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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으로 산다는 것] 우리 시대 시인 20인이 말하는 나의 삶 나의 시
"[시인으로 산다는 것] 우리 시대 시인 20인이 말하는 나의 삶 나의 시" 내용보기
가끔 시를 보다보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생각될 때가 있다. 나는 아무리 바라보아도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데, 시를 읽고 보면 그렇게 보이는 것이 신기한 일이다. 짚어줘야 알게 되는 일반인의 비애.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나와는 다른 듯하다. 문득 궁금해진다. '시인들은 어떤 생각으로 살고 있을까?' '시인들은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그런
"[시인으로 산다는 것] 우리 시대 시인 20인이 말하는 나의 삶 나의 시" 내용보기

가끔 시를 보다보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생각될 때가 있다. 나는 아무리 바라보아도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데, 시를 읽고 보면 그렇게 보이는 것이 신기한 일이다. 짚어줘야 알게 되는 일반인의 비애.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나와는 다른 듯하다. 문득 궁금해진다. '시인들은 어떤 생각으로 살고 있을까?' '시인들은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그런 점을 궁금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일까. 『시인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그 의문에 대한 대답을 들려준다. 이 책은 강은교 外 '우리 시대 시인 20인이 말하는 나의 삶 나의 시'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들의 이야기에 집중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표지를 보면 20인의 시인 이름 나열되어 있다. 강은교, 권혁웅, 김언, 박정대, 박주택, 박형준, 손택수, 신현림, 여태천, 유홍준, 이기인, 이민하, 이승희, 이영주, 이재무, 장석주, 정끝별, 정병근, 정호승, 허연. 이렇게 스무 명이다. 익숙한 시인, 낯선 시인, 모두 모여있다. 시의 세계도 다양하게 펼쳐지듯, 시인들도 천양지차 각각의 색깔을 내뿜는 존재다. 이들의 이야기를 한데 모아 읽는 시간이 흥미롭다.

 

그동안 시를 즐겨 읽지 않은 것은 그들의 생각에 쉽게 공감하기 힘들다는 이유도 있었다.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같은 느낌, 그런 느낌이 거리감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한 편의 시로 암호해독하듯 그들의 생각을 읽어내기는 무리가 있고, 이렇게 에세이를 통해 이들의 이야기를 보는 것이 일반 독자인 나에게는 훨씬 접근성이 뛰어난 일이다.

 

이 책을 읽으며 시인들의 독특한 생각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었다. 그냥 지나쳐버릴 일들을 시인은 꼭 붙들고 그 안에서 시를 뽑아낸다는 것. 그런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시인들의 세계에 한 걸음 다가가는 느낌이었다.

s*****a 2014.08.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