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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긍정이란?
‘‘긍정’이라고 할 때 우리는 이를 포지티브(Positive)하게 여길 뿐, 네거티브(Negative)하게 여기지는 않는다. 그래서 흔히 실직, 낙방, 실연, 가족의 죽음 등 다양한 삶의 위기에 처하면, 긍정적 사고를 통해 극복하라고 얘기하곤 한다. 왜냐하면 긍정적 사고를 가지면 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부정적 사고를 가지면 이런 위기 앞에 좌절하거나 극복하는 것을 포기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널리 알려진, ‘위기가 기회’라는 말도 이런 긍정적인 사고를 전제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긍정적 사고가 마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일종의 치료제처럼 판매되고 있다. [p. 16]
그런데 이렇게 긍정을 맹신하는 것이 위기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보자. 몇 번의 유산으로 불임이 된 애니에게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긍정적 사고에 따른 위로의 말을 쏟아 부었다고 한다.
“아기는 또 생길 거야” “하느님은 네가 감당할 수 있는 일만 주셔” “다른 방법으로 가족을 만들 수도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해. 아기는 또 가지면 돼. 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될 일도 안 돼” [p. 100]
이런 말들이 아이를 잃을 때마다 그녀의 심정이 어땠는지, 그 아기들이 그녀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엄마에게 도움이 될까? 애니는 이런 말들이 그녀를 오히려 더 외롭고 힘들게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창의성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이런 무조건적인 긍정이 문제점을 보지 못하게 만들어 문제에대한 해결책을 얻기 어렵게 한다고 한다. 이런 것도 부정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긍정적인 요소만 얘기하는 ‘나쁜 긍정’이 가져오는 부작용인 셈이다..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건강한 긍정은 현실과 희망을 모두 수용한다. 하지만 나쁜 긍정은 감정을 부인한 채 그저 억누르라고 강요한다. [p. 24]
나쁜 긍정은 ‘착한 아이 콤플렉스[Good boy syndrome]와 비슷한 느낌이다. 착한 아이 콤플렉스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착한 사람으로 남기 위해 요구나 소망을 억압하면서 지나치게 노력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쁜 긍정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 처해도, 내가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지 말고 억누르라고 강요한다. 이렇게 강요된 긍정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여기서 내가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표현했지만, 저자에 따르면
알려진 것과 달리 부정적인 감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감당하기 어렵거나 고통을 야기하는 감정만 있을 뿐이다. [p. 155]
라고 한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감정은 물과 같아서 밖으로 흘러나가지 않고 고이면 썩어버린다. 이렇게 억지로 꾹 눌러 담은 감정이 삭아 비틀어지면 울화병(鬱火病)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마약 하는 이들처럼 현실을 외면하고 스스로를 거짓된 삶에 가두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만족스러운 삶은 중용(中庸)에서 온다
나쁜 긍정은 분명 현재의 사회 계층 구조를 유지하고 부와 행복을 동일시하며 행복을 찾으려고 애쓰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다. ~ 중략 ~ 관습적인 수단을 통해 부와 행복을 달성하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어떻게든 행복해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이 존재한다. 현재에 감사해야 한다는 강요를 받고 가진 것이 없어도 늘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현재에 감사해야 하는 것이다. 누군가 부와 행복을 이루지 못하면 우리는 그의 태도부터 문제 삼는다.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긍정적으로 사고하지 않아서, 부를 구체적으로 현실화하지 않아서, ‘피해자’ 마인드 셋을 가지고 살아서라고 비난한다. 문제의 원인인 시스템을 탓하기보다 나쁜 긍정을 빌미 삼아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비난한다. [p. 291]
나쁜 긍정은 이렇게 정해진, 끊임없이 행복을 추구하는 길을 강요한다. 그런데 그 길을 간다고 해서 행복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런 행복에의 집착이 큰 효과가 없다고 본다. 그래서 나쁜 긍정과 끊임없는 행복 추구에서 벗어나라고 얘기한다.
나쁜 긍정과 끊임없는 행복 추구에서 빠져 나오려면 어떻게 살고 싶은지, 그러한 선택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즉, 자신의 필요와 욕구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주변 모든 사람들이 자신만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p. 315]
다시 말하면, 행복 중심의 삶 대신 가치 중심의 삶을 추구하자는 얘기다.
행복 중심의 삶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긍정적이고 행복한 경험만을 추구하고, 궁극적 목표인 행복을 달성하는 데 초점을 둔다. 가치 중심의 삶에서는 당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을 우선시하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찾는데 중점을 둔다. [p. 302]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긍정만능주의와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려면, 옛 선조들이 지켰던 ‘중용(中庸)의 도(道)’를 기반으로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재능이 일치하는 삶을 지향하면 된다.
*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인라우드’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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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을 작성할 수 있게 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쁜 긍정은 우리 주변의 곳곳에 존재한다’ 긍정이 만연한 사회에서, 나쁜 긍정의 민낯을 낱낱이 파헤친 책! 건강하고 좋은 긍정을 위한 저자의 특별한 솔루션 긍정이 나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참으로 아이러니한 문장이다. 다들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한 번쯤은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면 일이 해결될 것이다'와 같은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과연 긍정을 맹신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까? 『나쁜 긍정』은 이 질문에 '아니'라고 용기 있게 대답한다. 무조건적인 긍정은 옳지 않으며, 오히려 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이야기한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서 다루고 있는 '나쁜 긍정'이다. 이 책에서는 '나쁜 긍정'에 대한 저자의 여러 임상 사례들, 학문적 연구에 대한 내용,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총 9개의 장에서, 각 장의 주제에 맞는 새로운 내담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그들이 경험한 나쁜 긍정에 대해 소개한다. 그러면서 이 현상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나아가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나쁜 긍정의 틀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벗어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나를 돌아보는 질문’을 통해 건강한 긍정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삶을 살아가면서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 나쁜 일도 있기 마련이며,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짜기라도 한 것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하지만 『나쁜 긍정』의 저자는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가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강요되는 긍정, 즉 '나쁜 긍정'은 힘든 상황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을 부인하게 만들고 거짓된 삶에 가두기 때문이다. 이렇듯 『나쁜 긍정』은 긍정이 만연한 사회에 대해 깨달음을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긍정의 의도는 좋았을지라도 그로 인해 개인에게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부정적인지 역설적으로 시사한다. 그리고 불평불만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힘든 상황을 겪으며 느끼는 감정을 ‘나쁜 긍정’의 그림자 속으로 감추지 말라는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나쁜 긍정'은 의도와 상관없이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으며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나쁜 긍정』은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해 준다. 『나쁜 긍정』은 긍정이라는 독에 잠식되어 감정을 표출하지 못하는 사람들 혹은 불평불만은 무조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책이다. 여전히 나쁜 긍정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본문을 읽다 보면 어느새 진정한 긍정이 무엇인지 깨닫고, 쳇바퀴 같은 긍정의 굴레에서 벗어나 건강한 긍정에 한걸음 다가가는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목차 ] 추천사 프롤로그 긍정 바이브 그 이상의 가치 1. 긍정이 왜 해로운가? 도와주려는 의도 긍정은 좋은 것이다 수치심을 긍정으로 포장하다 나쁜 긍정은 감정을 부인한다 진심이 중요하다 지나친 긍정이 어떻게 해로운가? 긍정이 독이 되고 상처가 된다 긍정적 사고가 인기를 얻다 긍정이 솔깃하고 매력적인 이유 태어나자마자 긍정이 시작된다 현실화 나는 부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2. 긍정이 왜 효과가 없는가? 백수가 아니다. 백수 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긍정적인 사람은 언제나 성공할까? 부정적인 기운을 일터로 가져가다 암에 걸려도 웃어야 한다 기적의 약 ‘긍정의 하느님’이 등장하다 과학과 긍정적 사고 3. 긍정이 언제 도움이 되지 않는가? 1. 불임과 유산 2. 슬픔과 상실 3. 질환과 장애 4. 연인 혹은 배우자와의 갈등 5. 가족 간의 갈등 6. 직장 내 문제나 실직 7. 외모 8.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후 9. 임신과 육아 10. 인종차별, 동성애 혐오, 성차별, 능력주의, 외모 지상주의, 계급주의 그리고 여러 다른 유형의 편견 11. 정신 건강 관련 문제 4. 죄책감을 버리자 스스로에게 나쁜 긍정 긍정확언이 효과적이지 않은 이유 긍정확언을 효과적으로 하는 법 힘들고 어려운 감정도 경험해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은 없다 무조건 감사해라 감사란 무엇인가? 5. 감정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감정과 기분 감정에 이름 붙이기 감정과 기분을 느끼는 방법 감정과 기분을 공유하는 법 자신에게 효과적인 감정 표현 6. 불평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무엇을 불평하고 왜 불평하는가? 불평이 가치가 있을까? 불평의 굴레에 갇히다 효과적으로 불평하기 7. 어떻게 도울 것인가? 의도는 중요하다. 결과는 더 중요하다. 오해 풀기 상대방의 감정이 상하지 않게 대화하기 필수 요소 효과적인 조력자가 되는 법 인간은 본래 부정적이다 부정을 없앨 수 없다 그래도 나는 ‘부정적인 사람’을 참을 수가 없다 불평투성이인 사람을 대할 때 우리는 모두 조금씩 부정적이다 8. 거짓 미소 짓기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다 건강과 행복 감사해 하지 않는 사람들 행복한 가정주부와 화가 난 페미니스트 나처럼 해봐, 그러면 행복해질 거야 가진 것이 없어도 행복한 사람들 행복하기만 하다면 9. 힘든 세상에서 행복 찾기 행복 추구 미션에서 손 떼기 가치 중심의 삶을 살자 인정과 채찍질 자기 계발의 소용돌이로부터 쉬어가기 때로는 긍정이 안겨주는 작은 상상이 도움이 된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 찾기 에필로그 인간다움에 대한 고찰 감사의 말 이 책 표지만 보았을 때는 나쁜 긍정이 무슨 뜻이며 공감이 가는 말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쓴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도 알 것 같았다. 이 책은 공감이 잘 된 책이면서도 나의 가치관과 내가 생각하는 바가 똑같아서 너무 놀라웠다. 사람이라면 누구 한번 쯤은 겪어봤을 일이다 나도 이런 힘들고 지칠 때면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조언이나 의지를 하려했던 것 같다. 하지만 원하는 답변은 얻지 못하였고 점점 지쳐가기만 했다. 그래서 난 의문점을 항상 가지며 나의 관점을 바꿔보았다. 하지만 관점으로만으론 해결책을 찾지 못해 여러 책들을 읽어가며 위안을 얻었다 이 책도 그 중 하나였다. 힘든 나에게 도움 주고 위로해주는 책 이다.그리고 이 책에서 신선했던 부분이 긍정이라는 이 단어 자체는 항상 좋은 뜻으로만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꼭 긍정이 좋은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부분과 긍정을 쓸 때 어떤 부분에서 좋게 쓰일 수 있고 어떤 부분에서는 독이 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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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해보았는데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한 적이 있으셨나요? 만약 더 나은 삶을 기대하며 실천했지만 달라진 게 없다면,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책 제목은 "나쁜 긍정"입니다. 제목만 봐도 뭔가 기존의 '긍정'에 대해 다른 시각을 제시할 것 같은 느낌이 들죠. 사람들은 직장, 가정, SNS 등 다양한 공간에서 항상 좋은 에너지를 내뿜으려 애쓰지만, 속으로는 불안, 우울, 번아웃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이 책은 그 이면을 짚어줍니다. 저자 휘트니 굿맨은 전문 심리상담사로, 수많은 사람들의 치유 과정을 함께 해온 분입니다. 책에는 실제 상담 사례가 곳곳에 등장해 더욱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켜요. 책은 총 9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매 챕터마다 다른 내담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쁜 긍정'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단순한 비판에 그치지 않고, 보다 건강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줍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의미 없는 위로나 무조건 밝은 척하는 것, 힘들어도 웃어야 한다는 강박이야말로 '나쁜 긍정'이고, 반대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타인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것이 '좋은 긍정'이라고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어릴 때부터 "괜찮아질 거야"라는 말을 쉽게 주고받았지만, 막상 그런 말이 진짜 위로가 되었던 적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과연 괜찮아질까?" 하는 불안이 커질 때도 있었죠. 특히 요즘은 행복해야 한다는 압박, 행복 강박증 같은 것이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런 '행복 강요'에 대해 깊이 있는 문제제기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크리스천으로서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는데요. 교회에서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힘들 때는 오히려 부담스러웠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책이 전하려는 핵심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행복 중심의 삶'이 아니라 '가치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 끊임없이 더 나아져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지금 여기에서 나에게 중요한 가치를 지키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거죠. 자기계발서나 긍정심리학 책을 많이 읽어본 분들에게는 이 책이 아마 꽤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것 같습니다. 무조건 웃어야 한다는 강박에 지친 분들, 행복한 척 하느라 힘든 분들, 가끔은 멈추고 숨을 고르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책의날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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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 제목이 있다. 20년 전 출간 당시 굉장한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이 전한 칭찬, 무한긍정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때 그리고 지금도 많은 이들이 받아들이고 있는 긍정적인 생각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소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모든 게 해결된다고 볼 수는 없지만, 필요한 자세라고 할 수는 있다. 다만 무작정 긍정하기보다는 근거가 필요하다. 『나쁜 긍정』은 무조건적인 긍정을 반대한다. 긍정적인 자세는 환영하지만, 밑도 끝도 없는 무한긍정은 환영하지 않는다. 그런 긍정을 나쁜 긍정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긍정이 왜 해롭고 효과가 없는지,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고, 자신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등 거칠고 힘든 세상에서 좋은 감정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나쁜 긍정』은 무한긍정 자체를 비판하지 않는다. 긍정이 나쁜 긍정으로 사용되는 상황을 예로 들며 상황에 맞지 않은 긍정이 어떻게 왜 독이 되는지 알려준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자신은 힘든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 좋은 평가를 받을까 봐 긍정적인 척 행동하는 모습,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SNS에서 행복한 척하는 사진이나 게시물을 올리는 모습 등을 말한다. 그런 행위는 실제로 긍정적인 게 아니라 나쁜 긍정이라고 말한다. 나쁜 긍정이 우리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우리의 행복을 어떻게 해치는지 알려준다. 이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좋은 긍정의 모습도 알려준다. 나쁜 긍정이 아니라 좋은 긍정을 갖고 살아야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자신의 감정에 치우쳐 괴롭고 불행한 삶을 살고 싶은가? 그러면 나쁜 긍정을 갖고 살아라.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가? 그럼 무한긍정이 아니라 좋은 긍정을 갖고 살아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처리하지 못하고, 스스로 가스라이팅 혹은 최면을 걸면서 살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다. 잘못된 긍정이 아니라 바른 긍정이 삶의 방향을 행복으로 이끌어준다. 좋은 긍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그 방법과 방향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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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처음 이 책을 마주했을 때의 느낌은 '도발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감히 '긍정의 분위기'에 반기를드는 무모한 느낌마저 들었다고 할까요? 긍정주의! ㅎㅎ 그러면서도 묘한 끌림이 있었습니다. 그 감정조차도 저에게는 '왜 그럴까?"하는 의문 또는 호기심으로 다가왔습니다. 책을 읽을 때 드는 느낌이 두 가지 인데요. 첫째는 기쁨과 몰입입니다. 즐겁고 행복하고 빠져들어 허우적대는 그런 자발적이고 자연스러운 차오르는 행복감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분명 남들이 좋은 책이라고 하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하는데, 저랑은 맞지 않아서 읽히지 않고 납득이 되지 않거나 혹은 이해는 되지만 나와는 결과값이 완전히 다를 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럴 경우 책을 덮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기로 끝까지 읽기도 합니다. 대부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읽었다는 기분으로 마무리 될 때가 많더군요. 설령.. 마무리가 그랬더라도 과정이 힘들어서 썩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이 과정을 이 패턴의 반복을 어떻게 잘 극복? 혹은 적응?하는 것이 제 숙제가 되었습니다. 아.. 이런 이야기를 굳이 하는 이유는 이 책은 읽을 때 위에 언급한 기분과는 사뭇다르게 다가왔습니다. 편안하고 위로받는, 누군가는 나를 이해해주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색깔이 달랐지만 참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무한 긍정을 외치는 사회에 의문을 던지다!' 길들여져서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많은 것들에 저도 다른 시각으로 한 번 더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알게되고 끌어당김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무한긍정을 애써 노력했던 그래서 힘들었던 지난 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어쩐지 모를 억울함을 떨쳐버리기 힘들었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긍정을 생각하게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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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활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상담사인 휘트니 굿맨이 과감한 책을 내놨다. 긍정주의가 화신처럼 받들어지고 있는 자기계발 시대에 자신의 상담 경험과 내담자와의 경험, 그리고 자신도 긍정주의에 빠졌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의를 제기한 책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는 심리학계에서도 일부 나왔던 주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기계발이 유행하면서 워라벨을 챙기고 무한 긍정으로 마인드셋하는 것이 대세가 된 시대에 용기있는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는 다시 말하면 책 속에서 제기한 문제처럼 그만큼 긍정주의의 피해자가 많기에 용기를 낸 것이기도 하다. 사실 비관주의자까지는 아니어도 조금이라도 비관적이거나 현실을 직시하거나, 실패의 가능성이나 불안한 말, 부정적인 말만 해도 묵살하려는 분위기가 있지 않은가. 좋은게 좋은 것이라며. 하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감정을 억누르거나 회피하는 것이 많아졌다. 오히려 불편을 겪느니 그만두거나 삼켜버리거나, 스스로 멀어져 버린다. 그래서 긍정주의자의 모습을 유지하려다가 회피주의자가 되거나 속이 곪은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저자는 내담자와의 상담 과정을 통해 이 시대적 변화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결국 책까지 내게 된 것 같다. 긍정이 나쁜 것이 아니다 무조건 긍정과, 긍정만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나쁜 것이다. 언제나 균형이 중요하다. **사실 낙천주의자는 회피에 가깝고, 비관주의자가 더 낙천주의에 가까운 것 같다. ***낙천주의자는 모든 상황을 억지로 긍정으로 보려고 하면서 실패하거나 고통스러운 사실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도 이 지점을 경고하는 것이다. ****비관주의자는 반면에 감정적인 문제를 떠나서 현실을 직시하는 것까지는 담담하고 낙천주의적이라 볼 수 있다. *****물론 극단적인 비관주의자는 위험하다. ******역시 어디나 균형이 중요하다. 좋은 만큼 나쁜 것도 있게 마련이다. 현실은 장점만 취하기가 어렵다. *******사실 불평의 민족인 나라가 우리나라다. 과거 신문고도 있었지만 시위도 많았고, 민주화도 그렇게 쟁취한 것 아닌가. ********오늘날의 긍정주의 현상은 고구마와 사이다라는 표현으로도 나타난다. *********고구마가 지속되는 걸 못견뎌 한다. 고통을 못견뎌 하는 것이다. 고통뒤에 쾌감과 행복이 오더라도 회피하고만 싶어한다. **********그것이 오늘날 여러 사회의 문제를 만들기도 했다. ***********물론 이는 도파민 중독 같은 미디어와 숏폼 같은 것들의 영향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기에 긍정주의가 결합되어 불평하거나 불편한 상황 자체를 겪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생겨 버렸다. *************그래서 갑자기 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 같은 말이나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들이 굉장히 피해야 할 말이 되어 버렸다. 그 말뜻의 장점적인 측면을 버리고 단점만 본 것이다. **************하지만 고통의 지점이 없으면 성장할 수가 없고, 이는 계속해서 감정 인지 부조화가 일어나게 한다. ***************즉 너무 힘들고, 어려운데도 직시하지 못하고 피하거나 돌아가거나, 외면하다가 결국 문제가 더 커져 버리는 것이다. ****************사실 이전 세대들도 그렇고 역사는 그 고통의 구간이 있어야 발전하고 진화해왔다. *****************화려한 문명과 시기가 꽃피기 전에는 반드시 크나큰 질병이나 전쟁의 시기가 있었다. ******************고통의 과정은 피하고 달콤하고 좋은 결과만 따먹으려 하는 것이다. *******************근육통 없이 근육을 키울수가 있겠는가. ********************숨차는 뜀박질 없이 멀리 오래 뛰지는 못할 것이며, 실패의 기나긴 과정 없이는 성공이 없을 것이다. *********************비슷하게 부정적인 상황과 현실을 억지로 긍정하며 덮는 것도 위험하다. 직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병에 관해서도 그런 부분이 많은데 책에서도 그 지점을 다뤘다. ***********************사실 부정적인 것이 더 병을 키우고 긍정적인 것이 병을 확 낫게 해주는 지는 크게 증명되지 않았다. 엄청난 차이를 낳는다는 것은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긍정주의자들은 그렇다고 강요한다. ************************더 중요한 것은 식습관과 살아온 환경, 유전자의 힘이다. 특히 유전자의 힘은 강해서 아무리 긍정주의자로 활동했더라도 한순간에 큰 질병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긍정확언은 근거없는 자신감을 위한 과장된 무기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너무 자신감이 없어도 문제지만 그런 식으로 오히려 과장하게 되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사실 우리 문화권은 겸손이 중심이라 덜 어울리는 부분도 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자신감이 필요할 때가 있다. 반대로 너무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항상 균형이다. 근자감을 너무 부리면 오히려 허풍이 될수도 있다. ******************************사실상 긍정확언은 일종의 미소 강조와도 마찬가지다. 미소를 먼저 지어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억지로 계속 미소를 짓는다면 그게 통할 리 없다. *******************************자기계발 시대에 맞춰 긍정강요가 더 심해진 것 같다. 좋은 것만 보여주거나 비교 문화가 더 심해지면서 가만히 있는 자아들이 더 작아지고 위협받게 됐으니까. ********************************즉, 그런 지점을 헤치고 나오기 위해 긍정확언과 강요를 추구하는 면도 있다. *********************************하지만 현실과 결과와의 그 갭이 클때 문제가 되기 시작한다. **********************************비관론자를 나쁘게만 보는 것도 그래서 주의해야 될 문화이다. ***********************************책속에서도 언급되지만 하실 인간의 발전은 다 불평에서 비롯되었다. ************************************조금 더 편리함을 추구하다 발전했다. 새로운 기술들이 생겨났다. *************************************우리나라의 빨리빨리도 사실 그 중 하나이다. **************************************사실 그것에서 오는 단점도 없지는 않다. ***************************************불평의 문화이기에 그것을 삭히려는 음주문화도 발달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민원이 다른 나라보다 더 심하고 컴플레인도 심하며, 또 그에 대한 대처도 빠른 편이다. *****************************************항상 장점만 있고,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없는 것 같다. ******************************************할 수 있다라고 시작하는 것은 좋으나 빨리 과정의 힘든 것과 수정을 받아들여야 한다. *******************************************시작에 가장 가까운 것은 첫번째 실패이기 때문이다. ********************************************실패를 빨리 많이 해봐야 성공에 가까워진다. *********************************************에디슨도 전구를 발명할 때까지 무수한 실패를 하지 않았던가. **********************************************불평없이 그저 만족한다면 그럴수록 더 문제는 심화된다. ***********************************************사실 그게 일종의 중도 다수의 침묵이기도 하다. ************************************************불평하고 나서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꾼다. *************************************************하지만 대부분은 참거나 삭히려고 하고, 억지로 감정을 긍정적으로 누르면서 체념하려고 한다. 그래서 저자도 계속해서 균형을 강조하는 것 같다. **************************************************사실 수많은 긍정은 생각보다 많은 실패와 고난 위에 세워진 것이다. ***************************************************목표를 향해 달려가기 위한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래서 피해자도 많아진 것이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긍정확언과 문화는 근대 사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발전을 위해서. ******************************************************사실 긍정과 부정 사이의 아이러니가 유머가 된다. *******************************************************이미 세상이 완벽하지 않고 공정하지가 않다. 지구에만 생명체가 많은 것처럼. ##인상적인 문구들## ##진정한 삶이란 완벽한 척 가장하는 것이 아니라, 힘든 시기를 맞아 그 과정을 겪으며 성장하는 것이다. -스콧 베리 카우프만- ##오랫동안 긍정이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긍정을 해롭다고 할 수는 없었다. ~다들 긍정이 해로워지는 데 일조하고 있으면서도 뒤에서는 나쁜 긍정이 싫다고 말하고 있었다. 나 역시 그랬다. 분위기에 동조해야 할 것 같고, '부정적'으로 보이고 싶지 않았다. 나쁜 긍정은 내 사회적 삶과 개인적 삶에 스며들었다. 긍정이 해로운 면들을 점점 드러내니 더 이상 외면하기가 어려워졌다. ##수많은 연구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긍정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보여 주고 있지만, 자기 계발 영역만큼은 변함없이 긍정과 행복의 추구를 강요하고 있다.~행복과 긍정은 목표인 동시에 의무가 되었다. 매 순간 감사해야 하고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 일이 잘못되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어서,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라는 말을 듣는다. 나쁜 긍정은 놀라울 만큼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었다. ##긍정적 사고가 마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일종의 치료제처럼 판매되고 있다.~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당신의 감정과 욕구를 억누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거나 억지로 좋은 척 연기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좋은 분위기가 아니더라도 당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어느샌가 '긍정적인 사람'이 되려면 말 그대로 모든 일에서 무조건 좋은 점만 봐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회가 긍정을 강요하다보니 스스로에게 긍정을 강요하고 조금이라도 긍정적이지 못하면 자신을 실패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부정은 물리쳐야 할 적이며,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이 부정적 기운에 사로잡히면 못마땅하게 여기고 나무란다. ##건강한 긍정은 현실과 희망을 모두 수용한다. 하지만 나쁜 긍정은 감정을 부인한 채 그저 억누르라고 가용한다.~"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삶의 태도 때문에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사실 감정표현 불능증인 상태인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긍정적이지 않은 감정을 수용하지 못하고 상황이 심각해지면 회피하기에 급급하다. ##나쁜 긍정의 핵심에는 좋은 의도도 있지만, 무시하는 태도도 내포되어 있다.~진심이 중요할때는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 달콤한 사탕발림이나 상대방의 걱정을 모른 척하며 뻔한 긍정의 말을 늘어놓기보다 진심을 보여줄 때 상대방은 자신이 이해와 공감을 받는다고 느낀다. ~긍정의 말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우리는 대개 상대방이 고민을 털어놓으면 진심으로 귀 기울여 듣거나 나와 연관 지어 생각하거나 그를 이해하기보다 늘 들어온 위로의 말들을 늘어놓고는 한다. 위로하려고 한 말이 독이 되는 격이다. 나쁜 긍정의 말에는 대부분 미묘한 감정이나 연민, 호기심이 없다. ##사람마다 스트레스에 다르게 반응한다. 그 반응 정도가 생명을 위협하거나 직접적으로 해를 입히는 게 아니라면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도 괜찮다.(물론 아이나 노인처럼 보호가 필요한 경우는 예외다.)당신이 꼭 문제를 해결해 줄 필요는 없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종종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긍정적 사고는 총상에 일회성 반창고를 붙이는 것과 같다. 도움이 되기보다 감정을 억제하게 만들어 결국 우리의 몸과 마음, 인간관계와 사회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감정 억제는 분위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관계를 악화시키며, 부정적인 감정을 유지시킨다. 심지어 긍정적 감정조차 줄어들게 한다.~나쁜 긍정은 마치 긍정적 사고가 모든 일의 해결책인 양 몰아가 문제의 책임을 사회나 제도가 아닌 개인에게 돌리는 결과를 낳는다. ##긍정적 사고가 일종의 치료제처럼 판매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오랜 세월 긍정을 신봉해 왔다. ~긍정의 감정과 믿음이 가진 치료의 힘이 강조되면서 긍정적 사고는 19세기 마음 치료 운동으로 이어졌다. ~제임스는 긍정의 문화는 해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지만 아무도 그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저 자신이 우주를 통제할 수 있고 생각만 바꾸면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 있다는 말에만 집중했다. 대부분 긍정의 문화가 보여주는 가능성을 뿌리치지 못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긍정의 사고는 신생 국가의 공식적인 신조가 되었다. ##우리는 행복을 강요당한다.~게다가 전문가들과 동기 부여 강사들은 우리가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가 부정적 사고 때문이라고 말한다.~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야 하고, 행복해 보여야 한다는 압박이 커졌다.~부정적인 사람들은 우리를 힘들게 하므로 전부 쳐내야 한다.~이제 긍정은 의무가 되어 버렸다.~그런데 긍정적 사고가 완벽한 삶의 열쇠라면 우리는 왜 여전히 불행할까? ##긍정적 사고를 다루는 책들은 대부분 간단한 공식 한 가지를 제시한다. '생각을 바꾸면 당신의 인생이 바뀐다'라는 공식~그들에게 질문 따위는 필요없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면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주장은 일종의 방정식과 같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긍정적인 사람이 최고야!', '아무도 부정적인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와 같은 말을 들으며 자란다.~아이들은 상황이 어려울 때조차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려고 노력한다. 상황과 관계없이 무조건 긍정적으로 보이려고 애쓴다. 결국 우리는 진짜 감정에 귀 기울일 줄 모르고 진짜 감정을 인지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도 모른 채 성장한다.~건설적인 피드백이나 비판을 하는 직원은 '부정적'으로 평가받고, 승진이나 월급 인상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태도가 필수라고 여긴다. ##우리는 긍정에 집착한다. 투쟁은 이제 '기회'로 분류되고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은 '꼰대'가 된다. 슬픔은 '갈 곳 없는 사랑'이라며 긍정의 이미지가 부여되고 약점은 개선의 가능성을 지닌 '새로운 장점'이 되었다.~하지만 이 같은 충고는 동기 부여와 목표 달성에 관한 심리학 연구와 상충한다. ##나쁜 일은 긍정적인 사람에게도 항상 일어난다. 자신의 한계와 시스템의 영향,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적절한 행동 전략을 고민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긍정이 해롭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내가 부정을 주장하는 줄로 착각한다. 늘 부정적인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는 부정도 긍정도 아닌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긍정이 효과가 없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 잘못이 아니다. ##다시 말해 부자가 되고 싶다면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 관련 프로그램들은 하나같이 성공 공식을 내세우며 따라 하기 쉽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도대체 백만장자는 어디에 있는 걸까? ##집단 사고는 구성원의 반대의견과 대안을 차단한다. 사람들은 팀의 일원으로 평가받기를 바라며 좋은 분위기를 망칠까 봐 두려워 의견을 말하지 못한다.~직원들은 집단 사고와 긍정적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행복하지 않고,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일의 진행 또한 더디다. 사실, 직장에는 부정적인 면이 필요하다. 특히 창의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부정적인 요소들을 제거하면 위험해질 수 있다. ~따라서 불평하고, 화내고, 옳고, 문제점을 지적해야 한다. ##창의적인 회의에 부정적인 태도가 없었다면 최신 스마트폰이나 편안한 테니스 신발이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생산적인 반대를 회피하고 무시하는 문화를 강조하면 해결책을 마련할 수 없다.~하지만 부정을 인정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 부정은 변화와 진보를 이끄는 유일한 방법이다. ##나는 의료 시스템을 통해 처음으로 긍정이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엄마는 아들이 낫기만 한다면 무엇이든 할 기세였다.~그녀는 현실을 부정하려고 안간힘을 썼고 무척이나 힘들어했다. 몇 달 후 아들의 증세는 악화됐고 그럴수록 그녀의 낙관주의는 점점 강해졌다.~결국 엄마와 아들의 관계는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솔직히 나는 긍정적 사고 때문에 그녀가 아들과 힘든 시간을 같이 나누지도,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지도 못했다고 생각한다.~물론 그녀가 아들과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다고 해서 아들을 잃은 슬픔이 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다.~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해도 아들을 잃은 엄마의 고통이 어찌 사그라들겠는가. ##긍정적 태도는 질병을 대하는 태도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긍정적 태도가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다소 과장된 면이 있으며 확실한 증거도 부족한 편이다.~그 자체가 치료법은 아니다.~나쁜 긍정은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낳는다. ##그 말이 맞다면 행복한 사람일수록 더 나은 면역체계를 가지게 되고 그 결과로 아프지 않기 때문에 더 행복해져야 한다. 반대로 몸이 아픈 사람은 질병과 싸워야 하고 그러다 보니 긍정적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프지 않아서 행복한지 행복해서 아프지 않은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긍정적인 사람도 아플 수 있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부정적이며 채소를 먹지 않아도 건강할 수 있다.~건강은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이지 단 한 가지 공식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수많은 종교가 더 나은 삶과 규범 준수를 촉구했고, 주로 두려움과 사회적 수치심을 이용해 왔으며, 희망을 약속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러한 종교적 교리는 인간에게 큰 피해를 입힐 뿐이다.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수치심은 사람들의 결속을 해치고 망가뜨린다고 한다. ##우생학 연구자들과 지지자들은 부정적인고 약한 유전자들을 제거하면 최고의 삶과 행복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고 약속했다. 무시할 수 없는 약속이었다. ~'공정한 세상 편견'~이는 자신의 행동이 도덕적으로 옳을 때 그에 합당한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인지적 편향이자 오류를 말한다. 말하자면 착한 사람에게는 좋은 일만, 나쁜 사람에게는 나쁜 일만 일어난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믿음은 우리가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고 종종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을 정당화 한다. ##안타깝게도 의료분야에서 긍정적 사고가 지나치게 강조되면 환자는 본인을 탓하며 긍정적이지 못한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게 된다. 다시 말해, 최선을 다하고 올바른 태도를 가진 사람만이 건강을 얻을 수 있고 부정적인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말이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신체 긍정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 또한 나쁜 긍정의 또 다른 형태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신체 중립과 신체 긍정은 다르다. 신체 긍정은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엉덩이, 보조개, 몸의 곡선 등 신체 모든 부위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다. 반면 신체 중립은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자신의 신체에 지나치게 집중할 필요가 없으며 몸에 대해 '긍정적이다. 부정적이다.'라는 평가를 내리지 않고도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화가 난 사람에게 긍정의 말을 쏟아 내는 행동은 그 사람의 감정을 무시하는 것이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긍정의 말이 그렇듯 좋은 의도로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말이 미치는 영향력은 정말 치명적일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큰 상처를 주기도 한다.~그들은 단일 집단이 아니다. 이런 경우일수록 진부한 긍정의 말은 때려치우고 그들에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무엇보다 진부한 말이 더 가볍다는 사실을 크게 깨달았다. 우리는 행동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자신의 약점과 감정을 세상에 공개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실제 모습과 세상에 보여지는 모습 사이에는 엄청난 괴리가 존재한다. 세상은 한쪽만 보여주고 다른 것은 모두 숨기라고 말한다. 이러한 깨달음은 관계의 끝, 고통의 시작을 의미했다. ##결국 부정적인 감정을 감추기 위해 쇼핑, 음식과 술, 소셜미디어 혹은 감정을 둔화시킬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는다.~자극에 대한 정상적이고 생물학적인 반응을 부끄럽게 여기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한 행동은 더 많은 수치심과 가식, 감정 숨기기로 이어질 뿐이다. ~감정은 머리로 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감정은 떨쳐낼 수도, 부인할 수도 없다. 감정이 항상 솔직한 것은 아니며 잘못 해석되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 "그런 감정을 느껴서는 안돼"라고 말한다고 해서 실제 감정이 바뀌지는 않는다. ##나쁜 긍정은 관계를 방해한다. 모두가 행복하고(다들 행복하다고 말하고 그렇게 보이기 떄문에)나만 힘든 것 같으면 우리는 감정을 털어놓지 못한다.~긍정확언을 받아들이려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 긍정확언을 믿지 않거나 긍정확언과 상반되는 행동을 지속한다면 긍정확언을 받아들이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 생각과 행동을 모두 살펴야 한다. ##다음의 경우 긍정확언의 효과가 크다.~현재 자신의 가치관과 일치할 때~진실일 때~실현할 수 있을 때~행동이 수반될 때~자기 자신을 응원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숨기거나 없애지 않을 때 ##대부분의 긍정적 사고를 다루는 자료들은 행동의 힘을 간과한다. 그저 생각에만 집중한다. 생각은 강력하다. 하지만 행동은 그보다 더 강력하다. 긍정확언을 정했으면 그 확언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 행동하지 않은 확언은 의미가 없다.~부정적 감정을 감추기 위해 긍정확언을 사용하는 것은 아닌지. ##감정이란 외부 자극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응이며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다. 적절한 기술의 훈련과 신경 기관 조절을 통해 감정에 대한 반응과 행동을 조절하는 법은 배울 수 있지만 감정을 완벽하게 통제하기란 불가능하다. 게다가 트라우마나 신경계 조절 장애가 있거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서투른 사람은 행동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알려진 것과 달리 부정적인 감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감당하기 어렵거나 고통을 야기하는 감정만 있을 뿐이다. 그러한 감정은 억누르면 억누를수록 감당하기가 더 어려워진다.~어떤 사람은 분노나 불안을 피하려고 한다. 흔히 우리는 슬픔, 분노, 두려움, 혐오와 같은 감정을 부정적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감정을 느끼고 그에 따른 행동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부정적이라고 불리는 감정을 억제하고 회피하려 든다. 하지만 이 감정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러한 감정이 생기면 뇌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분비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러한 감정들은 실제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리를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따라서 피하기보다는,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감사라는 개념은 이론상으로 보면 이해가 쉽다. 하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다.~하루 동안에도 감사할 수 있는 일이 참으로 많다. 하지만 먼저 감사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감사의 마음 기르기 기술을 사용하기 전에 먼저 감사를 받아들이고 경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준비 과정 없이 너무 빠르게 진행하면 감사를 강요받는다고 느끼게 되고 그렇게 되면 효과를 볼 수 없다. ##감사의 마음을 가지려면 힘든 순간에만 감사하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한 가지 기억해두자. 문제는 항상 상대적이다. 우리보다 힘든 사람도 있고 행복한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우리의 감정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정과 감사를 동시에 수용해야 한다. ##감정을 억눌러 온 사람들은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 모른 채 무조건 회피만 한다.~인간은 감정을 경험한다. 하지만 모두 같은 감정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분'과 '감정'이라는 용어를 혼용한다. 하지만 그 둘은 같지 않다.~기분은 감정 자체를 의식적으로 인지하는 것이다. 기분은 의식적으로 경험되지만, 감정은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나타난다. 감정은 배우고 연습하면 경험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지 못하고 감정이 몸에 어떻게 느껴지고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지 못한다. 그리고 감정과 신체적 반응을 연결해서 생각하지 못한다. 다시 말해 특정 감정을 인식하지 못한 채 오랜 시간 그 감정에 노출되고, 그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부정적인 결과가 초래된다. ##감정을 경험할 때 세 가지 현상이 발생한다. 몸과 뇌가 달라지고, 사고가 변화하며, 그 반응이 행동이나 행위를 통해 나타난다. 감정은 사고를 불러일으키고 신체 변화를 가져온다.~두려움 같은 기본적인 감정은 안전과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감정이다.~감정 억제는~지나치게 사용하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감정을 억제하거나 무시한다. ~회피는 어떤 방식이든 결국 제자리걸음인 셈이다. ##몸과 마음이 함께 작동해 감정을 만들어 낸다. 우리는 사고와 신체적 감각을 통해 감각을 정확히 파악하고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한다. 행동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싶다면 감정을 제대로 느끼고 수용해야 한다.~따라서 감정을 인지하고 수용하여 이름을 붙인 후에 감정을 경험해야 한다. ##기분을 느끼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감정 고유를 통해 사회관계를 맺고 감정을 처리하며 그로 인해 기분이 나아질 수 있다.~감정 표현이 어렵다면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하지만 때로는 배우지 못할 수도 있다. 감정을 경험하고 느끼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방법이 자신이 속한 문화나 공동체가 보기에 '일반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당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자립은 좋은 것, 의지는 나쁜 것이라고 배우며 자란다.~도움을 받고 지지를 요청한다고 해서 약한 것이 아니다. 감정은 표현해야 한다. 그래야 인간답다.~모두와 감정을 공유할 필요는 없다. 생산적인 감정 고유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과 환경이 있다.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하든 당신의 감정이 중요하다.~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다른 사람이나 전문 심리상담사를 찾으면 된다. 상대방의 반응이 두려워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꼭꼭 숨겨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효과적인 감정 표현의 정도와 방식을 찾는 것이다. ##다들 불평을 나쁜 습관이라고 하니 그만하려고 하지만 버리기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불평이 다른 사람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감정적 교류를 할 수 있는 가장 흔한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따라서 균형점을 찾아 효과적으로 불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불평을 지나치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알아보려면 불평에 삶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아야 한다. 불평이 지나치면 기분이 나아지는 게 아니라 결국 불쾌한 기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된다. ##불평은 우리 삶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감정 억제는 대개 문제를 계속 곱씹어보게 하거나 더 심각하게 만든다. 이것만 보더라도 불평을 통해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불평을 하면 주어진 문제를 밖으로 떠나보낼 수 있다. ##불평을 했던 사람도 자신을 무시했다고 오해할 수 있다. 제대로 소통하지 않으면 이 같은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고 불평을 할 때마다 좌절과 짜증만 남게 될 것이다. 게다가 불평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의 불평 소리를 들으면 그 불평에 불만이 생겨 다른 누군가에게 있었던 일을 말하게 되고 결국 그런 식으로 불평에 대한 불평이 이어진다. 그리고 이 모든 불평을 듣고 있던 사람은 깊은 고민에 빠질 것이다. 나 역시 온종일 내담자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사회적 출구나 명상과 같은 감정 해소 통로가 절실히 필요하다. ##불평이 지속되거나 반복적이라면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그냥 습관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 잘 판단해야 한다.~높은 수준의 불평은 의도가 담겨 있다.~따라서 당신이 높은 수준의 불평을 하고 있다면 잘 들어 보자. 어쩌면 감정의 출구나 누군가의 도움, 혹은 삶의 커다란 변화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다. 어떤 주제들은 불평이 매우 큰 가치가 있다.~지구상에서 불평을 없애자는 것이 아니다. 불평을 제대로 잘 하자는 것이다. 효과적인 불평은 친밀감, 지지, 변화를 가져온다. ##의도는 중요하다. 결과는 더 중요하다.~누군가를 도울 때 무엇을 언제 말해야 하는지 알기란 정말 어려운 것이다.~세상에 완벽한 조언이 있을까?~당신이 좋은 의도와 다르게 말실수를 했다고 해 보자.~상대방이 상처받았다고 한다면 그것부터 해결해야 한다. 당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은 나중 순서이다.~하지만 둘의 관계가 건강하지 않거나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 그냥 두자. 이참에 관계를 끊는 것도 괜찮다. 일이 생길 때마다 무조건 정해진 절차대로 문제를 해결할 필요는 없다. 결정은 당신 몫이다.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먼저 감정부터 정리해야 한다. ##호기심을 가지고 다가가야 이해가 뒤따른다.~이해와 동의는 다르다. 상대방의 기분을 이해하지만 그 감정을 똑같이 경험하거나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 ~당신이 비슷한 상황을 경험했다고 해서 상대방의 기분을 다 안다고 확신하지 말자.~당신과 상대방 모두 서로를 이해한다고 느껴질 때까지 서두르지 말고 대화를 이어가자. 이해하면 인정할 수 있다. 이해와 마찬가지로 인정과 동의는 다르다.~호기심을 가지고 이해와 인정을 하면 공감을 하게 된다. 공감은 감정이 들어올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감정을 받아들이고 인정한다. 모든 것은 맥락이 있어야 이해가 되는 법이다. ##효과적인 조력자와 좋은 조력자는 다르다.~효과적인 조력자가 되려면~다음의 조건을 갖추면 도움이 된다.~경청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알아보려는 마음~나와 상대방 사이에 명확한 경계선~경계선을 설정해 놓으면 필요 이상의 선을 넘거나 힘들어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경계를 설정했을 때 상대방의 요구를 더 잘 듣고, 더 집중해서 도울 수 있다. 우리의 목표는 고통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고통이 들어올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드는 것임을 기억하자. ##틀려도 괜찮다. 우리는 늘 행복하고 긍정적인 말만 적힌 홀마크 카드가 아니다. 우리는 사람이다. 늘 완벽해야 하고, 정답만을 말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야 한다.~인간은 본래 부정적이다.~우리는 본래 좋은 일보다 나쁜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인간의 이러한 특성은 생존에 필요한 진화의 산물이다. 인간의 뇌가 가진 주요한 기능은 위험을 감지해 목숨을 구하는 것이지 행복이 아니다. 그래서 끊임없는 긍정적 사고가 해롭고 위험하다. 부정적 사고가 없었다면 인간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인간은 흔히 말하는 부정적인 편견에 빠지기 쉽다.~사람들은 부정적 자극을 훨씬 더 잘 기억한다는 것이다. ##삶에서 부정적인 면모를 보이는 사람을 모두 제거한다면 고통과 역경 속을 헤쳐 나가며 생기는 끈끈한 유대관계를 절대 맺지 못할 것이다. 물론 배려가 없고 무례하며 관계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과는 끝내는 게 맞다. 하지만 그것은 부정적인 성향이 아니다.~이것이 항상 해롭지는 않다. 그저 삶의 한 부분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그렇다고 항상 부정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부정적인 사람'을 바라보자. 나는 솔직히 부정적인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불안한 사람, 힘들어 하는 사람, 상처받은 사람, '긍정'의 감정을 학습하지 못한 사람.~사람이라면 누구나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 그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부정적인 감정과 사고는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하다.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면 죽은 거나 마찬가지며, 슬픔을 모른다면 무엇이 중요한지 알 수 없고, 불평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 ##현실적인 주제를 말하기란 쉽지 않다. 사실 해당 주제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정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이 있어야 치유와 발전, 이해가 생겨나는 법이다.~다 잘될 거라고 말한다고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도움을 줄 수 없을 때 도와줄 수 없다고 말해도 괜찮다. 때로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상대방을 배려하고 돕는 길일 수 있다. ##본질적으로 나쁜 긍정은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다. 나쁜 긍정은 당신의 감정이 진짜가 아니라 지어낸 것이며, 그런 식으로 느끼는 사람은 당신뿐이라고 말한다. 수많은 긍정의 문구들이 이런 식으로 당신을 가스라이팅하고 있다.~건강하지 않으면 최소한 행복하기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소한 행복하기라도 해야 한다니! 이는 장애나 질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잔인하고 어려운 일이다.~건강과 행복은 1+1이 아니다.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고 긍정적 마음가짐과 열심히 노력만 하면 누구나 다 이룰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이미자가 만들어 낸 함정에 빠져버렸다.~모든 것을 '완벽하게'한다고 무조건 행복해지지 않는다. 완벽한 삶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고 불가능한 일이며, 언제나 모든 일을 해낼 수는 없다. 도움을 요청해도 괜찮다. 불평할 수도 있고 감사할 수도 있다. ##삶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늘 고통 속에 살 필요는 없다. 행복이 들어올 자리, 고통이 들어올 자리를 만들어 보자. 좋은 일, 나쁜 일, 그저 그런 일 등 모든 일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든다.~불평과 감사, 부정과 긍정, 공감과 경계의 적절한 균형이 만족스러운 삶으로 이어진다.~무엇보다 끊임없는 행복 추구 미션에서 손을 떼야 한다.~우리는 수세기에 걸쳐 행복에 집착해왔다. 하지만 큰 효과는 없어 보인다. 연구에 따르면 행복이 목표가 될수록 덜 행복하다고 한다. ##행복에 필요한 요소들은 지역, 성별, 나이, 여러 다인 요인에 따라 끊임없이 변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행복이 보편적이며 정해진 것이라는 사고에 길들여져 있다. 문화가 인정한 정해진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가야만 행복의 땅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정할 때와 채찍질할 때를 안다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둘 중 하나가 필요할 때가 있는가 하면 둘 다 필요할 때도 있다. 인정과 채찍질을 절묘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힘들 때 우리는 인정이 필요하다.~인정은 여정의 출발점이다.~의미 있고 가치 중심적인 삶의 핵심은 무엇을 얼마나 오랫동안 인정해야 하는지, 언제 채찍질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다. ##자기 성찰과 자기 계발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자기 계발을 위한 바람직한 탐색처럼 보이는 것들이 방향을 잃으면 결국 자신을 결함투성이에 실패자로 느끼게 만든다. ~이는 치유에 너무 깊이 빠져 제대로 삶을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몇 가지 증상이다. 그들은 존재하지 않는 곳에 다다르기 위해 노력한다.~완벽으로 달려가기보다 수용과 성장의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누구나 고쳐야 하고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최종 목적지가 있는 것이 아니다. 실패도 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도 하고, 경계도 설정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도 알고, 필요할 때 사과도 하고, 도움도 요청하고,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살아갈 때가 가장 멋지다.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자기 개선을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 #나쁜긍정 #위트니굿맨 #인라우드출판사 #무한긍정 #긍정주의 #동기부여 #끌어당김의법칙 #감사일기 #성공한 #도파민 #성공주의 #긍정확언 #심리학자 #상담자 #자기계발 #긍정강요 #긍정압박 #긍정주의자 #낙천주의자 #비관주의자 #부정적 #비관 #낙관 |
![]() 나쁜 긍정은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다.(p272) 저는 '파워 긍정파'라고 할 정도로 긍정적인 말을 즐겨쓰는 편입니다. 나쁜 일이 있었다는 친구에게 "그만하니 다행이지."라고 말하기도 하고, 괜히 불안하고 나쁜 생각이 들 때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하고 스스로 세뇌시키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 책의 표지를 보고 '긍정에도 나쁜 것이 있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긍정이 좋은 줄로만 알았는데, 책 덕분에 처음으로 긍정이 나쁠 수도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긍정도 일종의 가스라이팅이 될 수 있다'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긍정을 함으로써 상대방의 부정적인 감정을 전부 부정해버린다는 사실을요. 지금 돌이켜보면 친구에게 참 나쁜 짓을 했다고 반성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어떤 말이 나쁜 긍정이고, 어떤 말이 좋은 긍정인지가 적혀있습니다. 불평하는 것, 부정적인 감정들이 사실은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긍정적인 말을 즐겨 쓰시는 분들이 자신의 말을 한번 돌이켜보는 의미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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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긍정, 끌어당김의 법칙 등의 책이 인기를 끌면서 유사한 주제의 책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와중에 유독 제 눈길을 끄는 책이 있었습니다. 바로 ‘나쁜 긍정’입니다.
무한 긍정과 억지웃음을 요구하는 지금의 사회는 과연 옳은 걸까요? '나쁜 긍정' 휘트니 굿맨 작가님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누구나 한 번쯤은 ‘맞아! 저런 상황 나도 겪었어.’라고 공감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제목은 나쁜 긍정이지만 무조건적인 비판이 아닌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내용들을 예시로 제시하고, 책을 읽는 독자 스스로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상황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인간관계, 사회생활 등등 사람들이 어울려 생활하는 사회에서 긍정의 힘은 어떤 부분에서는 분명 좋은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예를 들면 힘을 가진 자들이 약한 사람들을 억누르기 위해 긍정이라는 명목으로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분명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누군가를 상처 입히거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지금의 사회는 슬프게도 억지 미소와 무한 긍정을 무리하게 강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부정하는 이는 낙인을 찍고, 그런 의견 자체를 묵살하는 모습도 종종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정 카페에서는 ‘부정적인 내용 기재 금지’라는 웃지 못할 문구를 본 경험도 있어서 이 책의 내용이 좀 더 와닿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역사를 돌이켜 사회가 변화해 온 모습을 살펴보면 각각의 당시 사회에서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그런 사람들을 시작으로 결국 변화를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이는 당시 사회를 주도하는 세력이 보았을 때는 분명 부정적인 생각 혹은 대상으로 인식되었을 것입니다.
세상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긍정의 힘은 분명 큰 영향을 끼치고 활용하기에 따라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무한 긍정이 절대 옳은 답이 아니라는 걸 우리 모두는 이미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활하고자 노력하는 행동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부정이라는 요소도 사회를 구성하는 데 분명 필요하고, 무한 긍정만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 책은 설득력 있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책의 표지에 웃고 있는 노란 원 부분의 질감이 단지 특이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계속해서 책을 읽다 보니 문득 노란 동그라미의 거친 질감이 이 책의 내용과 꽤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깊어지게 만드는 좋은 책! ‘나쁜 긍정’ 지금의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 번씩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되어 추천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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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긍정이라니? 긍정적인 것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 아니었나?' 본인은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인생을 잘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타인에게도 긍정의 자세가 바람직한 삶의 태도라고 외쳐왔다. 그런데 그게 틀렸단다. "얼굴 안 다친 게 어디야, 웃어야 행복하지, 힘들어도 돈 벌 수 있음에 감사해" 지인들이 나에게 많은 고민 상담을 해 올 때마다 그 앞에서 쏟아내곤 했던 말들이다. '나쁜 긍정' 책 제목만으로도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나쁜 긍정'의 작가 휘트니 굿맨은 심리상담사 일을 하면서 내담자들을 만나 상담한다. 작가는 그들과의 상담을 통해 나쁜 긍정이 어떻게 해를 끼치게 되었으며, 그 대안은 무엇인지 우리에게 말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긍정은 좋은 것'이라고 말할 때, '나쁜 긍정'을 외칠 수 있는 작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작가의 의견이 많은 반대 의견에 공격을 받을지라도, 나쁜 긍정으로 위로하던 사람들의 행동을 바꿔 진정으로 타인을 도울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잘 돕고 싶은 사람, 타인의 위로가 공허했던 사람, 좋은 의도로 말했지만 오해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 또 타인을 잘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책 '나쁜 긍정"을 소개하고 싶다. 1장에서 작가는, 지나친 긍정은 감정의 억제이며 부정적 측면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나쁜 긍정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현실을 인식할 때 비로소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한다. 3장에서 작가는 몇 가지 부적절한 긍정 예시를 보여준다. 긍정의 예시를 보면 우리가 너무나도 쉽게 상대에게 해주었던 말이다. 작가는 이러한 예시를 보여주고 대안을 알려준다. "모든 게 하느님의 섭리예요" →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당신 곁에 있어 줄게요." "네가 할 수 없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 "내가 네 곁에 있어" "사랑은 원래 희생이 따르는 법이야" →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니?" "이만저만해도 가족이 전부야" → "네 결정을 지지해", "그게 너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해" "좀 더 노력해 봐요" → "요즘 힘든 거 압니다. 열심히 일해줘서 고맙습니다" "적어도 넌 살아있잖니. 생각을 바꿔 보렴" → "네가 왜 무서워하는지 알아. 정말 무서웠겠구나." 위의 예시들을 보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상대에게 얼마나 무례했는지 깨닫게 된다. 6장에서 작가는 불평에 대해 다루고 있다. 불평이 생겼을 때 효과적으로 불평하라고 한다. 지나친 불평은 부정적으로 작용될 수 있지만, 효과적인 불평은 바람직한 결과를 만들어 수 있기 때문이다. 불평은 나쁜 습관이라는 오랜 편견을 깨주는 부분이다. 우리 사회는 불평 덕분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했다. 개인 역시 불평을 통해 감정을 표출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으로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7장에서 작가는 어떻게 도울 것인지 제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사람을 격려하고 지지해 주고자 한다. 그러나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몰라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잘못된 방법으로 돕는다면 오히려 더욱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9장에서 작가는 "세상은 문제 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를 해결하라고 한다."고 말한다. "산 넘어 산"이라는 속담이 생각나는 문구이다. 험난한 세상에서 나쁜 긍정과 좋은 긍정을 구분하여 삶에 적용한다면 우리는 세상에서 내 방식대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에필로그에서 작가는 "매 순간 행복을 느낄 필요는 없다."라고 말한다. 이 문구에 크게 공감한다.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또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해결책이 없는 무한 긍정, 무조건 감사의 늪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무의미하다. 자신의 감정을, 그리고 상대방의 감정과 상황을 인정할 때 진정한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은 늘 행복한 순간만 있을 수 없다. 이따금 '산 넘어 산'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작가가 제시한 좋은 긍정의 자세를 배워가는 것도 좋겠다. YES 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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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에 빠져 읽은 적이 있었다. 자신감있고 확신에 찬 글을 읽고 있노라면 나도 성공한 사람이 된 것 같았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서들이 하는 얘기가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들면서부터 잘 안 읽게 되었다. 지금은 책이 아니고서도 SNS에서 뭔가를 하면 갓생을 살 것 같은, 글과 사진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긍정적으로 항상 웃고, 힘들어도 웃고,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진심이 들어가지 않은 듯한 감사 일기를 쓰는 사람을 볼 때, 이유는 설명하기 힘들었으나 이질감이 느껴졌다. 그 이유를 설명해 줄 책이 나타났다. 책 표지에는 노란 스마일 동그라미가 있고, 폭탄 모양이 그림자로 자리잡고 있다. 웃는 표정 뒤에는 터질 듯한 분노가 숨겨져 있는 걸까. <나쁜 긍정>은 긍정을 '강요'하는 분위기를 비판한다. 흔히 들었을 법한 위로를 가장한 강요의 말들이 나온다. 사람들은 안 좋은 일을 겪은 사람에게 더 최악의 사례를 들어 다행이지 않냐고 말하고는 한다. 최근에 나도 들었고, 나 또한 다른 사람에게 건넨 말이어서 뜨끔했다. 웃는 표정을 싫어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동시에 찡그린 표정을 좋아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사회 생할에서도 웃어야 하는 상황이 많다. 하지만 살다보면 힘든 일이 닥치는 때가 온다. 그런 때에 웃기란 쉽지 않다. 주변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기 힘들어 빨리 바꾸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하고는 한다. 그 말은 듣는 사람에게 치유는 커녕 상처를 남긴다. 어떤 말이 무례한지 왜 그 말이 위로가 되지 못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위로를 건네야 하는지 책은 좋은 방향을 제시한다. 책은 힘든 일이 있을 때 긍정적으로만 생각하지 않을 용기를 준다. 근거가 없어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말이 뜬구름 잡는 것처럼 들리는 글을 발견하고는 한다. 반면에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도 되는 객관적인 근거를 말하며, 세상을 바꾸는 데에 일조하는 불평의 순기능을 알려준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