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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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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드   먼저 이런 아쉬움 적어둔다.   작가의 말, 5권, 12권, 15권에 수록된 옮긴이의 말은 나눔스퀘어 네오체로 표기하여 마루부리체 표기한 본문과 구분지었다. (<일러두기> 중 세 번째 항목)   그런데 이런 글에서 말하고 있는 ‘나눔스퀘어 네오체’ 와 ‘마루부리체’라는 글씨체는 무척 낯설다, 글씨체도 낯설뿐더러 그 이름 자체가 낯설다. 그래서 다음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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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드

 

먼저 이런 아쉬움 적어둔다.

 

작가의 말, 5, 12, 15권에 수록된 옮긴이의 말은 나눔스퀘어 네오체로 표기하여 마루부리체 표기한 본문과 구분지었다. (<일러두기중 세 번째 항목)

 

그런데 이런 글에서 말하고 있는 나눔스퀘어 네오체마루부리체라는 글씨체는 무척 낯설다, 글씨체도 낯설뿐더러 그 이름 자체가 낯설다. 그래서 다음 판에서는 차라리 박스에 넣거나 아니면 그 부분이 번역자의 말이라고 별도로 표기해주는 것이 좋을 듯하다.

 

작가의 말, 5, 12, 15권에 수록된 옮긴이의 말은 각각 다음 쪽에 있다.

 

작가의 말 : 7-8

5: 177

12: 405 - 407,

15: 532-533

 

이 부분을 발견한 데에는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다.

맨처음 작가의 말말미에 작가의 말과는 동떨어진 말, 역자의 발언으로 여겨지는 말이 있긴 했지만, 그냥 넘어갔다. 책의 편집자가 하는 말이거니 싶었는데, 다시 5권의 177쪽에도 글씨체가 약간 다르게 여겨지는 부분에 본문과는 다른 내용이 나오고 또 12권의 405쪽에도 그런 부분이 나오길래 이상하다 싶었다.

 

그래서 다시 앞으로 돌아와 일러두기를 자세히 살펴보니 세 번째 항목에 그런 내용이 적혀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작가의 말일러두기보다 앞서 나오는 것이니 작가의 말을 읽을 때는 그런 내용을 사전에 알지 못하고 읽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나만 그런지 모르겠으나 일러두기에는 대개 외국 인명과 지명 등의 표기에 대하여 의례적인 사항을 적어두는 곳이라서, 나는 그것을 그리 자세하게  읽지 않고 지나치곤 하는데, 다른 독자들은 그것조차 유심히 읽고 있는지?

 

이 책의 제목인 알렉시아드는 누구, 무엇 

 

사람 이름이다. 무려 동로마제국의 황제다.

서로마 제국은 아는데 동로마제국의 황제라니, 정말 낯설다. 낯설게 느껴진다.

 

알렉시아드는 영어 이름으로는 알렉시오스다.

이 책은 동로마 제국 콤니노스 왕조의 제2대 황제 알렉시오스 1세의 장녀 안나 콤니니가 쓴 역사책이다. 그러니까 딸이 아버지의 행적을 글로 써 남긴 것이다.

 

알렉시아드는 동로마 제국 콤니노스 왕조의 제2대 황제로, 활약한 시대는 십자군 전쟁 시대다. 1차 십자군이 그로부터 시작되었다. 그가 서방에 원군을 요청한 것이다.

그 요청을 받아들인 서방의 우루바노 2세 교황이 십자군 전쟁을 역설하자, 유럽에서 십자군이 결성되어 예루살렘을 수복하고자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 책의 의의는 

 

지금까지 십자군 전쟁과 관련하여 몇 가지 다른 측면으로 서술된 책을 읽어왔다.

하나는 서방세계의 시각이며, 또 하나는 살라딘으로 대표되는 아랍측의 시각이다.

그래서 정작 십자군의 발원지인 동로마 콘스탄티노플의 시각으로 쓰여진 책은 접하지 못했다.

아마 그것은 동로마의 역사가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탓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이 책은 아마 최초로 우리나라에 소개된 동로마의 시각으로 쓰여진 십자군 역사서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기록이 돋보인다.

 

보에몽이 스스로 자신이 죽었다고 소문을 퍼트린 다음, 사람들이 그것을 믿자

그는 나무관 하나를 준비해, 비레메에 그 관을 실었다. 거기에 살아있는 자신도 들어가 안티오히아의 항구인 소디에서 출발하여 로마로 갔다. 그렇게 보에몽은 주검으로 바다를 건넜다. 관이며, 동행인들의 태도 때문에 모든 이들은 그가 죽었다고 판단하였다. (375)

 

이 부분은 진위가 의심되는 부분인데. 다른 기록과 대조가 필요하다. 그리고 저자는 보에몽을 악당 보에몽’(376)이라 지칭하는데, 이런 기록이 당시 동로마 사람들이 보에몽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가치가 있다.

 

또 다른 의의는 

 

역사서라는 차원에서 이 책을 보면, 저자인 안나 콤니니가 새롭게 보인다.

 

이제, 나는 다음의 사실을 밝힌다. , 안나는

알렉시오스 황제와 이리니 황후의 딸로 포르피로옌니티다. <저자의 서문에서 (2)

 

그렇다면 프로피로옌니티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대황궁 옆 부콜레온 궁정에 '포르피라'라는 황후 전용의 산실이 있는데,

이를 영어로 직역해 '자줏빛 혈통', '자줏빛 산실'이라고 부른다

, 황제와 황후 사이에서 태어난 적통 황녀라는 뜻이다.

 

즉 황녀가 역사서를 쓴 것이다. 그래서 어떤 부분은 지나치게 아버지인 알렉시오스 황제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도 없지 않지만, 전반적인 역사 흐름에서는 벗어나지 않고 있으니 역사서를 쓴 최초 (또는 유일?)의 황녀가 아닐까 

 

그녀의 인생사

 

황녀로 태어난 그녀가 결혼을 했는데, 남편은 대단히 현명하고 언변이 능숙한 케사르 니키포로스였다. 그런데 아버지가 안나의 남편 대신, 남동생 요안니스 2세에게 황위를 물려주자, 이에 불만을 품은 안나는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바로 그 남편의 반대로 인해 실패하게 된다.

기에서 이 책이 쓰여지는 계기가 만들어진다.

 

그후 그녀는 수도원에 은거했지만, 남편과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며 수도원에서 아버지 알렉시오스 1세의 일대기를 집필하게 된다. 그러니 만약에 그녀가 일으킨 쿠테타가 성공했더라면, 이 책은 없었을 것이다.

 

다시, 이 책은 

 

이 책에서 편집자가 공을 들인 부분이 많다.

바로 저자인 안나가 기록한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애쓴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간 중간에 번역자의 발언, 도움말이 돋보인다.

'역자주'로 이 책을 잘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참고가 되는 발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런 역자의 수고로 독자들은 그간 읽지 못했던 동로마의 시각, 역사를 접해보게 된다.

반가운 책이다. 의미있고 가치있는 책이다.

 
이달의 사락 s***h 2024.02.14. 신고 공감 8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알렉시아드』 - 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의 숨은 일대기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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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드』 - 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의 숨은 일대기를 찾아서안나 콤니니, 황제의 딸이자 중세의 첫 여성 역사가 동로마 제국의 황제 알렉시오스 1세의 딸 안나 콤니니는 중세 유럽 최초의 여성 역사학자로, 그녀의 저서 『알렉시아드(Alexiad)』는 당시 동로마 제국의 역사를 생생히 담아낸 귀중한 작품입니다. 『알렉시아드』는 안나의 아버지인 알렉시오스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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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드』 - 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의 숨은 일대기를 찾아서

안나 콤니니, 황제의 딸이자 중세의 첫 여성 역사가 
동로마 제국의 황제 알렉시오스 1세의 딸 안나 콤니니는 중세 유럽 최초의 여성 역사학자로, 그녀의 저서 『알렉시아드(Alexiad)』는 당시 동로마 제국의 역사를 생생히 담아낸 귀중한 작품입니다. 『알렉시아드』는 안나의 아버지인 알렉시오스 1세의 업적을 기록한 15권의 방대한 역사서로, 중세 유럽의 정치적 상황과 십자군 전쟁의 전모까지 세밀히 다루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황녀에서 역사학자로 
그녀는 단순히 황녀로서의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뛰어난 학자들이 가르치는 그리스 철학, 수사학, 기하학, 음악, 천문학, 산술학을 섭렵하며 당대 최고의 학문적 소양을 갖췄고, 그리스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의 저서를 깊이 연구하는 지적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안나는 이처럼 폭넓은 학문을 습득하여 후에 역사학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역사서 『알렉시아드』와 황제 알렉시오스 1세의 이야기 
안나는 아버지 알렉시오스의 일대기를 남기기로 결심합니다. 수도원에 유폐된 이후 아버지가 황제로서 겪었던 고난과 전쟁의 기록을 세세하게 담아내어, 한 사람의 일대기가 아니라 동로마 제국의 역사를 후세에 전하려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황제의 일대기가 아닌, 동로마 제국의 정치적 사건들과 제1차 십자군 원정 등 중세 유럽사의 큰 전환점을 담아낸 기록입니다.

중세 유럽과 동로마 제국을 아우른 걸작 『알렉시아드』의 가치
안나 콤니니의 『알렉시아드』는 동로마 제국을 중심으로 중세 유럽의 사회, 정치, 전쟁 등의 복합적 요소를 한데 모아 세밀히 묘사한 역사서로 평가받습니다. 단순한 역사적 기록을 넘어, 제국의 외교와 내정, 그리고 십자군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갈등까지, 동로마 제국의 주요 사건들을 다각도로 조명한 이 책은 현대의 역사 연구에서도 중요한 참고 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제1차 십자군 원정과 동로마 제국 ?? 문학적 가치도 인정받는 역사서
특히, 십자군에 대해 서방 세계와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한 『알렉시아드』는 중세 유럽사 연구자들에게 귀중한 시각을 제공합니다. 동서양의 문명이 충돌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당대의 관점으로 기록한 이 책은 오늘날 동로마 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필수적입니다.

펴낸곳ㅣ히스토리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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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k********8 2024.11.1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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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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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근대화...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면 '서구화'된 이래로 우리는 세계사에서 서유럽에 편향되거나 편중된 역사에 익숙하다. 서양에서 서로마가 멸망한 이후 게르만이 지배하게된 서유럽 역사에는 친숙하지만 동시대 이슬람세계, 동유럽세계, 중앙아시아나 아프리카, 아메리카 역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낯설기만하다. 서로마가 멸망했어도 동로마는 이후 천년을 더 버티며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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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근대화...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면 '서구화'된 이래로 우리는 세계사에서 서유럽에 편향되거나 편중된 역사에 익숙하다. 서양에서 서로마가 멸망한 이후 게르만이 지배하게된 서유럽 역사에는 친숙하지만 동시대 이슬람세계, 동유럽세계, 중앙아시아나 아프리카, 아메리카 역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낯설기만하다. 서로마가 멸망했어도 동로마는 이후 천년을 더 버티며 건재했다. 물론 내부적으로는 정쟁이 계속되었고 외부적으로는 외적이 침입했으나 어쨌든.

우리는 중세 유럽에서 십자군 운동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꽤 잘 알고있다. 그런데 처음 십자군이 결성되었을 때 그 동기를 일으킨 인물 중 한 명이 바로 동로마황제 알렉시오스 1세였다. 서유럽에서는 마침 동로마황제의 요청도 있고해서 이를 빌미로 '성지 회복' 어쩌구 구호를 외치며 겉으로는 종교적 열정을 내세웠지만 속으로는 약탈 욕구를 충족시킬 십자군 운동을 일으켰던 것이다.

그러면 당시 동로마황제 알렉시오스 1세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쿠데타로 황제가 된 이사키오스의 손자로 태어난 알렉시오스 역시 쿠데타를 일으켜 본인도 황제가 되었는데 때마침 그가 지배하던 시기는 동으로는 스키타이와 투르크 세력이 , 서쪽으로는 노르만이 발호하던 때라 그들을 대적하고 잃어버린 동로마 세력권을 되찾으려고 서유럽에 요청해서 십자군을 끌어들인 것같다. 흥미롭게도 나중에 딸 안나가 아버지인 알렉시오스의 일대기를 썼으니 그게 바로 <알렉시아드>다.

제목에서 알수 있는 것처럼 호머의 일리아드나 버질의 아에네이드를 모방해서 '알렉시아드'라는 그럴싸한 이름을 붙였지만, 간단히 말해서 역사서도 아니고 그렇다고 문학서도 아닌....이도저도 아닌 잡탕책인 것 같다. 역사서답지도 않고 문학성을 갖춘 것도 아니니 두마리 토끼를 쫓다가 둘 다 놓친 격이라고할까.

<로마제국 쇠망사>로 유명한 에드워드 기번이 알렉시아드를 평가절하한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다. 인간은 누구나 편견이 있고 호오가 있게 마련이니... '절대적 객관성'은 '신의 영역'에나 존재할 것이다. 따라서 알렉시아드의 저자 안나 콤네나가 부친에 대해 품고있는 일방적 찬양과 칭송은 어느 정도는 참아줄 수 있다. 외부 침입자와 외적에 대한 적대감도 당연히 이해된다. 하지만 이 책의 서술에서 가장 짜증나는 건 저자가 보여주는 산만하고 두서없고 수다스럽고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퍼붓는 점이다. 사람 질리게 만든다. 그리고 뛰어난 문학작품을 모방하고 인용하고 흉내내기만하면 문학성이 저절로 생겨나는 것도 아니다. 내가 보기에 알렉시아드는 역사서라기보다는 '역사서가 되고싶어하면서 동시에 호머나 성서 등을 끌어써서 문학적으로 보이려고 노력한 개인 기록물'인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단점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다. 그 당시 동로마측 기록인만큼 1차사료로서 가치는 있다. 십자군 관련 기록도 있으니 서유럽권에서도 무시못할 자료다. 동로마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알렉시아드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자세히 풀어놓는 내러티브 형식의 역사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나 콤네나의 책이 취향에 잘 맞을 수도 있겠고, 이미 이 시대 동로마사에 빠삭하다면 재미있게 즐겁게 읽는 독자도 많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알렉시오스는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뛰어난 점이 있는 인물이었던 듯하다.

다만 주의해야할 점은 이 당시 시대배경이나 역사, 인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배경지식없이 이 책을 집어든다면...모르는 인명, 모르는 지명이 가득하고 어떤 이야기가 진행되는지 몰라서 그냥 책을 덮어버릴 수도 있다. 하다못해 1차 십자군에 대해서라도 조금 알고 접근하기를 추천한다.

- 알렉시아드 한국어 번역서의 이상한 점.

1.일러두기에 보면 이 책은 Dawes의 영역본을 기반으로 번역했다고하는데, 다른 영역본이나 자료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Sewter의 영역본이나 그외 다른 책도 보고 번역한 것 같은데 누구의 어떤 번역서로 번역했는지 명확히 말하고 있지않아서 이상하다. 그저 "Dawes를 기반으로 번역했다"는 말로 두리뭉실 넘기고있다.

2. 일러두기에 보면, "*표시를 붙인 각주는 한국어 번역가의 주"라고 되어있다.

그런데 *표시 각주는 영어번역본에도 있는 주석도 있다. 전부가 '한국어 번역가의 주석'이 아닌데도 전부 한국어 번역가의 주석이라고 되어있으니 이상하다.

당장 이 책 2페이지 첫번째 *각주를 보라. "소포클레스의 아이아스"라고 되어있는데 그건 Dawes의 영어번역본에도 Sophocles Ajax, 646이라고 되어있다. Dawes가 주석을 별로 달지않은 건 사실이지만 로마서 몇 장 몇 절, 일리아드 몇 절...이런 주석은 Dawes 영어번역본에도 있다.

3. 번역은 그닥 좋지가 않다. 앞부분은 무난하지만 갈수록 질이 떨어진다. 특히 13장은 다른 사람이 다시 번역했으면 좋겠다. 이해가 안되서 영어원문을 찾아봐야했는데..어쨋든 13장은 번역문 자체가 별로다. 주술호응도 맞지않고 어휘선택도 그렇고..읽기가 피곤하다.

p.425 하단 인용문에 '성급한 용기'가 이해 안된다. 원문은 impetuous valour이다. 지금 상황은 적군을 보고 부하들이 겁에 질려 우왕좌왕 달아나려해서 지휘관이 "Remember impetuous valour"라고 외친다. 그런데 impetuous가 '성급한'인가?

p. 439 하단에 "....코와 콧구멍은 자유롭게 숨을 쉬었다."라고 되어있는데 코와 콧구멍으로 자유롭게 숨을 쉬지않는 사람도 있나? 코를 다쳤거나 질환있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his nose and nostrils breathed in the air freely.

문맥을 보면 freely를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알겠다. 뒷 문장 보면 번역서처럼 진취적 기상을 숨쉰다기보다는 '저 사람 코와 콧구멍 없었음 어쨌을까?'하고 비꼬는 기분으로 안나(저자)가 쓴 듯하다. For nature had given free passage~~

p. 440 상단에 "...그는 몸과 마음을 너무 많이 써서 용기와 열정이 안에서 치솟았고.."

몸과 마음을 너무 많이 쓰면 지치고 피곤할텐데? 원문을 봤다.

"He was so made in mind and body...."

p.166 중간 문단에 오역이 서너군데 있다. 적군 몰래 황제가 원군 요청하러 병사 약간 데리고 가다가 하룻밤 노숙하는 장면인데... '황제가 무릎꿇고 그날 밤을 보냈다'는게 이상해서 찾아봤다. 저런 자세로 밤을 보내는건 교회가서 속죄할때나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p. 333 황제가 어떤 프랑크인에게 하는 말.

"...(내가) 투르크 군대에 오랫동안 몸을 담았기에 그들이 어떻게 싸우는지 잘 알고있기 때문이오."

영어는 "...for I have had a long experience of the Turkish method of fighting."

(나는) 투르크 군대가 어떻게 싸우는지에 대해서는 오랜 경험이 있다...는 말인데, 여기서는 투르크와 많이 싸워봤다는 말이지 투르크군대에 오래 복무했다는 말은 아닌 것 같다.

동로마황제 알렉시오스가 투르크 군대에 오래 있었다면 알려주기바란다. 나는 동로마사에 무지해서 잘 모른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았으나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h*****e 2024.02.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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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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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도서협찬 #서평 #알렉시아드 #히스토리퀸 #안나콤니니 #세계사 #역사 #독서 #출판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추천 #도서추천 #서평단 #감사합니다- 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의 일대기 -또 다른 로마, 비잔티움 제국을 부흥시킨 황제와 성지 예루살렘을 향한 영웅들의 파란만장한 파노라마.황제의 딸 안나 콤니니의 시선에서 쓴 《알렉시아드》.쇠락하던 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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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의 일대기 -
또 다른 로마, 비잔티움 제국을 부흥시킨 황제와 
성지 예루살렘을 향한 영웅들의 파란만장한 파노라마.
황제의 딸 안나 콤니니의 시선에서 쓴 《알렉시아드》.
쇠락하던 동로마 제국을 강대국의 반열에 올린 황제 알렉시오스 1세 이야기.

저자는 서구 최초의 여성 역사가입니다. 
동로마 제국 황제 알렉시오스 1세의 장녀로 태어났으며, 
남편 니키포로스 브리엔니오스가 사망한 뒤 수도원에 은거하며 대략 1148년경부터 《알렉시아드》를 집필하셨다고 합니다.
《알렉시아드》는 한 황제의 통치 시기를 무려 15권에 걸쳐 서술했다는 점에서 역사상을 풍부하고 세세하게 알 수 있는 귀중한 역사책입니다.

이 책을 기록하는 안나콤니니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으로 아버지의 삶속의 업적이 잊혀지기를 원하지 않았던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나콤니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국을 위한 지도자로써의 알렉시오스 1세의 위엄이 기억되기를 바랬던것 같았습니다.

543페이지의 이 책은 두꺼워서가 아닌, 역사서라는 무게가 있는 책이라서 그런지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시간을 내어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연락주셔서 이렇게 매력적이고 소중한 책을 읽을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한번 더 감사함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히스토리퀸 @historyqueen_pub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을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YES마니아 : 플래티넘 y****5 2024.10.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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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알렉시아드
"[서평] 알렉시아드" 내용보기
"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한 중세의 일대기"안나 콤니니의 <알렉시아드>를 읽고"자주빛 산실에서 태어난 고귀한 황녀, 서구 최초 여성 역사가안나 콤니니의 시선으로 쓰다"- 또 다른 로마, 비잔티움 제국을 부흥시킨 황제와성지 예루살렘을 향한 영웅들의 파란만장한 파노라마- '로마 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광대한 영토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던 로마는 결국 분할되어 서로마와 동로
"[서평] 알렉시아드" 내용보기


"황제의 딸 남긴 위대한 중세의 일대기
"


안나 콤니니
 <알렉시아드>를 읽고


"자주빛 산실에서 태어난 고귀한 황녀, 

서구 최초 여성 역사가

안나 콤니니의 시선으로 쓰다"


- 또 다른 로마, 비잔티움 제국을 부흥시킨 황제와
성지 예루살렘을 향한 영웅들의 파란만장한 파노라마-

 



'로마 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광대한 영토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던 로마는 결국 분할되어 서로마와 동로마 제국으로 나뉘었고, 서로마 제국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야만족들의 침입과 내분으로 쇠퇴하기 시작했다. 결국 476년에 마지막 황제 로물루스 아우구스투스가 친위대장 오도아케르에게 강제퇴위당하며 멸망하였다. 하지만, 서로마 제국 멸망 이후에도 동로마 제국은 비록 그 세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1453년까지 존속했다고 한다. 서로마 제국의 멸망 과정과 문화적인 영향력은 오늘날까지 알려지고 남아 있지만, 서로마 제국보다 오래 지속되었던 동로마 제국, 그 제국은 어떻게 지속했던 것일까?


동로마 제국의 흥망성쇠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동로마 제국의 황제의 딸인 '안나 콤니니'의 시선으로 직접 그 역사를 들려준다. 동로마 제국의 위대한 황제 '알렉시아스'의 업적을 포함한 그의 일대기가 이 책  『알렉시아드』 한 권에  담아 놓았다.

내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침묵 속에 잠기거나 시간의 흐름에 휩쓸려 망각의 바다로 쓸려가서는 안 될 내 아버지의 위업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그가 황제로서 이룬 업적뿐 아니라, 제위에 오르기 전 다른 이들을 섬기면서 한 일들까지도.
- 서문에서-


 
서문에서 저자가 밝힌 바대로, 황제이자, 저자인 안나 콤니니의 아버지의 업적을 15권에 걸쳐 기록하였다. 사령관이 되어서 황제에 오르기까지, 황제가 되어서 수많은 야만인들과 이교도인들과의 싸우는 과정, 마지막으로 황제가 죽고 동로마 제국이 쇠퇴하기까지 등 황제 알렉시오스의 업적뿐만 아니라,  십자군 원정을 포함한 성지 예루살렘을 향한 영웅들의 이야기까지 파란만장한 역사가 펼쳐진다. 

15권에 이르는 알레시오스의 어린 시절부터 1118년 그의 죽음까지 그 방대한 시간과 역사, 그리고 그 역사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영웅들과 적들의 생소한 이름들을 한 권에 모두 다  담아 놓아서  정말 머리에 지진이 날 정도로 과부하가 걸렸다. 소위 15권의 역사서를 하나로 묶어 놓아서 그런지, 각 한 권 한 권의 역사적 내용들을 하나하나 소화 시키기도 어려웠다. 더군다나 동로마 제국의 역사와 인물들 특히 알렉시오스 황제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다보니, 이해하기도 상당히 어렵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한 달이상의 시간이 걸릴 정도로 읽은 책 중 가장 힘들고 이해하기도 어려웠지만, 그나마 이 책을 통해 동로마 제국의 역사와 알렉시오스 황제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서  감사하기도 하다.


나의 짦은 지식으로 이 책에 담긴 역사와 황제의 업적들을 다 이해하고 소화하기는 어렵겠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느끼고 난 후 역사라는 것이 끊임없는 전쟁들의 연속 위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이며 적으로부터 영토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 흘리고 싸웠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런 전쟁의 역사 속에서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이교도로부터 그리스도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얼마나 고심하고 애쓰고 힘써 싸웠는지 그들이 흘린 피와 희생을 통해 알게 되었다.

정말 일일히 하나하나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전쟁들 속에서, 황제의 인생이  온통 전쟁으로만 가득 차 있을 정도로 싸우고 막고, 또 싸우고 막고 하는 전쟁의 과정 속에서 과연 평화는 어디에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하루하루 그런 전쟁 속에서, 적이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는 불안과 공포 속에서 살아가는 인생이 어떨지 상상만으로도 너무나 두렵고 끔찍하게 느껴진다. 


황제의 딸이자 저자인 안나는 몰락하던 제국을 부흥 시키기 위해 평생을 몸 바친 아버지의 희생과 노고를 보면서 자라왔다.  하지만 서문에서 밝혔듯이, 그런 황제의 업적과 희생이 제대로 평가받고 존중받지 못한 것이다. 알렉시오스는 쿠데타를 일으켜 황제가 되었지만, 노르만족, 튀르크인, 스키타이인 등 사방을 둘러싼 야민인과 전쟁을 치렀다. 그러다가 서방 로마의 교황에게 용병을 요청하여, 중세 유럽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1차 십자군 원정 시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이 책은 한 황제의 통치 시기를 15권에 나뉘어 방대하고 자세하게 저술한 역사서라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었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동로마 제국의 역사까지 알 수 있어서 귀중한 역사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중세 유럽의 전쟁, 무기, 전술 등에 대한 정보까지 자세하게 제시되어 있어 그 가치 또한 인정받고 있다.

역사서이긴 하지만,  기존의 역사서처럼 딱딱하고 지루한 내용이 기술되어 있지 않고, 배경 지식이 없는 사람까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소설과 같은 형식으로 쓰여 있었다. 역사적 사실과 대화 내용을 같이 기록하다 보니 문체와 글씨의 크기를 통해 구분을 했지만, 그러다보니 오히려 복잡하고 산만해져서 읽기 속도가 떨어지기도 했다. 제시된 수많은 전쟁들과 등장하는 영웅들의 낯선 이름들이 이해를 더디게 한 요소이기도 했다. 그래서 전쟁들 이름이나, 사람들 이름들에 개의치 않고 전체적인 내용과 황제의 업적, 인품 등을 중심으로 본다면 한 인물의 일대기와 인생을 다룬 전기문 같기도 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저자인 안나의 생각과 감정까지 끼어들어서 역사서로서의 객관성을 해치기도 했다. 하지만, 객관성과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료들, 기록들 그리고 들은 내용들을 통해 최대한 진실적이고 객관적으로 기록한 저자의 노력과 진심은 칭찬할만하다. 

이 책을 통해 로마 제국의 영토를 뺏기 위해 침략한 노르만족을 포함한 야만인들, 그리고 그리스도교의 전파를 막는 많은 이교들의 위협 속에서 동로마 제국이라는 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몸바쳐 애쓴 황제에 대해, 저자이자 황제의 딸인 안나가 처한 비극적인 상황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서 의미가 있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s*******4 2025.0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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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역사를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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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마 제국의 역사뿐만 아니라 동로마 제국의 상류층이 바라보는 십자군 전쟁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다. 로마의 황제이며 제국을 부흥시킨 장군 알렉시오스인 아버지의 살아온 이야기를 다룬 특별한 역사서이다. 중세 유럽의 역사를 파악할 수 있어서 행운을 얻었고 양이 방대하여 오랜 기간 동안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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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로마 제국의 역사뿐만 아니라 동로마 제국의 상류층이 바라보는 십자군 전쟁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다. 로마의 황제이며 제국을 부흥시킨 장군 알렉시오스인 아버지의 살아온 이야기를 다룬 특별한 역사서이다. 중세 유럽의 역사를 파악할 수 있어서 행운을 얻었고 양이 방대하여 오랜 기간 동안 읽어야 한다. 
이달의 사락 y******s 2025.0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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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녀가 쓴 역사이야기
"황녀가 쓴 역사이야기" 내용보기
?? 내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침묵 속에 잠기거나 시간의 흐름에 휩쓸려 망각의 바다로 쓸려가서는 안 될 내 아버지의 위업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그가 황제로서 이룬 업적뿐 아니라, 제위에 오르기 전 다른 이들을 섬기면서 한 일들까지도- [알렉시아드] 서문에서1118년 후대에 비잔티움(byzantium) 제국으로 알려진, 동로마 제국의 황제 알렉시오스 1세의 장녀 안나 콤니니는
"황녀가 쓴 역사이야기" 내용보기
?? 내가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침묵 속에 잠기거나 시간의 흐름에 휩쓸려 망각의 바다로 쓸려가서는 안 될 내 아버지의 위업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그가 황제로서 이룬 업적뿐 아니라, 제위에 오르기 전 다른 이들을 섬기면서 한 일들까지도
- [알렉시아드] 서문에서

1118년 후대에 비잔티움(byzantium) 제국으로 알려진, 동로마 제국의 황제 알렉시오스 1세의 장녀 안나 콤니니는 동생 요안니스 2세의 명령으로 수도원에 유폐되었다. 아버지가 안나의 남편 대신 동생을 후계자로 선택했고, 안나가 이에 불만을 품고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제국에 충성을 바치기로 결심한 남편의 반대로 실패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안나는 아버지가 평생 몰락하던 제국을 부흥시키기 위해 평생 몸 바친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수도원에서 아버지의 일대기를 편찬하니, 이것이 바로 [알렉시아드] 였다. 알렉시오스 1세는 쿠데타를 일으켜 황제가 된 후, 노르만족, 페체네그족, 튀르크인 등 사방을 둘러싼 적과 전쟁을 치르다가 서방 로마의 교황에게 용병을 요청하여, 중세 유럽 역사의 한 획을 그은 1차 십자군의 신호탄을 울렸다.
[알렉시아드] 는 한 황제의 통치 시기를 무려 15권에 걸쳐 서술한 역사서로서, 저자가 살았던 동로마 제국을 넘어 중세 유럽의 전쟁, 무기, 전술 등을 풍부하고 세세하게 알 수 있는 귀중한 작품이다. 그뿐만 아니라 고전과 성경 등을 풍부하게 인용하여 문학적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 도서 소개 중에서

?? Anna Komnene에 대하여

1083년 동로마 제국의 황제 알렉시오스 1세와 이리니 두케나의 장녀로 태어났다. 장군이자 학자였던 소小 니키포로스 브리엔니오스와 결혼한 뒤 황위 계승 서열 1위이자, 중세 황실 여성으로서 흔치 않게 그리스어, 기하학, 음악, 천문학, 산술학, 역사, 지리, 그리스 철학 등을 공부하였다. 1118년 아버지가 사망한 후 동생 요안니스가 황제가 되자, 황위를 찬탈하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켰으나 남편의 반대로 실패하였다. 이후 수도원에 은거하며 아버지 알렉시오스 1세의 일대기 『알렉시아드』를 집필하였다. 『알렉시아드』는 한 황제의 통치 시기를 무려 15권에 걸쳐 서술한 역사서로서, 그녀가 살았던 동로마 제국을 넘어 중세 유럽의 전쟁, 무기, 전술 등을 풍부하고 세세하게 알 수 있는 귀중한 작품이다. 그뿐만 아니라 고전과 성경 등을 풍부하게 인용하여 문학적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 내 아버지 알렉시오스에게로 눈을 돌려 그가 어떻게, 그리고 왜 통치자가 되었는지 이야기해야 할 때다. 나는 그가 통치자가 되기 전의 모든 삶을 이야기할 의도는 없다. 단지 황제로서 그의 모든 성공과 실패의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전할 뿐이다. 만일 그가 긴 여정에서 때때로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해도, 나는 그가 내 아버지라고 해서 아버지를 두둔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딸로서 아버지를 위해 글을 쓰고 있다는 의혹을 피하고자 아버지의 성공에 대해 얼버무리지도 않을 것이다. 어떤 쪽이든 진실을 왜곡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바가 내 목표이고 이미 여러 번 언급했듯, 내가 선택한 주제는 내 아버지인 황제에 대한 이야기이다.

?? 운명이 로마 제국의 제위에 열망을 가진 국외의 많은 이를 계속해서 자극한 것이 그 이유이기도 하다. 운명은 이 불나방들에게 낫지 않는 고통과 치유될 수 없는 불치병 같은 제국을 떠맡겼다. 횡포한 성격으로 유명한 허풍쟁이 로베르가 바로 후자에 속했다. 노르망디가 그를 탄생시켰지만, 그를 진정 양육하고 길러낸 것은 순수한 사악함이었다. 로마 제국은 이 이질적이고 야만적인 인종과 국혼을 제안하면서 그들이 우리에게 쳐들어올 침략전쟁의 구실을 제공하고 말았다.

?? "하지만, 우리는 포로가 된 것처럼 고통을 받을 수 없다. 필요하다면 용감하게 싸우다 죽을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고결한 이들의 특권이다."


?? 화려한 표지와 매력적인 제목으로 신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아닐까 했으나 최고의 반전!! 황녀가 쓴 역사서라니..

?? 자주빛 표지가 지닌 의미는 책을 읽어야만 알 있는 것

?? 아버지의 역사를 기록하며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하나 아버지의 모습이나 행적을 묘사하는 부분을 보면 그리스 시대의 연극과 같은 화려하다 못해 혼잡할 지경의 찬양과 감탄 섞인 수사가 가득!!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 법!!

?? 한 나라의 황녀가 그 나라의 고위층에서 바라본 역사라는 점에서 그것이 객관성을 지녔든 아니든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책. 이 책을 통해 당시 동로마제국 황실에서의 분위기와 의도만큼은 알 수 있을테니 말이다. 그 누가 황실 가장 가까이에서 황실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겠는가!!

?? 이 책은 그냥 읽긴 어려운 책이다. 당대 사회적 상황과 역사적 사실을 따져가며 읽어야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다소 읽는 데 오래 걸리긴 했지만 여성 특유라고 해야할까 그리스문학에 심취한 황녀의 취향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녀의 우아하고 다채로운 묘사가 혼란스러웠던 비잔티움의 역사를 자주빛 벨벳 커튼 속에서 몰래 훔쳐보는 듯하게 만든다.

* 이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알렉시아드 #안나콤니니 #히스토리퀸 #동로마제국의황녀 #역사책추천 #역사이야기 #알렉시오스1세 #동로마제국 #십자군전쟁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독후활동 #독서 #오늘의책 #한주에한권읽기 #책추천 #책소개
s********8 2025.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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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 일대기 - 알렉시아드
"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 일대기 - 알렉시아드" 내용보기
<알렉시아드>작품 소개- 제목 : 알렉시아드- 작가 : 안나 콤니니- 번역 : 장인식, 여지현, 유동수- 출판 연도 : 2024년 2월- 출판사 : 히스토리퀸- 장르 : 역사 문화- 쪽수 : 544쪽<작가 소개><책 속에서...>가계도"알아 두시오. 오 황제여.나는  왕 중의 왕이고, 하늘 아래 있는 자들 중 가장 큰 자이니,당신이 도착하자마자 나를 만나 모든 화려함과 내 고귀함에 합당한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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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드>

작품 소개

- 제목 : 알렉시아드

- 작가 : 안나 콤니니

- 번역 : 장인식, 여지현, 유동수

- 출판 연도 : 2024년 2월

- 출판사 : 히스토리퀸

- 장르 : 역사 문화

- 쪽수 : 544쪽


<작가 소개>

<책 속에서...>
가계도


"알아 두시오. 오 황제여.

나는  왕 중의 왕이고, 하늘 아래 있는 자들 중 가장 큰 자이니,

당신이 도착하자마자 나를 만나 모든 화려함과 내 고귀함에 합당한 방식으로 대접하는 것이 마땅하오."

p.319



<개인적인 생각>

이 책의 첫 느낌은 웹소설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표지가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는데 보라색 배경에 자주꽃 무의가 장식되어 있고, 중앙에는 금색 글씨로 제목이 크게 적혀 있다. '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의 일대기'라고 적혀 있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표지 자체만으로도 예술 작품에 가까웠다.


<알렉시아드>를 쓴 안나 콤니니는 비잔틴 제국의 역사학자로 제국의 황녀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서를 집필하게 되었다. 그녀의 시각에서 바라 본 역사적 사건들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준다. 안나 콤니니는 자신의 가족과 제국의 역사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집필했으며, 이 역사서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후세에 남기고자 했다. 


이 책은 12세기 비잔틴 제국의 역사적 배경을 다룬다. 당시 제국은 외부의 침략과 내부의 정치적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안나 콤니니는 자신의 가족과 제국의 운명을 지켜보며 역사서를 집필했다.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인 알렉시우스 1세의 통치 아래에서 벌어진 여러 사건들을 상세히 기록했고, 그 과정에서 겪은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라 개인의 삶과 역사적 사건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알렉시아드>를 읽고 나니 비잔틴 제국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안나 콤니니의 생생한 묘사와 개인적인 경험이 어우러져 마치 그 시대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역사서가 이렇게 감정적으로 다가올 수 있나? 확실히 웹소설 한 편 본 듯 하다. 비잔틴 제국의 역사에 대해 알고 싶거나, 문학적 요소가 가미된 역사서를 찾는 분들이 있다면 추천 드린다. 



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의 일대기

"알렉시아드"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l********p 2024.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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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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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드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의 일대기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은 책입니다. 『알렉시아드』는 한 황제의 통치 시기를 무려 15권에 걸쳐 서술한 역사서로서, 저자가 살았던 동로마 제국을 넘어 중세 유럽의 전쟁, 무기, 전술 등을 풍부하고 세세하게 알 수 있는 귀중한 작품으로 고전과 성경 등을 풍부하게 인용하여 문학적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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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드

황제의 딸이 남긴 위대하고 매혹적인 중세의 일대기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협찬 받은 책입니다.


『알렉시아드』는 한 황제의 통치 시기를 무려 15권에 걸쳐 서술한 역사서로서, 저자가 살았던 동로마 제국을 넘어 중세 유럽의 전쟁, 무기, 전술 등을 풍부하고 세세하게 알 수 있는 귀중한 작품으로 고전과 성경 등을 풍부하게 인용하여 문학적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동로마 제국의 황제 이름은 들어봤으나 처음 읽는 책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는 나무관 하나를 준비해, 비레메에 그 관을 실었다. 거기에 살아있는 자신도 들어가 안티오히아의 항구인 소디에서 출발하여 로마로 갔다. 그렇게 보에몽은 주검으로 바다를 건넜다. 관이며, 동행인들의 태도 때문에 모든 이들은 그가 죽었다고 판단하였다. ---p.375


1118년 후대에 비잔티움(byzantium) 제국으로 알려진, 동로마 제국의 황제 알렉시오스 1세의 장녀 안나 콤니니는 동생 요안니스 2세의 명령으로 수도원에 유폐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안나의 남편 대신 동생을 후계자로 선택했고, 안나가 이에 불만을 품고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제국에 충성을 바치기로 결심한 남편의 반대로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나는 아버지가 평생 몰락하던 제국을 부흥시키기 위해 평생 몸 바친 사실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수도원에서 아버지의 일대기를 편찬하니, 이것이 바로 『알렉시아드』입니다. 알렉시오스 1세는 쿠데타를 일으켜 황제가 된 후, 노르만족, 페체네그족, 튀르크인 등 사방을 둘러싼 적과 전쟁을 치르다가 서방 로마의 교황에게 용병을 요청하여, 중세 유럽 역사의 한 획을 그은 1차 십자군의 신호탄을 울렸습니다.




알렉시아스는 동로마의 입장에서 바라본 제1차 십자군 원정에 대한 시각과 당대의 주변 세계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지만 안나가 황제 알렉시오스 1세의 딸이다 보니만큼 아버지의 문제가 되는 행동들은 상당수 언급하지 않거나, 암시만 주었습니다. 처음에 자신의 아버지라고 해서 좋게 보지 않고 공평하게 서술할 것이라고 언급해 놓지만, 몇 페이지만 읽어봐도 그 말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문학적인 수사도 매우 많이 사용하고, 그 수준도 높기 때문에 역사서임에도 불구하고 문학적인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입니다. 역사서로만 보자면 이 같은 문학적 수사는 좋지 않으나 당시의 시류 자체가 전문적인 역사서로서 현대와 같이 본격적인 구분은 되지 않은 때라 그렇고, 글을 정말 잘 써서 읽기에는 무리가 전혀 없습니다.




로마 제국 쇠망사 와 비잔티움 연대기를 비롯한 각종 동로마 제국 역사 관련 저서에 단골로 인용되지만 동로마사가 한국에서 마이너한 분야라 그런지 그 유명세에 비해 2023년까지 공식적인 한국어 번역 출판이 없었습니다. 독자도 히스토리퀸의 작품이 최초라 그 의미가 큽니다.

이달의 사락 y*****9 2024.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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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아드/ 동로마의 시대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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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제공받아 꼼꼼하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가 너무 예쁜 이책은 동로마제국의 황제 '알렉시오스 1세'의 일대기를 기록한 역사서이다.특이한 점은 이 역사서를 황제의 첫째딸인 '안나 콤니니'가 기록했다는 것이다.딸이 작성한 아버지의 일대기라니!읽다보면 역서서 보다 소설을 읽는 느낌이 든다. 중요한 인물의 생김새나 체격등도 자세히 묘사하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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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제공받아 꼼꼼하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표지가 너무 예쁜 이책은 동로마제국의 황제 '알렉시오스 1세'의 일대기를 기록한 역사서이다.
특이한 점은 이 역사서를 황제의 첫째딸인 '안나 콤니니'가 기록했다는 것이다.
딸이 작성한 아버지의 일대기라니!
읽다보면 역서서 보다 소설을 읽는 느낌이 든다. 
중요한 인물의 생김새나 체격등도 자세히 묘사하여서 그 시대, 그 사람은 이런 모습이였겠구나 하고 상상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본인은 드러내고 싶지 않아하면서도 어쩔 수없는 감정이 드러나는 솔직한? 글이라 하겠다. 
황제의 딸이 자신의 아버지의 일대기를 역사서로 써서 그런지 자신의 글은 수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많은 사람들의 동일한 의견을 들으면서 사실에 근거한 역사라는것을 여러번 강조를 한다. 
그런데 그러기엔, 자신의 아버지인 황제, 어머니인 황후를 엄청나게 찬양하는 글이 중간중간 보이긴 한다.
그리고, 적들을 야만인이라고 표현하는 부분도 굉장히 많다. 역사서라고 기록하면서, 개인감정을 이렇게 드러내는것이 그렇다고 많이 거슬리진 않는다. 
훌륭한 아버지를 자랑하고 싶은 딸의 마음이랄까 ㅎ
그런걸 감안하고도 대단한 역사서인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엄청나게 나오는 지명, 등장인물들의 이름, 그들의 직위등이 많이나와서 조금 몰입도가 떨어지고 헷가리는 부분이 없지 않아있다. 그리고 동명이인도 많이 나온다.
한 사람을 지칭할때, 성으로 부를때도있고, 이름으로 부를때도있고 직위로 부를때도 있다. 이럴땐 좀 많이 헷갈린다.

이 책은 알렉시오스가 황제가 되기전부터 시작해서 사망할때까지의 기록이다.
무너져 가는 제국을 물려받고, 동로마제국을 안정시키는 동안의 수많은 전쟁과 위기를 극복한 이야기들이 나와있다. 
그 시대 사용했던 전쟁도구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지형을 이용하는 방법등 그 시대상황을 묘사하여 새로운 세상을 보는듯한 느낌이 든다. 
황제는 특히 사람들을 아끼고 사람들을 사랑했는데, 이 부분은 과히 존경할만한 일인것 같다.
적이라 해서 모두 죽이는 것이 아니며, 조약은 반드시 지키려고 했으며, 상대가 조약을 깨더라도 또다시 조약을 맺으며 믿으려고 했다.
어떻게든 나의 품으로 안아 결국은 자신의 사람으로 만드는 장면이 인상깊다.
한참을 읽다보면 과연 알렉시오스의 최후는 어떻게 마무리가 되는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황제이지만, 그전에 전사이기에 전쟁중 사망을 하는건가 했는데, 끝없이 괴롭힌 발의 통증이 온몸으로 퍼지면서 결국 병마와 힘들게 싸우다 사망하고 만다.
다소 괴로운 죽음이 아닐 수 없다.

이 예쁜 표지의 책의 첫 느낌은 두껍다였다.
그리고 책을 펼쳤는데 너무나 촘촘한 글씨가 지면을 꽉 채우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게다가 대화, 편지글은 좀 더 작은 폰트로 써져있다.)

처음엔 안나 콤니니의 15권의 역사서라고 해서, 상중하로 나눠어 있거나, 앞으로 더 출간될 건가? 그런데.. 따로 번호는 없네.. 하면서 펼쳤는데 그 15권이 이 한권에 기록이 된거였다. 
읽다가 한번 놓치면 어디였지? 하면서 다시 찾아봐야 할 정도로 글자들이 촘촘하게 깔려있다.
차라리 편하게 볼 수있게하고, 두권으로 하면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다른책을 읽을때보다 오랜시간을 잡고 있었고, 집중을 해서 읽었던것 같다.
중간에 위기?도 있었지만 잘 극복한것 같다 ㅎㅎ
읽을때도 이름을 적고 직위를 적으면서 이 인물이 누구였는지를 파악하면서 읽었는데, 두번째 읽을땐 지명도 좀 파악하면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으면 좀 더 재미있을것 같다 ㅎㅎ

지금은!!
내가 안나콤니니의 15권의 책을 다 읽었어!!
이 작은 폰트로 촘촘하게 써진 이 두꺼운 책을 완독했어!! 라는 기쁨이 가장 크다^^


#알렉시아드 #히스토리퀸 #도서지원
YES마니아 : 골드 b****4 2024.1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