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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음식문화사'는 음식을 주제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역사문화적 사실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진자료를 덧붙여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기존 음식 관련된 책은 단순히 정보전달을 위한 나열식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 읽고 나서도 기억에 많이 남지 않았는데 '프랑스의 음식문화사'는 역사문화적으로 스토리와 관련 기록과 그림들을 사진자료로 같이 보니 흐름이 그려지는 듯한 느낌을 받아 이해하는데 수월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어가며, 왜 작가는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 왜 작가가 처음 여는말에 '학식 있는 사람조차 프랑스 음식으로 식사를 할 때는 박식한 가이드를 필요로 한다'는 말을 언급하였는지 이해되었습니다. 시대별로 음식이 갖는 권위와 인식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변동되었는지 왜 이 음식이 보편화 되었는지 전반적인 이야기를 알기 위하여 왜 작가가 많은 정보를 담으며 함축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풀어갔는지 읽다보면 이해가 되고 처음에는 두꺼웠던 페이지들이 나중에는 필요한 장이었음을 느끼면서 이동하면서 읽다보니 금방 읽게되는 책이었습니다.
본 글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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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프랑스의 음식문화사'는 어째서 프랑스의 음식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미식으로 평가받는지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요리가 맛있어서, 재료가 좋아서, 기타 유명한 요리사를 많이 배출해서 프랑스의 요리가 최고가 된 건 아니다. 책은 제목대로 프랑스의 음식과 문화를 하나로 엮는다. 하나의 음식이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다름아닌 요리 하나 하나에 문화가,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음식에 대한 책의 설명은 고대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에 살던 옛 사람들이 쌓아올린 음식과 연관된 이야기들을 알아야 프랑스 음식을 제대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음식이 일으킨 영향, 음식에 영향을 준 사건 등을 꼼꼼히 설명한다. 만약 누군가 책을 읽는다면, 고작 음식 하나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얽혀 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시시콜콜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면서 이해하다보면 오로지 먹는 대상이었던 음식에 경외감을 느낄 것이다. 그만큼 많은 문화와 역사와 내력이 그 안에 응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책의 저자는 마리안 테벤으로 불문학 교수이자 음식문화사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이다. 과거 대학 전공이 불문학과 행정학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음식으로 방향을 틀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그는 문화사가로 음식과 문화의 관계, 구체적으로는 프랑스의 음식과 국가 정체성의 관계를 깊게 연구해왔다. 그러한 연구 성과가 바로 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이 책은 프랑스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프랑스의 음식,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모든 독자들은 아마도 이 책을 덮을 즈음에는 프랑스라는 나라의 정체성을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음식이 다채로운 의미를 담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말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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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프랑스 음식에 담긴 프랑스의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프랑스 음식의 모습과 사람들의 인식이 어떻게 변화해 있는지를 역사의 흐름에 따라 보여줍니다. 음식에 대한 역사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역사책은 객관적인 사실을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상당히 자기 주장이 강한 책입니다. 그래서 좋은 역사책이란 자기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자료를 많이 그리고 성실하게 모아 설명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을 보면... 각주와 자료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믿을만한 책이라는 거...
책이 500쪽이 넘어서 이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말하긴 어렵지만... 제가 이해한 것을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1. 갈리아 시절, 프랑스는 민물고기서부터 야채까지 물산이 아주 풍부한 곳이었음. 이곳에 살던 골족-프랑크족은 고기 중심의 식단으로 '맛있게 많이 먹고 보자'는 주의였음. 이것이 프랑스 음식 문화의 바탕이 됨. 2. 중세시대 그리스도교의 영향으로 경건한 마음으로 고기보다는 곡물-야채를 중심으로 절제해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고가 있었음. 하지만, 르네상스 시기를 거치며 좋은 환경(테루아르)에서 난 야채, 고기 등을 맛있게 요리해 즐길 줄 아는 것이 진정한 문명인(이게 진짜 프랑스인이지~)이라는 사고가 확산됨. 3. 절대 왕조시대부터 파리에 힘이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물산도 파리로 모여들게 됨. 파리의 음식이 곧 프랑스 요리인 시대가 옴. 많은 요리책들이 등장하면서 프랑스 요리의 정체성과 음식을 대하는 에티켓 등의 정립됨. 4. 근대 시대가 도래함. 파리를 중심으로 레스토랑이 많아지기 시작함. 레스토랑(공공의 장소)에서 누구나 프랑스 요리(귀족들이 먹던 고급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됨. 빵도 귀족들이 먹던 하얀 빵으로 점차 통일되기 시작함. 이때부터 프랑스 요리는 귀족들이 먹던 고급요리라는 이미지가 굳어지기 시작함. 5. 프랑스가 보불전쟁 등 외국과의 전쟁에서 대차게 패함... 많은 배상금을 물기도 함. 이때 프러시아 등의 사람들이 파리에 와서 프랑스의 음식을 즐기며 돈을 쓰는 것을 보고... 음... 역시 프랑스 음식이 세계 제일이지... 우리는 졌지만 우리의 문명(문화)는 너희를 압도하지.. 하하.. 라는 정신 승리를 하기 시작함. 요리=자존심이라는 공식이 세워지기 시작함. 6. 프랑스가 많은 식민지를 거느렸지만, 식민지의 여러 요리 문화들이 프랑스 음식에 잘 섞이지 않음. 이는 어디 급에 안 맞는 것들의 음식을 프랑스 요리라 할 수 있어?! 라는 프랑스인들이 자부심이 섞여 있는 것이기도 함.
자세히 읽으면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도 있습니다. 프랑스나 프랑스 요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 읽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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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어떻게 미식의 나라가 되었나? 프랑스의 음식문화사라는 책제목을 보고 재밌을거 같았고 배송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책이 너무 두껍더라구요. 주석과 부록을 제외하더라도 500페이지가 넘는 책이라서 이걸 다 읽을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이 책은 제목과 같이 프랑스의 음식 플러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고대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과 문화에 대해서 들려주고 있어요. 돼지고기를 날것으로 먹던 야만적인 프랑크족, 그리스도교가 식생활에 미친 영향, 빵을 둘러싼 무수한 제도와 규정, 오늘날 프랑스와 해외 영토의 식문화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서 다루는 모든 것들이 다채롭게 재밌었습니다. 미식의 원조로 알려진 프랑스 요리, 책을 읽기전에는 별생각 없던 프랑스 요리가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음식이 만들어진 배경과 문화 등이 입체적으로 느껴져서 신기했어요. 역시 책은 내가 해보지 못한 경험도 간접적이지만 풍부하게 해준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프랑스로 미식 여행을 떠나신다면 꼭 읽어보고 가서 더 풍부게 프랑스 요리를 느껴보세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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