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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은 해도 해도 늘지가 않고 자꾸 까먹기 바쁘다. 어린 시절 익혀 놓은 하늘 천 따지 .. 만 기억이 날뿐 커서 외워야지 하고 외우고 뒤돌아서면 까먹기 바쁘고 비슷한 생김새의 한자는 또 왜 그리 많은지 이건가 싶으면 저거고... 저건가 싶으면 이거고... 영어라고 다르지 않다. 무작정 외워야 하는 걸 잘 못하는 나는 영어는 그냥 너무 큰 산이었다. 내가 모르는 단어들을 외우기 급급했던 학창 시절 덕분에 선생님은 영어는 암기과목이 아니라고 했지만 내겐 너무나도 암기과목이어서 한자와 다를 바 없었다. 그런 내게 한글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할 일인지.. 책 읽기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내게 한글을 빼버린다면 나는 무얼 읽었을까? 읽지 못했을 것이다 생각하니 삶이 너무 무료하다.. 휴~ 세계 최고의 문자, 훈민정음 자긍심 계승을 위한 책! < 훈민정음 경필 쓰기 해례본 > ![]() 훈민정음해례본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책의 첫 장을 펼치며 얼마나 가슴이 두근 거렸는지 모른다. 훈민정음 첫 줄에 적힌 4글자. 무언지 모를 감정이 목을 콱 막는 느낌 울컥 눈물이라도 쏟아져 나올 것 같은 마음에 서둘러 쭈욱 훑어본다. 백성을 위해 중국과 서로 다른 말로 백성들이 소통을 하지 못하니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어 낸 세종과 집현전 학자들. 한 자 한 자 따라 쓰며 한글을 만들어 낸 그 뜻을 새겨본다. ![]()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존재하는 한글. 창제자, 창제 연도, 창제 원리까지 밝혀낸 이 아름답고 과학적인 이 글을... 사랑하자. 감사하자. 아끼자. ![]() 사단법인 훈민정음 기념사업회에게 감사한 마음 가득 실어 보낸다. 이런 뜻깊은 사업을 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어 나 같은 사람이 훈민정음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으니... 잘 쓰지는 못하더라도, 내게 훈민정음해례본이 풀이가 있다는 사실이 이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 천천히 아이들과 함께 익히고 배워보려 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 사람은 글씨를 통해 마음을 표현하므로 글씨를 마음의 전달자 혹은 마음의 수레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 그러하므로 글씨는 인간이 가진 4가지 씨인 마음씨, 솜씨, 맵씨, 글씨 가운데 하나로 이야기 하는가 보다 생각하면 글씨를 예쁘게 잘 쓰는 일도 무릇 좋은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의미를 '마음이 바르면 글씨도 바르다' 고 하는 必正則筆正이라고도 말하는걸 보면 글씨를 잘 쓰고 픈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음을 알 수 있는 계제라 할 수도 있을것 같다. 우리에겐 세계 그 어느나라의 언어보다 뛰어나고 표현하지 못함이 없는 문자인 한글이 존재한다. 한글의 원래 시발점인 훈민정음은 전세계에 존재하는 70여개 문자 중에서도 유일하게 창제자, 창제원리가 명확하게 드러난 독창성과 창작성이 매우 높은 인류문화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문자이자 언어임을 알수있다. 그러한 유산을 물려 받아 사용하고 있는 후손으로써 불편하다, 효율적이 않다는 핑계를 대며 축소지향인처럼 왜곡된 사용을 한다면 이는 긍지를 지닌 한국인으로서 해야 할 일이 아니며 조상들과 마주할 수 있는 훗 날의 나, 우리의 체면을 구기는 일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이 받은 영원한 최고의 선물인 훈민정음을 직접 나의 손으로 써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음은 세계 최고 문자를 발명해 내고 보유한 후손들에게 자긍심으로 빛날 일임을 일깨워 줄 것이다. 그 책을 만나 직접 읽고 써보며 기쁨을 만끽해 보고 싶다. 이 책 "훈민정음 경필쓰기 사범, 특급, 1급 용" 은 훈민정음 혜례본을 필사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예쁜 글씨, 바른 글씨는 우리 조상들이 몸가짐과 마음자세를 통해 사람됨을 판단 한 신언서판(身言書判)을 이르는 근원이자 힘을 기르는 역량을 키워준다. 세계인들이 한국, 대한민국에서 가장 놀랍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독창적인 한글 문화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가 묻고 싶다. 우리는 그러한 민족이며 한글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세계 모든 언어가 갖는 불편한 표현의 문제를 완벽하게 표현해 내는 문자를 사용하고 있는 민족이다. 이러한 혜택은 비단 현시대를 사는 나, 우리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어서는 안된다. 대대 손손 우리의 후손들이 한글의 막대한 혜택과 이익을 누릴 수 있어야 하기에 우리는 그러한 훈민정음 혜례본의 필사를 통해 그 의미와 가치를 더욱더 절감해 보는 시간을 갖는것이 필요하다. 훈민정음 경필은 훈민정음 원본 서체를 보급하고 고전적 품격을 융합, 새로운 문화 창출을 위한 전기로의 사업으로 이해할 수 있기에 올바르고 예쁜 글씨에 대한 수준 높은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제도화 한 방법이라 이해할 수 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그들이 쓰는 글씨에 매력을 느껴 따라쓰고 나의 글씨체를 바꿔가길 오랜 시간동안 이어오고 있다. 이렇게 글씨를 못썼나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글씨체가 마뜩치 않음을 느끼는 많은 이들이 있음을 사실로 알고 있다. 그런 이들에게 글씨, 글씨체를 바꾸는 일은 어쩌면 특별한 노력이 없이는 변화할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훈민정음 혜례본 경필을 통해 자신만의 글씨체를 만드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더욱이 기초나 초급자들을 위한 내용이 아니라 타인들의 글씨 쓰기를 가르치는 사범, 또는 그 이상의 특급, 경필사업제도의 1급 이상의 독자들이 즐겨할 수 있는 내용을 실어 수준 높은 필사를 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어 직접 경험해 보는 수고로움이 즐거움으로 변할 수 있음을 기대할 수 있다. 훈민정음 경필 쓰기 도서는 사범 1급부터 6,7,8급으로 구분된 4권의 시리즈로 출판되어 있어 자신의 수준에 맞는 도서를 선택해 필사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선택도 즐길 수 있다. 올바른 필사를 통해 멋지고 예쁜 글씨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회를 얻길 기대하며 독자들의 실천을 요청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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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경필쓰기를 통해 처음으로 끝까지 훈민정음해례본의 내용을 다 읽어보았습니다. 훈민정음은 1443년에 창제되었으며. 훈민정음에 대한 한문 해설서입니다. 훈민정음 예의 본과 훈민정음해례본이 있다고 하는데 훈민정음이라는 문자 체계의 사용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책으로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국보 제70호의 문화재라고 합니다. 전 세계 70여 개의 문자 중 유일하게 창제자, 창제 연도, 창제 원리를 알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가 바로 훈민정음입니다. 이러한 훈민정음해례본을 직접 따라 쓰면서 그 위대성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이 교재를 통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한자에 약한 제게는 더욱 소중한 시간이 되기도 했답니다. 책 속 '글씨 쓰기의 기본'을 통해 해례본에 나오는 주요 한자의 필순도 익히며 글씨를 잘 쓰는 방법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악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반듯한 글씨체의 소유자도 아니다 보니 늘 글씨체에 대한 못마땅함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저도 반듯한 글씨체를 익힐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훈민정음 경필 쓰기 중 최상위급인 사범, 특급, 1급 용으로 각각의 시험 응시 원고도 제공하고 있으니 자격이 주어진다면 도전해 보길 권해드립니다. 손글씨를 쓸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이렇게 훈민정음 경필 쓰기를 통해 손글씨를 쓰는 시간을 일부러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더불어 세계 최고의 문자, 훈민정음에 대한 자긍심도 심을 수 있어 더 의미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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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례없는 문자, 훈민정음에 대해서는 자긍심을 느끼며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언제, 어디서, 누가 창제했는지 정확한 기록을 갖고 있는 유산인 만큼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기도 해요. 우리는 매일 한글을 사용하고 있지만, 한글이 얼마나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되었는지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나라의 언어를 잘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하여 22년부터 훈민정음기념사업회에서는 훈민정음 경필쓰기 검정을 시행했는데요.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해서 한 번 공부해 보기로 했어요. ![]() 훈민정음경필쓰기는 훈민정음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민간자격시험이에요. 우리나라의 문자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시험이에요. 사범, 특급, 1~8급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그 중 사범, 특급, 1급용 경필쓰기 시험 대비 교재를 써보게 되었어요. 처음엔 생소한 자격증이다보니 급수가 어떻게 나뉘어져 있는지도 잘 모른 채 1급부터 접하게 되었는데요. 막상 받아서 책을 펼쳐보니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에 놀랐던 것 같아요. 처음 예상은 한글 따라쓰기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한문으로 되어있던 점이 가장 놀라웠던 것 같아요. ![]() 어느 글에서 훈민정음 해례본 만큼 잘 쓰여진 논문도 없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어요. 문제를 제기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며 진행된 과정 등이 상세히 적혀있어 누가 보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기 때문인데요. 당시 사대부에서는 많은 반대가 있었다고 하지만 세종대왕께서 어떠한 마음으로 훈민정음을 창제하셨는지에 대하여 깊은 이해와 존경이 우러러 나왔어요.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라고만 알고 있던 훈민정음에 대하여 한자로 쓰여진 해례본은 처음 보았는데요. 한글을 읽어내려갈 때 보다 좀 더 천천히 음미하며 글자를 읽어가다보니 세종대왕의 의중이 얼마나 깊고 무게감이 있는지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문자가 있고 없음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가는지에 대한 고뇌도 엿볼 수 있는데요. "제 뜻을 나타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라는 글귀에서 세종대왕이 백성에 대하여 얼마나 진심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에요. ![]() 각 음이 어떤 발음으로 소리가 나는지, 어떻게 나눌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어요. 어금니소리, 혓소리 등 각각의 자음이 어디에서 발음되는지가 적혀져 있어요. 또한 나란히 쓰는 쌍자음들에 대해서도 적혀져 있는데요. 지금과는 사뭇 다른 옛 소리들을 생각해 보며 요즘 언어와의 차이도 느낄 수 있어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자음들의 소리를 상상해 보며 사라진 옛 글자에 대한 아쉬움도 느껴보구요. 창제 초기의 글자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언어를 사용해 왔었는데 해례본을 써 내려가며 옛날 언어에 대해서도 더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어요. ![]() 한글은 오행에 근본을 두고 있는 글자라고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는데요. 사계절과 오음에 맞추어보아도 어긋남이 없다고 하니 얼마나 과학적이고 구체적으로 창제하셨는지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대목이에요. 단순히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가 아니라 많은 것을 고려하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담겨져 있는 깊은 의미들을 볼 때 훈민정음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훈민정음 경필쓰기에 대하여 처음 알게 되었고 관련 책도 처음 보며 다소 생소한 느낌을 받았던 것이 이 책에 대한 첫인상이었다면, 훈민정음이 얼마나 대단하고 세종대왕이 위대한지에 대해서 잘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이 책에 대한 감상이었어요.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며 내가 사용하는 언어가 그 어떤 언어보다도 대단한 언어임을 다시금 각인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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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문자 훈민정음 자긍심 계승을 위한 훈민정음 경필쓰기 해례본 사범 특급 1급용 훈민정음 경필쓰기 시리즈 중에서 사범, 특급, 1급용을 위한 책입니다. 훈민정음 경필쓰기는 8급부터 있습니다. 8급이 가장 기초버전인데 그동안은 옛 우리글을 직접 써볼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기초부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제일 급수가 높은 책이며, 훈민정음 해례본 전문을 읽어보며 훈민정음 해례본에 사용된 725자의 한자를 따라쓸수 있습니다. 경필쓰기를 통해서 글씨쓰기 연습을 할수 있습니다. 요즘 세대는 한자를 써볼일이 별로 없는데 14가지의 한자쓰는 기본규칙이 나와있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쓰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는 등 기본적인 법칙이 나와있어서 한자를 쓰면서 이러한 규칙을 익히면 좋을것 같습니다. 훈민정음 경필쓰기를 통해서 훈민정음 해례본 전문을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훈민정음은 총 8개의 챕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먼저 서문을 통해 훈민정음을 만들게 된 이유와 각 글자에 대한 소리 설명을 볼수 있습니다. <제자해>에서는 새로 만든 글자인 훈민정음의 원리와 방법, 특성 등을 설명한 풀이가 나와있습니다. 한자 아래에는 각 한자를 읽을수 있는 훈음 뿐만 아니라 각 문장의 뜻풀이도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훈민정음 해례본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좋은것 같습니다. 훈민정음이 발음기관인 입의 모양을 본따 만들었고, 첫글자, 중간글자 그리고 받침글자를 합쳐서 하나의 글을 만드는 등 과학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사람의 소리에도 오행에 근본을 두고 있다고 말하며 글자에도 음양오행의 법칙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첫소리는 발하여 움직이는 뜻이 있으니, 하늘의 일이다. 끝소리는 그치고 정해지는 뜻이 있으니, 땅의 일이다. 가운뎃소리는 첫소리가 생기는 것을 이어받아, 끝소리가 이루어주는 것을 이어주니, 사람의 일이다. 생각건대, 글자 운의 핵심은 가운뎃소리에 있어, 첫소리와 끝소리를 합하여 소리를 이룬다. 또한, 마치 천지가 만물을 이루어도, 그것을 재성보상하려면 반드시 사람에 힘입어야 하는것과 같다.' 단순히 백성들이 사용하기 쉬운 글자인 훈민정음만이 세종대왕님의 위대한 업적이 아니라, 과학적이며 철학적인 우리나라 고유의 글자를 만들어낸 그 과정 자체가 너무도 위대하며 자랑스러운 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훈민정음 경필쓰기 검정 원고가 나와있습니다. 이를통해서 직접 검정에 응시해볼수 있습니다. 경필쓰기도 해보고 훈민정음해례본도 읽으며 우리나라의 글자에 대해 더 알아볼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습니다. #훈민정음경필쓰기해례본 출판서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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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문자인 훈민정음을 바로 알고 바르게 쓰기 위한 책이 나왔어요. 《훈민정음 경필쓰기 : 사범, 특급, 1급용》은 훈민정음 경필쓰기 검정 교재예요. 우선 훈민정음 경필쓰기 검정은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에서 2022년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등록(비공인) 민간자격 시험이에요. 유네스코에 인류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을 보유한 문자 강국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전해볼 만한 시험인 것 같아요. 검정 일정은 매월 시행되며 급수는 사범, 특급, 1급~8급으로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나 사법 응시자는 반드시 특급 합격자에 한하여 응시할 수 있어요. 가장 차별화된 특징은 검정을 받기 위해 시험장을 갈 필요가 없다는 점이에요. 검정용 도서에 응시 희망 등급의 검정용 원고를 경필(펜이나 연필, 볼펜, 만년필 등)로 써서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로 우편 등기 혹은 택배로 접수시키면 모든 절차가 끝나기 때문에 정말 누구나 쉽게 응시할 수 있어요. 검정 기준은 필기 규범, 오자 유무 등의 쓰기 25점, 필법의 정확성과 필획의 유연성을 보는 필획 25점, 서체의 균형과 조화를 보는 결구 25점, 서체의 창의성과 전체의 통일성을 보는 창의 25점이며, 합격 기준은 1급~8급은 60점 이상이고 특급과 사범은 70점 이상이에요. 2급 이상부터는 90점 이상자 중 최고 득점자를 선발하여 매년 1회 훈민정음창제일(1월 28일)에 훈민정음 대상 및 장원급제의 장학금과 장원상, 아원상, 최고상을 수여한다고 하네요. 각 급수마다 검정범위가 있는데 8급은 훈민정음 옛글자체 자모음 28자, 7급은 훈민정음 옛글자체 낱글자 80자, 6급은 훈민정음 옛글자체 낱말 50개, 5급은 2,350개의 낱자 중 응시자가 200자를 선택하되 중복되지 않는 연속된 글자, 4급은 옛시조 28개 문장 중에서 응시자가 한 개의 시조를 선택, 3급은 훈민정음 언해본 중 어제서문, 2급은 훈민정음 언해본 중 예의편, 1급은 훈민정음 해례본 중 어세서문과 예의편, 특급은 훈민정음 해례본 중 정인지 서문, 사범은 훈민정음 해례본 전체를 쓰는 것과 실기, 훈민정음 이론을 통과해야 돼요. 이 책은 사범, 특급, 1급용 교재라서 해례본 전문을 익힐 수 있도록 원문과 해석, 쓰기 칸이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어제서문, 제자해, 초성해, 중성해, 종성해, 합자해, 용자례, 정인지서문까지 훈민정음 해례본을 직접 쓰면서 창제원리를 배우고 원문 서체를 연습할 수 있어요. 또한 특별부록으로 훈민정음 해례본에 쓰인 속자와 약자, 동자 그리고 훈민정음 해례본에 사용된 한자 훈음과 용어풀이가 따로 정리되어 있어요. 마지막에는 검정 응시자를 위한 검정 1급용 원고와 특급용 원고, 검정 응시원서가 있어서 언제든지 응시할 수 있어요. 훈민정음 경필쓰기를 하면서 사단법인 훈민정음기념사업회를 알게 됐는데, 훈민정음 경필쓰기 검정 외에도 훈민정음 과거시험, 훈민정음 해설사 자격시험이 있더라고요. 전 세계에 존재하는 70여 개의 문자 중에서 유일하게 창제연도, 창제원리를 알 수 있는 독창성과 창작성으로 유네스코에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제대로 자긍심을 느끼려면 훈민정음에 대한 바른 이해와 정확한 해설이 가능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훈민정음 경필쓰기 교재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두를 위한 교재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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