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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책인데 학원 교재로 구입했습니다. 시리즈 별로 나오는데 전 이 책이 처음입니다. 여러 사진가 관련 책을 검색해 보았지만 특별히 소개해 줄 책이 없더라고요 아쉬워하던 차라 이 책을 보여주니 아이들도 관심있어 잘 보더라구요~~ 단권구입 또 합니다! |
| 나의 어릴적 돌잔칫날 사진가 아저씨가 그때의 나를 찍어 주셨다. 그리고 요즘에도 종종 본다. 나의 아기 때의 사진을 보니 그때 뭘 하고 있었는 지 알 수 있어서 좋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어릴적 꿈은 화가였다. 그런데 어느날 '탕가니카 호수의 세 소년'을 봤는데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이 사진이 생생했다. 그래서 그림을 버리고 사진에 대한 마음을 키워갔다. 사진의 매력은 오래전의 일을 기억할 수 있고, 지난 번의 일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것이다. 카르티에 브레송은 지금 시대를 안 좋아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진은 수정하면 안 되고 카메라에는 플래쉬가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진은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사람의 실제 모습을 가장 좋아했기 때문이다. <생라자르 역의 뒤>를 감상하면 남자의 그림자가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보였고 구도는 딱! 정확하고 빛은 햇님이 살짝 웃음 지은 정도이다. 글고 포스터 속 무용수의 춤을 따라 물 웅덩이를 뛰어 넘는 것 같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이 어떻게 구도, 빛, 포스터 속 무용수까지 정확하게 찍었을 지 궁금하다. 나도 그렇게 중요한 순간을 찍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