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이들은 모험으로 자란다글: 최관의 출판사: 보리 세 아이를 둔 엄마예요. 숲유치원을 약 2년간 다닌 막내가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하면서 유독 이책이 눈에 띄었고 제목이 크게 보였던 것 같아요. 야무진 둘째 딸과는 달리, 잘하겠지 이러면서도 잘 할까 걱정이 많았던 엄마로써 이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마음을 다독이고 아이의 독립을 위해 부모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차례 1장 학교와 교육을 바라보는 눈 2장 부모와 교사가 손발 맞추기 3장 학교와 손발 맞추기 4장 놀면서 하는 공부 5장 사람과 어울려 사는 공부 6장 아이마음 헤아리기 학교는 신뢰다. 라고 저는 정의했습니다. (저자는 학교의 정의를 머리솟게 휙 하고 떠오르는 것을 몇가지 써보라고 합니다. 이때 솟아 오르는 생각이 자녀교육, 학교교육의 방향을 결정짓는 바팅이되며 이는 곧 교육철학이 된다고 합니다) 워킹맘으로 아이들이 어렸을 때 주양육자가 시어머님과 시누이였습니다. 그들을 신뢰했고 양육에 대해 혼란스럽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저만의 방법이였던 같습니다. 아이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니면서도 학교, 교육, 선생님을 기본적으로 신뢰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집에서 더 채우려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학교, 교육, 선생님을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를 보면 아이들도 신뢰하고 있다는걸 느낄수 있는 것 같아요.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힘이 필요합니다” 마음먹은 대로 안 될 때 초조해하거나 힘들어하며 쉽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마음의 변화를 견뎌내는 ‘나에게 맞는 도달 목표’까지 꾸준히 정성껏 노력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부분을 여러 번 읽었던것 같아요. 아이가 세명인데 다 기질이 틀립니다. 다 같지 않는데, 왜 다 같은 목표달성을 바랬던건지…. 여러 생각이 들더라구요. 엄마인 나 또한 매번 과다한 목표를 설정하고 도중에 포기하고 버거워했던 적을 떠올려보며….. 아이가 꾸준히 정성껏 노력할수 있게 이러한 태도를 기르면 정말 못할것이 없겠구나 싶더라구요! 부모가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3가지에 대한 설명도 있으니 꼭 읽어보고 실천하면 좋을것 같아요. “아이에게 일어나는 작은 변화를 읽어 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아이에게서 아주 작은 변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변화가 겉으로 드러날 때 그걸 읽어 내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부모 쉽지않다… 이런 생각을 또한번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엄마가 아이의 아주 작은 변화까지 읽어주면 아이는 얼마나 행복해할까?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주 작은 공감이 아이는 또 다시 힘을 내고, 스스로 알고 있는 어둠을 거두어 내기 위해 더 많은 용기와 인내심을 발휘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부모도 아이도 참 위대한 것 같습니다. “빛이 어둠을 밀어낸다” 어둠을 족집게처럼 집어내는건 잔소리이고 밝음을 찾아 북돋워 주는건 칭찬이지요” 그동안 어둠을 족집게처럼 집어내는걸 잘했던 엄마인 것 같아 깊이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그 시간에 밝음을 찾아주기위해 더 노력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 문장또한 오래오래 마음속에 되새기고 어둠을 족집게처럼 집어내려할 때 밝음을 찾아 북돋워주는 칭찬으로 바꿀수 있는 반복적인 연습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놀이란, 내가 그냥 좋아서 마음 가는대로 어울려 노는 것” 정말 맞는 말인게 놀이는 내가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부모나 교사가 시킨게 아닙니다. 어렸을적 소심했던 저는 잘 노는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웠습니다. 혼자 잘 놀든, 친구들하고 잘 놀든… 그런데 혼자 잘 노는 아이들이 친구들하고도 잘 노는 것 같았습니다. 저의 소심함이 되물림될까 의도한 것은 아니였지만, 아이들이 어렸어렸을 때 산책을 많이하고 산에 자주 갔습니다. 어른 거리로는 굉장히 짧은 거리인데 몇시간씩 놀다가 옵니다. 개미관찰만 30분, 나뭇가지로 만들기하다면보면 30분, 걷는시간보다 기다려야하는 시간이 더 길더라구요. 지금도 주말마다 산을 찾곤하는데 여전히 좋아하고 잘 놉니다. 저도 그냥 산이 좋은데 아이들은 오죽 좋겠어요. 친구들가 잘 어울리지 못해 걱정이 되신다면 산에 풀어 놓으세요. 라고 강력히 추천합니다. “피하고 싶은 사람과의 만남 사람과 어울려 사는 공부를 제대로 할 기회” 저희 둘째딸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피하고 싶은 친구와 또 같은반이 되었고, 짝꿍까지 되었네요! 첫날부터 힘들다고 투덜거립니다. 선생님이 짝을 언제 바꿔주실지 모른다며, 엄마가 얘기해주면 안되냐는 말까지 나옵니다. 짝꿍뿐만이 아니고 여러가지 불편한 일들이 생기기도 하는데… 저는 이럴경우 매번 이렇게 해결을 했었어요. 먼저 스스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고민해보기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엄마랑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기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선생님께 도움 청하기! 이렇게 3단계를 만들어 놓으면 대부분 2단계에서 해결이 되더라구요. 아이가 비록 힘들고 불편할 수 있겠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피하고 싶은 사람과 어울려 사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끄덕끄덕이며 읽기도하고, 반성하고 후회하며 스스로를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매일매일 커가는 우리 아이들, 부모의 욕심, 부모의 결핍, 부모의 두려움 … 여러 영향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스며든다면 너무나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나 공감한 만큼 작은 실천을 꾸준히 해 나간다면 정말 아이에게 큰 변화를 줄 책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사들의 노력도 엿볼수 있었습니다. 막연하게 교사의 역할을 생각하면서도 내 아이를 중심으로만 생각하게 되면 부족한걸 먼저 집게 되는데… 아이 하나하나를 생각하고 그아이의 부모까지 소통해야하는 많은 노력이 바탕이 되고있음에 더 위대해 보였습니다. 아이의 성장과 도전을 이끄는 초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으로, 꼭 읽고 하나하나 실천하면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첫째가 올해 중학생이 되면서 여러 초등학교에서 모인 친구들을 접하면서 매일매일 일어나는 학교의 사건사고를 얘기해줍니다.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또 우리 아이들을 위해 부모의 역할이 무엇일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또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6년의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좋은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은모험으로자란다 #최관의 #보리 #보리출판사 #서평 #초등교육 #초등맘이꼭읽어야할책 #추천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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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다. 설레는 발걸음이 학교로 향하는 시기다. 아이들은 새교실, 새친구, 새선생님과 만남으로 기대에 차 있다. 교사는 어떤 아이들과 만나게 될까 궁금함을 가득안고 교실을 치우고 교육과정을 구상하며 새로운 만남을 준비한다. 또한 학부모도 우리 아이가 학교에 가서 잘 적응하고 친구는 잘 사귈까, 어떤 선생님일까 궁금할 것이다. 학교는 이렇게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여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의 총합이다. 이 중 어느 하나가 빠져도 교육은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다. 특히나 교사와 학부모는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이끄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둘의 엇박자가 되면 가운데 있는 학생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서른 아홉해를 아이들과 함께 하며 교직생활을 한 저자는 교사와 학부모에게 아이들이 진정으로 배워야 할 것들, 그 배움을 돕기 위해 해야할 일들, 그리고 각 시기에 필요한 도움들이 무엇인지를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특히나 교육은 꽃길만 걷는 것이 아니라 낯선 길을 나서서 발견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아이 앞에 행여나 돌부리나 나뭇가지라도 있을까 미리 치워주는 부모가 대부분인 요즘 과연 이렇게 낯선 길에 나서는 아이를 응원하는 부모가 몇이나 될까 의문이 들기도 한다. 과연 나는 내 자식에게 어떤 부모였는가를 반성하기도 했다. 그저 공부와 성적을 향해 내달리지 않고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꼭 읽기를 권하고 싶다. 교사이면서 학부모인 엄마, 아빠가 읽는다면 자녀양육과 학교 교육의 균형있는 시각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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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들의 성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서와 같은책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맞닥뜨리는 문제는 어른들의 시각에서는 작고 사소한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는 하루 하루 해결해 나가야 할 미션과도 같은 것이다. 이 책은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는 부모님들이 내 아이의 학교생활을 이해하기 위해서 읽어보면 좋을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40여년간 초등학교에 재직했던 경험을 토대로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를 들어 말해준다. 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가 알고 있으면 좋을 담임교사와의 상담할때 팁, 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와 함께 준비해야 할 것, 학교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공부인 사람과 어울려 사는 공부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겨있다. 나 역시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고 조금 어려운 과제에 부딪쳤을 때 뒷걸음질 치는 아이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초등학교 시절의 아이들은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기본 소양을 배우는 시기이다. 작은 배움에서도 흥미를 느끼고 호기심으로 가득찬 눈빛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이 시기에 꼭 필요한 아이들의 모습일 것이다. '아이들은 모험으로 자란다'라는 책의 제목처럼 자녀가 모험을 겪으며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 성장하길 바라는 부모님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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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속에 화초로 자라길 바라는 부모가 많다. 어린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지대를 대고 끈으로 묶어 놓은 것을 종종 본다. 바람에 흔들려 쓰러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어느 정도 자랐을 경우에는 묶어 놓은 끈을 풀어 지지대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시기를 놓치게 되면 어린 나무줄기가 성장하면서 끈을 삼켜 버린다. 그리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된다. 어린 자녀도 마찬가지다. 부모의 지지대 역할은 제한되어야 한다. 초등학교를 입학시켜 놓고도 걱정한 나머지 등하교를 돕거나 심지어 가방까지 들어주는 어른들도 있다. 학교를 보냈으면 담임 선생님을 믿고 맡겨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다 보니 민원으로 학교가 끙끙 앓게 된다.
학교에서 자녀가 곱게 자라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인정이 되나 자녀를 언제까지 품 안에 두고 키울 수 있을까. 친구와 티격태격 싸우며 갈등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곳이 교실이고 학교다. 준비물을 챙겨 오지 못해 불편함을 경험하고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퀵 서비스처럼 모든 것을 부족함 없이 준비해 주는 부모 밑에 있는 자녀는 결코 스스로 성장할 힘을 가질 수 없다.
책 제목이 마음에 든다. '아이들은 모험으로 자란다'. 학교만큼 안전한 곳이 있을까. 안절부절못하는 부모의 감정은 고스란히 자녀에게 전가된다. 위험한 곳을 아이 스스로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지켜보는 여유 있는 마음이 부모에게 있어야 한다. 교실에서 활동을 하다 보면 다치는 경우가 당연히 생긴다. 무릎이 까지기도 하고 넘어져서 멍이 들기도 한다. 마치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상대방 아이 탓을 하며 교육적 접근보다 법률적 접근으로 성급하게 덤벼드는 부모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자녀 망치는 지름길이다.
학교는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도전하고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곳이어야 한다. 모험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온실처럼 모든 것을 갖춘 곳이 되길 바라는 부모가 많아질수록 아이들은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없게 된다. 바람도 맞아봐야 한다. 비도 맞아봐야 되고 힘든 것도 느껴봐야 한다. 호호 불며 애지중지하며 키우는 자녀는 결국 스스로 자신의 삶을 살아갈 힘을 제때 습득하지 못하게 된다. 아이들은 모험으로 키워야 한다.
초등학교 교사로 오랫동안 살아온 저자의 깊은 교육적 안목은 신규 교사 또는 저경력 교사에게 어떻게 교사의 삶을 살아가야 할지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다. 학부모와 상담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지혜로운 교사 생활을 사례와 함께 알려주고 있다. 새 학기를 맞이하기 전에 초등학교 교사라면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한다. 초등학교 교감인 나에게도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자가 학급 학부모와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나는 학교 선생님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학교로 찾아오는 학부모들과 어떻게 대화해야 할지 생생한 조언을 책을 통해 배우게 되었다. 오랫동안 교실에서 벗어나 있다 보니 현장감이 많이 떨어지고 있었는데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실제감을 느낄 수 있었다.
상담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아이의 작은 변화를 읽어 내고 그 변화가 지닌 의미를 교사와 부모가 나누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부모는 불안감을 덜어 내고 든든한 모습으로 아이 곁에 머물 수 있습니다. 지치지 않고 아이를 믿고 기다릴 수 있는 힘을 모으는 것이 바로 상담입니다. 상담은 아이를 믿고 기다릴 힘을 부모와 교사에게 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_ 61쪽
설거지하다 보면 그릇을 깰 수 있고 헤엄치다 보면 물을 먹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런 다툼과 갈등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면 아이도 부모도 조금은 여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_178쪽
아이가 친구와 어울려 지내다 어려움이 생겼을 때 다음 아래 보기 가운데 어떤 것에 해당하는지. (각 사례별로 대처하는 방법이 달라야 한다.) _ 184쪽
인생을 살다 문제에 부닥쳤을 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유형들. _ 186쪽
참 좋은 칭찬은 홀로 우뚝 서게 하는 힘이 생기도록 도와줍니다.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게 해 내가 삶의 주인이 되도록 합니다. 내 삶을 스스로 가꾸어 갈 용기와 힘이 솟아나도록 도와줍니다. _207쪽.
(칭찬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고들 하는데 그럼에도 칭찬은 행복한 마음이 솟아나게 해 주고, 살맛 나게 하고 살아갈 힘을 주며 저절로 입이 벌어지게 한다. 궁금한 것이나 하고 싶은 걸 더 자세하고 깊이 파고들게 만든다. 나에게 좋은 것, 삶에 보탬이 되는 것을 여기저기 뒤지며 찾아다니게 한다. 그러다 이거다 싶으면 정성을 다해 내 몸과 마음으로 빨아들이도록 도와준다.) _ 206쪽 |
교육은 '모험'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책의 제목이자 작가님이 전달하고자 하는 뜻이기도 합니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은 특별한 것을 배우려고 애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배움이 일어나고 여러 학생들이 만들어내는 상호작용 속에서 아이들은 모험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모험이 꼭 유쾌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때로는 싫은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거나 계속 틀리는 문제를 도전하는 등 고통스러운 순간도 다다릅니다. 교육이란, 이 순간에서 아이들이 스스로를 발견하며 해결책을 찾는 것입니다. 저는 이 대목에서 플라톤의 <혼의 등정>이 떠올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교육철학이기도 합니다. 동굴 속에서 아무것도 몰랐던 사람들은 고통과 어려움을 이겨내 바깥 세상을 만납니다. 그리고 굳이 다시 동굴로 들어가서 동굴 속만 알던 사람들을 깨우치고 설득합니다. "어서 나와보렴. 동굴 밖은 따뜻하고, 향기로운 꽃이 즐비하고 나비가 날아다니는 아주 아름다운 곳이란다." 학교는 아이들이 가정 이후로 만나는 첫 번째 사회입니다. 학교는 항상 너희를 기다리고 즐거운 일이 가득한 아름다운 곳이라는 걸 알려주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정리를 잘하든 못하든, 몸이 튼튼하든 약하든 모두 귀한 자식이라는 마음만 있다면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라납니다. 부모와 교사는 이런 아이들이 자립심을 가지도록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학교라는 공간을 아이들만의 영역이라고 표현한 점이 좋았습니다. 저 역시 어린 시절 학교와 집에서 행동하는 바가 약간은 차이가 있었거든요. 집과 학교에서 일관적으로 활동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많이들 다른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이는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잘 해나가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어른들은, 학교라는 공간에서 아이들이 문제가 닥치면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가끔은 답답하기도 할 것이고, 우리 아이만 느리거나 손해를 본다고 느끼면 많이 속상하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길고 긴 인생을 놓고 본다면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이러한 어려움을 스스로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독립심, 자립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 "사람과 어울려 사는 공부는 다릅니다. 부모 눈을 맞추고 방긋방긋 웃는 아기 때부터 시작해 죽는 날까지 쉬지 않고 해야 할 공부입니다." 중, 고등학생때 자기주도학습법. 성인이 되어서 독립하는 법은 자연히 깨우치는 게 아닙니다. 바로 초등학생 때부터 어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본인이 답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커서 늙을 때까지 대신 해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라는 영역 안에서 만큼은 아이들의 선택과 시간을 존중해야하며 조금은 인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고기를 잡아다 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어른이 되어야합니다. 어른들도 사실 어렸을 적에는 모두 시시각각 감정이 바뀌고, 친구와 싸웠다가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다음날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놀고 그랬습니다. 작가님은 이를 '놀삐놀'이라고 부릅니다. 놀다 삐지고, 다시 노는 아이들의 생동적인 모습을 나타낸 말이죠. 하지만 어느날부턴가 이러한 아이들의 특성을 점차 어른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놀삐놀로 자연스럽게 풀릴 상황도 경직된 절차와 분위기 속에서 풀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작가님께서 이러한 과정에서 겪는 여러 문제를 언급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학교폭력은 매우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소재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진정 아이들을 위한 건지, 회복적 생활교육의 의의가 무엇인지 조금은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육 현장이 '징벌'이 아니라 '회복'에 초점을 맞추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교사들은 늘 고민합니다.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배움이 있을까? 저는 이 책을 읽고 그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똑같은 사과를 보여주더라도 아이들마다 느끼는 것이 다릅니다. 사과를 반으로, 반의 반으로, 반의 반의 반으로 쪼개면서 분수가 왜 필요한지 이야기해보고 사과를 먹기 위해서는 어떤 한살이를 거쳐야 하는지 과학책을 보며 이야기해보고 사과가 많이 나는 고장은 우리나라 어디에 있는지 조사해볼 수도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사과라는 주제로 이렇게 다양한 수업이 가능합니다. 이를 확산력을 가진 공부법이라고 언급합니다. 제 옆자리 선생님께서 고학년 토론수업 주제로 롯데월드vs에버랜드를 하였다는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롯데월드나 에버랜드를 가본 아이들에게는 각자 느낀 경험을 떠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고 가보지 않은 곳이라면 시설이나 이용객 현황 등을 조사하면서 시장 조사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아직 현황 자료가 부족하다면 스스로 조사하여 통계자료로 나타내면서 수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습니다. 계산은 계산기가 해주지만, 그 계산의 순서를 정하는 것과 그래프의 목적을 정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직접 해야 하는 일입니다. 확산력 있는 수업을 꿈꾸어야겠습니다.
저는 어린시절의 기억을 잘하는 편인데 요즘은 초등학생 때 기억이 점차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교직에 들어온 이후로 기억들이 내 초등학생 시절 기억에 덧씌워지는 것 같달까요. 그래서 때로는 서글프기도 합니다. 어린 시절 내 모습을 떠올린다면 지금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고 그 마음을 훨씬 알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어린 시절 내 기억과 심정을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께서 세심하면서 예리한 눈으로 아이들과 학부모, 교사를 관찰한 결과를 직접 풀어주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아이들의 모습을 더 이해하고 싶다거나 학부모로서, 교사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답답하다면 이책을 꼭 읽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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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모험으로 자란다》는 교육에 새로운 관점과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메시지를 담은 소중한 책이다. 저자 최관의는 39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 그 결과 이 책은 단순히 학교 교육의 내용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을 돕는 데 필요한 깊은 지혜를 담고 있다. 이 책은 현대 교육의 상황에서 과도한 경쟁과 비교에 지친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학교 교육의 본질은 사람, 즉 교사와 학생들 간의 관계에 있다고 주장하며, 아이들은 실패와 도전을 통해 성장하고 배우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부모와 교사는 아이를 지지하고 이끌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첫 번째 장에서는 교육 철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둘째 장에서는 부모와 교사의 협력에 대해 다루고 있다. 세 번째 장에서는 학교 생활의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네 번째 장에서는 공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다섯 번째 장에서는 사람과 어울리는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며, 여섯 번째 장에서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저자는 자신의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초등 교육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실패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읽었다. 이 책은 단순히 학습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지침서로서, 모험으로 가득찬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학부모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장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교사는 학생들의 마음을, 부모들은 자녀의 성장을 더 잘 이해하고 돕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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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철학이 존재한다. 세상의 모든 일이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고 하지만 특히,아이들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교사에게 교육철학은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관점을 제시하기에 더욱 중요하다. 이 책은 학교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사례들과 대처방법을 통해 작가의 교육 철학을 이야기하고 있다. 글을 통해 교육과 생활 장면 속에서 부모의 마음가짐, 그리고 교사의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져야 할지도 안내해 준다. 사소할 것이라 생각하는 준비물 챙기기가 단순한 활동을 넘어서 어떠한 가치와 교육 목적을 지니고 있는지, 물질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교육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야 하는지, 학부모 상담, 전학 등 학교 생활을 통해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과 사례들을 통해 저자의 교육철학과 그에 담긴 고민들을 읽어 낼 수 있다. 교사 뿐만 아니라 자녀가 있는 모든 부모들에게 교육에 대한 의미있는 관점을 제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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