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의 단편집 『불안과 변이』에서 그녀의 독창적 단편을 읽으며 감탄한 적이 있다. 단어 서너개, 문장 몇개로 독자의 감수성을 움직이는 글을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이 책은 그녀가 어디에서 영감을 얻고 어떤방식으로 단편을 썼는지 보여주는 에세이이다. 롤랑바르트, 카프카, 사무엘 베게트 등을 읽고 어떻게 해석했는지도 엿볼 수 있다. 마지막에 글쓰기를 위한 실용적인 조언은 밑줄을 그으며 읽었다. 글쓰기에 관심있다면 소장가치 100%의 훌륭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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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형식과 영향력』은 독창적이고 대담한 형식, 정밀하게 구축한 문장으로 “기존의 범주에 넣기 불가능한” 작품을 선보였고, 마침내 그것으로 자기만의 고유한 범주를 만들어낸 리디아 데이비스의 글쓰기 역사를 보여주는 문학적 자서전이자, 쓰는 사람들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의도로 자기 경험을 투명하게 들려주는 강의록이다. 그는 자신이 매혹되어온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가 어떤 배경과 영향 아래 형성되었는지 그 과정을 숨김없이 들려준다. 무엇보다 대상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유지하고, 그것을 “쓰려는 충동”을 잃지 않으려는 작가의 집요하리만치 순수한 열정이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오늘날 가장 예리하고 방대한 글을 쓰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그의 풍요로운 문학적 사유와 아낌없는 조언을 듣는 것은 매우 유용한 경험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