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는 내내 든 생각은, '아.. 일본인에 한국인을 대입해도 무리 없겠군' 이란 생각이었다. 한,중,일 유교권 나라로 의식구조에 있어서도 비슷한 점이 많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그렇지, 아무래도 우리에게 있어서 일본과 우리의 의식구조는 많이 다른 것이 아니었던가? 그래서 일본문화 개방에 있어서도 일 문화가 우리 정서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들로 늦춰져 왔었는데. 아니? 이 책에서 묘사된 '일반적인''일본인'이라 불리는 의식구조는 평균적인 한국인의 그것과 너무 유사한 것이었다. 그만큼 서양문화와 동양문화, 그리고 그들의 의식구조간의 갭은 크다는 것일까? 이 저자는 일본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인과 미국인의 민족성의 우월등 하마터면 잘못 편중할수 있는 내용을 객관적으로 잘 서술했다. 산후 산모의 태도나 식탁위의 부모의 태도등 알기쉬운 생활을 예로 들어 미국인과 일본인의 의식을 비교했는데 그 내용이 참으로 흥미있다. 특히나, 개미와 베짱이 동화내용 비교에 있어서는 미국의 개인주의적 성향이 짙게 나타나는데 그렇게 아하! 하며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묘미.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어느 의식구조가 더욱 이상적이다, 라는 것이 결코 아니다.-그런 점에서 글쓴이의 사상이 좋았어요-특히나 가정교육에 있어서 미국인의 다소 매정할 수 있는 개인주의도, 일본인의(그리고 내가 해석하자면 한국인의)지나친 과잉보호도 한쪽의 손을 들어줄 수는 없는 것이니. 그저, 이러한 기본적인 의식구조를 조금이나마 파악하고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수 있기 위한 책이 아닐까. 그리고 중간중간 상식적인 내용이 나오는데, 기억해둘것들이 많답니다. 꽤 유익한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