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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곰돌이 푸는 정말 친숙한 이름이었습니다. 정작 만화를 직접 보거나 캐릭터 상품을 사거나 한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곰돌이 푸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면서 어릴 적의 추억 보정(?)으로 그리워지는 것들이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만화캐릭터들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든, 만화든 좋았던 기억으로 보고 싶어지곤 했는데 곰돌이 푸, 그것도 초판본 책을 읽을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 운이 좋아 선택할 수 있게 된 책은 초판본 2권이었습니다. 2권이라고는 하지만 딱히 순서와는 큰 관계가 없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게 2권인지 사실 인식도 못하는 수준이었어요.
책표지가 단순하고 흑백으로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당시 초판본도 이런 느낌이었을 것 같은데, 그걸 살리려고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곰돌이 푸의 이미지는 황금색 아기곰과 빨간 옷을 입은 모습이 그려지는데 말이죠. ![]()
책을 펼치면 지도가 나타나는데, 언제나 머릿속에 그렸던 푸의 세계를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책 이야기와 큰 상관은 없지만, 세계관을 가지는데 도움은 되지요. 2권에서는 푸와 크리스토퍼의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
전반적으로 책에 많은 삽화들이 있습니다. 초판본이기 때문에 당시의 삽화가 분의 그림이 그대로 들어 있는데, 어니스트 하워드 셰퍼드라는 분입니다. 검색해 보니 매우 유명하신 분이시네요. 이런 삽화를 소장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큰 가치가 있는 초판본 책입니다. ![]()
이야기의 전개는 그저 '푸근'하다는 말로 표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표현력이 부족한 것이겠지만, 말그대로 편안하게 흐르는 듯한 이야기의 느낌이 있습니다. 동화속 문체는 언제나 정겹고, 대화가 많고 노래 부르는 듯한 보들보들한 말투네요. 번역하신 분께서도 원문의 내용을 잘 살려서 완성해주신 것 같습니다. 힐링된다는 표현이 이럴 때 참 적절한 것 같습니다. 삽화들과 함께 글이 잘 어우러집니다. 푸우의 원래(?) 모습은 상당히 야생미도 있어보이지만요. ![]()
이고르의 모습이 기억에 남아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왜 이고르가 고개를 푹 숙이고 힘없이 앉아있는지 책을 보시기 전에 상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곰돌이 푸 이야기를 써낸 밀른은 어린 아들을 위해서 상상력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서 이렇게 멋진 이야기를 탄생시킬 수 있다고 하니, 역시 아버지의 사랑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집에서 사색하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에 동물원에 가게 되고, 거기에서 만난 흑곰을 토대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죠. 곰돌이 푸 이야기 때문에 가족 사이에서는 여러 가지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곰돌이 푸는 언제나 사랑스럽고 정겨운 한 귀여운 곰이죠. ![]()
여러 가지로 힘든 일이 많고 바쁘지만, 이럴 때일 수록 곰돌이 푸와 같은 책이 큰 도움이 되네요.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읽는 것이지만, 에피소드 1개 정도만 읽어도 얻는 효과가 상당히 컸습니다. 어릴 때의 그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 같더라구요. 힘들고 지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런 책을 읽으시면서 몽글몽글한 마음을 되새겨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서평은 네이버 카페블룸으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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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여름에 피카(FIKA) 출판사에서 펴낸 <곰돌이 푸 초판본>이 있었고, 이번에는 더스토리 출판사에서 또 1926년 초판본을 출간했어요. 제목도 <곰돌이 푸>의 초판본으로 동일하지만, 더스토리에서는 더 다양한 시리즈인 "곰돌이 푸 두 번째 이야기", "모퉁이에 있는 집", "우린 이제 여섯살이야" 등을 함께 냈더라고요. 저자는 알란 알렉산더 밀른. 자신의 아들인 로빈이 동물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아들을 위한 이야기를 쓰다가 위니더푸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하죠! ?![]() ?지난 도서에서도 있었던 꿀통에 머리가 끼어버린 푸우를 히파럼프로 착각한 피글렛이 두려움에 떠는 에피소드가 더스토리 초판본 버전에도 수록되어 있어서 다시 한번 "너무 귀여워!"를 연발하면서 페이지를 넘겼네요. ?어렸을 적에는 피글렛이 마냥 여리고, 걱정많은 (!) 아기 돼지라고 생각했는데 커가면서 세상 여러것들에 걱정을 쉽게 느끼게 되면서 피글렛을 이해하는 어른이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래서 고전과 동화는 시간이 흐르고 다시 읽으면 느낌이 또 새롭다는 말이 있나봐요:) ??디즈니 플러스에서도 상영중인 <곰돌이 푸와 히파럼프>, 원래는 순하고 귀여운 동물인데 푸와 친구들에 의해서 무서운 존재로 오해받는 에피소드도 참 재밌어요. ?더스토리 출판사의 초판본은 푸우가 사는 마을인 헌드레드 에이커 숲의 지도를 영문버전으로 실어놨네요. 크리스토퍼 로빈과 푸우, 다른 친구들의 거주지(?)를 눈으로 따라가봅니다. 여기에 수록된 모든 에피소드를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본적이 있는 터라서 "아 이런 내용이었지~"라며 잠시 추억 회상에 빠져있기도 했어요. 애니메이션은 전개가 빠르고 색감이 있는 반면에 초판본으로 다시 보는 이야기들은 보다 담백하고, 상상의 여지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일러스트가 훨씬 간결했어요:) ![]() 어릴 적 매일 텔레비전 앞에 앉아서 뚫어지게 바라보았던 곰돌이 푸 애니메이션, "위니 더 푸~, 위니 더 푸~"노래를 흥얼거리던 때를 생각하며 거의 출간된지 100년이 다 되어가는 초판본을 만날 수 있다는건 참 짜릿한 일인 듯 해요! 살다가 동심이 필요하다 싶을 때는 이 책을 찾게 될 것 같네요??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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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곰돌이 푸 시리즈는 총 4권으로 구성되어있고 이번 포스팅은 2편에 대한 내용이다.
1권의 제목은 한글로 적혀있었는데 1권의 경우 영문 제목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Winnie-the-Pooh' 무슨 뜻이길래 그대로 사용했나 싶어서 번역기를 돌려봤는데 그냥 위니 더 푸로 번역을 해버린다; Winnie 라는 뜻을 검색해보니 미국이나 영국에서 쓰이는 여자아이의 이름을 뜻한다고 되어있다. 내 생각일 뿐이지만 여자아이푸 보다는 '귀여운 푸' 정도로 해석하는게 좋을것 같기도? 그래야 곰돌이 푸라는 애니메이션 제목에 가까워 지는 느낌이다.
1권을 다 읽고 나서 느낀 점. 이 책을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봐야한다는 것, 그리고 주인공이 곰돌이 푸가 아니라는 점이다. 당연히 곰돌이푸의 시선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일 줄 알았는데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쓰여져 있었다. 여기에는 우리가 아는 곰돌이푸, 피글렛, 래빗 과 갱거루등이 나오는 것이었다. 1편에서 적응 하기 힘들었던 특유의 대화체에 점점 더 적응이 되어간다 그만큼 나의 시각이 좀 더 열린 것일수도 있겠다.
2권의 책 표지 안쪽에는 곰돌이푸와 주인공인 크리스토퍼 로빈이 살고 있는 배경이 그려져있다.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다가 이렇게 지도를 보니 더욱 더 흥미가 생긴다 (지도를 본다고 해서 책의 내용이 이해가 더 잘되는 건 아니었다) 전편보다 조금 더 도톰 해진 책을 통해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내가 가장 인상깊게 본 것은 곰돌이 푸가좁은 문에 낀 사건이다. 장편소설처럼 어마어마한 사건도 아니고 자극적인 내용도 아닌데 이 글들을 읽다보면 내 얼굴에 웃음이 지어진다. 따듯한 일러스트와 함께 보니 그들의 순수함에 웃음이 절로 지어진다. 2권을 읽으면서 1권에서 느껴졌던 어색함들이 점점 더 걷어지기 시작한다 이 책은 어린이의 시각으로 접근하면 더 좋을듯 하다고 느꼈고 글을 읽다보니 어린아이의 모습처럼 즐거워 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곰돌이 푸 2권의 단락은 길지 않아서 카페에서 읽기도 좋았고, 회사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읽기도 좋다. 조금씩이라도 읽고나면 얼굴에 잔잔한 미소가 지어져있음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어린아이의 머릿속에 들어간 것처럼 이 작가는 훌륭한 상상력을 펼쳐낸다. 정말 마치 크리스토퍼 로빈이 된것 처럼 말이다.
곰돌이푸의 추억이 있는 분들이라면 초판본 곰돌이푸를 통해 잔잔한 힐링을 느껴보시길 추천드린다.
당신 어렸을 적 순수함까지 다시 생각나게 해줄듯한 책이다.
이만 솔직한 리뷰를 마친다
#곰돌이푸 #초판본 #위니더푸 #WINNIETHEPOOH #푸 #앨런알렉산더밀른 #박혜원 #미르북컴퍼니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더스토리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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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 더 푸 시리즈는 어린 시절 모두들 한 번씩 읽어봤을 유명한 동화지만 성인이 된 현재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매력적인 책이다. 등장하는 캐릭터들 모두 강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겁이 많은 돼지 피글렛, 우울한 당나귀 이요르와 호랑이 티거는 우리 모두 이름만 들어도 어떤 친구들인지 바로 떠올릴 수 있다. 특히 위니 더 푸는 웃음이 절로 나오는 바보같은 행동을 일삼지만 그런 순수한 행동이 성인이 된 지금에서 다시 돌아보면 큰 울림을 주곤 한다. 초판본 곰돌이 푸 2 에서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는 이요르의 생일 에피소드였다. 이요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각자 선물을 준비한 친구들이지만 푸는 꿀단지를 들고 가다가 본인이 다 먹어버리고 피글렛은 풍선을 들고 가다가 넘어져서 터뜨려버리고 만다. 하지만 이요르는 빈단지와 쭈굴해진 풍선을 보고 단지에 풍선을 넣을 수 있다며 진심으로 행복해한다. 계획했던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하지만 때론 보여지는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 유연한 마음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책 전반적으로 귀여운 삽화들이 가득해서 더욱 상상력을 자극한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그 시절 귀여운 그림들이 그대로 등장해서 더 감회가 새로운 기분이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나? 싶은 내용도 있고 아 이거 기억난다 싶은 내용도 았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곰돌이 푸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꼭 다시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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