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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 '원경 2 : 왕좌의 옆에 서다' - 서자영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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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원경왕후의 사랑과 도전『 원경 : 왕좌의 옆에 서다 』서자영 장편소설 / 고즈넉 이엔티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전에어느 사내든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에 대한 회한이 생길 테니,이리 똑같이 누워서 똑같은 넋두리를 들으면서 똑같이 이마의 주름을 펴줬을 거예요.어쩌면 조선의 역사는 베갯머리송사에서 모든 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르겠다. 하긴 우리나라뿐만아니라 세계 역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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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원경왕후의 사랑과 도전

『 원경 : 왕좌의 옆에 서다 』

서자영 장편소설 / 고즈넉 이엔티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전에

어느 사내든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에 대한 회한이 생길 테니,

이리 똑같이 누워서 똑같은 넋두리를 들으면서 똑같이 이마의 주름을 펴줬을 거예요.


어쩌면 조선의 역사는 베갯머리송사에서 모든 일이 일어났을지도 모르겠다. 하긴 우리나라뿐만아니라 세계 역사에서 여자로인해 멸국으로 치닫은 나라들이 적지않았으니까... 유교사상에 물든 조선에서 여성으로서의 삶을 살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고, 그저 어느 집안의 몇째 딸이거나 태어나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존재하고 있었는지조차도 몰랐을지도... 


역사소설 <원경 2 : 왕좌의 옆에 서다>는 위화도 회군으로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고 개성의 어머니 강씨가 왕후로 서면서 정실부인이 아닌 후실의 아들이 세자 자리에 오르게 되면서 본심의 야욕이 드러난다. 이런 야욕의 역사 이면에 방원의 부인 민씨가 있었고 치밀한 계략으로 거침없이 흔들어댔으니, 수면위로 드러나는 그녀의 야망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궁금해 진다.





이자천의 부인 민 씨, 이방간의 부인 민 씨, 이방원의 부인 민 씨,

그런 수많은 민 씨 중 하나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저만의 이름으로 분명히 기록되고 싶습니다.


질 낮은 정치질이 고려를 망가뜨렸다고 생각하는 정도전... 그는 왕실의 치명적인 흠이라도 조선이 바로 서기 위해선 투명하게 기록을 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문제는 세자빈의 불륜을 쉬쉬하는 성계의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나라의 안위를 위한다며 병사들을 모으고 자신이 설계한대로 조선을 이끌고자하는 야욕이 보여졌다는 것이다.


조선을 굳건하게 세우기 위해서는 정실부인의 아들이 의기투합해야하며 과욕으로 치닫는 정도전의 행태를 저지해야한다고 생각한 자경... 자신의 가문을 지지하는 이들과 함께 권력을 흔들기 시작한다. 결국 칼을 들어야했던 방원... 정몽주때도 그렇고 정도전의 피를 보는 것도 자신이 해야할 일이라며 방원 또한 권력욕을 드러내고야 만다. 


그렇게 일으킨 왕자의 난... 모든 거사가 끝나고 성계의 첫째 아들 방과가 세자자리에 앉게 되는데, 사실 가능다면 자신이 왕이 되고 싶었다는 민자경은 더이상 자신이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사내였다면 이름을 남겼겠지만 여인으로서는 그저 누군가의 부인 민씨로만 남기에 절대 그럴 수 없다는 것, 자신만의 이름으로 분명히 기록되고 싶기에 자신이 아니라면 방원이라도 왕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을... 모든 남성이 탐냈던 자경이 방원을 선택한건 그저 왕이 될 인물이었기 때문일까? 사랑은 없었던걸까?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하였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하듯이 민자경 또한 민씨가 아닌 이름으로 기록되고 싶었다는거... 역사소설 <원경>은 원경왕후의 시선으로 기록된 소설로 조선에서 여성으로 살아내기위한 몸부림이 가감없이 그려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기록엔 이성계의 며느리, 이방원의 부인, 세종의 어머니 민씨로 기록되어있으니...  전쟁보다 치열했고 그 누구보다 열렬히 사랑했던 역사소설 <원경>... 드라마 방영도 확정되었다고하니 책에서 만난 느낌 그대로 다시 만나길 기대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9 2024.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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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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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베네 게세리트 원경황후의 일생! 며칠 전 듄:파트2를 아주 흥미롭게 보았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한 세종대왕을 낳아 기른 어머니이자 조선시대 개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남편 이방원의 왕위를 만들었던 킹메이커인 원경황후가 조선시대의 베네 게세리트라는 생각이 겹쳐 떠올랐다. 대한민국 역사의 수많은 변곡점 중에서 여말선초는 실록이 존재함으로써 수많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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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베네 게세리트 원경황후의 일생!


며칠 전 듄:파트2를 아주 흥미롭게 보았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한 세종대왕을 낳아 기른 어머니이자 조선시대 개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남편 이방원의 왕위를 만들었던 킹메이커인 원경황후가 조선시대의 베네 게세리트라는 생각이 겹쳐 떠올랐다.


대한민국 역사의 수많은 변곡점 중에서 여말선초는 실록이 존재함으로써 수많은 매체로 재탄생했다. 기존의 드라마에서는 이성계, 정도전, 이방원, 세종대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서자영 작가님은 남편 이방원과 원경황후 민자경의 애증의 관계를 적나라하게 펼쳐 보인다.


소설 <원경>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당시 시대상을 원경황후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고려말 민제를 필두로 하는 여흥민씨의 권력은 전주에서 함주로 자리를 옮긴 변방의 이성계 장군가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했다. 민제는 명나라로 떠난 사행길에서 돌아오는 귀경길에 이성계 장군의 집에 들른다. 나라의 앞날의 위태로움을 깨닫고 무인 세력의 중요성을 인지한다.


소설은 민자경의 입장에서 향후 남편이 될 방원과 어린 시절 만남에서 2살 나이가 많았던 자경이 일평생 방원에게 미치는 영향을 세밀하게 드러낸다. 민제는 어린 시절 방원의 영특함을 알아보고 이성계 장군에게 방원과 방간을 개경에 유학하도록 제안하고 이들 형제는 개경 민제 아래에서 수학한다.


자경이 보여주는 혜안과 정치판단, 다른 사람을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권문세족이 아닌 신진사대부 중 정도전을 이성계에 소개해 장자방 역할을 하도록 권유하고, 역성혁명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혁명의 과정에서 방원은 고려의 충신 정몽주를 시해하고 조선 개국의 공신이 되지만, 권력의 중심에서 밀려난다. 이성계의 둘째 부인 강 씨와 정도전은 세자의 자리에 방석을 앉히고 방원을 잠재적인 세자의 위협으로 여긴다. 소설은 당시 조선의 큰 영향력을 행사한 강 씨와 자경의 고도의 심리전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독자를 안내한다.


방원을 위험으로 구하고 왕자의 난을 평정하며 방원은 마침내 왕위에 오르게 된다. 자경과 방원은 때로는 격정적인 연인으로 정치적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동지이자 주군과 책사로 한 곳을 향해 달려왔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면 행복이 시작할 줄 알았으나, 이후 자경의 인생은 내리막으로 치닫는다. 자신의 영향력을 왕권 강화의 걸림돌로 여긴 방원은 그녀의 가족의 필두로 수족을 도려낸다. 자신의 형제들과 부모를 잃었고, 평생 의지하던 수족 같은 인연을 잃었던 자경은 마침내 바스러진다.


일견 생각하면 철천지원수와 같은 남편이지만 사랑도 충만했다. 남편의 여자관계를 고분고분 넘길 수 없었으며, 두 사람은 수많은 왕자와 공주를 생산했다.


여말선초의 상황을 원경황후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은 새로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앞으로 드라마로도 방영한다고 하니 소설이 어떻게 영상화할지 궁금하다. 역사에 관심을 가진 독자라면 소설 <원경>으로 그녀의 극적인 삶을 경험해보자.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원경, #고즈넉이엔티, #서자영, #문학, #소설, #역사소설, #조선, #태종, #조선시대, #드라마, #책과콩나무

r*******n 2024.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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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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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왕후. 조선의 역사를 좋아했던 내게 원경왕후는 귀에 익은 인물이였다. 고등학교 때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박종화 작가님의 세종대왕에서부터 몇해 전 육룡이나르샤라는 드라마까지 조선 건국 스토리에 빠지지 않는 인물로, 조선 건국의 공신 중 한 명으로 보였으니까. 적어도 내게는 말이다.몇차 때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으나 왕자의 난 때, 덜덜 떠는 이방원에 갑옷을 입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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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왕후. 조선의 역사를 좋아했던 내게 원경왕후는 귀에 익은 인물이였다. 고등학교 때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박종화 작가님의 세종대왕에서부터 몇해 전 육룡이나르샤라는 드라마까지 조선 건국 스토리에 빠지지 않는 인물로, 조선 건국의 공신 중 한 명으로 보였으니까. 적어도 내게는 말이다.
몇차 때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으나 왕자의 난 때, 덜덜 떠는 이방원에 갑옷을 입혀 내보낸 분이라는 야사가 있을 정도이니,,
 그런 원경 왕후를 주인공으로 한 책이 나왔다. 물론 책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소설임을 밝힌다.  이 소설은 조선 건국의 관점을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그리고 있기에, 그분이 가졌던 생각, 감정등이 너무나 잘 녹여져 있는 소설이다.


 아버지 민제대감의 셋째 딸로 태어난 자경은 유난히 학문도 미모도 뛰어났고, 원하는 것을 이루어내는 의지와 추진력도 가진 인물이다. 하지만 여자이기에 더이상 나아갈 수 없는 현실에 어찌할 수 없는 답답함을 가진 인물이기도 하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그런 자경(원경왕후)과 방원의 어린시절 만남에서 부터 서로가 서로에게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준다. 

 당시 방원을 유심히 보던 민제대감은 그를 자신의 제자로 들이고, 민제대감의 수하생으로 들어온 방원은 두살 연상인 자경을 자신도 모르게 사랑한다. 그를 문하생 정도로만 여겼던 자경은 자신의 이야기나 충고를 받아들여 발전해가는 방원을 다시 보게 되고, 그를 자신의 남자로 낙점한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이 생겨버린 둘은 결혼을 결심하는데..
 하지만 자경이 택한 방원은 당시로써는 권문세가 였던 민제의 집안의 입장에서는 기우는 혼사였다. 하지만 새 국가에 필요한 무인집안이라는 점, 방원이 그 집안에서 문인으로 컸다는 점, 그리고 방원이 가진 잠재력이 자경으로하여금 그를 선택하게 했다. 모두가 갸우뚱하는 혼사였지만, 아버지 민제는 자경의 뜻을 알아, 허락했고, 둘은 행복했다. 

그리고 이후의 스토리는 조선 건국의 역사. 소설은 그 조선건국의 시나리오를 자경의 관점에서 그린다.
  그녀가 그토록 원했던 그자리. 여자로써 누구의 아내가 아닌 자신의 존호만이라도 남기고 싶었던 자경의 의지와 목표는 방원을 왕위에 옹립하지만, 누구를 위한 왕위 였는지조차 모르겠는 방원의 후회와 이에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마음이 자경과 방원의 사이를 갈라놓는다. 자경은 방원의 여림에 방원은 자경의 목적에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가 된 셈이다. 

하지만 결국 가장 든든한 정치적 동반자이자, 서로를 가장 연모했던 마음으로 그 시간들을 버텨낸다.

하지만 자경의 입장에서 조선 건국에 그녀의 지략과 그녀의 아버지 민제대감이 가지는 영향력 등이 큰 도움이 되었으나, 결국 남편 방원으로 인해 친정이 멸문지화를 당했고, 가장 가까이 아꼈던 행아와 상인에게 상처가 되었다.(상인의 마지막은 너무 슬펐어요.ㅠ) 그럼에도 그녀는 그 모든 것을 기꺼이 감내하며 버텼다. 자신이  여자라 가질 수 없었던 그 시대 속에서 그녀가 가졌던 목표로 인해  그녀가 버텨야 할 시간이였으니까...그리고 결국 해내었다. 수도없는 고통스런 나날을 참아내야 했지만.
스스로의 목적을 위해 그녀는 방원을 사랑하지 않으려 애썼지만, 사랑했고, 그의 사랑을 외면했지만, 결국은 자신의 목적이 아니라 그를 사랑했기에 받아들이 시간이였음을 깨닫는다.

서자영 작가님의 책은 처음 읽는데, 소설인것을 알면서 읽으면서도 사실인가 싶을 정도로 역사적 사실 안에 소설의 내용을 너무나 리얼하게 녹였다는 점에서 읽는 내내 놀라웠다. (역사적 사실만 놓고 보면 비약이라 할 수 있으나, 소설인데뭐!!) 하지만 생각해보면 남성중심이였던 그 시대 속에 원경왕후의 공이 축소되었는지 어찌 알겠는가. 남성우위 사회였음에도 그녀의 영향력은 알음알음 전해지고 있으니.. 사실 뭐 원경왕후가 얼마나 큰 일을 했을지는 아무도 모르지 않은가! (라고 혼자 생각하는 중~.ㅎ)

저자의 다른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스토리!
킬링타임용 소설로 추천!!!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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