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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0권이나 20권쯤 읽는 평범한 독자입니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그리고 소년이 온다를 읽었는데 특별히 한강 작가님의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좀 글이 아파요. 그러나, 작가님의 영혼을 갈아넣은 한글자 한글자를, 수년간의 조사와 창작의 고된 시간을, 그리고 고통과 고난의 산고를 존경합니다. 하루만에 읽어 내려가는 것이 좀 미안한 하루였습니다. |
| 한강 작가의 아름답고도 가슴 저미는 글들을 읽다 보니 다른 언어로 표현되었을 때의 이 작품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져서 영문판도 구매했습니다. 언덕과 나무 옹이, 사람들의 얼굴. 영어로 읽었을 때도 글의 모든 지점들이 시각적으로 눈앞에 펼쳐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