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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로봇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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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자이자 비영리 문학단체 퓨처리안의 대표인 윤여경 저자는 2017년 "세 개의 시간"으로 제3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 제6회 CISFC 과학소설 국제교류 공로 훈장을 받았습니다. "금속의 관능", "우리가 먼저 가볼게요", "우주의 집", "장르의 장르", "내 첫사랑은 가상 아이돌" 등을 썼고, 한중일 아시아 설화 SF 프로젝트 "일곱 번째 달 일곱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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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자이자 비영리 문학단체 퓨처리안의 대표인 윤여경 저자는 2017년 "세 개의 시간"으로 제3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 제6회 CISFC 과학소설 국제교류 공로 훈장을 받았습니다. "금속의 관능", "우리가 먼저 가볼게요", "우주의 집", "장르의 장르", "내 첫사랑은 가상 아이돌" 등을 썼고, 한중일 아시아 설화 SF 프로젝트 "일곱 번째 달 일곱 번째 밤"을 기획했습니다. 의학과 사회과학, 공학을 전공하고, 현재 K2G 테크펀드의 제너럴 파트너로 국내외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겸직교수, 모두의연구소 최고비전책임자를 맡고 있는 정지훈 저자는 "거의 모든 IT의 역사",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혁명", "내 아이가 만날 미래" 등을 집필했습니다. 그럼, 스토리텔러와 미래학자가 함께 쓴 <응급실 로봇 닥터>를 보겠습니다.


 

정수호의 할아버지는 G의료센터를 창립했고, 할머니와 엄마는 의사, 아빠 도원은 로봇 공학자로 최첨단 의료 로봇을 만듭니다.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한 수호는 납치 사건에 휘말렸고 발작 장애가 심해져 당시 아빠가 개발 중인 의료 로봇 프로토타입 보드 ROSSA와 같은 모델을 뇌 속에 넣어 전기적 신호를 제어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9살 때 아버지가 프로토타입 보드 로사를 처음 보여줬습니다. 비활성화 상태인 로사가 갑자기 작동이 되었고, 수호의 귓가에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마치 로사의 프로세서와 자신의 의식이 어떤 신비로운 방식으로 연결된 것처럼요. 도원의 집에서 일하는 잡부의 아들 민유는 아이큐 179의 천재였고 신동이었지만 세상 모든 것에 심드렁했습니다. 그런 민유에게 활성화된 로사가 눈에 들어왔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계획을 세웁니다.


20년 후 국경없는의사회에서 의료활동을 하는 수호는 로봇 의사에 대한 사회적인 반감을 줄이기 위해 국제 분쟁 지역에서 로봇 의사의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프로젝트를 결성했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로봇 토러스의 저력을 보여줬음에도 많은 이가 토러스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괴물 로봇을 자신들이 거주하는 건물로 들이는 것을 무서워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AI의 범죄율 그래프가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토러스는 값비싼 고물이 되었지만 정도원 부부는 로사를 살려 새로운 로봇 의사를 세상에 소개할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무산되고, 토러스는 분해되어 팔려나갔습니다. 수호는 충격을 받고 일만 하다가 로사도 분해된다는 뉴스를 보고 한국으로 갑니다. 돌아온 한국에서 국내외 유명 인사가 된 로봇공학자 민유를 만납니다. 로사는 낮에는 수호의 어시스턴트 닥터로 수호의 책임하에 일하고, 밤엔 민유가 로봇 공학자로 데이터 등을 확인합니다.


로봇 의사에 대한 반감을 가진 시민들과 동료들 사이에서 의사로 일하게 된 로사와 수호는 어떻게 될지, 로사를 소유하려는 민유의 계획은 무엇인지, 자세한 이야기는 <응급실 로봇 닥터>에서 확인하세요.

 

 

첨단 수술 기구인 로봇을 환자에게 장착하고 의사가 원격으로 조종하여 시행하는 수술 장면을 뉴스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보통 복강경 수술이나 내시경 수술 등에 많이 사용되며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의료 현장에서의 로봇은 의사의 보조적인 형태로 이용되고 있는데요, <응급실 로봇 닥터>에 나오는 로사처럼 의료 로봇이 직접 인간들을 진단하고 수술한다면 어떨까요. 환자의 입장에서 선뜻 받아들이기는 힘들 것입니다. 혹시나 고장 나서 잘못 진단 내리거나 잘못 수술할까 걱정도 되고요. 하지만 인간 의사도 오진하고, 수술 시 실수도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의료 로봇이나 인간 의사나 비슷할 것 같다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는 있지만, 감성적으로 거부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로사를 책임지는 수호는 로사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필요를 심어주는 일을 하기로 합니다.

 

필요란 그 가치를 아는 것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니까.
하지만 수호는 그 '필요'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로사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필요를 심어주는 일. 로사를 알아가는 일.

p. 172

 

산업용 로봇, 의료용 로봇은 누구나 그 필요를 인식하고 더 좋은 모델을 사용한다고 선전합니다. 서빙 로봇, 로봇청소기, 바리스타 로봇, 반려로봇 등도 이제 일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가올 미래에는 어떤 로봇들이 우리의 필요로 사용될지 기대하며, 로봇을 알아가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일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응급실로봇닥터
#윤여경
#정지훈
#네오픽션
#로봇의사
#SF소설
#ON시리즈

 


 

YES마니아 : 로얄 e***4 2024.01.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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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응급실 로봇 닥터
"[서평]응급실 로봇 닥터" 내용보기
얼마전 뉴스에서 의료수술연습 및 실전도 AI를 도입해서 한다는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이제 우리에게 먼미래가 아닌 근미래도 아닌 내 옆 가까이까지 온듯한 이야기였다 예전 AI에 관한 영화에서는 그냥 가족으로 받아 들이거나 생각 자체가 없는 그저 인간의 일을 편리하게할수 있는 기기에 불과했는데 이젠 생각도 할수 있고 그 생각을 실행에 옮길수도 나의 생각을 읽어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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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뉴스에서 의료수술연습 및 실전도 AI를 도입해서 한다는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이제 우리에게 먼미래가 아닌 근미래도 아닌 내 옆 가까이까지 온듯한 이야기였다

예전 AI에 관한 영화에서는 그냥 가족으로 받아 들이거나 생각 자체가 없는 그저 인간의 일을 편리하게할수 있는 기기에 불과했는데 이젠 생각도 할수 있고 그 생각을 실행에 옮길수도 나의 생각을 읽어낼수도 있게 되다니 솔직히 두려움도 앞서기도 한다

인간은 휴머니즘이라는게 있고 정도 있고 그런 판단을 AI는 할수 없지 않을까 하지만 점점 진화하고 있다는게 놀라울 정도다

수호는 어릴적 납치사건에 많이 연류되다 보니 발작장애로 인해 수호에게 칩을 심어놨다 수호의 아빠는 로봇인 로사를 만들때 급한 마음에 수호와 같은 칩을 로사에게도 심어놓게 되었다 그런 칩들이 서로 연결망이 되었나 보다 아빠방에서 로사를 처음 만난날 로사와 수호는 뗄수 없는 관계가 되었고 그로 인해 수호는 기절까지 하게 되었다

수호의 엄마는 수호를 위해 로사를 폐기하라고 했고 그뒤 20년이 지났다 아빠가 만든 AI로봇들을 활용해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수호는 AI 로봇들과 함께 의료행위를 하며 치열하게 지내던 어느날 수호의 부모님이 의문의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세상에 내놓은 AI 로봇 중 로사는 이미 폐기된줄 알았는데 신문한줄에서 폐기단계라는 로사의 이야기를 듣고 한국땅으로 향했다

그리고 G의료센터에 입사하게 된 로사 다른 AI들과 다르게 로사는 자신의 결정권이 있다는게 다른 점이지만 환자 동의 없이 의료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진료를 하다가 로사와 수호는 응급실로 쫓겨나게 된다 늘 바쁜 응급실은 좌천의 유배지 같은 곳이다 인간이나 AI나 ...

그러나 그 바쁜 곳에서 아무도 로사와 수호에게 일을 주지 않는다 아직까지 사람들은 로사나 AI에 대한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 나라도 솔직히 신뢰는 좀 덜 할거 같긴하다 왠지 문제가 생기면 AI라서 기기의 오류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거 같다 인간이라고 실수가 없을까만은...

우리가 인공지능의 좋은 점보단 너무 나쁜점 단점만을 먼저 봐온건 아닌가 싶다 만화나 영화에서 조차 인공지능이 발전해서 인간의 위에 서게 되면 인간이 서야될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반면 인공지능에게 지배를 받게 된다는 만화와 영화가 꽤 많았다 그런 걸로 인해 인식이 좋지 못했을수도 있을거 같고 인간도 신경계통이 고장이 나면 내가 하고자 하는 방향과 다르게 나아가는 경우도 있다 인공지능이라고 인간과 같은 오류점이 왜 없을까 기기이기 때문에 오류나 오점이 없어야 된다는 생각도 바껴야 할거 같다

응급실 로봇 닥터 멀지 않아 이제 병원에 의사도 줄어드니 로봇 닥터를 보게 될날도 얼마 남지 않았을거 같긴 하다

인간을 잘 좀 보필하고 봐주길 바란다.

이달의 사락 s********n 2024.01.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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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을 동료처럼 신뢰하는 건 어리석은 짓일까?
"로봇을 동료처럼 신뢰하는 건 어리석은 짓일까?" 내용보기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심심치 않게일상에서 속속 등장하게 된 '로봇'익숙하게는 로봇청소기나 질문을 던지면 답을 찾아목소리로 대답해 주는 AI 스피커 등도 있고최근에는 로봇수술이라는 이름으로좀 더 정교한 손길이 필요한 수술에서도로봇의 역할이 꽤 커지고 있다.'인간보다 똑똑하다'라는 사실 때문인지친숙하고 신기하면서도입력된 명령어나 프로그램대로 움직여야만 하는로봇
"로봇을 동료처럼 신뢰하는 건 어리석은 짓일까?" 내용보기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심심치 않게
일상에서 속속 등장하게 된 '로봇'

익숙하게는 로봇청소기나 질문을 던지면 답을 찾아
목소리로 대답해 주는 AI 스피커 등도 있고
최근에는 로봇수술이라는 이름으로
좀 더 정교한 손길이 필요한 수술에서도
로봇의 역할이 꽤 커지고 있다.

'인간보다 똑똑하다'라는 사실 때문인지
친숙하고 신기하면서도
입력된 명령어나 프로그램대로 움직여야만 하는
로봇이 '혹시나' 자아를 가지게 되어
인간을 공격하거나 우리의 우위에 서게 되지 않을까
하는 공포와 두려움의 마음도 공존하곤 한다.

나 역시 언론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접한
로봇의 인간 공격이나 영화 등을 통해 가진 이미지인지
특히나 사람 형체를 가진 로봇이라 하면
그 쓰임새나 필요성을 떠나
약간의 거부감이 있는 편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 소설은 만약 인간의 모습을 한 로봇 의사가 존재하며,
그 로봇에게는 명령대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작업 방식을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최소 결정권을 가지고 있어 얼핏 우리가 볼 때
'자아'가 있는 것으로 생각이 들 수 있다는
전제하에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인간보다 빠른 두뇌회전과 빠른 데이터 분석,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기에 분명 이론상으로는
어떤 면에서는 인간의사보다 뛰어날 수 있지만

소설 속의 사람들 역시 현실의 우리들처럼
로봇 의사의 판단에 인간의 생명을 맡긴다는
사실 자체에 반발심을 가지며 날 선 반응을 보인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가지는 '감정'이 로봇의사
로사에게는 없기에 그 감정에 동요 없이
의사로서 '생명'을 구하는 것에 매진할 뿐이다.

본인을 반대하는 시위대 중 한 사람의 쇼크를 목격한
로사(로봇 의사)는 당사자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두면 생명이 위독해질 것을 우려해
명령대로 움직이지 않고 본인의 최소 결정권에 따라
그를 치료해 생명을 구해내지만,
'억지로 진료했다'라는 언론의 보도와 사람들의 거부로
아무도 찾지 않는 응급실에 좌천되고 만다.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돼버린'
로봇 의사와 그와 유일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인간의사 수호는 사람들의 편견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라는
사명감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게 된다.

그래봤자 감정이 없고 '정해진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하는 로봇이기 때문에
과연 인간의 삶 속에 녹아내릴 수 있을까,
하는 물음표로 가득했던 질문이었는데

로사와 수호의 협업,
기계와 생산자로서가 아니라 동료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발전해나가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아직 현실화된 것은 아니지만
로봇기술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언젠가 현실의 상황이 될
로봇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삶을 조금이나마
미리 생각해 보고 예측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내가 부족한 부분, 한 번에 찾아내기 어려운 데이터를
찾아 분석하고 결과를 예상하므로 인해
시급을 요하는 골든타임이 중요한 의학 분야에서
특히나 로봇의 역할이 필요하겠다는 것 역시
이 책을 통해 새로이 가지게 된 생각이다.

만약 내 가족의, 혹은 나의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가
인간 의사가 아닌 로봇의사라고 한다면
무조건 '안 될 일이야'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렇게 따스한 소통과 환자를 위한 후속 조치,
그리고 자신에게 거부감을 가진 환자와
그 가족의 마음을 헤아리고 이해할 수 있는
로사라면 믿고 맡길 수도 있겠다 싶다.

로봇이라고 하면 단순한 기계라고만 생각했는데
"로사가 의료 로봇이라고 해서
단순한 기계일 거라고 생각하지 마.
로사도 자네에게 필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고,
자네도 로사로부터 배울 것들이 많을 거야.
찾아봐. 서로가 서로를 불필요하다고 느끼면
가까워질 일은 영원히 없겠지."라는
본문 속 인간 의사에게 건네는 말을 통해
다시금 생각을 되짚어볼 수 있었다.

인공지능은 그 편리함과 빠르고 정확함에도 불구하고
그에 종속되거나 굴복하게 될지 몰라
인간에게는 공포가 되기도 하는데,
그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더 큰 가치를 위해
용기 있게 한 걸음 내딛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인공지능이 삶에 스며든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호기심 어리고 유쾌한 상상을 통해
미래의 모습을 미리 읽어보고 다가올 변화를
예측해 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SF 소설이라고 하면 지나치게 과학적인 전제가 많아
어렵다고 느끼기 마련이었는데
로봇과 인간의 소통과 협업이라는 소재로
쉽게 접근하고 읽을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 준 독서였다.



이달의 사락 2*****u 2024.01.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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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싱 로봇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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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미래의 따스한 기술을 그린 SF 소설 한편을 만나보게 되었다.자음과 모음의 장르 문학 시리즈인 네오픽션 ON 시리즈의 18번째 책인 <응급실 로봇 닥터>는 SF 스토리텔러 윤여경 작가와 정지훈 교수의 공저로 탄생한 SF 소설로, 인류의 공포가 되어버린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내고 가치를 찾으려는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스토리>G의료센터에 새로 입사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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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미래의 따스한 기술을 그린 SF 소설 한편을 만나보게 되었다.

자음과 모음의 장르 문학 시리즈인 네오픽션 ON 시리즈의 18번째 책인 <응급실 로봇 닥터>는 SF 스토리텔러 윤여경 작가와 정지훈 교수의 공저로 탄생한 SF 소설로, 인류의 공포가 되어버린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내고 가치를 찾으려는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스토리>

G의료센터에 새로 입사하게 된 로봇 의사 '로사'는 환자들에게 거부감이 없도록 설계되었다. 겉보기엔 평범한 인간형 로봇처럼 보이지만 로사에게는 다른 로봇들과 다른 점이 있는데, 바로 '자기 결정권'을 가졌다는 것이다.

로사를 개발해낸 정도원 박사는 로사를 만들 때,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로사는 인간 의사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도 스스로 판단하여 환자들을 진료할 수 있다.

그리고 로사의 곁을 정도원 박사의 아들이자 의사인 수호가 지키고 있다. 로봇 의사 곁에는 인간 의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원칙 때문이다.

로사의 의사 생활은 순조로울 듯했다. 정도원 박사가 개발한 마지막 로봇 의사로서 로사는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로사는 동시에 수만 명의 사람과 소통할 수 있고 SNS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의료 상황에 대해 성실하게 공유하며, 로봇이라 먹지도 못할 음식 사진을 SNS에 올리는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로사가 '환자의 동의 없이는 진료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한 당뇨 환자에게 약을 주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람들의 AI 로봇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킨다. 사실 그 당뇨 환자는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어서 진료 동의를 구할 수 없는 상태였다.

언론은 로사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자극적인 부분만을 보도하고, 결국 로사와 그녀의 담당 의사 수호는 응급실로 좌천된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응급실에서는 아무도 그들에게 일을 주지 않는다.

순탄치 않은 응급실 생활.
로사는 사람들의 의혹과 오해를 벗어던지고 진정한 의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


--
새로운 AI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와 생명의 가치를 향상하는 꿈. 의료 윤리와 기술의 한계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이를 극복하는 의사. 이렇듯 꿈을 현실로 만드는 도전은 스스로가 느끼기에도 언제나 무모했다. 아무도, 자신조차도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느낌. 수호가 제일 좋아하는 느낌이었다.
(가장 무모한 도전 p71)

--
관계라는 것은 양쪽이 서로 필요하다고 느낄 때 가장 의미가 있어. 나와 아내도 그랬고, 자네와 로사도 그럴 수 있어. 로사가 의료 로봇이라고 해서 단순한 기계일 거라고 생각하지 마. 로사도 자네에게 필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고, 자네도 로사로부터 배울 것이 많을 거야. 찾아봐. 서로가 서로를 불필요하다고 느끼면 가까워질 일은 영원히 없겠지.
(필요해진다는 것 p172)



우리는 어느새 인공지능이 자연스레 삶에 스며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어느 특정 분야를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의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의 발달은 불가피하지만, 그만큼 범죄의 가능성이나 우리가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소설은 인간이 상상해 마지않던 로봇의 존재를 등장시키며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되묻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인지, 그들이 우리를 해할 가능성인지, 그 두 가지 중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는 앞으로 미래를 마주하게 될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과제일 것이다.

또한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지만, 우리는 인간이므로 인간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인간에게 이득이 되는 것, 도움이 되는 것, 이해할 수 있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하지만 지구는 인간의 것이 아니고, 인간만 사는 곳도 아니기에, 점점 기술이 발전해가는 세상에서 이제 인공지능과 같이 생물이 아닌 존재와도 공존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아무리 그들이 인간의 손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인간 마음대로 조종하고 이용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소설은 인간과 로봇을 떠나 서로 품어주고 이해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로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사람들은 로사를 필요로 할 수 있을지.. <응급실 로봇 닥터>가 머지않은 미래에 펼쳐질 인공지능의 세계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j*****i 2024.01.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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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도서 수집가의 구매목록에 적절한 책
"희귀도서 수집가의 구매목록에 적절한 책" 내용보기
이 책은 무척 시시하다. 이 소설은 매력적인 인물이 신선하고 놀라운 행동과 능력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끌고 나가야 했을 것이다. 어쩌면 기획단계에서 "AI로봇의사"라는 설정이 부여된 순간부터 그렇게 운명지어진 소설이었을 것이다. 그런 장면이 아얘 없는 것이 아니다. 시위현장에서 쓰러진 노인의 위독함을 미리 알아보고 조치하는 장면이나 기자회견장에서 커피를 마시고 쓰러지
"희귀도서 수집가의 구매목록에 적절한 책" 내용보기
이 책은 무척 시시하다. 이 소설은 매력적인 인물이 신선하고 놀라운 행동과 능력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끌고 나가야 했을 것이다. 어쩌면 기획단계에서 "AI로봇의사"라는 설정이 부여된 순간부터 그렇게 운명지어진 소설이었을 것이다. 그런 장면이 아얘 없는 것이 아니다. 시위현장에서 쓰러진 노인의 위독함을 미리 알아보고 조치하는 장면이나 기자회견장에서 커피를 마시고 쓰러지는 사람들을 보고 현장에서 성분분석을 하고 원인파악을 하는 모습, 등 가제트같은 인물의 신통방통한 모습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그런 '나와라 가제트 팔'하면 뚝딱뚝딱 필요한게 나오는 신기함이 더 이상 놀라움이나 매력으로 느껴지지 않고 식상함에 더 가깝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그리고 악당이 주인공의 노력과 투쟁에 의해서 해결되지 않고 너무 허무하게 우연에 의해 제거된다. 주인공의 모든 위기가 전혀 위태롭지않다. 인물이 식상하고 이야기는 심심하다. 이 소설은 아마 곧 사라질 것이다. 이 책은 머지않아 서점에서 구할 수 없는 책을 수집하는 희귀서적 수집가의 구매리스트에 적절하다.
내가 어린시절에는 "소머즈"라는 인기 외화드라마가 있었다. 당시엔 "육백만불의 사나이"라는 드라마도 같이 인기가 있었는데 소머즈는 여자의 외형을 갖춘 AI 안드로이드 로봇 이었고 육백만불의 사나이는 기계몸을 가진 사이보그 남자 형사로 기억한다. 이 둘은 초월적 능력을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 하나로 이야기를 끌고간다는 점에서 같지만 묘한 차이가 있었다. 자신에게 부여된 상황이 사건해결, 악당추적, 체포와 같이 매우 한정되고 명시된 전문성을 가진 직업을 가진 육백만불의 사나이에 반하여 소머즈의 직업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녀가 처한 상황은 매 회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사소하고 하찮은 일이 많았다. 당시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투영한 설정이었을 것이다. 당시에는 사회 지도층의 고지식하고 편협한 심의를 통과하려면 여성의 외모를 가지고 있다면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지붕에 올라간 옆집 고양이나 남몰래 구해서 내려주는 일이나 하고 있는 주인공의 상황들을 연출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런 답답한 소머즈가 더 좋았다. 엄청난 능력을 가졌다면 여성이라도 그 능력에 맞는 적절한 사회적 역할과 자리가 주어져야한다는 메시지가 느껴졌다.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부조리함이 적나라하게 담겨져서 답답한 느낌조차 좋았다.
응급실 로봇닥터에서 주인공 로사가 처한 상황의 한계는 하나의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고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문제. 거기에는 AI의 잘못에 대해서 법적인 책임을 AI가 질 수 있는가. 그것이 의미가 있는가. 하는 등의 문제일 것이다. 이 부분을 차라리 좀 더 진지하게 표면으로 드러냈다면 어쩌면 이 인물은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많은 난민과 다문화가족들의 상황과 투영되어서 기분좋은 불편함을 주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아니면 완벽한 주인공이라도 버겨운 위기와 시련을 가혹하게 부여해서 이야기라도 흥미진진하게 전개시키거나...
아니면 ....
참... 아쉬운 부분이 많은 소설이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완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응급실로봇닥터 #네오픽션 #윤여경 #정지훈



YES마니아 : 로얄 n*****c 2024.01.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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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결정권을 가진 로봇 의사 로사 '응급실 로봇 닥터'
"자기 결정권을 가진 로봇 의사 로사 '응급실 로봇 닥터'" 내용보기
* 자음과 모음에서 서평이 올라왔었다. '로봇 의사', '인공지능 의사'라는 단어에 이끌려 서평 신청을 했다. 요즘 우리 생활 곳곳에서도 AI를 쉽게 볼 수 있다.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이 인공지능이 인간의 생명에도 관여하게 된다면? 우리는 이 인공지능을 '존경하는 의사'로 대할 수 있을까? *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듯한 부드러운 목소리, 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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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과 모음에서 서평이 올라왔었다.
'로봇 의사', '인공지능 의사'라는 단어에 이끌려
서평 신청을 했다.
요즘 우리 생활 곳곳에서도 AI를 쉽게 볼 수 있다.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이 인공지능이 인간의 생명에도 관여하게 된다면?
우리는 이 인공지능을 '존경하는 의사'로
대할 수 있을까?

*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듯한 부드러운 목소리,
분홍색 머리카락과 편안한 인상.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로봇이며 의사인 로사이다.
자신이 가장 믿고,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수호를 보조하며 의사로 지내고 있다.

* 로사는 사람들이 보지 못한걸 본다.
분자 단위의 물질을 조사할 수도 있고
몇 백개의 피드를 한꺼번에 읽고 답장할 수도 있다.
공기의 흐름과 상대의 감정을 분석해서
현재 그의 기분이나 감정 상태를 알 수도 있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누구보다 환자를 빠르게 스캔하고
먼저 치료 받아야 할 환자를 분류함과 동시에
치료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 하지만 사람들은 로사를 믿지 못했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로봇이 아닌
인간 의사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던 중, 시위대의 한 사람에게
로사는 그의 동의 없이 치료 행위를 하게된다.
인간의 의사 결정권을 무시하고
환자가 공격당했다는 생각을 들게 한 로사.
그녀는 로봇 의사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다.

* 이 일로 온라인은 뜨겁게 달궈졌다.
온갖 신문과 방송에서는 로사의 프로그램 오류라고 떠들어댔다.
이 와중에 유일하게 자기 결정권을 가진
로봇인 로사를 소유하고 싶은 사람도 나타났다.
로사를 소유하기 위해 그녀를 강제 종료 시키고
마수의 손길을 뻗은 사람.
수호와 로사는 이 험난한 과정을 헤쳐나가고
인간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

* 이 책을 읽으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그저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존재로만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다.
인간에 의해 '프로그래밍' 되는 로봇들은
악한 사람의 존재로 인해
인간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도 있었다.
물론, 로사는 그러지 않았지만.

* 불과 며칠 전에도 로봇의 잘못된 조작으로 인해
인간이 공격받았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다.
그때는 그냥 실수라고만 생각했는데,
이게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든거라면?
이라고 생각하니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 인간과 똑같은 외모, 아니 오히려 더
호감이 가는 외모와 뛰어난 능력을 가진 로봇이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날은
머지 않은 듯 보였다.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을 해내는 그들과 우리는
어느 정도의 선을 지키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공존된 삶을 살 수 있을까?

* AI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모두 살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내가 살아갈 미래에 대해서,
인공지능을 대해야 하는 자세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y 2024.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응급실 로봇 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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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보는 미래학자와 내일을 쓰는 스토리텔러가 완성한 새로운 SF       <응급실 로봇 닥터>는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를 그린 의료 로봇 이야기를 담은 SF 소설이다. 모두들 인공지능의 발전을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불신과 사회적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이중적인 면모를 이 책은 여실히 보여주며 우리가 진짜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되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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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보는 미래학자와 내일을 쓰는 스토리텔러가 완성한 새로운 SF

 

 


 

<응급실 로봇 닥터>는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를 그린

의료 로봇 이야기를 담은 SF 소설이다.

모두들 인공지능의 발전을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불신과 사회적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이중적인 면모를 이 책은 여실히 보여주며

우리가 진짜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되묻는 소설이기도 하다.

인간과 비인간이 화합하기 전까지 일어날 수 있는

사고와 변수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그들이 그 갈등 속에서 매듭을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초반부터 시작되는 민유와 수호의 긴장구도,

로사의 탄생 비화, 로봇의 공격성에 대한 의심 등 술술 읽히는 sf 소설이다.

미래학자 정지훈의 휴머니스트적인 통찰과

스토리텔러 윤여경 작가의 만남으로

멀지만 가까운 미래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의료로봇 과학자인 도원의 아들 수호는 9살 때 인간의 모습이 아닌 작은 다각형 보드 형태의

로사와 처음 만난다. 하지만 로사와 수호의 미묘하면서도

위험한 관계를 알아챈 부모는 로사의 존재를 숨긴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수호는 의사가 되고

갑작스러운 부모님의 죽음을 따라가다가

수호는 과학자였던 아버지 역작이기도 한

'로사'를 찾아내 로사의 인간 어시스턴트 의사가 되기를 자처한다.

27살 성인 여성 로봇 의사이며 최소 결정권이까지 부여된

능력 있는 여성형 의료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에 대한 사람들의 불신과 두려움에

결국 로사는 설자리를 찾지 못하는데......

인류의 공포가 되어버린 인공지능의 두려움을 헤치고

그 가운데에서 가치를 찾으려는 책

<응급실 로봇 닥터>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y****3 2024.01.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