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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함께 하는 좋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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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지인이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에세이 쓰기 강좌를 추천했다. 엄지혜 작가가 진행하는 수업이었다. 얼마 전에 내가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던 게 기억에 남았던 모양이다. 지인은 정체되고 있다는 고민이 들 때는, 앞으로 나아가는 가이드가 필요한 법이라고 하면서 책도 함께 추천해 주었다. 자신의 인생 책 중 하나로 소개한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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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지인이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에세이 쓰기 강좌를 추천했다. 엄지혜 작가가 진행하는 수업이었다. 얼마 전에 내가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던 게 기억에 남았던 모양이다. 지인은 정체되고 있다는 고민이 들 때는, 앞으로 나아가는 가이드가 필요한 법이라고 하면서 책도 함께 추천해 주었다. 자신의 인생 책 중 하나로 소개한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렇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나는 에세이를 즐기는 편이 아니다. 작가의 개인적인 일상을 들여다보는 일이 마치 넋두리를 듣고 있는 기분이 들어서다. 작가의 주관적인 시선에 공감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그 사람을 알아가려면 어느 정도 호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추천한 책이라서,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작가 엄지혜는 누군가가 흘러가듯 한 말들을 오래 기억하는 사람이다. 혼자 듣긴 아까운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기록한다. 그녀는 기자 에디터, 인터뷰이로 활동해 왔다. 예스24에서 [채널예스] [책읽아웃]을 만들었고, 현재는 미디어 플랫폼 '얼룩소'에서 에디터로 일한다. 저서로는 [태도의 말들], [혼자 점심 먹는 사람들](공저), [돌봄과 작업](공저) 등이 있다.


이 책은 작가가 만나 온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관계에 진지하고 까다로운 작가는 타인과 천천히 친해지는 사람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많이 떠올리는 취미를 갖고 싶다. 싫어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데 마음을 쓰지 않도록'이라는 바람이 있다. '좋아하는 사람 만나기에도 시간은 부족해' 평소 내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엄마는 묘한 약자다. 관계의 약자, 이상하게 포장된 약자, 꾸준하게 약자 입장에 처하면서 사회에 대해 달아올랐다고 할까. 그래서 굉장히 폭발적인 것들이 나온다.


페이지 34-35

소설가 정아은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돌봄이 필요한 사회에서 엄마들을 포함한 돌봄을 수행하는 존재들에게 '당신이 하는 일보다 위대한 일은 없다'라고 말한다. 나는 이 문장에 한참을 머물러 있었다. 위로받은 마음이었다. 두 아이을 키우는 일이 행복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내 존재가 흐려진 느낌이 들었었다. 성인이 된 아이들은 이제 나의 돌봄보다는 스스로 독립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이제껏 누구의 엄마로 살아온 시간이었는데, 엄마라는 이름을 걷어내면 나에게 남는 이름은 무엇인가 생각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 가끔 행복하고 자주 우울했다.


"너, 하고 싶은 게 뭐야?"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쉽게 답을 찾지 못했다. 두어 달 헤매다가 글쓰기 수업을 시작했다. 아주 오래전에 좋아했던 글쓰기였는데, 어쩐지 낯설고 어색했다. 맘처럼 글이 써지지 않았다. 다행히 좋은 선생님과 글 친구들을 만나 매일 글쓰기를 할 수 있었다. 1년 6개월을 지내면서 글 잘 쓰는 사람이 많다는 현실을 보게 되었고,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지?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내가 이게 부족한데 이걸 안 해도 할 수 있을까요?'라는 의도가 든 질문이 많아요. 그분들께 해줄 수 있는 말은 '피해 갈 수 없어요. 결국 그거 해야지 당신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어요'예요. 즉 굉장한 비밀은 없다는 말이에요.


페이지 58

성실, 노력, 꾸준함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간이 쌓여야 한다. 그런 당연함을 알면서도 정체되고 있다는 게 불안했다. 책에서 이 문장을 발견하고는 형광펜을 쭉쭉 그었다.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굉장한 비밀은 없으니까.


'치매 오면 어떡하지' 걱정만 하는 게 아니라 행동을 해. 과일, 나무, 꽃, 선수 이름...... 어제는 열 개를 적었다면 오늘은 스무 개, 내일은 서른 개, 계속 움직이다 보면 약점도 사라져가. 그러면 살아갈 길이 생겨난다고.


'인생은 순간이다' 김성근 감독 에세이, 페이지 98

나는 까다롭고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편이다. 당연히 걱정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안 되면 어떡하지, 아무 일도 생기지 않으면 어쩌지, 잘하는 사람이 많은데 내가 될까' 글쓰기에 대한 불안이 여전히 남아있다. 그런 마음에 답을 주는 문장이었다. 살아갈 길이 생겨난다는 말이 좋다.



작가는 글쓰기 강의에서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고 한다.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했나요?' '글이 안 써질 땐 어떻게 하나요?'이다. 슬럼프일 때는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하소연하고 그들에게 위로받고 나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인정받았으면 됐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일단 쓴다'이다. 매일 가는 카페 말고 좀 멀어도 좋은 음악이 있는 카페를 찾아가고, 영감이 떠오르지 않으면 환경을 바꿔본다.  글이 써지지 않는 시기를 참고 받아들이면서도, 이겨낼 수 있는 무언가를 시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작가는 원고를 쓰고 싶다고 매거진에 메일을 보내고, 자신을 어필하는 글을 여러 곳에 보냈다. 거절도 여러 번 당했다고 한다. 하지만 한참이 지나고 나서 연락을 받게 되었다. '내년에 원고 작업을 함께 하자'라고. '인터뷰 시리즈 연재'도 제안받았다고 한다. 

작가는 말했다.


"뭐 당장 새로운 일이 생기진 않겠지. 하지만 일단 던져 보는 거야.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으면 새로운 일은 펼쳐지지 않으니까." 정말이지 내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고 무언가를 바라면 안 된다. 설령 내가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몸을 움직여야 한다.


페이지 132

이 책은 작가 주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좋은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 다양하게 묘사되어 있지만, 그보다는 작가에 대해서 알게 된 기회가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호감을 느꼈고, 위로와 힘을 얻었다. 특히, 내게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었고, 싫어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낸 시간이었다. 


이제는 가끔 우울하고 자주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YES마니아 : 로얄 r********2 2024.07.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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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롭게, 그러나 잘 살고 있습니다 - 엄지혜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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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적 없는 사람을 아는 척 하는 것만큼 황당한 일은 없을 것이다.하지만 우리는 가끔 그렇게 행동하기도 한다.텔레비전에서, 드라마에서, 영화에서 만나고, 인터뷰 몇 번 보고 그 사람을 다 아는 것처럼성은 떼고 이름만 말하거나, "걔가"라고 말하기도 한다. 누가 보면 십년지기인줄.그게 유명인의 운명이라고 그들의 숙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하지만 그 대상이 그저 작가이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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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적 없는 사람을 아는 척 하는 것만큼 황당한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가끔 그렇게 행동하기도 한다.

텔레비전에서, 드라마에서, 영화에서 만나고, 인터뷰 몇 번 보고 그 사람을 다 아는 것처럼

성은 떼고 이름만 말하거나, "걔가"라고 말하기도 한다. 누가 보면 십년지기인줄.

그게 유명인의 운명이라고 그들의 숙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대상이 그저 작가이고 이름을 알리고 일할 수 밖에 없는 직장인이라면?

그건 좀 선을 넘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엄지혜 작가도 그렇다. 나는 그를 예스24에서 발행하는 <월간 채널예스>의 편집자로 알고 있었다.

<씨네21>, <시사인> 등을 매주 만나다보니 가장 앞에 위치한 편집자의 글을 지나칠 수가 없다.

그래서 매주 익숙한 편집장의 글을 읽다가, 그들이 어느 순간 그 일을 내려놓고 다른 일을 하게 되고, 후배들이 그 자리를 차례로 이어받는 일을 나는 꽤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편이다.

심지어 내가 그 잡지들을 읽다가 신입 기자라며 소개되었던 사람들이 어느새 편집장이 되기도 한다. 세월이 느껴지는 일들을 허다하게 겪는다.


나이 자랑을 하려던 것은 아니다. 여튼 엄지혜라는 사람이 열정을 가지고 책을 만드는 모습이 꽤 마음에 들었던지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다 또 따로 펴낸 책이 있다는 것도 알게되어 챙겨 보기도 했다.

나름 그와 돈독한 사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책에서 그의 이름이 빠지고 곧 책이 폐간되었다.

거의 무료로 받던 책이기 때문에 경영상의 이유로 책이 나오지 않게 된거라면 받아들일 수밖에.

하지만 수년간 매월 받아들던 책이 없어지니 정말 서운한 마음이었다.

그 책을 만들던 사람들은 여전히 열심히 온라인 컨텐츠를 만들고 있겠지만 종이책을 더 좋아하는 나는 더 이상 그들의 글을 많이 읽지 못하겠지. 그리고 편집장은 어디로 갔을까? 쓸데없는 오지랖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언젠가는 책을 또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었다. 생각보다 그 책을 빨리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제목이 꽤 특이하다.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것에 대한 차이가 있겠지만, 다들 나름 꽤 심오하고 개인적인 기준을 갖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나도 그렇다. 남들에게 싫고 좋고를 분명하게 말하지는 않지만, 내적인 기준은 꽤 확고한 편이다.

별로 친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내 호불호를 정확하게 말할 필요는 없다고 느낀 것은 사회생활 30년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싫고 좋고를 말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정확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엄지혜 작가는 책 머리에 이렇게 썼다.

자신의 호오를 정확히 인지하고 표현하는 사람과는 오랫동안 관계 맺고 싶다.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고 존경할 수 없는 사람인데, 내게 올 불이익을 생각하며 괜찮은 척하고 싶지 않다. 불편한 관계를 받아들이고 사는 사람이 나는 더 좋다.


별로 가진 것은 없었지만 나도 윗사람에게 싫고 좋고를 대놓고 표현할 때가 있었다. 지금도 얼굴에 금새 드러나는 편이긴 하지만 되도록 표가 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굳이 불이익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겁한 변명일 수도 있지만, 내가 직접 겪어보지 않고 그 대상에 대한 소문이나 평판만으로 싫고 좋고를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경험을 몇 번 하고 난 뒤로는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정말 겪어봐도 아닌 사람은 끊어내는게 맞다. 그 누구를 위해서도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하지만 사회생활이라는 것이 그렇게 사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때가 많다. 끊어내기가 쉽지 않다면, 불편한 관계로 살아가기. 그것이 나를 지키며 사는 방법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한 달간 어떤 문학도 읽지 않았다. 너무 큰 슬픔에 부딪히고 나니, 문학을 어떻게 읽을 수 있지? 문학의 효용이라는 것이 과연 있을까? 싶었다. 공부하는 마음으로 의학, 사회과학 책만 읽었다. 팩트가 아닌 글은 읽을 수 없었던 한 달이었다. 문학적인 문장으로 가득한 책에서 위로는 받을 수 없었던 30일이었다.


너무 큰 슬픔 앞에서 문학조차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가 있다. 나도 그 시기를 겪었지만, 나는 추리소설과 일본소설을 읽으며 다시 문학의 세계로 돌아온 경험이 있다. 엄지혜 작가가 겪었던 슬픔을 가늠할 수는 없지만 결국 그 역시 다시 문학으로 위로받고, 또 이렇게 책을 내놓지 않았는가. 문학은 참 위대하다.

슬픔과 조심스러움과 약간의 분노가 느껴지는 글들을 읽으며 많이 공감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작품으로, 또 편집자로 돌아와 많은 활동을 해주길 바라며 읽었던,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이다.


#엄지혜, #까다롭게좋아하는사람, #마음산책
YES마니아 : 플래티넘 s****b 2024.03.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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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내용보기
좋은 문장이 많은 책이다. 이렇게 모든 내용에 밑줄 긋지 않고 숨 고를 여유와 함께 읽되, 밑줄 그은 문장에 머무는 동안만큼은 환희와 희열을 딥하게 음미할 수 있는, 생각날 때 또 꺼내서 또 맛볼 수 있는 책을 기다렸다. 그게 이 책인 것 같다. 저자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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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이 많은 책이다. 이렇게 모든 내용에 밑줄 긋지 않고 숨 고를 여유와 함께 읽되, 밑줄 그은 문장에 머무는 동안만큼은 환희와 희열을 딥하게 음미할 수 있는, 생각날 때 또 꺼내서 또 맛볼 수 있는 책을 기다렸다. 그게 이 책인 것 같다. 저자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m********i 2024.10.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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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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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혜 작가님의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리뷰입니다. 작가님의 또다른 책인 태도의 말들을 닳도록 읽었던 터라 이 책도 나오자마자 구매했는데요. 작가님의 입장에서 마음이 가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쓴 책입니다.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생각이 저와는 다른 부분도 있어 역시 사람마다 호감이 생기는 포인트는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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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혜 작가님의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리뷰입니다. 작가님의 또다른 책인 태도의 말들을 닳도록 읽었던 터라 이 책도 나오자마자 구매했는데요. 작가님의 입장에서 마음이 가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쓴 책입니다.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생각이 저와는 다른 부분도 있어 역시 사람마다 호감이 생기는 포인트는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p****3 2024.09.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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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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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말들』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저자의 책을 읽게 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가독성이 좋았고 중간중간 동감이 가는 내용들이 많았다. 처음 책의 목차를 보고 조금 놀랐다. 아니 사람들을 이렇게 많이 구별하여 목차 제목으로 할 수 있다니. 개인적으로 「섣부른 말을 하지 않는 사람」, 「섣불리 반응하지 않는 사람」 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또 되길 원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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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말들』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저자의 책을 읽게 되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가독성이 좋았고 중간중간 동감이 가는 내용들이 많았다. 처음 책의 목차를 보고 조금 놀랐다. 아니 사람들을 이렇게 많이 구별하여 목차 제목으로 할 수 있다니. 개인적으로 「섣부른 말을 하지 않는 사람」, 「섣불리 반응하지 않는 사람」 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또 되길 원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YES마니아 : 로얄 s****m 2024.02.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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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면면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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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혜 작가님 (프엄님!!!!) 단독저서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매해서 설 연휴에 틈틈히 읽었다. 이 책을 통해서 엄지혜 작가님이 어떤 태도로 삶을 꾸려나가시는지 볼 수 있었다. 특히 직업인으로서 끄덕끄덕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고, 한편으로는 이 책에 나오는 어떠어떠한 사람 중에 나는 어떤 면면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어떤 부분을 더 가지고 싶은지도 생각하게 한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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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혜 작가님 (프엄님!!!!) 단독저서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매해서 설 연휴에 틈틈히 읽었다. 이 책을 통해서 엄지혜 작가님이 어떤 태도로 삶을 꾸려나가시는지 볼 수 있었다. 특히 직업인으로서 끄덕끄덕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고, 한편으로는 이 책에 나오는 어떠어떠한 사람 중에 나는 어떤 면면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어떤 부분을 더 가지고 싶은지도 생각하게 한다.

P.S 표지도 푸릇푸릇 너무너무 이쁜데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이라니! 책 제목 누가 뽑으신건지 정말 구미가 당겼다. 엄지혜 작가님 저서가 아니었어도, 정말 전혀 모르는 작가의 책이었어도 구매해서 읽어봤을 것 같다.
YES마니아 : 로얄 j******3 2024.02.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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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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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전작인 태도의 말들을 좋아한다.나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닮고 싶은 태도와 읽어보고 싶은 책이 한가득해서 여러 번 읽었고, 작가의 다음책을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왔다.이 책도 전작과 결이 비슷하다.작가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왜 좋아하는지에 대한 언급으로 또 나를 돌아보게 만들고 언급된 책들을 담게 된다.출퇴근길 가방에 넣고 다니며 아껴읽었다.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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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전작인 태도의 말들을 좋아한다.
나의 태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닮고 싶은 태도와 읽어보고 싶은 책이 한가득해서 여러 번 읽었고, 작가의 다음책을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드디어! 나왔다.
이 책도 전작과 결이 비슷하다.
작가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왜 좋아하는지에 대한 언급으로 또 나를 돌아보게 만들고 언급된 책들을 담게 된다.
출퇴근길 가방에 넣고 다니며 아껴읽었다.
그리고 바로 다시 재독을 시작했다.
세상에 좋은 사람이 더 많아지길 빌며.
c*****1 2024.02.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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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끌어당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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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목에 끌렸던 것이 아닐까.글을 읽다보니 나도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이었다.하루하루 경험이 쌓일수록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건가 싶다. https://www.instagram.com/libreria_de_dhk_v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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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목에 끌렸던 것이 아닐까.
글을 읽다보니 나도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하루하루 경험이 쌓일수록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건가 싶다.

https://www.instagram.com/libreria_de_dhk_veta
k****1 2025.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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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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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가 일상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관찰과 성찰을 담은 에세이로, 각 장마다 '좋아하는 사람'의 특징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불편한 관계를 받아들이는 사람', '자세히 읽는 사람', '때를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인간관계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한다. 특히 '불편한 관계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는 장에서는, 직장 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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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가 일상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관찰과 성찰을 담은 에세이로, 각 장마다 '좋아하는 사람'의 특징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불편한 관계를 받아들이는 사람', '자세히 읽는 사람', '때를 기다리는 사람'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인간관계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한다. 특히 '불편한 관계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는 장에서는, 직장 내에서 피할 수 없는 불편한 관계를 어떻게 수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지에 대한 작가의 경험과 생각이 담겨 있다. 또한, '자세히 읽는 사람'이라는 장에서는, 타인의 말과 행동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직장 내에서의 소통과 협업에 있어 중요한 교훈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왜 그들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비춰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성찰하게 되었다. 

j******6 2025.0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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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구절이 가득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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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작가의 말을 필두로 작가와 비슷한 생각을 하며 살아 왔던 지라 공감되는 구절들이 많았습니다. 작가에게 영향을 준 구절들을 소개하며 인용한 책들도 읽어 봐야지, 하고 따로 적어뒀습니다. 또 이미 읽은 책들도 발견하며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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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작가의 말을 필두로 작가와 비슷한 생각을 하며 살아 왔던 지라 공감되는 구절들이 많았습니다. 작가에게 영향을 준 구절들을 소개하며 인용한 책들도 읽어 봐야지, 하고 따로 적어뒀습니다. 또 이미 읽은 책들도 발견하며 반가웠습니다. 
h********1 2024.07.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