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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0년째 어린이집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전과 달리 매일 아침 확인해야 하는 앱이 바로 '대기오염정보'다.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는 데 있어 '미세먼지' 기준은 엄청난 영향을 준다. 창문을 열어 환기할 때도, 바깥 놀이터 이용할 때도, 외 부체험학습을 나갈 때도 '대기질'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맑고 화창한 날이라 마음 놓고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기질'이 어떠하냐에 따라 우리 아이들이 나가 놀 수도, 못 나갈 수도 있기에 늘 신경 쓴다. 이 '미세먼지'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찾던 중 만난 책이라 반갑고 고맙다. 대기질 전문가가 과학적 연구자료와 30년 현장 경험으로 알려주는 미세먼지의 실체라는 말이 끌렸다. 이 책에는 미세먼지에 관한 꼭 필요한 정보가 알기 쉽게 기록되어 있다. 사실 비전문가인 우리에게 어려울 수도 있으나 독자들이 읽고 이해하고 대처하도록 과학적 근거와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준다. 미래세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대기질에 관해 국가적으로, 전문가들이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겠지만 개인이 알면 알수록 잘 대처할 수 있기에 시대적으로 꼭 필요한 정보다. 대기질 오염에 관련해 문제의 원인을 잘 밝혀내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크지 않다. 그럼에도 내게 주어진 환경과 영역 안에서 아주 작게라도 실천할 수 있는 뭔가가 있다는 것에 소망이 생긴다. 나뿐 아니라 이제 자라나는 우리 귀한 자녀들에게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알려줄 수 있어 유익하다.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대처하는 것은 개인의 건강한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 누구라도 읽어보고 제대로 배운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에서 좀 더 바르게 생활할 수 있지 않을까? 거창하지 않아도 내가 처한 공간 안에서 조금씩 실천해 보려고 생각을 바꾸니 좋다. 기후변화 시대에 더 많은 사람들이 미세먼지에 대한 실체를 올바로 알고 준비해서 건강한 삶을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읽고 깨달은 대로 우선 우리 가족, 우리 원내 교사들과 원생들에게도 알려주고자 애쓰고 있다. 어려운 과제이지만 서로 함께 힘을 모아 작은 운동을 일으켜 많은 이들이 함께 변화를 위해 노력한다면 더 나은 건강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