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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일 아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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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빨린 어른이 되고 싶고 어른은 어린 시절이 한없이 그립기만 하다. 아이는 아빠에게 자신의 아빠가 되어 좋냐고 묻는다. 천진난만한 물음에 아빠는 물론 아주 좋다고 말한다. 그러자 아이는 아빠가 되는 법은 어디서 배웠느냐고 묻는다. 정말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부모도 제대로 교육 받은 사람이 부모 자격증을 받아서 아이를 양육해야하지 않나 싶을때가 많다. 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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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빨린 어른이 되고 싶고 어른은 어린 시절이 한없이 그립기만 하다. 아이는 아빠에게 자신의 아빠가 되어 좋냐고 묻는다. 천진난만한 물음에 아빠는 물론 아주 좋다고 말한다. 그러자 아이는 아빠가 되는 법은 어디서 배웠느냐고 묻는다. 정말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부모도 제대로 교육 받은 사람이 부모 자격증을 받아서 아이를 양육해야하지 않나 싶을때가 많다. 나 스스로도 그렇고 주변을 둘러보아도 저런 부모는 정말 차라리 없는게 낫지 않아 싶을 정도로 해악을 끼치기도 하니 말이다. 물론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지만 말이다.

 

아빠가 학교에는 다녔지만 아빠가 되는 법은 배우지 않았다고 하자 아이는 자신이 아빠가 되는 법을 알려준다고 말한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아빠 역시 나처럼 당황스럽고 흥미로운지 좋은 아빠가 되는 법을 알려줄수 있느냐고 되묻는다. 그러자 아이는 아빠랑 자신이 자리를 바꿔 앉기만 하면 된다고 말한다. 아이는 자신이 아빠라면 아침마다 아들에게 자신의 수염을 거품이 많은 비누대신 아이스크림을 발라서 깎게 해줄 거라고 말한다. 정말 기발한 발상이군. 아이답다.

 

그러자 아빠가 그럼 머리는 설탕물로 감느냐고 묻자 아이는 그렇다는 듯이 한껏 미소를 지으며 이는 생크림으로 닦는다고 말한다. 헉. 그럼 이가 온통 썩어버리겠는걸? 그리고 아이를 데리고 낚시에 갈거라고 말한다. 학교도 빠지고. 종종 이런 부모들은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 얽매이는 것보다는 자유롭게 크는게 좋다는 의미에서 같이 먼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아이들은 그런 대안학교에 보내기도 하니 말이다.

 

아빠가 아주 현실적으로 어항에 키울 물고기가 집에 있겠느냐고 말하자 아이는 역시나 아이답게 대답한다. 물고기를 잡자마자 풀어줄 것이라고 말이다. 물고기 식구들이 걱정하지 그럴것이라는 말은 아이보다 훨씬 더 어른스럽다. 그리고 자신이 아빠라면 아이보다 더 커다란 개를 기르게 해줄것이라고 말한다. 그림 속 동물은 아주 멋지고 귀엽지만 실제로 그렇게 큰 개가 나타난다면? 난 도망가버리고 말거다. 어쩌면 무서워서 기절할지도 모르지. 하긴 우리 아들은 내가 개를 무서워하니 자기가 크면 자기네 집 앞뒤로 온통 개들을 풀어놓을 거라고 한다. 엄마가 무서워하고 겁주는데 아주 재미들린 나쁜 아들넘이다.

 

커다란 개가 있으면 말처럼 타고 다닐수도 있다며 기뻐하자 아빠는 그런 아들아이에게 기꺼이 말이 되어준다. 샌드위치도 그냥 평범한 모양이 아닌 재미난 모양으로 잘라준다고 한다. 자동차나 나비, 공룡 모양으로? 역시 재미를 추구하는 아이다운 발상이다. 그리고 회사에 데리고가 엘리베이터에 있는 단추들을 다 눌러 보게 해주고 복도도 마음껏 뛰어다니게 해준다는 둥 순전히 아이 스스로가 하고 싶은 일들을 아빠에게 이야기해준다. 아이가 하는 모든 이야기들을 다정하게 들어주는 아빠에게서 자라는 아들아이는 아주 행복하게 자랄 것이다. 가끔은 아이가 원하는 것에 규칙을 두어야 할까라는 생각과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할까라는 두가지 생각으로 갈등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부모나 아이나 이 책을 보면 짜릿한 행복감을 맛보게 될 듯하다.

y****4 2012.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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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부자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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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아빠에게 묻는다. "아빠는 내 아빠가 된게 좋아요?" 물론이지. 또 묻는다. "아빠가 되는 법은 어디서 배웠어요?" 학교에서는 안가르쳐주던데. 아이가 말한다. "좋은 아빠가 되는 법을 내가 가르쳐 줄께요." 아이가 원하는건 머리를 설탕물로 감고 이는 생크림으로 닦게 해주며 학교는 빠지게 하고 낚시에 데려가는등의 아이다운 바램들이지만 씩씩한 아들을 믿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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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아빠에게 묻는다. "아빠는 내 아빠가 된게 좋아요?" 물론이지. 또 묻는다. "아빠가 되는 법은 어디서 배웠어요?" 학교에서는 안가르쳐주던데. 아이가 말한다. "좋은 아빠가 되는 법을 내가 가르쳐 줄께요." 아이가 원하는건 머리를 설탕물로 감고 이는 생크림으로 닦게 해주며 학교는 빠지게 하고 낚시에 데려가는등의 아이다운 바램들이지만 씩씩한 아들을 믿고 뭐든지 혼자 할 수 있게 해주고 아빠를 찾을 때 언제든지 도와준다는 어른스러운 생각도 들어있다. 아빠는 말한다. "정말 멋진 생각을 많이 하고 있구나. 넌 꼭 좋은 아빠가 될거다" 하지만 아이는 걱정을 한다. 내가 어른이 돼서 이걸 다 잊어버리면 어쩌지요? 아빠가 따뜻하게 약속해준다. "걱정마, 이 아빠가 다 기억해둘테니까" 아이가 자라는 건 참 금방이다. 아이의 엉뚱한 이야기들은 매일 쏟아지지만 그걸 녹음해놓을 생각도 하지 못한채 수첩에 몇마디 끄적이는 것으로 아이의 멋진 생각들은 공중으로 사라지고 만다. 부모 자식간에 정다운 관계를 가슴 따뜻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다.
y******m 2006.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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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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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북 인성교육 시리즈 책으로 '내가 만일 엄마라면'과 같이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하였네요.   아들들은 특히 아빠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아빠를 굉장히 크고 힘센 뭐든지 해낼수 있는 슈퍼맨으로 여긴다고 하네요.   여기서는 그런 아빠를 동경한다기 보다는 아이와 모든 걸 같이하며 친구같은 아빠를 아들은 원하고 있네요.   이 책에서는 아이가 말하는 부분은 빨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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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북 인성교육 시리즈 책으로 '내가 만일 엄마라면'과 같이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하였네요.

 

아들들은 특히 아빠에 대한 동경이 있어서 아빠를 굉장히 크고 힘센 뭐든지 해낼수 있는 슈퍼맨으로 여긴다고 하네요.

 

여기서는 그런 아빠를 동경한다기 보다는 아이와 모든 걸 같이하며 친구같은 아빠를 아들은 원하고 있네요.

 

이 책에서는 아이가 말하는 부분은 빨간색으로 아빠가 말하는 부분은 파란색으로 그렇게 서로 주고 받는 대화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빠에게 아들은 "아빠, 아빤 내 아빠가 된 게 좋아요?"라고 묻자 "물론이지, 얘야. 아빤 널 사랑하니까."이라고 대답하고 아이는 아빠가 되는 법을 아빠에게 가르쳐 준다며 역할을 바꿔 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내가 만일 아빠라면 아들한테 어떻게 해줄것인지에 대한 바램을 쭉 늘어놓는데요...

 

내가 아빠라면, 내 아들에게 아침마다 거품이 가득한 아이스크림을 발라서 내 수염을 깎게 해줄거고, 이는 생크림으로 닦고, 학교는 빠지게 해서 아들을 낚시에 데려갈거고, 자기 몸집보다 더 커다란 개를 기르게 해 줄 거고, 샌드위치를 아주 재미난 모양으로 잘라서 줄 거고, 회사에 데리고 가서 엘리베이터에 있는 단추들을 다 눌러 보게 해 줄거고, 보물을 찾아 나설 거고, Tv를 볼 때 앞에 와서 서 있어도 비키라고 소리치지 않을 것이고, 동물원이랑 야구장이랑 도서관이랑 극장을 다 돌아다니고, 비누거품을 뽀글뽀글 가득 채워서 내 아들을 목욕시켜 주고, 똑같은 바지를 사서 입고등 더 많은 아빠가 되는 법을 아빠에게 아들은 이야기 합니다.

 

다 듣고 있던 아빠는 정말로 멋진 생각이라면서 넌 꼭 좋은 아빠가 될 거라고 이야기하자 아들이 "어른이 돼서 이걸 다 잊어버리면 어떻게 하지요?"라고 묻자 아빠는 이렇게 말합니다. "걱정 마라, 얘야. 이 아빠가 다 생각나게 해 줄 테니까"라고요.

 

너무나 아이스러운 상상력과 유머가 묻어나는 표현들이 너무 재미있으며 이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나오는 아빠의 모습들은 아이를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는 이상적인 아빠의 모습들을 보여주는 그림속에서 더욱 감동을 받았네요.

 

 

환상동화처럼 상상이 가득한 그림책이면서 부자간의 사랑을 엿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네요.

r****y 2009.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만일 아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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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연상할 수 있듯이,이 책은 '내가 만일 아빠라면' 이라는 가정하에 아빠에 대한 아이의 바램을 옮겨 놓은 책이다. 번역본이어서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이 가끔씩 눈에 띄긴 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우주 좋은 책이다. 아들의 대사는 빨간색으로, 아빠의 대사는 파란색으로 처리하고 일체의 군더더기를 붙이지 않아 현장감을 더했다. 아이의 온
"내가 만일 아빠라면..." 내용보기
제목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연상할 수 있듯이,이 책은 '내가 만일 아빠라면' 이라는 가정하에 아빠에 대한 아이의 바램을 옮겨 놓은 책이다. 번역본이어서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이 가끔씩 눈에 띄긴 하지만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우주 좋은 책이다. 아들의 대사는 빨간색으로, 아빠의 대사는 파란색으로 처리하고 일체의 군더더기를 붙이지 않아 현장감을 더했다. 아이의 온갖 상상을 아빠는 맞장구를 치며 즐겁게 들어준다. 시종일관 웃고 있는 아이와 아빠의 표정이 읽는 이를 참 편안하게 만든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깨어나 씻고 식사를 준비하고 산책을 한 후,아침을 먹기까지의 대화임을 경쾌한 그림으로 잘 표현해 놓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아들과 아빠의 대사만으로 반복되는 이야기가 너무 길어 아이가 지루함을 느낀다는 점이다. 조금만 짧았으면!...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 아세요?'와 함께 한번쯤 보았음 하는 책이다. 꼭 아빠랑!
y***3 2000.10.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