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제목 : 살림보다 내가 좋아 지은이 : 정가주 작가 출판사 : 미다스북스 독서 기간 : 2023.12.17~2023.12.24
독감으로 일주일 내내 침대에 누워 있으면서 정신이 들었을 때 손에 잡은 책입니다. 맑은 숲길을 저자와 함께 걸으면서 그림과 글 이야기하는 상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책제목 : 살림보다 내가 좋아 지은이 : 정가주 출판사 : 미다스북스 ? 가을 풍경이 그려진 수채화 같은 책이었습니다. 나이 50에 진짜 나의 삶을 찾아 떠나는 일상의 소소한 실행이 배울만합니다. ??나의 평범한 하루하루의 기록이 지금 육아에 지치고 삶의 방향을 잃은 힘겨워하는 엄마들에게 권합니다. 제1장 흰 머리는 염색하면 되니까 ??P.60 지금 상황과 나이가 어떻든 누구나 꿈을 꿀 수는 있다. 큰 목표를 세우고 성큼성큼 꿈을 향해 걸어 나가는 사람만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
제2장 이미 내 안에 존재하는 것 ??P.94 내 공간의 완성이었다. “도토리 책상이네”
제3장 나만의 무늬를 그리는 시간 ??P.147 주저앉고 싶지만 계속 길을 걸어간다. 그러면서 내 모습을 알아간다. 탱풍 속에서 한밤을 지낸 딸의 얼굴이 환하다.
제4장 되고 싶은 나를 위한 일상 ??P.179 일단 숲으로 디뎌야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멀리서 바라만 볼 땐 그저 숲일 뿐인데, 숲으로 들어오면 숲은 그다지 무서운 곳이 아니다. 한 발짝 들어오는 것과 바라만 보는 것은 다르다. 숲으로 들어오는 사람만이 숲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
제5장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오늘도 한 걸음 ??P.223 예술이 스며든 일상은 아름답다. 매일 되풀이되는 비슷한 일상에서 그림은 내 마음을 더 풍요럽게 한다. 예술은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50대 주부 라이프, 나를 위한 홀로서기는 지금부터다!” ??“내 나이 오십, 나만의 무늬를 그리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진정한 내가 되기 위한 삶을 살아가기 시작하고, 내가 ‘나’다워지는 순간을 마주하다!
함께 매일 글쓰기를 하며 그림을 사랑하는 정가주 작가님과 한국과 미국 캘리포니아의 일상의 특별함을 느껴보세요~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힘은 우리 안에 있다.
#정가주작가 / @essaygajoo #미다스북스 / @midasbooks
|
|
'엄마' 라는 이름 뒤에서... "저는 40대 중반의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라고 말고 나니 갑자기 울컥 눈물이 쏟아졌다. (119p) 40대 중반의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이 말 끝에 울컥 눈물이 쏟아지는 의미를 알 것 같아 글을 읽다 말고 그 부분에 잠시 멈춰 나도 훌쩍였다. "저는 그냥 평범한 엄마예요."문장 하나에 아이를 키우며 '나'라는 존재를 드러내지 못하고 살아온 엄마들의 삶을 모두 말하는 것 같았다. 저자의 이야기는 영화 <패터슨>을 생각나게 한다. 이 책에도 '나만의루틴이 있나요?'라는 꼭지로 패터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영화 주인공 패터슨은 버스 운전기사이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시리얼을 먹고 도시락을 들고 출근하고 정해진 버스 노선을 운전하고 집에 와서 예쁜 아내와 그날의 일을 이야기하고, 반려견과 산책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단골 바에서 한 잔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반복되는 일상에서도 그는 특별했다. 시를 썼다. 그는 그냥 버스기사가 아닌 시를 쓰는 버스기사였다. 저자의 일상 이야기도 영화 패터슨과 닮았다. 아이를 키우는 반복된 주부의 삶에서 책 모임을 하고 끄적끄적 아날로그 방식으로 글을 썼다. 사춘기 아이와 마음이 힘들 때, 남편의 실직으로 막막할 때 흔들리는 마음을 읽고 쓰며 나만의 이야기로 차곡차곡 글을 남겼다. 그 쌓아온 이야기가 책이 되어 저자가 될 수 있었다. 먼 이야기가 아니다. 내 이야기 같다. 내 일상이 아닐까? 내 일기장이 아닐까? 40~50대 엄마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이야기이다. 특별한 삶은 없다. 다 그렇구나. 다 그렇다지만 평범함 속에서 나를 찾는 일은 멀리 있지 않음을 저자의 일상에서 느껴본다. 왜 나만 엄마라는 이름 뒤에 숨어 평범하게 살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면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내 얘기 아냐 끄덕끄덕하게 될 거예요. 오십 이제 꽃피울 나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