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시다 아키미 작가의 <우타강의 시간> 3권 리뷰 입니다. 2권에서 스즈와 가즈키의 사이를 다에가 정의내려준 장면에서 진짜 뭉클했거든요. 헤어진 후에야 천천히 남매가 되었다니 이런 표현이 세상에 대체 어디있어요. 읽으면서 여러 번 울고 웃느라 정신 없이 빠져 있었습니다. 진짜 멋진 작품이고 얼른 전자책으로도 4권이 발매됐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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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키가 드디어 과거의 죄책감에서 벗어났네요. 사실 어른들의 사정 때문에 강제로 주입된 감정과 상처였지만, 완벽한 치유는 요원한 일이겠지만, 어쨌든 묵은 상처와 일부만이라도 화해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한 가즈키는 이제 어른의 얼굴을 갖기 시작하는데요. 개인적으로 그 얼굴이 너무 안쓰러우면서도 기특했네요. 어릴 적의 상처를 조금씩이나마 추스르며 자기자신들만의 미래로 걸어나가야 하는 아이는 비단 가즈키뿐만이 아니죠. 온천 마을의 아이들 모두 묵은 상흔을 안은 채 성장해야 하는 거죠. 그리고 아이들이 앞으로 그 길에서 마주치게 될 고난과 상처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험하고 거친 것일 테고요. 어른이 된다는 것 그것도 덜떨어지지 않은 어른이 된다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인 듯요. 그런데 4권은 도대체 언제 나오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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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마을 가지카자와의 여관 아즈마야에서 일하고 있는 가즈키와 여관장의 손녀 다에, 그리고 여러 마을 사람들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과 교차하는 감정을 재미있고 감동적이게 풀어나가는 만화 <우타강의 시간> 3권입니다. 다에를 좋아하는 가즈키는 루이 역시 같은 감정일 거라고 예상했지만 그가 보고 있는 곳은 쓰요시를 향해 있었습니다. 결코 들키고 싶지 않은 감정일 거라고 여긴 가즈키는 남몰래 이 사실을 묻지만, 왠지 다에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편, 루이는 자신의 가족을 비방하는 글을 보게 됩니다. 악질적인 의도가 다분한 이 글의 출처는 과연 누구인지… 온천 마을의 홍보를 위해 개구리 탈을 쓰고 활약하는 주민과 불 보내기 행사를 하다가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건 등 떠들썩한 일들의 연속! 오래간만에 나온 만큼 재미 역시 한층 더 깊어진 <우타강의 시간> 3권이었습니다. |
| 요시다 아키미 작가의 전작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아쉬움을 가셔줄 신작. 전작처럼 새로운 가정 형태, 실은 오래전부터 있어 온 가정의 형태이기도 한 소년 가장의 이야기와 직업 정신, 공동체 의식 등등이 지면에 펼쳐진다. 일본 영상 매체 특유의 소도시 감성과 세부 묘사가 탁월하다. |
| 우타강의 시간은 작은 온천 마을에 자리한 여관 아즈마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에요. 그곳의 온천수 관리자로 일하는 청년 이다 가즈키와 마을 제일의 미인이라 불리며 여관을 관리하는 오가와 다에 둘은 서로를 놀리고 웃으며 일상을 보내는 두 사람에게는 이 마을을 살아가는 사연이 있대요. 과연 사연이 무엇일까요? |
| 일본이 아무래도 한국보다 근대화도 먼저 겪고, 아주 최근에는 아니지만 원래 우리보다 자본주의를 몇 발 앞서 겪었기 때문에 예전에는 우리가 맞닥뜨릴 문제를 먼저 고민하고 있다는 느낌들이 있었다. 요즘에는 그렇지도 않지만, 우타강의 시간처럼 다양한 가족 형태,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고민하는 작품들 보면 예전부터 이어진 자본주의 관련 질문들을 여전히 먼저 새롭게 고민하는 측면들이 있따 싶음. 근데 확실히 일본적, 혹은 일본 중에서도 각 로컬적 특성이 있어서 보편성을 더 추상화해 내야 하는 건 독자 몫이지만 쓰고나니 뭐든 다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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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아키미 작가의 우타강의 시간 3권입니다 우타강의 시간도 나름 재미는 있습니다 시골마을의 이야기가 직접 겪지 않아도 느껴지게 하네요 특히 콘크리트 세상에서 사는 도시인이라서 그런지 시골풍경이 있는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흥미롭긴 해요 다만 아쉬운 부분은 루이 캐릭터네요 루이 어머니가 사이비 신도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이야기거리 충분한데 다음 권에는 루이가 좀 덜 나왔으면 좋겠네요 |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바닷마을 다이어리 영화를 만든 건 아무리 생각해도 잘 어울리는 조합인 것 같다 생각하며 읽은 우타강의 시간 3권... 고요하고 평화롭도록 심심한 분위기 속에서도 갈등과 고민을 섬세하게 잡아 보여주는 요시다 아키미의 솜씨에 감탄 (비슷한 느낌을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에서도 받는다) 오랜만에 만나 좀 더 반갑고 좋았다 다들 건강 무탈하게 살아 주기를! |
| 내가 2권 읽고 이제 이 책은 모으지 말아야지 했는데... 이번 5월은 유독 우울했고,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야기보단 낯익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현실을 잊고 싶었다. 근데 기존에 모으던 시리즈 중엔 딱히 살게 없었다... 그래서 결국 이거 3권을 샀다. 그리고 개같이 후회했다. 바닷마을다이어리의 따뜻함과 러버스키스의 세련된 스타일은 어디로 간건지? 일본 시골 온천마을 부흥 프로젝트엔 도통 관심이 안 생기므로 진짜 하차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