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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에 대한 다른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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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공포가 제거되면 타인의 노예가 되는 것에 절대로 동의하지 않는다."박홍규 《간디 평전》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비판이 과연 간디에 대한 충분한 이해 위에서 이루어진 것인지 의심스럽다. 그 이해란 무엇보다도 간디가 우리 모두처럼 연약한 인간이었다는 사실에 대한 것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완벽한 인간이라도 되는 것처럼 그를 함부로 비판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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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공포가 제거되면 타인의 노예가 되는 것에 절대로 동의하지 않는다."

박홍규 《간디 평전》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비판이 과연 간디에 대한 충분한 이해 위에서 이루어진 것인지 의심스럽다. 그 이해란 무엇보다도 간디가 우리 모두처럼 연약한 인간이었다는 사실에 대한 것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완벽한 인간이라도 되는 것처럼 그를 함부로 비판해서는 안 된다.(p. 49)

내가 이 문장을 서두에 두고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이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처음 이 문장을 읽고 바닥부터 올라오는 부끄러움이 존재했다. 보편윤리라는 것을 몇가지를 제외하고 그렇게나 부정하면서도, 다른 이를 평가할 때는 나는 정말 절대적으로 완벽한 인간인것처럼 내잣대가 획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티를 걸치고 물레앞에 앉은 간디, 비폭력을 내세우며 투쟁했던 간디, 그리고 절대 용납이 안되었던 손녀와의 나체동침. 그리고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이었나.

이 책을 읽는 동안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이 생각났다. 그만큼 간디에 대해서 이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써진 책이 있을까 싶었다. 물론, 문학의 느낌이 강한 츠바이크의 글과 느껴지는 결은 '상당히' 다르다. 그럼에도 간디에 대한 책을 한 권 추천하라면 이 책을 자신있게 권해줄 수 있을듯하다.
거기에 벤 킹슬리가 주연이었던 영화 <간디>와 함석헌선생님 번역의 《간디자서전》을 더하면 충분하지 않을까싶다.

p. 118
간디는 유학 생활 중 인종차별을 느낀 적이 없었다. 이는 뒤에서 보듯이 그가 활동한 영역이 법학원과 채식주의자협회, 신지협회 등이었던 탓으로 보인다. 채식주의자협회와 신지협회 사람들은 당시 영국에서도 가장 진보적인 사람들이었고, 그 누구보다 인종차별을 거부한 사람들이었다. 게다가 식민지 영국인보다 영국의 영국인들이 인종에 대한 차별의식이 약했다. 인도에서 영국인은 지배 인종으로서, 어딜 가나 갖가지 방법으로 그들에게 고개를 숙이는 검은 피부의 피지배 인종 인도인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차별이 지극히 자연스러웠다. 그러나 본국인 영국에는 피지배인종이 거의 없고, 영국인은 모든 일을 스스로 해야 했다.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상황이 떠오르고, 파친코의 이야기들도 생각났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평전이기에 앞서, 저자의 표현대로 사회사를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간디가 뭄바이변호사로 활동하기 시작했을 때 소심하기 그지없던 모습(p.147)이나, 그뒤에 다시는 법정에 서지않겠다고 영어교사자리를 찾았으나 대학졸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당하게 되는 것(p.148). 평범하다못해 생각지도 못한 모습에 웃음이 나기도 했다.

야간열차의 일등석 침대칸에서 나가라는 명령을 듣고, 거부했다가 플랫폼으로 던져지는 사건(p.156~159)으로 간디가 취하는 행동들에 분노할 줄 아는구나 싶었는데 그 이유를 읽고나서 좀 어이가 없기도 했다. 자신처럼 훌륭한 능력을 갖추고 충성을 바치는 인도인은 백인과 같은 대우를 받아야한다는 생각. 유럽문명과 비유럽문명이라는 '야만'사이에 선을 긋고 자신은 문명측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것. 

《어머니에게 주는 충고》라는 조산학 책을 공부하여 넷째아들 데바다스를 직접 받았다(p. 182)는 것도 나름 충격이었다. 책 한권 읽고, 아기를. 그리고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는데. 소심한데 이상한데서 겁없는. 

아내한테나 아이들한테는 가정적인 것과 거리가 상당히 있었다는 것. 특히 아내에게는 누구보다 자기말에 엄격하게 따를 것을 강요(p. 225). 간디의 생각이나 생애에 모순이 많았다(p. 185)는 저자의 표현은 너무 공감된다.

간디에게, 단식의 의미
단식도 사람들의 기슴과 마음에 이르는 방법의 하나였다. 간디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개조하기 위해 단식한다"고 했다. 그리고 "독재자에 대항하여 단식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독재자는 남을 사랑할 줄 모르기 때문에 단식과 같은 사랑의 무기는 그에게 아무런 효과가 없다. 간디가 영국 정부로부터 이득을 짜내려고 단식한 적은 없었다.(p  354~355)

이 단식의 의미와 더불어 아마다바드 노동투쟁(p. 320~322)에서 보여지는 과정을 눈여겨 볼만하다.이미지 캡션
YES마니아 : 로얄 j*******a 2024.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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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평전 후기
"간디 평전 후기" 내용보기
??간디평전?? - 박홍규 지음- @ 들녁출판사 ?? 몇 안되는 서평의 기록중에 이 번 책에 대한 서평이 가장 부담 가득 평생 기억속에 남아있을 기억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2023년 10월 2일 간디 탄생 154주기, UN의 국제비폭력의 날 제정으로 부터 16주년을 맞아 탄생 된 책이다.(참고로 우리 큰 아들의 생일 이기도 하다)교수님의 간디의[자서전], [영혼의.지도자 간디에게 배우는 리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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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평전??
 - 박홍규 지음-
 @ 들녁출판사 

?? 몇 안되는 서평의 기록중에 이 번 책에 대한 서평이 가장 부담 가득 평생 기억속에 남아있을 기억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2023년 10월 2일 간디 탄생 154주기, UN의 국제비폭력의 날 제정으로 부터 16주년을 맞아 탄생 된 책이다.
(참고로 우리 큰 아들의 생일 이기도 하다)

교수님의 간디의[자서전], [영혼의.지도자 간디에게 배우는 리더의 철학]이란 책은 대한민국 유일무이하게 국립 간디 박물관에 소장되었다고 하니 대한민국 최고 간디 통이시다. 
간디를 향한 진심어린 노력과 정성이 대단하다.

이 책은 기존 위인전과는 달리 간디에 대한 비판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간디의 흑과 백의 모든 면이 그대로 원형보존 하여 드러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알지못한 간디의 기괴한 성정체성 마저도 나와 있는거 보면 간디에 대한 교수님의 진심이 어디까지인지 헤아릴 수 있다.

여러분은 '간디'라는 이름을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나는 사흘 죽도 못 얻어먹어 골짜기와 같은 깊이 파인 그의 얼굴과 인도 여성의 옷인 사리와 같은 순백의 하얀 옷을 입고 물레를 돌리는 간디의 모습이 떠오른다.
내 어릴적 간디의 모습은 늘 그러했다. 
훅~하고 불면 산밑 아래로 불려져서 떨어질거 같은 여리디 여린 남자. 이 분이 전세계 사람들에게 신처럼 추앙 받는 간디란 말이다.
그의 얼굴은 순백의 저고리마냥 뜯어 질듯 가녀리고 아름답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긴디의 모습은 그게 전부는 아녔듯 싶다.
누구보다 여자를 좋아하고 즐겼으며 이를 사랑하기 그지 없었다.

같이 활동을 한 사람들의 성적 생활 마저도 통제 하였고 자기 여자 형제 마저도 함께 잠을 자는 등. . .여성을 노리개처럼 생각했다는게 내가 간디를 읽으면 느꼈던 부분이다.
누구보다 인도인의 인권에 대해 심취해 있으면서도 남아프리카 흑인들에 대해 인종차별까지 서스름 없던 간디.

책을 읽으면서 간디의 이중작인 모습에 분개하고 그동안 위인으로존경했던 시간들에 대해 억울함을 느끼게 되었지만 책의 중반부를넘어가면서, 그래도 간디는 참되게 살며, 인도인의 인권투쟁에 대해선 진심을 다하여 실천하였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존경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는 사고의 변화를 경험하게 됬다.

우린 신이 아니기에 완전하지 못하다.
적어도 '간디'처럼 잘못된 제국과 문명에.의해 타락한 인도 모국을 향한 저항을 우린 과연 시작이라도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우린 과연 완전하고 온전한 것인가?
 마.하.트.마.간.디

위인들은 모두 완벽해야 한다는 타성에서 벗어나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결국에는 이 분의 삶 전체가 이해받아도 마땅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은 @woojoos_story 서평단에 뽑혀 @dulnyouk_pub 출판서에서 지원받은 책을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관점에 따라 작성된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24.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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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평전을 읽고
"간디평전을 읽고" 내용보기
??간디평전?? - 박홍규 지음- @ 들녁출판사 ?? 몇 안되는 서평의 기록중에 이 번 책에 대한 서평이 가장 부담 가득 평생 기억속에 남아있을 기억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2023년 10월 2일 간디 탄생 154주기, UN의 국제비폭력의 날 제정으로 부터 16주년을 맞아 탄생 된 책이다.(참고로 우리 큰 아들의 생일 이기도 하다)교수님의 간디의[자서전], [영혼의.지도자 간디에게 배우는 리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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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평전?? - 박홍규 지음- @ 들녁출판사 

?? 몇 안되는 서평의 기록중에 이 번 책에 대한 서평이 가장 부담 가득 평생 기억속에 남아있을 기억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2023년 10월 2일 간디 탄생 154주기, UN의 국제비폭력의 날 제정으로 부터 16주년을 맞아 탄생 된 책이다.
(참고로 우리 큰 아들의 생일 이기도 하다)

교수님의 간디의[자서전], [영혼의.지도자 간디에게 배우는 리더의 철학]이란 책은 대한민국 유일무이하게 국립 간디 박물관에 소장되었다고 하니 대한민국 최고 간디 통이시다. 
간디를 향한 진심어린 노력과 정성이 대단하다.

이 책은 기존 위인전과는 달리 간디에 대한 비판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간디의 흑과 백의 모든 면이 그대로 원형보존 하여 드러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알지못한 간디의 기괴한 성정체성 마저도 나와 있는거 보면 간디에 대한 교수님의 진심이 어디까지인지 헤아릴 수 있다.

여러분은 '간디'라는 이름을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나는 사흘 죽도 못 얻어먹어 골짜기와 같은 깊이 파인 그의 얼굴과 인도 여성의 옷인 사리와 같은 순백의 하얀 옷을 입고 물레를 돌리는 간디의 모습이 떠오른다.
내 어릴적 간디의 모습은 늘 그러했다. 
훅~하고 불면 산밑 아래로 불려져서 떨어질거 같은 여리디 여린 남자. 이 분이 전세계 사람들에게 신처럼 추앙 받는 간디란 말이다.
그의 얼굴은 순백의 저고리마냥 뜯어 질듯 가녀리고 아름답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긴디의 모습은 그게 전부는 아녔듯 싶다.
누구보다 여자를 좋아하고 즐겼으며 이를 사랑하기 그지 없었다.

같이 활동을 한 사람들의 성적 생활 마저도 통제 하였고 자기 여자 형제 마저도 함께 잠을 자는 등. . .여성을 노리개처럼 생각했다는게 내가 간디를 읽으면 느꼈던 부분이다.
누구보다 인도인의 인권에 대해 심취해 있으면서도 남아프리카 흑인들에 대해 인종차별까지 서스름 없던 간디.

책을 읽으면서 간디의 이중작인 모습에 분개하고 그동안 위인으로존경했던 시간들에 대해 억울함을 느끼게 되었지만 책의 중반부를넘어가면서, 그래도 간디는 참되게 살며, 인도인의 인권투쟁에 대해선 진심을 다하여 실천하였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존경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는 사고의 변화를 경험하게 됬다.

우린 신이 아니기에 완전하지 못하다.
적어도 '간디'처럼 잘못된 제국과 문명에.의해 타락한 인도 모국을 향한 저항을 우린 과연 시작이라도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우린 과연 완전하고 온전한 것인가?
 마.하.트.마.간.디

위인들은 모두 완벽해야 한다는 타성에서 벗어나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결국에는 이 분의 삶 전체가 이해받아도 마땅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은 @woojoos_story 서평단에 뽑혀 @dulnyouk_pub 출판서에서 지원받은 책을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관점에 따라 작성된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24.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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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이다.《간디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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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철(分綴)간디 평전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분철내가 알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간디는 마치 분철된 간디의 인생 중 한부분을 떼어낸 시간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분철된 간디의 말, 간디의 사상, 간디의 행동, 간디의 단식, 간디의 걸음으로 아는 것에서  한 인간의 인생으로 그 시작과 마지막의 모든 것에서  고뇌하고 행동하는 사상과 정신을 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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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철(分綴)
간디 평전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분철
내가 알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간디는 마치 분철된 간디의 인생 중 한부분을 떼어낸 시간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분철된 간디의 말, 간디의 사상, 간디의 행동, 간디의 단식, 간디의 걸음으로 아는 것에서  한 인간의 인생으로 그 시작과 마지막의 모든 것에서  고뇌하고 행동하는 사상과 정신을 읽게 됩니다. 
  이제야 제대로 된 간디의 모든 것이 맞춰졌습니다. 
  어릴적 집에 읽을 것이라고는 한국 위인전 50권과 세계 위인전 50권, 이렇게 100권짜리 위인전기가 있었습니다. 
  그 위인전에 나오는 위인은 흠결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의 전기도 읽었지만, 간디 평전에서 읽게되는 간디는 인간적입니다. 아주 인간적인 인간의 모습에서  아니 보통의 인간보다 신체적으로 왜소하다고 보여지는 그 몸에서 나오는 투쟁의 단식, 투쟁의 걸음은 인간적이지 않으면서도 인간적이다. 라고 평가를 하게 됩니다. 
  인간적인 간디의 모든 날들이 하나의 실처럼  물레의 돌림으로  풀리고 매어집니다. 
  음...이렇게 표현해 보고 싶습니다. 
인생의 날들을 하나의 긴 꼬마전구를 꽂을 수 있는 소켓들이 이어진 것이라면. 
  간디평전은 간디의 태어남과 성장, 결혼, 아버지의 죽음, 학교생활, 영국 유학, 변호사, 남아프리카의 시절을 쭉 이어가며 그 하나하나의 소켓에 꼬마전구를 돌려 끼워넣는 상상을 합니다.
  백색 전구의 밝음 같기도 하고,  색이 입혀진 전구의 색깔이기도 하고, 꺼져가는 필라멘트의 간절함 같은 깜빡임이기도 합니다. 
  저자의 문장처럼
 "인도는 -중략-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새삼 생각하게 계기가 되었기에 그 어느 곳보다 인상이 깊다. -중략- 인도는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간디도 그런 인도의 일부다."p.69

  간디의 모든 것이 되었던 종교들, 사람들, 국가들에서 살아왔고, 죽어갔던 일들에 기울어지지 않는 시선으로 서술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기울어지지 않는다. 제가 가장 염두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에든 기울어지지 않음으로 읽었습니다. 
그리고, 간디 평전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인간적이다. 누구보다 인간적이다.
비인간적인 모든 이들보다 인간적이다. 
그러므로, 간디의 말과 정신은 비인간적 세계와 국가, 식민지 지역의 사회 속에서  인간적이었고, 자연적이었기에  내가 기억해야할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는 인간적이었다. 라고 간디 평전을 읽고난 제 생각입니다. 그의 비폭력주의, 채식주의, 공동체주의, 문명 비판은 한 인간이 그 모든 것을 체득하고 보여준 것에서 인간적 존경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나는 그 어느 것 하나라도 가지지 못한 비인간적인 인간의 조각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간디의 죽음에 대해 인류가 슬픔을 느끼는 것은, -중략- 인간으로서 남길 수 있는 영광이 하나도 없는 평범한 일개 시민으로, "가장 가난하고 고독하며 불행한 사람들의 친구"였기 때문이다. "p.504
    
 "죽을 때까지 간디는 인간 내면의 신성과 인도의 이성을 탐구했다."p.466

"무신론자였던 네루는 -중략- 간디의 사티아그라하가 가장 문명화된 투쟁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적극 따랐다. 또 "두려워하기 보다는 싸우는 것이 낫고, 달아나기보다는 폭력에 빠지는 것이 낫다"는 간디의 말에도 동의했다."p.430

"여기서 어느 쪽이 옳은가 혹은 그른가의 판단은 있을 수 없다. 다만 비폭력 저항이란 대단히 엄격한 교육과 훈련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P.386

 
  


 
c******e 2024.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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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박홍규의 간디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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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간디의 일생을 다룬 평전이지만, 기존의 간디 평전과는 내용이 다르다(5)고 저자는 말한다. 간디를 불변의 위대한 인물이라는 종래의 관점을 거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또한, 간디 스스로가 말한 자신을 무조건 숭배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했듯, 이 책에서는 간디를 철저하게 비판한다. 비판적 간디 평전(6), 간디에 대해 정확하게 쓴 책이 많지 않다(20)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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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

간디의 일생을 다룬 평전이지만, 기존의 간디 평전과는 내용이 다르다(5)고 저자는 말한다. 간디를 불변의 위대한 인물이라는 종래의 관점을 거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또한, 간디 스스로가 말한 자신을 무조건 숭배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했듯, 이 책에서는 간디를 철저하게 비판한다. 비판적 간디 평전(6), 간디에 대해 정확하게 쓴 책이 많지 않다(20)고 저자 스스로 표현했듯 간디의 주저를 번역한 저자가 들려주는 간디의 새로운 모습에 빠져들어가보자.

2.

대부분의 평전처럼 간디의 두 권의 자서전인 간디 자서전: 나의 진실 추구 이야기와 남아프리카에서의 사티아그라하를 기본으로 삼는다. 평전의 시작에서 요게시 차다의 말을 인용하며, 마하트마라는 표현이 진정한 인격을 반영하지 못 했다고 말한다. 책은 총 8부로 진행되는데, 간디의 최소한의 기본 사실을 안내한다. 간디는 자서전을 쓴 후 많은 비판(49)을 받았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간디의 모습이 담겨 있을 지 한 번 살펴보자.

3.

어린 시절, 약 3년 간의 영국 유학 시절, 아프리카 시절의 견습, 수련, 연마의 기간, 민족독립운동 등에 대한 저자만의 평가가 담겨있다. 읽으면서 처음 접한 자서전의 느낌과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평전이기 때문이다. 사티아그라하라는 진리 파지 운동(진리 실험 운동), 비폭력 운동 역시 결국 파업(20)이라고 말한다. 비판적 간디 평전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다는 생각이 든다.

4.

간디의 새로운 모습을 평전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비폭력주의자로 유명하지만, 비겁보다는 폭력이 낫다고 했다(25)는 구절 등은 평전다운 책임을 다시 느낀다. 참고로 저자의 번역본 중 영혼의 지도자 간디에게 배우는 리더의 철학은 대한민국의 책 중 유일하게 인도의 국립 간디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하니 간디에 대해 많은 연구와 생각을 한 완성된 책임을 실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우리가 알고 있던 인물의 실명이 나오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그 이유는 책을 통해 확인하기를 바란다.

5.

간디에 대해 좀 더 객관적으로 알고 싶다면, 혹은 인도에 대해 좀 더 객관적으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기를 바란다. 물론 500페이지가 넘는 평전이기에 읽는 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시간만 주어진다면 편안하게 읽힌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 될 것이다.

★생각나는 구절

★질문 한 가지

★추천해주고 싶은 분

간디에 대해 알고 싶은 분

★독서 기간

2024. 2. 15. ~ 2. 21.

★함께 읽으면 좋을 책

#간디 의 #간디자서전

★추천도(지극히 주관적인)

★★★★

 

p*****w 2024.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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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평전
"간디평전" 내용보기
평전이 무엇인가? 어떤 인물에 대해 알고 싶은데, 공부를 하고 싶은데 접근할 방향을 찾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때에는 평전에서 시작하면 좋다. 평전에는 한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평가하는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평전은 쓰기가 굉장히 어려운 책이라고 한다. 평전을 쓰려면, 그 인물의 전 생애와 삶의 궤적, 행적은 물론, 인물의 시대 상황, 주변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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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전이 무엇인가? 어떤 인물에 대해 알고 싶은데, 공부를 하고 싶은데 접근할 방향을 찾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때에는 평전에서 시작하면 좋다. 평전에는 한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평가하는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평전은 쓰기가 굉장히 어려운 책이라고 한다. 평전을 쓰려면, 그 인물의 전 생애와 삶의 궤적, 행적은 물론, 인물의 시대 상황, 주변인물, 인물이 처한 그 나라의 사회, 문화, 정치 전반에 관한 내용을 두루 다 꾀고 있어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어지간히 좋아하지 않고는, 깊이 파고들지 않고는 절대 쓸 수 없는 책이 또한 평전인 셈이다.

몇 년 전에 장 코르미에가 쓴 <체 게바라 평전>을 읽은 적이 있는데, 투쟁과 희망의 아이콘, 체 게바라.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쿠바, 볼리비아 등 남미를 종횡무진 활약하던 체게바라 평전을 보면서, 그의 삶을 동경한 적이 있다. 체게바라 평전을 읽고 나서 위인전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성격이 다른 평전이란 단어가 들어간 책의 가치와 진가, 매력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간디평전, 실로 오랜만에 평전 성격의 책을 읽었다.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간디의 변호사 사무실은 사티아그라하 운동 본부가 되었다. 간디는 나탈의 피닉스 농장에서 1만 3천 명이 넘는 그 지역 인도인에게 도움을 촉구했다. 농장에서 그는 비가 오지 않으면 얇은 이불을 덮고 야외에서 자면서 검소하고 엄격하게 지냈다. 그는 물질적 쾌락을 멀리하고 장래의 싸움에 집중했다.(237면)

 

이 책은 간디의 삶과 생애, 그의 사상과 정신을 중심으로 총 8부에 걸쳐 조명하는 간디 이야기이다. 흔히 간디는 인도의 독립을 성취한 민족주의자이며, 리더로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그의 짧은 일화나 어록을 통해서 간디의 긍정적인 면모만을 들여다봤을 뿐이다. 우리가 사상가 간디에게 배울 점은 무엇보다도 이의 제기와 비판 정신이다. 간디는 평생을 그렇게 살았으며, 특히 자신에 대한 무조건적인 숭배를 극도로 경계했다. 이 책은 간디 평전이란 제목을 달고 있지만, 간디를 무조건적으로 우상화하지 않거나 전적으로 숭배하지는 않는다.

식민지 인도에서 자라다(1869~1888)

제국에서 배우다(1888~1891)

남아프리카에서 (1891~1901)

‘사티아그라하’로 싸우다(1906~1915)

인도에서 싸우다(1915~1928)

완전 독립을 향해(1928~1939)

인도, 독립하다(1939~1948)

 

간디에게 단식은 동료들과 소통하는 수단이었다. 간디는 평생 소통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간디가 영국 정부로부터 이득을 짜내려고 단식한 적은 없었다. 그의 단식은 언제난 동포들을 향한 것이었다. 단식이란 그들과 간디 자신을 연결하는 한 가닥 동정의 현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의 단식이 사익이 아니라 공익을 위한 것임을 알았기 때문에 감동했다.(355면)

 

인도의 정신, 인도의 등불로 인도의 사상가이면서 행도가였던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 이 세상에는 왜 더 이상 정의와 공정성, 엄청난 용기로 대변되는 간디와 같은 인물이 나오지 않는걸까? 간디평전을 읽는 도중에 어떤 노래의 가사 말이 생각났다.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람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흘러 그대 잘가라!!

김광석의 “부치지 않는 편지”란 노래 가사말 중에 ‘시대의 새벽길 홀로 걷다가’란 대목이 있는데, 이 가사에서 간디의 고단한 삶이 묻어나는 듯 느껴졌다.

간디는 비폭력을 주장했지만 비겁한 자들의 비폭력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문명에 파업한 비폭력 투쟁가 간디, 그의 삶을 기록 한 간디평전!!

전에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인문학 공부의 최종 목적지는 평전이라고 하였다. 인도의 지성으로 불린 간디의 생애를 간디평전을 통해 오롯이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대단히 매혹적이고 깊은 울림이 있는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d*****h 2024.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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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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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불멸의 이론은 없다. 모든 것은 변한다   오랜만에 박홍규 선생의 저작을 읽는다. 꽤 묵직하게 다가오는 이 책<간디 평전>은 선생의 독특한 스타일대로 간디를 입체적으로 톺아본다. 19세기 말 인도 사회, 500여 개의 소국(토후국), 이른바 자치단체의 공생이라 할까, 아무튼 당대도 그러했지만, 21세기의 인도에도 여전히 도회지의 삶, 즉 현대와 근대가 뒤섞이거나 각각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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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불멸의 이론은 없다. 모든 것은 변한다

 

오랜만에 박홍규 선생의 저작을 읽는다. 꽤 묵직하게 다가오는 이 책<간디 평전>은 선생의 독특한 스타일대로 간디를 입체적으로 톺아본다. 19세기 말 인도 사회, 500여 개의 소국(토후국), 이른바 자치단체의 공생이라 할까, 아무튼 당대도 그러했지만, 21세기의 인도에도 여전히 도회지의 삶, 즉 현대와 근대가 뒤섞이거나 각각 존재, 공존하는 하나의 대륙이다. 미국의 주와 주 사이의 통상처럼, 인도 연방 역시, 주와 주를 넘어가는 재화에 통관세를 부과하는 제도 자체는 하나의 국가로서 인도가 아닌 대륙 안 다양한 국가가 존재하는 듯하다. 카스트제도 역시 그러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고정된 개념의 카스트제도가 아닌 변화하는 카스트. 역시 우리가 아는 얄팍한 앎으로는 “인도”를 이해하기 어려울 듯하다.

 

선생의 이 책은 여느 평전과 다르게 간디를 마하마트(성자)간디라 부르지 않는다. 성자란 말이 어울리는지는 대한 이의를 제기한다. 간디의 사상의 특징인 두 축 “이의제기”와 “비판”의 정신을 따라 간디를 본다는 말이다. 아마도 다른 평전과의 차이, 아니 특징은 바로 이점이지 않을까 싶다. 박홍규 선생은 2007년에 간디의 <자서전>을 번역한 후, 그의 중요한 저작인 <남아프리카에서의 사티하그리하>와 <인도의 자치>를 번역, 전자는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남아프리카에서의 사티하그라하>(2016)으로, 후자는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2017)으로 각각 세상에 내놓았다.

 

비폭력 시민저항, 청빈, 자기성찰

 

간디를 상징하는 것들 ‘비폭력 시민저항’, ‘청빈’,‘자기성찰’의 원류는 어디서 비롯된 것인가, 초,중등학교에서 공부는 별로였던 간디, 변호사 자격을 따고도 직업 적응성은 별로였던 그는 도망치듯 당시 “타타(인도 재벌)”의 사무변호사로 남아프리카로 가게 됐고, 이곳에서 20년 세월을 인도인의 자유와 권리 옹호를 위한 “사티하그라하” 이른바 파업, 비폭력 저항을 통해 아주 질리게 만들어 끝내는 항복을 받아내는 중국공산당의 ‘장정’처럼, 끈질기게, 영국유학시절 그리고 남아프리카 시절에 그가 입었던 양복은 보여주기 위한 것에서, 점차로 환경에 맞는 차림으로, 인도로 돌아와서 천 조각만을 걸치는 삶은 청빈이 아닌, 인도의 수많은 보통사람처럼, 그리고 자기성찰,

 

이 평전에서 복잡다단하게 전개되는 간디의 삶은 모순돼 보이기도 하고, 또 모호하기도, 이해가 곤란한 대목도 있지만, 그이 독특한 생각만큼은 수많은 이들에게 흥미를 안겨주었다.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서양이건 동양이건 ‘간디’ 자체가 연구대상이기도 했다. 그가 암살을 당하지 않았더라도 또 그가 없었더라도 인도는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활동으로 영국에서 벗어났을 것이다. 하지만, 왜 간디 이전과 이후로 나누게 되었나 하는 점이 중요하다.

 

간디가 쓴 자서전과 그의 혈육이 쓴 자서전, 그리고 유명한 아동의 발달심리, 사회심리학을 연구하면서 정신분석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정리한 유명한 에릭 에릭슨이 간디를 정신분석학으로 연구한 <간디의 진실: 비폭력 투쟁의 기원>과 한국 사회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았던 프랑스 “르 누벨 옵서르바퇴르”가 2005년 25명의 가장 중요한 사상가 중 한 명으로 뽑은 에릭슨의 제자 수디르 카카르의 <인도 섹슈얼리티 탐구>(1990)에서 간디의 정신분석을 시도한 적이 있다.

 

이 평전에서는 이들의 견해에 따라 간디의 삶 속에서 나타난 금욕주의, 경건, 여성주의 이른바 페미니즘적 요소들을 담았다. 평전의 체제는 8부이며, 1부에서 간디를 알기 위한 인도 소개, 간디 부교재, 2~4부까지는 식민지 인도에서 자라, 영국 유학 동안, 채식주의자와 종교인으로서 간디의 모습을 그리고 남아프리카에서 인도인으로 사회운동가, 군인, 언론인, 사회인 간디를, 5~7부는 사상가로서의 수련, 연마의 기간을 거쳐 성장하는 민족주의자, 톨스토이주의자, 사상가, 농민, 승리자로서 간디를 그렸다. 8부, 독립에 이르는 과정을,

 

정신분석학적으로 본 간디

 

간디의 정신세계에서 자리한 아버지는 나이 차이가 컸던 어머니 실은 넷째 부인이었으나 그럴만하다. 그는 아버지가 성에 지나치게 몰두했다고 의심했고, 어머니를 그 희생자로 봤다. 그래서 간디는 나이 든 사람이 어린 소녀와 결혼하는 것을 반종교적이라고 배척했다. 또한, 그는 남녀의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에게 가해진 불평등을 제거하기보다는 남녀관계에서 성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1935년 미국의 페미니스트 마가렛 생어가 피임기구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간디는 성적 결합은 오로지 출산을 위해서만 필요하다고 주장, 싱어와의 대립을. 이렇게 기본적으로 여성의 성욕을 부정하고 어머니로서의 여성을 이상적으로 보는 태도, 폭력=남성, 비폭력=여성이라는 도식, 그의 자서전에서는 이런 고정관념은 찾아볼 수 없다,

 

한편으로 자신이 가족에 대한 남성적 권위주의가 과도했음을 고백하고 있지만, 그는 사회적으로 여전히 권위주의를 고집하는 남성적 측면을 보였다. 이런 내용을 소개하는 것은 바로 간디를 비판적으로 읽기 차원이다. 공과(功過)를 사정없이, 재단 없이 가치 중립적으로 논한다는 태도를 지속해서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박홍규 선생은 이점에서는 학자의 학문적 태도를 유지하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간디의 핵심사상 “사타하그라하” 란 무엇인가

 

이 평전은 간디의 핵심 사상이자 평생 영국에 저항하는 독립투쟁의 목적으로 방법으로 사용했던 사타하그라하는 어떤 것인가 말 그대로 하자면 “파업”이다. 문명에 파업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진실을 잡는 운동”, “시민 볼복종” “진실추구 운동”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결국, 진실은 거짓, 불공정, 부정의, 불평등, 억압, 착취, 비겁, 침략, 폭력, 욕망 등과 반대되는 것이다. 간디는 평생 이를 추구했다. 청빈, 자기성찰도 절대적이 아니다. 단순히 도덕적 차원을 떠나 문명 비판적인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홍규는 이를 자유-자치-자연에 대한 믿음인 아나키즘으로 받아들인다. 간디는 새로운 인도를 아슈람(작은 사회)으로 구성된 작은 나라들의 연방으로 구상했다. 강한 일국, 중앙집권체제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세상 사람들은 간디를 사상가로 본다.

 

이 평전은 간디의 지성사, 사상사, 인도의 사회사다. 그는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한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가 세상 사람에게 남긴 것, 여전히 유효한 것은 그의 위대함이 아니라, 보편적 진리다. 진실추구, 거짓이 아닌 것을 정의가 아닌 것을 반대하고, 작은 사회인 아슈람과 개인들은 자연과 조화롭게 살기 위해 동물을 존중하며 육식을 하지 않고 채식을 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았다는 점이지 않을까 싶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4.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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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간디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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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도서를 칭하는 일명 ‘벽돌책’을 좋아하거나, 간디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사람 그리고 인문 사회 분야 도서에 열광하는 예비 독자라면 주목할 도서가 출간되었다. 진보 법 연구자 영남대 박홍규 교수가 쓴 『간디 평전』은 간디 또는 인도 자체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은 물론이고, 인문학적 질문과 탐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읽기 좋을 책이다. 타겟 독자층의 수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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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도서를 칭하는 일명 ‘벽돌책’을 좋아하거나, 간디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사람 그리고 인문 사회 분야 도서에 열광하는 예비 독자라면 주목할 도서가 출간되었다. 진보 법 연구자 영남대 박홍규 교수가 쓴 『간디 평전』은 간디 또는 인도 자체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은 물론이고, 인문학적 질문과 탐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읽기 좋을 책이다. 타겟 독자층의 수 자체가 많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 많이들 사서 보길 원했다면, 요즘 시대에 500페이지가 넘는 책으로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인문 사회 분야 지식의 보존과 전수라는 거대하고 중요한 목표를 고려하지 않고서는 탄생하기 힘들었을 이 책을 출간하기로 결정했을 출판사 관계자의 시도에 박수를 보낸다.

 

 “문명에 파업한 비폭력 투쟁가”인 간디의 역사가 기존에 자주 접해 왔던 ‘성자’느낌에서 서술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간디가 당대 및 후대에 미친 영향이 부각되어 성자로 받아들여졌다면, 작가는 지성, 사상, 사회 문화 측면에서 핵심 내용을 다루며 그에 대한 비판을 더한다. 서문에서 작가가 “비판적 간디 평전”이라는 수식어를 사용하는 이유다. 


 

 흔히 접해 온 간디와 관련한 내용과는 다른 시각과 관점이 담긴 점이 책을 읽으며 가장 뚜렷하게 인지한 바다. 예시로 ‘사티아그라하’라는 간디의 핵심 사상에 대한 언급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작가에 따르면 한국말로 ‘파업’에 가장 가까운 이 단어가 그동안 ‘진리 파지 운동’, ‘진리 실험 운동’과 같이 다소 쉽지 않은 말로 옮겨져 왔다. 책의 부제에 “문명에 파업한 비폭력 투쟁가”가 붙은 이유가 여기서 드러난다.

간디 일생의 절정은 최고의 출세나 축재 따위가 아니라 가장 치열한 싸움이었다. 간디는 1917년부터 1918년에 걸쳐 인도 각지에서 사티아그라하를 실천하고 1919년부터는 제1차 세계대전 후의 혼란기에 전국적인 반롤럿법운동을, 1921년에는 국민회의파의 중심으로 비협력운동을 실시했다. 그러나 그것을 독립운동 사건들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그는 『인도의 자치』에서 말했듯이 인도인의 성격을 바꾸어 영국의 식민지 기반을 무너트리고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고자 했다. 간디가 그러한 목표를 위해 택한 도구는 행동적 비폭력인 사티아그라하였다. 이는 인도 총독부가 강경 노선을 포기한 점과 궤를 같이했지만, 영국 문명의 물질적 힘을 인도 문명의 정신적 힘이 이긴다고 하는 문명 비판에 근거한 것이었다. 간디는 정치적 독립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정신적 독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시 인도의 독립 노선과는 너무나도 상이했지만, 간디는 평생 그것을 자신의 신조로 삼았다.  p.287

흔히 간디의 사상이나 행동은 마키아벨리즘과 반대되는 것으로 여겨져왔지만, 적어도 그의 행동은 정치적이라고 보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가령 그의 비폭력주의도 당시 인도에서 벌어진 수많은 폭력 행위에 대해 주장된 것임을 주의할 필요가 있고, 특히 그가 폭력 행위를 묵인한 경우도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간디는 필요에 따라 말을 바꾸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간디에게도 비판할 점이 많다. 그러나 그럼에도 간디의 자율성 철학이나 비폭력주의에는 배울 점이 많다.  pp.523-524

 

 500페이지를 넘는 얇지 않은 두께의 『간디 평전』을 대상으로 하는 서평단 활동 때문인지, 도서출판 들녘에서 책과 함께 신간 보도자료까지 함께 보내주었다. 들녘에서 그간 서평단 활동 지원 차 보도자료를 보내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서평단 활동을 하면서 인쇄된 보도자료는 처음으로 받아 보아 느낌이 남달랐다. 출판사 측에서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담당 편집자님의 센스에 기분도 좋아지고, 도서출판 들녘에 대한 이미지도 특별하게 남아 있다. 앞으로 들녘에서 출간되는 도서를 관심 갖고 지켜볼 예정이다.


 

이 글은 도서출판 들녘,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r*******k 2024.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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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간디 평전 : 문명에 파업한 비폭력 투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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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비폭력 운동을 벌인 인도의 사상가로서 존경받은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간디 평전>을 쓴 저자는 비판적인 간디라는 인물을 조명했다. "간디에 대한 비판이나 혐오를 모두 소개하고 그것들에 대한 나의 관점을 밝힐 생각이다. 나는 간디를 미화하거나 우상시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한 인물에 대한 역사를 기록할 때 이것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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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비폭력 운동을 벌인 인도의 사상가로서 존경받은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 <간디 평전>을 쓴 저자는 비판적인 간디라는 인물을 조명했다. "간디에 대한 비판이나 혐오를 모두 소개하고 그것들에 대한 나의 관점을 밝힐 생각이다. 나는 간디를 미화하거나 우상시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한 인물에 대한 역사를 기록할 때 이것이 후대나 동시대 사람에겐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게 하는 자세인 것이다. 이미 역사적 평가가 끝난 독재자를 소환해 과거를 미화하고 왜곡된 사실을 알리는 건 죄악이다.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을 외면한 채 변호하듯 변명거리를 덧붙이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다면 그것 자체로 이미 신뢰성을 잃어버린 것이다.

이 책을 쓴 저자처럼 간디도 약점이 많았고 실수도 많이 했다는 걸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과는 다른 사실도 엄연히 존재하기에 무조건 숭배하는 걸 극도로 경계해야 한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간디도 우리와 같은 나약한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이다. 비폭력을 주장했지만 비겁한 자들의 비폭력에는 동의하지 않았다거나 동물 보호를 주장하면서도 평생 반려동물을 키운 적이 없다. 채식주의자가 된 것은 그가 그렇게 살겠다고 선언한 것이 아니라 종교적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되었다는 거다. 어릴 적 간디는 학교 공부를 등한시했고, 출신 학교와 선생들을 경시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애교심과 애향심 부재는 유소년 시절의 특징이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디가 우리에게 주는 큰 울림은 무엇인가? 그의 생애를 보면 사실 별 볼일 없던 문제아가 쉽게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영국 유학을 했고 돌아와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다 압둘라 회사 초청으로 남아프리카로 간 뒤 나탈과 트란스발 등에서 인도인 인권 박탈 법에 대한 반대 투쟁을 하면서 인생은 큰 반전을 일으킨다. 남아프리카에서 인도인을 위한 인권 투쟁을 승리로 이끈 그는 자신이 배운 변호사 관련 지식을 나탈 인도인을 위해 투쟁하다 여러 번 투옥을 당한다. 46세가 된 1915년 이후 인도로 돌아온 간디가 보인 행보가 바로 우리가 아는 간디의 모습인 거다. 간디 사상의 핵심인 사티아그라하도 대영제국에 맞서는 것이 아니라 민중을 교육하자는 것이었고 대영제국의 존재를 인정해왔다는 것이 다르다.

"자주독립을 원하는 민족은 자유에 이르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보통 그 최후의 수단은 폭력이지요. 그러나 사티아그라하는 절대적으로 비폭력적인 무기입니다. 나는 그 실천과 한계를 설명하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영국 정부가 강력한 정부임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사티아그라하가 최고의 해결책이라는 것도 확신합니다."

간혹 간디의 비폭력 투쟁은 제국주의에 의해 식민지가 된 수많은 나라에 영감을 주었다. 그래서 일제강점기 독립투사와 비교될 때가 있다. 간디는 제국주의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였기 때문이다. 대영제국으로부터 독립을 염원하는 모든 인도인들에게 간디는 영적인 지도자였고, 세계인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시대적 한계까지 극복한 것은 아니었다. 이 방대한 책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지도자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947년 8월 15일 마침내 인도는 독립했지만 무슬림과 힌두교 간의 종교 분쟁은 날로 거세졌다. 결국 1948년 1월 30일 힌두교도인 고드세에 의해 암살당하며 삶을 마감한다. 간디의 흑인관 등 비판할 점이 많지만 자율성 철학이나 비폭력주의에는 배울 점이 많다고 저자도 인정하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사상가인 간디에 대한 평전이지만 비판적인 시각에서 과오를 따져본다는 점에서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찬양 일색으로 과거조차 아름답게 포장하는 평전이 아닌 그가 잘못한 부분은 지적하고 넘어간다. 그러면 요즘처럼 이데올로기로 양극화된 세계엔 어떤 영적 지도자가 필요한가. 서로 통합되지 못하고 정치는 이를 자신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국민들이 믿고 따를만한 영적 지도자의 부재를 실감한다. 간디가 위대한 사상가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폭력이 아닌 비폭력주의로 생각을 관철시키기 위한 투쟁을 했다는 점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잘 알지 못했던 간디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객관적으로 간디의 생애를 쓴 평전으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c******d 2024.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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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평전, 박홍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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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어렸을때부터 위인전을 많이 읽었던 것 같다. 학교 과제도 있기는 했지만 보통 위인전이 전집 형태로 구매가 되었던 관계로 위인전 전집을 읽을 수 밖에는 없었다.. 대학에 들어와 교양 수업을 받다보니, 평전을 주제로 토론을 한 적이 있었다. 위인전과 평전의 차이는 무엇일까....위인전은 어떤 인물의 삶과 업적을 객관적으로 기록한 글을 말한다. 위인전은 작가가 대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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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어렸을때부터 위인전을 많이 읽었던 것 같다. 학교 과제도 있기는 했지만 보통 위인전이 전집 형태로 구매가 되었던 관계로 위인전 전집을 읽을 수 밖에는 없었다.. 대학에 들어와 교양 수업을 받다보니, 평전을 주제로 토론을 한 적이 있었다. 위인전과 평전의 차이는 무엇일까....위인전은 어떤 인물의 삶과 업적을 객관적으로 기록한 글을 말한다. 위인전은 작가가 대상이 되는 인물의 생애와 사건들을 사실에 기반하여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기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인물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드러내며, 인물의 성격과 가치관을 분석하거나 평가하지 않는다. 이에 반하여 평전은 어떤 인물의 삶과 업적에 작가의 비평이나 해석이 들어간 글을 말한다. 평전은 작가가 대상이 되는 인물의 생애와 사건들을 자신의 견해나 관점에 따라 선택하고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평전은 인물의 장점과 단점을 작가의 입장에서 평가하며, 인물의 성격과 가치관을 분석하거나 비판을 한다. 위인전과 평전의 차이점은 간단히 말하면, 위인전은 인물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고, 평전은 인물을 작가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간디 평전이 신간으로 출간되어 읽을 기회를 얻었다. 박홍규님의 <간디 평전>이었다. 간디에 대해서는 예전 대학때, 인도 배낭 여행때 간디의 유적지를 가 본적이 있었기는 했는데, 간디의 인생전체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했었다. 좋은 기회가 되어 기쁜 마음으로 읽었다.
 

저자인 박홍규님은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사카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하버드로스쿨, 노팅엄대학, 프랑크푸르트대학 등에서 연구했다.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5년 『독서독인』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유일자와 그의 소유』, 『오월의 영원한 청년 미하일 바쿠닌』(2023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 『밀레니얼을 위한 사회적 아나키스트 이야기』(2022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 『카뮈와 함께 프란츠 파농 읽기』(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표트르 크로포트킨 평전』(2021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 『비주류의 이의신청』(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내 친구 톨스토이』, 『불편한 인권』(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인문학의 거짓말』, 『놈 촘스키』, 『아나키즘 이야기』 외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오리엔탈리즘』, 『간디 자서전』, 『유한계급론』,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법과 권리를 위한 투쟁』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1부 간디 안내

1. 나는 왜 이 책을 쓰는가? | 2. 간디를 알기 위한 인도 소개 | 3. 간디 부교재

2부 식민지 인도에서 자라다(1869~1888)

1. 세포이 항쟁 | 2. 포르반다르의 유아 시절 | 3. 라지코트의 학창 시절

3부 제국에서 배우다(1888~1891)

1. 런던 유학 시절 | 2. ‘채식주의자’ 간디 | 3. ‘종교인’ 간디

4부 남아프리카에서 서다(1891~1901)

1. 남아프리카로 가다 | 2. ‘인도인’ 간디 | 3. ‘사회운동가’ 간디 | 4. ‘군인’ 간디 | 5. ‘언론인’ 간디 | 6. ‘사회인’ 간디

5부 ‘사티아그라하’로 싸우다(1906~1915)

1. ‘민족주의자’ 간디 | 2. ‘톨스토이주의자’ 간디 | 3. ‘사상가’ 간디 | 4. ‘농민’ 간디 | 5. ‘승리자’ 간디

6부 인도에서 싸우다(1915~1928)

1. 인도로 돌아오다 | 2. ‘수도인’ 간디 | 3. 사티아그라하의 시작 | 4. 시행착오 | 5. 물레 | 6. 『바가바드 기타』 | 7. 세계의 간디

7부 완전 독립을 향해(1928~1939)

1. ‘순례자’ 간디 | 2. ‘고독자’ 간디 | 3. 카스트 문제 | 4. 세바그램 아슈람

8부 인도, 독립하다(1939~1948)

1. 전쟁 | 2. 인도의 분열 | 3. 마지막 단식 | 4. 인도가 간디를 죽였다

꼬리말: 지금 우리에 간디는? _ 509

간디 연보 _ 525

왜 간디인가..사티아그라하(Satyagraha)

<간디 평전>은 인도의 사상가이자 행동가인 마하트마 간디의 생애와 사상을 다룬 귀중한 자료이다. 저자는 1990년대 초반부터 2020년까지 약 삼십 년간 인도를 여러 차례 방문하여 간디 평전을 쓰기 위한 자료를 수집했다고 한다. 특히 2018년 10월 한 달과 2019년 11~12월 두 달 사이에 집중했는데, 책의 원고는 그사이에 집필한 것이다. 간디의 생애 전반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간디가 어떻게 인도 독립운동을 주도하고 비폭력적 저항을 통해 변화를 이루어 냈는지를 다룬다. 그의 가치관과 신념, 그리고 그가 이를 실천하기 위해 투쟁한 역경과 고통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는 시간에 따라서 간디의 삶을 섬세하게 조명하면서 그의 내면에서 나오는 도전과 타협, 그리고 이를 통해 이루어진 변화의 과정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학창시절에 우리는 간디를 ‘불변의 위대한 인물’로 배우고 있는 인물이고, 어떤 이는 그를 위대한 성인의 반열에 놓곤 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에 대해 부정한다. 평전인 만큼 간디에 대해서 전문 연구를 한 저자는 간디의 생애를 돌아보며 그가 처했던 당시 상황이 어떻게 간디에게 영향을 주었는지 자세하게 들려준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간디의 교훈은 그런 행동을 이끈 사상의 내용인 비폭력과 청빈,자기성찰이다. 그러나 간디에게는 이것들도 절대적이지는 않다. 간디의 비폭력은 단순히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불의에 대한 저항이고, 청빈도 그저 가난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물질주의에 대한 저항이고, 자기성찰도 단순히 형이상학적인 것만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을 포함하는 형이하학적인 것까지 포함한다고 보는 점도 이 책이다른 책과 구별되는 관점이다..

P.19

간디는 인도의 독립을 위해 영국의 식민지 통치에 저항하는 운동을 이끌었다. 그는 폭력이나 테러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자신과 동료들의 몸과 정신을 바치며, 정의와 진리를 위해 끝까지 불복종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그는 이를 사티아그라하라고 부르며, 이는 산스크리트어로 '진리의 힘’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간디의 비폭력 불복종 운동은 인도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평화운동과 인권운동의 모델이 되었는데,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미국의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에서 간디의 비폭력 불복종 전략을 적극 활용했다. 저자는 사티아그라하에 가장 가까운 한국말은 ‘파업’이라고 이야기한다. 만약에 사티아그라하가 파업으로 번역되었다면 어땠을까… 저자는 사티아그라하가 ‘진리파지운동’ 내지는 ‘진리 실험 운동’ 등의 어려운 말로 번역되어 철학적 종교적 운동으로 잘못 알려진 것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사티아그라하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상식과 다르기 떄문이라 한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지는 게임>을 하면 않된다고 배워왔다. 간디가 이야기 하는 <싸움의 원칙>을 우리의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안되는 것이다. 간디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차별을 당하였고, 아프리카에서의 차별을 계기로 참을 찾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서 평생을 그렇게 살았다. 법을 가지고 살아야 할 변호사로서 법을 어기는 파업을 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간디의 삶이었다. 이 책은 간디의 <파업인생>이야기 인 것이다. 간디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아프리카에서의 열차 사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간디가 실제로 분노한 지점은 그가 받은 교육과 직업상의 지위가 아무런 의미도 없는 듯이 취급되었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듯이 쿨리로 취급되어 삼등칸에 앉지않고 열차 밖으로 쫓겨나는 육체적인 위해를 무릅썼다. 인도의 마그마카르타인 빅토리아 여왕의 선언을 빋었기 떄문이다. 자신처럼 '훌륭한 능력'을 갖추고 충성을 바치는 인도인은 백인과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하고, 아프리카 흑인은 물론 무학의 쿨리와 같은 취급을 받을 수 없다고 믿었기 떄문이었다.

P.159

간디의 사상은 비폭력, 불복종, 무저항, 사티아그라하, 스와라지 등이 중심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영국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하면서도 폭력을 쓰지 않고 정의와 진리를 추구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간디의 사상에는 일부 모순점도 있다. 간디는 비폭력을 주장하면서도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인도군을 지원하였다. 그는 영국의 동맹국으로서 인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는 간디의 비폭력주의와 상충되는 행동이었다. 간디는 불복종운동을 통해 영국의 법률과 규정을 위반하였는데, 그는 이를 정부의 부당함에 대항하는 정당한 수단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간디는 자신의 신념에 반하는 법률이나 규정이 있을 경우에만 불복종을 행하였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법률을 준수하였다. 이는 간디의 불복종주의가 일관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간디는 무저항을 통해 영국의 폭력에 맞서려고 하였다. 그는 자신과 동지들이 고통과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폭력에 응하지 않고 저항하면, 영국인들의 양심을 깨우고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는 간디의 낙관적인 인간관에 기반한 것이었으며, 실제로 영국인들은 인도인들의 무저항에 더욱 가혹하게 대응하였다. 간디는 인도의 독립운동가이자 비폭력주의자로 존경받지만, 그의 인도인과 흑인에 대한 생각에는 비판할 점이 있다. 간디는 인도인의 권리를 위해 싸우면서도, 흑인들에게는 인종차별적이고 경멸적인 태도를 보였다. 간디는 흑인들을 '깜둥이’라고 부르고, 인도인들과 흑인들을 구분하기 위해 흑인들에게 지문 등록을 요구했다. 간디는 흑인들이 인도인들과 같은 교육과 정치적 권리를 가질 수 없다고 주장했으며, 흑인들의 문화와 종교를 비하했다. 간디는 자신의 저서와 편지에서도 흑인들에 대한 차별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간디 평전>을 통해 간디의 인생 전체의 여정과 그가 겪었던 일들이 그의 사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디, 간디의 비폭력 불복종, 자치와 자급자족, 다양성과 통합의 사상을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사상은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의 삶과 사회에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가치와 논리를 가지고 있다. <간디 평전>을 읽으면서 간디의 삶과 사상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우리의 삶과 사회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간디평전, 총리뷰

저자는 인도의 독립운동가이자 비폭력주의자인 간디의 삶과 사상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의 삶과 사상에 대해 고찰해보고 현재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화두를 던져주는 책이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p****r 2024.0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