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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통해 나를 본다> 제목에서부터 찌르르합니다. 자신을 완전히 버릴 수 있어야 얻는 솔직함은 내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는 연습을 계속 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저는 그런 감정의 언어가 참 좋습니다. 이 책이 그랬어요. 감정의 말과 용서의 말이 아니었어요. 감정의 그림 속에 엄마를 생각하며 그러낸 글 같았습니다. 엄마와 딸 사이에는 그 미묘한 감정들이 있잖아요. 이 책은 역사 속에서 흐르는 겹겹이 쌓인 아픔들이 흘러나오는데 그 시작이 달랐어요. 엄마를 탐험한다고 했지만 엄마를 지극히 사랑하는 딸의 감정에서 모녀 사이의 감정을 '탕진'하는 작가님의 솔직함이 좋았습니다. 그 사이에서 감정의 보호막을 치며 엄마에게 사랑을 받고자 하는 딸이 아닌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선물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책을 읽기 시작할 때는 '이 글을 쓰는 동안 참 많이 아팠겠구나'싶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편해졌을 감정들'이 느껴집니다. 비로소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 글과 그림이었던 작가님의 모든 것이 이 책 한 권으로 부터 이전의 책도 함께 그려집니다. <엄마를 통해 나를 본다> 책은 고선영 작가님의 #애정결핍 과 #감정도디자인이될까요 책과 한세트였어요. 꼭 함께 읽어보세요. 작가님 책으로 통해서 우리가 평소에 잊고 지낸 나의 엄마와 자신을 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솔직하게 담백한 글이지만 딥한 책입니다. 고선영이든 저선영이든 저는 작가님의 솔직함이 아름다울 수 있음을 이렇게 깨우칩니다. 가족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꼬옥 읽어보세요. 덧, 무엇보다 엄마를 인터뷰한 글은 최고였습니다. "꿈도 없고 오직 엄마 만나는게 꿈" 결국 눈물을 훔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