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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다르크]그녀, 세 번 재판받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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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읽었던 잔 다르크 전기는 너무 '애국 소녀' 혹은 '성 처녀'적인 면에 촛점을 두고 그녀를 이야기했다. 이번에 읽은 잔 다르크 전기는 여타의 가치 판단이나 개입 없이 객관적 자료만을 의지하여  그녀의 출생에서 죽음까지, 그리고 사후에 일어난 일까지 서술하고 있어 마음에 든다.그녀, 잔 다르크는 일단 1431년 마녀란 죄목으로 화형당한다. 1455년 파리의 노트르남 대성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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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읽었던 잔 다르크 전기는 너무 '애국 소녀' 혹은 '성 처녀'적인 면에 촛점을 두고 그녀를 이야기했다. 이번에 읽은 잔 다르크 전기는 여타의 가치 판단이나 개입 없이 객관적 자료만을 의지하여  그녀의 출생에서 죽음까지, 그리고 사후에 일어난 일까지 서술하고 있어 마음에 든다.

그녀, 잔 다르크는 일단 1431년 마녀란 죄목으로 화형당한다. 1455년 파리의 노트르남 대성당에서 복권 재판이 열린다. 그리고 사후 끊임없이 잔 다르크가 사형당하지 않았다거나 사생아였다거나 하는 황색 저널리즘적 주장이 출간된다. 결국 그녀는 세 번  재판받은 셈이다.

모든 것을 다 떠나서, 시대별로 각 측의 입장별로 잔 다르크가 '소비'되는 방식에 나는 관심이 갔다. 잔 다르크가 승전할 때 그녀에게서 프랑스인은 성녀를, 영국인은 마녀를 동시에 본다. 양 측 모두 신이 자신들의 편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잔 다르크가 패전하고 정치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처할 때에 프랑스 왕은 그녀를 외면한다. 그러나 그녀 사후 프랑스군이 루앙을 회복하자 그녀 역시 복권된다. 1870년 이후 잔은 전투적 국가주의의 상징이 되며 1차 세계대전 기간동안에는 국수주의자들에게 이용당한다. 1920년에는 가톨릭 성인이 되어 그녀의 시성식이 거행된다. 이렇게 한 인간이 어떻게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오해되고 각색되었는지, 한 소녀의 열정이 어떻게 당시의 집단적 정치적 종교적 분위기에 이용되었는지를 목격하는 것은 소름끼치는 일이었다. 난, 무섭다.
 
주의 : 당시 프랑스를 별개의 3개 나라로 볼 것. 프랑스, 브르고뉴 공국, 영국. 그래야 브르고뉴 군에 포로로 잡힌 잔이 1만 프랑의 몸값에 영국군에게 넘겨진 것이 이해가 간다. 또 당시 중세인들의 심성을 이해할 것. 그녀가 환영을 보고 계시음성을 들은 것 자체가 이단이란 것이 아니다. 당시 사람들에게는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있는 것이었고, 다만 그 음성이 누구의 것인가가 중요했다. 또 렝스에가서 대관식을 해야만 했던 이유, 쉴러의 낭만주의 희곡 <오를레앙의 처녀>, 마녀 재판 과정, 심지어 죄목 중 하나가 남장을 했다는 것,,, 등등을 살펴 보자. (이 문단은 혼잣말)



m******n 2011.11.14. 신고 공감 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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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르크의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
"잔다르크의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 내용보기
난 그것이 궁금했다. 그녀는 어렸으며, 배운 것도 없었고, 칼쓰기나 말타기에 능숙하지도 않았고, 결정적으로 여자였다. 그런데, 어떻게 그녀는 자신과 자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이끌었으며, 확신시킬 수 있었을까? 내겐 이것이 미스터리였다. 나는 책을 읽으며 먼저 그녀의 인간적인 모습을 관찰했다. 우선, 그때 당시는 잔이 겪은 음성과 환상이 주관적 현실이라 해서 시비를 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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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것이 궁금했다. 그녀는 어렸으며, 배운 것도 없었고, 칼쓰기나 말타기에 능숙하지도 않았고, 결정적으로 여자였다. 그런데, 어떻게 그녀는 자신과 자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이끌었으며, 확신시킬 수 있었을까? 내겐 이것이 미스터리였다. 나는 책을 읽으며 먼저 그녀의 인간적인 모습을 관찰했다. 우선, 그때 당시는 잔이 겪은 음성과 환상이 주관적 현실이라 해서 시비를 거는 그런 시대가 아니었다고 한다. 다만, 그 음성의 출처가 신에게서 온 것인지 악마에게서 온 것인지 검토했을 뿐..지금과는 다른 시대였다. 이런 비현실적인 것들을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사회적 배경이 가장 큰 요소가 아닐까 생각된다. 다음, 그녀는 확신에 찬 환상가였다. 인간을 이해할 줄 알고 건강한 오성을 사용하는 진정한 환상가. 누가 보아도 당당하고 자신을 갈수록 막 다른 길로 몰아넣었으며 돌이킬 수 없는 막바지 순간, 심문대 앞에서도 의젓하고 용감하기만 한 잔의 태도는 이러한 확신에서 나오지 않았을까? 이 책을 읽다 보면, 잔다르크는 풍부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이 이루려고 하는 것에 어떻게 다가 가야 하는 가를 열심히 생각 했던 사람이란걸 알 수 있다. 잔은 단지 지상의 교회 의자에 앉아서 기도만 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이 신에 대해 가져야 할 태도,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들에 대해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서도 꾸준히 생각했다. 마지막, 잔 다르크는 합리적인 사람이었다. 지상 교회의 그 쓸모없는 규칙이나 관례 따위가 자신의 신에 대한 믿음과 어긋난다면 그녀는 그것을 지키지 않았다. 잔은 천상의 교회, 신을 따르겠다는 것을 제외한 모든것을 바꿀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잔다르크에게 관심이 많던 나에게 이책은 많은 걸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느꼈다. 잔다르크는 섹시하다~
g*****e 2003.10.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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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여자 이순신..이라 해둘까?? ^^
"우리나라의 여자 이순신..이라 해둘까?? ^^" 내용보기
잔다르크는 자신의 조국을 위해서 어린 소녀임에도 불구하고 나라에 목숨을 내다 바쳤다. 나같으면....ㅡㅡ;; 정말 생각도 하지 못할것이다. 게다가 어린 나이의 소녀가 꿋꿋이 전쟁에 나서서 군대앞을 지휘하고 적들을 물리치니 이 대단한 일이 어디있겠는가.우리나라의 여자 이순신(?!) 같다.그러나 무척이나도 아까운점은 잔다르크가 마녀라는 이름으로 그렇게나 나라를 위해 목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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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르크는 자신의 조국을 위해서 어린 소녀임에도 불구하고 나라에 목숨을 내다 바쳤다. 나같으면....ㅡㅡ;; 정말 생각도 하지 못할것이다. 게다가 어린 나이의 소녀가 꿋꿋이 전쟁에 나서서 군대앞을 지휘하고 적들을 물리치니 이 대단한 일이 어디있겠는가.우리나라의 여자 이순신(?!) 같다.그러나 무척이나도 아까운점은 잔다르크가 마녀라는 이름으로 그렇게나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싸웠는데도 처형을 당해버렸다는 것이다.그 시대 상황으로 어쩔수 없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지금의 내생각으로는 무척 잘못된것같다.잔다르크의 신앙심 또한 대단하다고 하고 크면서 거짓한번 말하지 않았다고하니 본받아야될것같다.
e***t 2001.07.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