작가 시점


연재소설의 영향인지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위치와 상황, 관계 속에서 캐릭터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전지적 작가시점에서 전개되기 때문에 인물보다 주어진 상황이 더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여행 도중 이야기를 수집하는 설정 덕분에 매번 새로운 이야기들이 등장하는데, 이건 연재물의 특성 때문인 듯 하구요.

읽으면서 픽윅, 윙클은 구별이 잘 안되기도 했습니다.

터프먼 씨는 제 주변에 늘상 있었던 캐릭터라 묘하게 정이 갔고, 스노드그래스씨는 완벽주의 기질이 있어 끝내 실력발휘를 못하던 지인이 생각났어요.

 

인물들이 위치와 상황, 관계 속에서 달라지지만, 당시의 시대적인 배경(남자, 여자, 그리고 귀족과 하인의 경우 전형적인 인물상)이 있었을 것 같은데 작가님이 전형적인 상황에서 어울리지 않는 상황이나 전개로 몰아가는 것 같아서 인물들이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남자들의 격식을 갖춘 결투나 남녀간의 체면상 함구하는 설정 등. 시대적 배경을 고려해야 할 듯 해요.


여러 사건들이 등장하고 대부분의 행간에서 의미를 찾게 됩니다. 파고들면 끝이 없을 것처럼 매력이 발굴되는 소설인 듯.

 

3. 떠올랐던 연재소설

 

소설은 딱히 기억나는 것이 없는데, 윤태호 작가님 웹툰 미생이 떠올랐어요.

바둑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 역시 사회생활하면서 공감가는 부분들 때문에 보게 되었는데,

댓글들을 보면서 작품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갔다고 할까요? 베스트 댓글들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연재물의 장점은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반영된다는 점, 단점은 즉각적인 피드백 때문에 작품이 산으로 갈 수 있다는 점. 작가님이 만들어낸 캐릭터와 사건들이지만 어느순간 작가를 떠나서 작품이 저절로 굴러간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실기간으로 제작편집되는 드라마나 연재물 역시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4.<픽윅 클럽 여행기안에서 느낀 가장 디킨스적인 순간

 

대부분의 상황들입니다.

작가는 보통 깨인사람들이 하는 거라 생각하는데(‘깨인의 대상이 사람이든, 상황이든), 1800년대 작품이라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조선시대에 양반들 비꼬면서 쓰인 소설들이라고 생각하면 맞을까나요 

허생전이 떠올랐는데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5. 나와 가장 비슷한 캐릭터, 친해지고 싶은 캐릭터


부정하고 싶지만 허당 윙클선생이 가장 비슷한 것 같아요.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왜 그리 어려울까요 

겁이 많지만 자신에게 남들앞에 당당하려고 노력하는 윙클 선생에게 정이 많이 갔습니다.

 

그리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3주차 미션에 제출한 것처럼 터프먼씨입니다.

저는 터프먼씨에게 한 표 던지겠습니다. 그는 금새 사랑에 빠질 줄도 알고 우정이라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해 슬픔에 빠져있으면서도 금새 회복할 줄 알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시를 남기고 떠날 줄도 아는 사람. 한 편으로 주변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지만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괜한 걱정을 했음에 안심하게 만드는 캐릭터니까요. 주변에 이런 사람 한 명쯤은 있지 않나요?



6. 좋았던 경험을 마치며 


함께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나영 작가님 리뷰를 들으니 실제로 연재되는 당일이 되면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해 토론이 이루어지기도 했더라구요. 물론 요즘처럼 작가와 독자의 쌍방향 소통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겠지만. 한 작품에 대해 애정을 갖는 것은 지금보다 훨씬 수월했을 듯 하더라구요.

아쉽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c*****0 2020.05.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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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윅 클럽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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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읽었는데 중도하차했다. 아주 별로인 것은 아닌데 줄줄이 소시지 같이 짧은 에피소드 반복 형식으로 이렇게 긴 분량까지 나가는 방식이 독서에 피로를 줬기 때문이다. 언뜻 유쾌한 유랑기 같지만 초반은 은근히 비현실적이고 서늘해서 뭔가 마음 놓고 웃을 수 없는 분위기가 있었다. 시대상, 그 당시 거리, 마차, 술집, 여관, 밤, 이상한 인물들, 사기꾼, 신사숙녀, 하인 등이 생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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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읽었는데 중도하차했다. 아주 별로인 것은 아닌데 줄줄이 소시지 같이 짧은 에피소드 반복 형식으로 이렇게 긴 분량까지 나가는 방식이 독서에 피로를 줬기 때문이다. 언뜻 유쾌한 유랑기 같지만 초반은 은근히 비현실적이고 서늘해서 뭔가 마음 놓고 웃을 수 없는 분위기가 있었다. 시대상, 그 당시 거리, 마차, 술집, 여관, 밤, 이상한 인물들, 사기꾼, 신사숙녀, 하인 등이 생생하고 실감난다. 중간중간 디킨스의 상황 표현이나 서술이 웃겨서 재밌었다. 다만 과장된 희극적인 인물 및 오해, 소동들이 몰입을 깼다. 소설이라기보다는 만화 캐릭터 같은 인물들. 디킨스가 글을 잘 쓰긴 하지만 이 작품은 첫 장편소설이라 아직 장편을 끌고 나가는 힘이 부족하다.

c**********j 2026.06.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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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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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작품이 단순히 불쌍한 고아의 성장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올리버가 겪는 굶주림과 가난, 범죄의 세계는 개인의 불행이라기보다 당시 사회가 약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했는지를 보여주는 장치처럼 느껴졌다. 특히 가난한 사람을 구제한다는 명분 아래 오히려 인간다운 삶을 빼앗는 구빈원과, 범죄에 내몰린 아이들을 이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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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를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작품이 단순히 불쌍한 고아의 성장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올리버가 겪는 굶주림과 가난, 범죄의 세계는 개인의 불행이라기보다 당시 사회가 약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했는지를 보여주는 장치처럼 느껴졌다. 특히 가난한 사람을 구제한다는 명분 아래 오히려 인간다운 삶을 빼앗는 구빈원과, 범죄에 내몰린 아이들을 이용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생각하게 만든 것은 ‘가난한 사람은 왜 가난한가’라는 질문이었다. 사회는 가난을 개인의 게으름이나 잘못으로 설명하기 쉽지만, 올리버의 삶을 보면 애초에 선택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과연 정당한지 의문이 든다. 태어나자마자 가난과 굶주림 속에 놓인 아이에게 도덕을 요구하면서, 정작 그 아이가 살아갈 최소한의 환경은 제공하지 않는 사회는 얼마나 도덕적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종교적인 측면에서도 흥미로웠다. 작품에는 선과 악, 죄와 구원이라는 구도가 분명하게 나타나지만, 단순히 ‘착한 사람은 구원받고 악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고만 보기에는 현실의 모습이 훨씬 복잡하다. 기독교적 자비와 사랑을 말하면서도 가난한 사람을 외면하는 사회의 모습은 오히려 종교가 가르치는 사랑이 제도와 현실 속에서 얼마나 쉽게 왜곡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진정한 자비란 단순히 불쌍히 여기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문제처럼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또 한편으로는 올리버의 순수함이 끝까지 유지된다는 점이 조금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면서도,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세상이 사람을 타락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더라도 인간에게 선을 선택할 가능성까지 완전히 빼앗을 수는 없다는 메시지처럼 읽혔다. 결국 이 작품은 한 아이의 모험을 통해 가난과 범죄, 사회적 책임, 인간의 선함과 악함을 묻는다. 오래된 소설이지만 ‘약자를 대하는 사회의 모습이 과연 얼마나 달라졌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지금 읽어도 충분히 생각할 거리가 많은 작품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s******6 2026.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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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도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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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고전이라 그런지 정작 아직 읽어보지 못했었다.이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한국배우들이 출연한 뮤지컬이 상연되고있다는건 알았지만...억울하게 감옥에 수감되었던 마네트 박사, 마음씨 고운 그의 딸 루시, 루시와 이어져 스스로 귀족의 신분을 버리고 살아가는 찰스 다네이, 능력을 펼치지 못한 채 살아가는 변호사 시드니 카튼, 4명의 인물을 중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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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고전이라 그런지 정작 아직 읽어보지 못했었다.

이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한국배우들이 출연한 뮤지컬이 상연되고있다는건 알았지만...


억울하게 감옥에 수감되었던 마네트 박사, 마음씨 고운 그의 딸 루시, 

루시와 이어져 스스로 귀족의 신분을 버리고 살아가는 찰스 다네이, 

능력을 펼치지 못한 채 살아가는 변호사 시드니 카튼, 4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프랑스 혁명기 혼란스러운 시기속에 런던과 파리 두 도시에서 벌어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첫대목 문장이 아주 인상적이다.

18세기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정치적 경제적으로 혼란스러웠던 당시 시대가 

얼마나 격동적이었는지를 몇개의 문장들로 단적으로 보여주는것 같다.


감옥에 갇힌 찰스가 처형의 위기에 처했을 때, 변호사 카튼은 찰스 와 비슷하게 닮은 것을 활용해 

찰스와 자신을 바꿔치기하고 자신이 사랑한 루시를 위해 자진하여 단두대에 서는 고귀한 희생을 선택한다.

마지막 부분에서 카튼은 자기의 목숨을 희생하면서 찰스 다네이를 살리고 

그 자신은 나중에 부활하는 영으로 묘사되는데 

마치 그리스도와 성경메세지를 연상시키는듯하다......


이달의 사락 o****7 2026.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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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남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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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는 혼란의 시대 속에서 인간의 희생과 사랑, 그리고 부활을 그려낸 고전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런던과 파리이며, 특히 프랑스 혁명이라는 격동의 역사 속에서 인물들의 운명이 교차한다.시드니 카턴의 내면 변화와 마지막 선택은 작품의 백미로, 개인의 삶이 타인을 위해 얼마나 숭고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계급 갈등과 복수, 혼란스러운 군중 심리까지 생생하게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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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는 혼란의 시대 속에서 인간의 희생과 사랑, 그리고 부활을 그려낸 고전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런던과 파리이며, 특히 프랑스 혁명이라는 격동의 역사 속에서 인물들의 운명이 교차한다.


시드니 카턴의 내면 변화와 마지막 선택은 작품의 백미로, 개인의 삶이 타인을 위해 얼마나 숭고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계급 갈등과 복수, 혼란스러운 군중 심리까지 생생하게 묘사되어 읽는 내내 긴장감이 유지된다.


문장은 다소 장황하지만 그만큼 묵직하고,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YES마니아 : 로얄 l****n 2026.03.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