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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이 다가오는 지금 이 시기에 읽으면 정말 좋은 동시집이예요!~ 용기와 힘을 주는 동시,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동시, 동물과의 마음이 담긴 동시, 자연과 관련된 동시 등을 다양하게 만나는 동시집!~ ![]()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이다보니 자연스레 고양이에 관한 동시가 눈에 들어와 읽어보게 되었어요!~ 식탐이 많은 울 고양이들을 생각하며 읽다가 우리집은 마당에 묶여 있는 개, 시월이의 밥을 냥이들이 쪽수로 밀고 들어와 먹어 치우는 모습을 보게 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개가 고양이를 무서워한다는 일은 상상도 못했는데 덩치가 큰 우리 시월이가 그러고 있으니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입니다. ![]() 아가와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겨 있는 동시 '똥방귀도 좋대' 읽으면서 아이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또 엄마가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돋보이는 동시입니다. 우리 아이도 엄마가 방귀를 뀌면 냄새도 안나는데 냄새난다며 코부터 막고 재밌는 표정으로 놀리곤 합니다!~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며 아이와 또는 가족들과 읽기 좋은 동시집 '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을까?'를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고양이밥은누가먹었을까 #책고래 #책고래아이들 #동시집 #동시책 #동시책추천 #초등동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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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밥은 누가 먹었을까 김형미 동시집/ 그림 솜보리/책고래 출판사 아이들과 동시 많이 읽어보시나요 동시를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아요. 동시가 책보다는 짧은 편이라 지루하지 않고 빨리 읽어볼수 도 있고 운율이 있어 노래 같아 재미가 있어요 특히 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읽어볼 동시책 제목은 <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을까?>에요 총 4챕터로 이루어져있는데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 그리고 학교가는 길에 볼수 있는 것 우리가 보고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에 대해서 많은 동시들이 들어있어요. 학교에서 생길수 있는 일들 교실에서의 생활을 미리 엿볼수도 있다. “칭찬샤워”라는 동시를 보면 칭찬스티커를 받은 뿌듯한 마음 늘 예쁜 말 써서 좋고 생각도 번쩍번쩍 잘 웃는게 좋다는 이런 칭찬을 들으면 너무 좋겠네요 우리 아이도 학교가서 칭찬 많이 들으면 좋겠어요
“마음예보” 동시를 보면 아이의 정말 솔직한 마음이 엿보이기도 한다. 선생님 마음을 볼수 있다면 기분이 안 좋은 날을 말을 잘들어 선생님 기분을 좋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이쁘다. “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을까?” 화단에 고양이 먹으라고 놓아둔 밥을 담날에 보니 싹 비워진 그릇이 기분좋아 잘 먹는다고 칭찬했는데 고양이가 먹은게 아니라 비둘기떼가 신나게 먹고 있는거였다.
고양이 참 배고팠겠다. 어찌보면 스쳐가는 일상일수도 있는데 이렇게 동시로 다시 살펴보니 너무 재미있게 다가왔다. “함께 놀고 싶어” 이제 곧 초등 입학식이 코앞이다. 아이는 친했던 친구들이랑 학교가 달라서 걱정이 많다. 새로운 학년 새로운 반에 가면 아는 친구가 있을지 아이의 걱정이 이해가 되고 또 안쓰럽기도 하다. “ 함께 놀고 싶어” 가시를 세우고 몸을 도로록 마는 고슴도치 함께 놀고 싶어 나는 가시에 찔릴까 봐 조심조심 금세 부들부들 가시를 눕히는 고슴도치 서로 마음이 통했다.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부끄러워 말도 못하고 자신의 가시만 세우고 서로의 가시에 찔릴까 조심스럽지만 결국 서로의 마음이 통해서 친구가 된다. 사람들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아이도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귈수 있음 좋을 것 같다. #서평 #협찬도서 #동시집 #저학년도서 #책세상맘수다 #고양이밥은누가먹었을까 #책고래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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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을까? 책제목이 질문이라서 신선하고 재미있고 신선했던 어린이동시집^^ 오늘은 어린이 동시집 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을까?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_^
분홍표지의 이쁜 어린이 동시집 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을까? 입니다! 저자 김형미 출판 책고래 저번달에 발매된 따끈따끈한 신상 동시집이에요^^
김형미 동시집 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을까?는 어린이들의 웃음이 통통 굴러다니는 축제가 펼쳐지는 동시집이랍니다~ 즐거움과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고 하는데요! 저도 너무너무 기대가 되더라구요~ 즐거움과 행복함을 기대하며 동시집을 읽겠습니당 ㅎㅎ
동시집 차례입니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어린이 동시집이에요~ 제1부 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을까? 제2부 못난이 눈사람이 웃으면 제3부 똥방귀도 좋대 제4부 공짜 좋아해서 머리 벗겨질 뻔 제목만 봐도 웃음이 까르르 나오더라구요^^
키 크는 꿈 어릴때 떨어지는 꿈을 꾸면 키 크는 꿈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면서 추억이 새록 떠오르는 재미있는 동시였어요^^ 그때는 그렇게 무서운 꿈이었는데 말이죠! 이제는 키 클일도 없는 어른이네요 ㅎㅎ
까치밥 포로롱 쪽쪽 역시 동시에만 나오는 예쁜 단어라서 너무 이쁘고 새로운 느낌이었답니다! 잊고 살았던 동시의 기쁨을 느끼며 읽었어요~
오바쟁이 하늘 역시 동시는 행복감도 주면서 재미도 있고 깨달음도 있는거 같아요^^ 그림도 귀엽고 글도 재치있고 너무 재미있었던 어린이 동시집! 오늘은 어린이 동시집 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을까?를 소개해보았습니다^_^ 책고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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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물들여지고 있습니다.바로 이책을 읽고있는 어린이 독자와. 엄마 독자의 저녁시간이요. 책표지를 보니 꽃들이 활짝 반겨주고 있군요. 오? 자세히 보니 꽃들의 얼굴이 귀여운 고양이 입니다. 하하하하하♡ 책 표지만 보았을뿐인데도 어린이독자는 벌써 웃음꽃이 만발 입니다. 책은 이렇게 아이에게 물들여지는 최고의 친구 입니다. 이제페이지를 열어봅니다. 1부. 고양이 밥은 누가 먹었을까? 우리에게 질문을 던져주는군요 한번정답을 맞춰보고 싶어져서 귀여운 독자는 생각을 이리저리 해봅니다. 아,도저히 생각이 안나자 이렇게 외칩니다. 나 빨리 이 책 넘겨서 다. 읽고싶어요옷~~!!! 작가님!이것보셔요, 성공입니다 어린이 독자가 빨리 책을 읽자고 아우성입니다^^ 혹시 이런상황을 예측하시고 1부부터 제목을 퀴즈로 내신게 맞으시다면 이책은 100점맞고 싶어하는 퀴즈대왕 어린이들에게 맞춤동시집으로 동시와. 퀴즈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입니다. 자.퀴즈로 시작했으니 이제 상상력이 발휘될 순서입니다. 누가 고양이 밥을 먹었을까요 행복하게 뛰어놀던 어린 시절의 마음으로 돌아가 따스하고 정겨운 동시책을 보니 구김살 없이 웃고 떠들며 노는 아이들이 있고 무한한 사랑으로 감싸주고 보듬어주는 가족들의 사랑이 그려집니다. 귀여운 동물들과도 마음이 통하여 친구가 되어 노는 아이들의 다정한 마음이 엄마독자로서 안심이 되어줍니다. 이 서평은 컬처블룸 도서서평단으로서 책을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아이들 도서를 어른이 읽어도 좋지만 아무래도 아이만큼 공감하기 힘든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동시집은 아이든 어른이든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게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동시집을 읽으며 아이도 어른도 내 마음 속 가장 여리고 아름다운 공간이 건들여지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책고래출판사에서 나온 김형미 시인과 솜보리 작가의 '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을까?'는 미취학 아동부터 읽기에 편해서 독자의 연령층이 걱정없는 동시집입니다. 총 4부로 나눠져있으며 각 동시의 제목도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고 어렵게 생각하지 않을만큼 간결하고 쉬운 단어라서 가독성이 좋습니다. 게다가 솜보리 작가님의 부드러운 그림체가 동시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책의 제목이라 더욱 궁금했던 '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을까?'의 범인은 예상도 못한 존재였네요. 고양이밥을 먹은 범인을 시적화자는 알고 있지만 과연 고양이도 아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ㅎ 아니면 고양이가 괴롭혀서 고양이밥을 몰래 먹는걸로 복수를 하는거 아니냐며 아이들이 웃었답니다. '할아버지 산소'는 슬프고 먹먹한 동시입니다. 아이들은 읽으면서 저보다 깊은 감정은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의 할아버지들께서는 살아계시지만 저의 할아버지분들은 모두 돌아가셔서 경험의 차이로 느끼는 깊이가 다른거 아닐까 싶습니다. 병아리, 감, 파란하늘, 단비 등 자연에 관련된 동시들이 많아서 읽으면서 맑아지는 느낌이 들고, 삐요삐요 응급처방, 똥방귀같은 재밌는 표현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우리딸, 우리아들같은 표현은 친근하고 따뜻한 느낌이라 가족이 함께 읽기에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책고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고양이밥은누가먹었을까 #책고래 #책고래아이들 #책고래출판사 #김형미동시집" style="color : #0055FF">#김형미동시집 #동시집 #김형미 #솜보리 #책세상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맘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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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할 때 아동들하고 동시집을 많이 읽어보고 은유적, 비유적 표현에 대해 이해할수있는 활동수업을 많이 진행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요즘 아이들은 독서량이 적고 특히 동시를 읽는 경우가 교과서에서 제시하는게 아니면 드물게 읽히더라구요. 그래서 꼭 산문이 아닌 운문, 동시에 대해 어른들이 많이 읽어보라고 권유해주고 아이들과 함께 읽고 비유법에 대해 상상하고 의미해석을 해나가는 과정을 도와주었으면 한답니다. 그래서 제가 많은 동시집을 읽고 좋은 동시집을 아동이나 아동부모님께 추천해주기 위해서 읽어본 동시집! 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을까 읽어보았어요. 사실 동시집의 묘미는 어른이 읽으면 어릴때의 순수했던 기억, 추억소환이 된다는 점 같아요 ㅎㅎ 저는 읽는 내내 확실히 쉽게 읽히고 미소띄우며 읽게되었는데요. 그림과 시가 적절히 배치되어서 아이들이 읽을 때 그림과 함께 상상할 수 있게끔 접근이 쉬웠답니다. 칭찬샤워라는 표현도 참 어른들은 사용안하는 어휘라 좋더라구요. 꼼질꼼질 발가락이 춤춘다는 표현이 몽글몽글 좋았네요. 그리고 동시를 읽으면서 이렇게 그림이 없는 시는 독후활동으로 상상해서 그림그려보기활동하면 좋겠죠? 시가 주는 상상력과 아이들마다 제각각 의미부여 할 수 있는게 이 나이대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독후활동인거 같아요. 실제로 저는 수업때 의미해석, 아이들 생각 나누기도 많이하지만 그림그리기와 실제 동시낭독도 많이시켜보는데 간결하고 읽기 좋은 구성으로 된 동시들이 가득 담겨져서 아이들에게도 어려운 난이도가 아니였답니다. 그리고 동시집 구성이 기승전결이 있는거같았어요. 작가님의 의도인거같은데 계절적 묘사와 마음상태에 따라 비슷한 주제의 시들을 묶어서 배치해주어서 좋더라구요. 마지막 부분에 김형미작가님의 동시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담아주었는데 보통 동시집이면 생각보다 이렇게 작가님 생각을 길게 안담아주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작가님생각과 관점 표현을 알차게 해주신게 아이들이 읽기에 더 도움이 되지않을까싶어요 ㅎㅎ 그리고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동화구연도 공부했던터라 동화구연하기 좋은시다 싶은게 많았는데 작가님도 찾아보니 동화구연으로 소통을 오래 하셨다고 하네요. 역시 ?? 미취학아동, 저학년 아동과 함께 읽어보고 독후활동, 낭독하기 좋은 동시집으로 추천드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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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핑크한 동시집이라 그런지 초등학생이 되면 동시를 처음 접하게 될텐데요 <칭찬 샤워> -늘 예쁜 말 써서 좋아 쏟아지는 칭찬에 흠뻑 젖었다 동시를 읽어보는데 왜 발가락이 덩달아 움직일까요 ㅎㅎ <작심 십 분> 마음 굳게 먹고 눈꺼풀 스르르 감기고 그제는 오 분 내일은 꼭 십 분 넘길 거야 작심삼일도 아니고 작심 십 분이라니 <똥방귀도 좋대> 동시 역시나 가족이라 느낄수 있는 사랑을 동시에 잘 녹여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고양이밥은누가먹었을까? #책고래아이들 #김형미 #동시집 #솜보리 |
어린이 동시를 읽으면 마음이 몽글몽글 해집니다. 어릴적 마음이 순수했던 시절로 여행을 떠나는 것 같기도 해서 읽으면서 피식~ 웃음이 나지요. ^^ 책고래 출판사의 '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을까?'라는 신간이 나와서 읽어 보았습니다. 책고래 시집이 몇권있는데 아이와 읽기 딱 좋더라구요.
시인의 말에서 비료포대 하나 챙겨들고 앞 거랑에 가서 미끄럼틀을 재미나게도 탔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이름모를 풀을 뜯어서 반찬하고 엄마아빠 놀이를 할때 꼭 엄마를 하고싶었던 그시절.. 그때의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 보았어요.
책 제목이 '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을까?'입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으려나하고 찾아 보았어요.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며 너, 참 잘 먹는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비둘기떼가 몰려와서 콕콕콕 먹었군요.^^;; 고양이 배가 고팠겠습니다. 길고양이의 밥을 챙겨주는 지은이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시였습니다.
제 2부에 나오는 시중에서 '못난이 눈사람이 웃으면'이라는 시예요. 올겨울 딱한번 눈이 잘 오지 않는 우리 지역에 함박눈이 펑펑 내렸어요. 덕분에 눈구경을 실컷하고 밤12시인데도 사람들이 나와서 눈사람을 만드는 풍경이 벌여졌는데 다음날 나가보니 개성강한 눈사람들이 많이 생겼더군요. 눈코입 밖에 없는데 보면 웃음이 통통 굴러다닌다는 대복이 참 공감가요^^
'뭐가 될까' 라는 시는 아이가 읽으면서 우리언니랑 나랑 똑같다!라고 했던 시였어요. 반반 섞으면 뭐가될까요?? ㅎㅎ 나도 궁금하네요
제4부에 나오는 '오바쟁이 하늘' 입니다. 오늘 비가 왔어요. 제법 많이 내리네요. 한방울 두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보고 쫌 더 시원하게 내려라하면 알아듣고는 억수같이 퍼붓기도 하죠^^ 참 재미있는 시였어요.
초등학생 아이들이 읽어보길 추천 드립니다. 분명히 좋은 시간이 될꺼예요^^
해당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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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미 작가님의 <고양이 밥은 누가 먹었을까?> 동시집을 읽는 때 예전 국민학교 때가 생각났다. (라떼는 국민학교였음;)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작은 소녀 그림을 그리고 놀고 있었는데, 곧 수업 종이 울렸다. 교실로 들어가기 앞서 혼자 남을 소녀가 걱정도 되고, 배도 고플까 봐 옆에 밥솥을 하나 그리고 밥솥 안에는 솔방울 잎을 하나씩 따서 채워 놓았다. 수업이 시작되었지만 계속 소녀가 걱정이 되어 끝나는 종소리와 함께 운동장 밖으로 급히 달려나갔더랬지.
그런데 정말 소녀가 밥을 먹었는지 밥솥 안에 채워 놓았던 솔방울의 잎들이 하나도 없는 거다. 바람에 날아갔다면 근처 어디 한두 개 정도 있었을 텐데. 그리고 솔방울 하나도 아니고 그걸 하나씩 따서 채워 넣었던 거라 누가 주워가기조차 버거웠을 테고. 그때 함께 만들었던 친구와 함께 진짜 소녀가 이걸 먹었나 봐! 놀라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기도 했던... 그 시절이 떠올랐다. 작가님의 동시집 제목처럼 궁금증을 자아냈던 시절의 추억.
정말 고양이 밥은 누가 먹었을까? 어릴 적 집 앞동산은 제일 멋진 놀이터였다고 한다. 풀숲에서 숨바꼭질 놀이, 땅따먹기 놀이를 하다 해가 꼴딱 넘어가면 친구들과 헤어지고 다음날 또 만나서 놀고 ㅎ 소꿉놀이한다고 이름 모를 꽃을 찾고, 나무 열매를 따서 상상 밥 함께 먹으며 아플 때 위로해 주고, 도와주면서 그렇게 어린 시절 덕분에 동시 꽃을 피울 수 있었다고 하신다.
얼마나 마음이 순수하고 투명하신 분인지 알 것 같다. 자연 안에서 놀이감을 찾고, 발견하면서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 속에 어린이 마음처럼 순수하고 따뜻함을 발견하셨다니. 나 역시 80년대, 90년대 어린 시절을 보냈던 터라. 지금에 비해 놀이터나 숲에서 놀거리가 참 풍부했었다. 지금은 스마트폰, 컴퓨터에 아이들이 너무 빨리 노출이 되고 나의 어린 시절 감성을 잘 느낄 순 없을 거란 마음에 뭔가 안타까움도 든다. 그러니 감성도 감수성도 발달하지 못하게 되고, 아이와 같은 마음은 너무 일찍 잃어버리게 되는 것은 아닌지....
그렇기 때문에 요즘 아이들은 더더욱 동시를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다움을 오랫동안 간직하기 위해서라면 말이다. 김형미 작가님의 동시도 동시지만 솜보리 작가님의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냥이의 봄, 마음 예보, 키 크는 꿈 등 작가님의 글에 걸맞게 예쁜 그림들로 채워진 동시. 내 나이 불혹을 지나 반백년을 향해 가고 있는데 어린 시절의 시간과 꿈들은 마치 엊그제처럼 생생하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어쩌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날들이기 때문에 더 그립고, 더 애잔하고, 더 추억하게 되는 건가 보다.
따뜻한 봄날 해바라기를 하는 고양이의 나른한 모습,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웃으며 함께 노는 아이들의 웃음, 똥방귀를 뿡뿡 뀌어대는 아이들의 유쾌한 웃음소리, 맑은 하늘을 향해 재잘재잘 노래하며 떼 지어 날아가는 새들의 모습. 자연과 어린아이들이 줄 수 있는 풍경이 이 동시 집에 가득 담겨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이지만 동시를 읽으며 나의 어린 시절을 반추해 본다.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고양이밥은누가먹었을까, #김형미동시집, #솜보리그림, #책콩서평, #도서리뷰, #동시집추천, #어린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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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파스텔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 나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졌다. 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을까? 제목이 너무 궁금해져서 얼른 책장을 넘기고 싶었지만 표지에 예쁜 꽃들 속에 고양이 얼굴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건 무슨 의미일까 하고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꽃에 숨어서 고양이 밥을 먹는 누군가를 지켜보는 건가? 싶다가도 꽃이 고양이인가? 꽃이 먹었나? 하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기도 하였다. 우리 아이에게 표지를 보여주면서 고양이 밥을 누가 먹었대, 누가 먹었을까? 하고 물었더니 아직 깊은 생각을 하기엔 조금 어린 우리 아이는 야옹이가 먹었어. 친구랑.이라고 대답한다. 그래, 그래. 딱 그 나이에 맞는 영아 친구들의 대답이구나 싶었다. 그럼, 어른의 나의 시점은? 누군가 몰래 고양이 밥을 훔쳐 먹었다고 생각했다. 과연 답은? 궁금해하며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재미가 있다.
고개를 계속해서 끄덕이며 보았다. 맞아. 초등학교 친구들도 선생님의 마음을 알고 행동하고 싶어 하다니, 우리도 남편, 아이, 혹은 부모님, 또는 직장 상사 등의 마음을 알고 싶다. 투명하게 보여서 반응을 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런데 마음을 알 수 있다면 항상 좋기만 할까? 숨기고 싶은 마음은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또 의문이 들었다.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사람 마음이란... 이렇게 간사하다.
이 동시집에서는 눈과 관련된 동시가 몇 개 있는데, 사실 나의 어린 시절에는 눈에 대한 기억이 없다. 내가 살았던 남쪽 지방에는 겨울에도 따뜻해서 눈이 내리지 않았던 곳이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으로 함박눈이 내려서 앨범에 눈이 있는 사진이 실려있다. 그때 남동생과 난생처음 눈사람도 만들어보고 눈싸움도 하고 눈 위에 누워보기도 했던 기억이 살포시 난다. 내가 눈을 보고 제발 눈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눈은 예쁜 쓰레기라는 말을 하게 된 것은 충청도로 오고 난 후부터다. 여기는 겨울만 되면 눈이 제법 많이 내렸고 온 세상이 온통 겨울 왕국이 된다. 첫해, 두해에는 너무 좋았지만 매년 반복되니 이제는 눈에 대한 감흥이 없다. 하지만, 우리 아이와 강아지는 해마다 보는 눈이라도 매년 좋은가 보다. 강아지는 눈을 보고 꼬리를 흔들고 달려 나간다. 아무 근심 걱정 없이 눈 위를 뒹굴고 짓는 모습을 보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나 역시 사르르 마음이 녹아내린다. 아이가 아장아장 눈 위를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눈도 만져보고 던져보고 관찰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진다. 역시, 어른과 아이와 동물이 바라보는 눈의 관점이란... 괜스레 세상에 찌든 내 마음이 불쌍해졌다.
30여 년 전에는 학교 앞에는 봄이면 병아리를 파는 어른들이 있었다. 그러면 꼭 우리는 병아리 두세 마리를 사서 집으로 오곤 했다. 오래 살지는 못했지만 병아리가 주는 소소한 행복이 있었다. 학교 수업이 마치면 집으로 와서 병아리를 마당에 풀어놓고 삐약삐약 소리를 들으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 보면 외할머니 댁에는 토끼, 강아지, 염소, 닭 등 작은 동물들도 키워서 종종 같이 어울려 놀기도 했었다. 요즘에는 동물원에나 가야지만 볼 수 있어 아쉽다.
엄마의 무한 애정, 사랑이 느껴진다. 아무리 혼내도 돌아서면 엄마만 찾게 되고 엄마가 없으면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그립다.
김형미 작가의 동시집을 읽고 드는 생각은 이 동시집은 사회를 참 재미나게, 실감 나게 잘 녹여 놓은 것 같다.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면서도 곳곳에 현재의 사회 모습이 드러나있다. 어른의 눈으로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며 쓴 동시가 어른에게도 향수를 불러일으켜 주어서 책 한 권을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졌다. 비록, 지금과 예전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지만,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은 여전히 비슷하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과연 고양이밥은 누가 먹었을까?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었다. 꼭!! 책 사서 읽어 보시기를♥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