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씩 템플스테이를 가면서 사찰만의 고요함과 평온함, 그리고 내 스스로를 돌이켜보곤 했다. 그러던 중 무소유 책을 알게되었고 고민도 하지않고 책을 구매해 읽기시작했다. 생각대로 책은 평온했고 아늑한 내용들로 가득차있었고 나또한 무소유 책을 읽으면서 힐링을 받은 것 같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내인생에도 무소유라는 단어를 적용시킬 수 있을까, 나는 과연 무소유라는 삶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하는 물음표를 가져다주기도 하였다. 책을 읽으며 그동안의 복잡한 생각들도 정리되며 몸과 마음이 힐링이되어 다시또 일어날 수 있는 원동력을 발견한 듯 하다. |
|
가진 것이 많아지면 잃을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이 커진다. 가진게 많다고 하더라도 마음이 편치 않다면 갖는다는 것이 무슨 소용일까? 법정 스님과 성철 스님같은 대선사는 소유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집착을 내려놓으라고 말한다. 우리는 머리로 공수래 공수거라는 말을 이해하지만 왜 행하지 못할까? 어쩌면 그 '왜'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집착을 내려놓는 첫 걸음일 수 있다. 명상을 하는 과정에 진정한 자유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본 적이 있다. 문득 깨달은 점은 자유로움은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 상황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내가 스스로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다독이며 흔들리지 않도록 훈련이 되어있다면 그 변화가 나를 기쁘게하던 슬프게하던 상관없이 평화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대상이 무엇이든 어떤 상태도 받아들일 수 있는 적극적인 수용의 마음가짐, 수용함으로써 내 행복이 어떤 조건에 기대지 않는 내적인 평화로움, 그 평화로 인해 특정한 조건에 매인 제한적인 행복을 향한 집착에서 멀어짐이 어떤 상황에서도 초연함을 유지하며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자유가 아닐까 싶다. 전보다는 집착을 내려놓았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아직도 나의 내적인 평화를 깨뜨리는 수많은 상황이 닥칠 때면 여전히 더 많이 내 감정과 생각을 들여다보고 나아갈 길이 많이 남았음을 느낀다. 그나마 독서와 명상을 통해 탐진치로부터의 자유의 길로 나아가고 있음에 감사한다. 나도 더 나이가 들고 건강과 배움이 쇠퇴하면 그 길에서 멀어질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지금보다 더욱 힘든 일들이 나에게 벌어지며 마음을 흩뜨러놓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때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더욱 열심히 내면을 들여다보고 부단히 내적인 평화와 진정한 자유를 달성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길러놓고 싶다. |
|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뮤지엄 산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특히, 물과 빛이 어우러진 '수경'은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보여주는 가장 인상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안도 타다오 건축가의 미니멀한 디자인은 자연을 돋보이게 하며, 예술 작품과의 조화로운 만남을 선사했습니다. 다만, 주말에는 관람객이 많아 조용히 작품을 감상하기 어려웠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