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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어마어마한 잔소리, 선생님의 잔소리, 친구 유나의 잔소리까지 이제 더는 참을 수가 없다. 꿈에서도 잔소리를 들을 것 같다. ![]() 얼마 전 학원 가는 길에 UFO를 본 민준이는 안드로메다에서 온 세르턴이라는 외계인을 만났다. 세르턴이 가야할 시간이 되었을때 제일 아끼는 4색 볼펜을 선물로 줬는데 세르틴도 나에게 펜을 선물로 줬다. 그 펜은 마음을 담은 물건을 만들 수 있는 펜이였다! 매일 잔소리를 듣는 민준이는 사람들이 나에게 잔소리 좀 안하게 해달라고 펜을 쥐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는데 눈을 뜨자 펜은 사라지고 잔소리 라이오가 나타나 있었다. 잔소리 볼륨 1단계 -잔소리가 싹 사라진다 2단계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사람들이 화내지 않는다. 3단계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사람들이 나에게 아무런 관심을 두지 않는다. 두꺼운 설명서를 제대로 읽지 않고 작동하던 민준이는 결국 3단계로 맞춰놓은 상태에서 고장을 냈고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힘들게 수리를 맡겨 고치게 된다. 라디오가 고장난 동안 느꼈던 나를 향한 무.관.심. 아무런 관심도 없는 것보다 평소대로 잔소리를 하는 엄마를 보고 오늘만큼은 잔소리가 너무 좋다고 느꼈다. ![]() 잘하고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했던 말들이 아이에게 잔소리가 되고 그게 너무 듣기 싫었던 민준이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나도 아이에게 너무 많은 잔소리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되었다. 애정이 담긴 잔소리지만 뭐든 적.당.한 것이 좋으니까! <꽃송이네 책장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잔소리 볼륨을 줄여요" / 이승민 글 / 박현주 그림 / 바우솔![]() 일상의 잔소리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는 책 제목이 너무 찔려서 꼭 읽고 싶었던 책이다 어린이와 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가 인상적인 작품 잔소리의 본질과 그것이 가지는 의미를 탐구하며, 잔소리가 갖는 긍정적인 측면을 재해석하고 있는 책이다 잔소리 라디오를 통해 잔소리를 조절하는 판타지적 요소를 도입해, 주인공이 잔소리를 통해 깨닫는 중요한 교훈들을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다. 잔소리를 듣게 되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잔소리를 하는 어른들에게도 깊은 공감과 반성할 수 있는 계기를 주는 책 인것 같다 잔소리 라디오를 통해 변화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독자에게 잔소리의 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종종 잔소리가 사랑과 관심의 한 형태일 수 있음을 알려준다 그러나 과도한 잔소리의 사용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잔소리가 갖는 중요한 의미와 적절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흠... 잔소리 좀 덜 하고, 잔소리도 좀 이쁘게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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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게임을 하고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코드를 확 뽑아 버렸다. 그다음에 엄마 눈에서는 레이저가 나오고 폭풍 잔소리를 한참이나 들었다. 게임하는 시간은 너무 짧고 엄마의 잔소리는 너무 길었다. 굵고 짧게 한마디만 하면 될 텐데, 엄마들은 왜 한 말을 또 하고 또 하고 계속하는 걸까? 그러니까 잔소리가 더 듣기 싫은 거다. 민준이도 나처럼 잔소리 듣는 게 너무 싫었다. 민준이랑 나 말고도 세상 모든 초등학생들이 다 이만큼 잔소리를 듣는 걸까? 민준이는 어느 날 잔소리에서 벗어날 깜짝 놀랄 일이 생긴다. 외계인이 준 마법 펜으로 잔소리 라디오를 얻은 것이다. 잔소리를 1,2,3단계까지 조절하고 안 들을 수도 있다니 세상에 이런 기계가 있다면 나도 당장 써먹고 싶어진다. 그런데 나도 외계인을 만나면 신비한 라디오를 얻고 싶긴 한데 난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나칠 것이다. 왜냐하면 외계인과 만나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고 오면 어디서 뭐하다 이제 왔냐며 또 엄마한테 잔소리를 들을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민준이가 너무 부럽기도 하고 마법의 펜을 얻어 잔소리 라디오 덕분에 잔소리도 안 듣고 덜 혼났으니까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민준이가 라디오를 고장내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민준이한테 소리를 지를 뻔했다. 설명서대로 했으면 지겨운 엄마 잔소리를 안 들을 수 있었는데 계속 잔소리를 들을 민준이를 생각하니까 너무 불쌍했기 때문이다. 나는 뭐든 설명서를 외울 때까지 계속 읽은 다음에 써보는 게 내 방식이다. 나는 민준이가 설명서를 안 읽어 라디오가 고장나는 장면이 너무 안타까웠다. 만약 나에게 라디오가 있다면 3단계보다 2단계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잔소리를 너무 많이 듣거나 화내는 것을 안 들어서 좋긴 하지만 너무 관심을 안 주는 것도 싫기 때문이다. 만약 나에게 마법의 펜이 있다면 시간이 느리게 가는 시계를 만들어달라고 할 것이다. 시간이 멈추는 건 싫다. 시간이 멈췄다 풀리면 예전하고 똑같은 시간으로 돌아갈텐데 할 일을 안했다고 오히려 더 의심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어쨋든 이런 초능력을 얻는 것 대신 잔소리 안 듣는 라디오를 원하는 민준이를 보면 잔소리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잔소리 해방의 날>이란 책에서도 주인공이 딱 하루를 완전히 잔소리에서 해방되는 이야기가 있다. 하루 종일 세수도 안 하고 이도 안 닦고 학교도 안 간다. 하루 종일 자기 마음대로 했다. 나는 이빨은 닦을거다. 하지만 일 년 중에 딱 하루만이라도 나에게 아니 세상 모든 초등학생이 잔소리에서 해방되는 날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 그런 날은 오지 않겠지? 하지만 잔소리를 안 듣는 방법이 딱 하나 있긴 하다. 그건 바로 엄마가 컴퓨터 코드를 뽑아버리기 전에 내가 먼저 컴퓨터를 끄는 거다. 사실 엄마의 잔소리는 우리를 지켜주고 보호해 주는 것이니까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더 낫겠지? 잔소리 해방의 날 주인공은 알고 보니 다 맘대로 했지만 부모님이 모르게 다 지켜보면서 보호해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공원에서 텐트를 치고 자는데도 아무런 사고도 나지 않고 하루를 보냈다. 나는 그 장면을 보고 뭉클했다. 잔소리는 듣기 싫고 귀찮은 거지만 내가 잘 크라고 하는 엄마의 울타리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엄마에게 꼭 이 한 마디는 하고 싶다. “ 엄마, 이제부터 나도 컴퓨터를 먼저 끌 테니까 엄마의 잔소리도 제발 이제 그만요. 잔소리 말고 굵은 소리로 짧게요. 이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은 소리는 잔소리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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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 시간이 되면 우리 가족의 잔소리가 시작된다. 할아버지께서는 늘 화가나신 말투로 “빨리 앉아!” 라고 하시고, 할머니께서는 ”태현아, 빨리 밥 먹어 , 시간 다 됐어!” 라고 하시며, 아빠께서는 “골고루 먹어야 안 아프다!” , 엄마께서도 “학교 갈 시간이야, 빨리 빨리 먹어” 라는 잔소리를 가장 많이 하신다. 우리 가족은 어른 네 분에 아이는 나 한 명이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나 생일 때는 선물을 4배로 받으니까 좋지만, 잔소리도 4배로 받아야 해서 괴롭다. 나는 가족들의 잔소리가 싫을 때가 많다. 왜냐하면 네 분의 잔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우리 가족이 나를 가장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다. 어느 날 김민준은 유에프오를 만났다. 그리고 외계인을 만나 선물을 주고 받아 잔소리 라디오를 얻는다. 라디오의 볼륨 1단계는 잔소리가 없어지고, 2단계는 내가 아무런 짓을 해도 화내지 않고, 3단계는 나에게 아무런 관심을 두지 않았다. 민준이는 신나게 1,2,3 단계를 사용한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잔소리 라디오가 3단계에서 톡 하고 부러졌다. 책을 보니 다행히 잔소리 라디오를 고치는 방법이 있었다. 바로 마법의 숲으로 가야했다. 라디오를 고치긴 했지만 꼭 1번 만 더 사용할 수 있었다. 그래서 민준이는 볼륨을 꺼짐으로 선택해서 다시 엄마의 관심과 잔소리를 받는다. 나도 민준이처럼 잔소리 라디오가 있다면 할머니께서 내가 밥을 먹고 있는데도 빨리 먹으라고 하실 때는 1단계, 엄마가 휴대폰을 그만하라고 하실 때에는 2단계, 할아버지께서 내가 공부 하는데 계속 뒤에서 보실 때에는 3단계를 사용하겠다. 아빠는 잔소리를 가끔 하시기 때문에 참을 만해서 잔소리 라디오가 필요 없다. 하지만 만약 우리 아빠, 엄마, 할머니, 할아버지의 잔소리가 없다면 나에게 관심이 없는거 같아 서운하고 속상할 것 같다. 그러니, 방법은 어른들께 잔소리를 듣지 않도록 내 스스로 내 일을 잘 하는 것 같다. 앞으로 시간에 맞춰 밥을 먹고, 빨리 학교갈 준비를 해서 잔소리를 안듣도록 노력하겠다. |
| 잔소리 볼륨을 줄여요에서 잔소리 라디오 3단계로 해놓으면 민준이가 무슨 짓을 해도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엄마와 아빠마저도 민준이가 밥을 먹거나 말거나 학교에 가거나 말거나 신경도 쓰지 않게 됩니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기분에 민준이는 꼭 필요한 순간에만 3단계를 쓰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런데 라디오의 정체를 안 유나와 실랑이를 하는 사이 3단계로 맞춰 둔 볼륨 버튼이 똑 부러지게되고 민준이는 이대로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한 채 외로이 살아가야할 걱정에 휩싸이게 됩니다. 잔소리 볼륨을 줄여요는 어린이의 고민을 현실감 있게 다루어 폭넓은 공감을 끌어내는 동시에 판타지 기법을 통해 아주 깊은 내면까지 들여다 보게 하는 책입니다. 책을 보며 잔소리 기저에 있는 애정과 사랑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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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읽으면서 키득키득 웃음이 났어요. 왜냐하면 엄마랑 선생님이 저한테 항상 하는 잔소리들이 너무 비슷했어요. 엄마는 나에게 항상 잔소리를 합니다. 연필 떨어 트리지마. 뛰지 말아라. 머리카락도 많이 없는데 빗질은 왜 이렇게 하니? 발가락 만지지마. 너무 너무 많아요. 선생님도 나에게 잔소리를 합니다. 잔소리를 하시기전에 선생님의 특징은 책상을 쿵 치고 쉿, 조용히 말하세요.라고 시작하세요. 뛰지 마세요. 큰소리로 말하지 마세요. 이런 잔소리를 많이 하신다. 나는 이렇게 말씀하시면 더 하고 싶어요. 그게 또 나의 특징이예요. 이 책에 민준이는 어느날 외계인을 만나서 친구가 되서 노느라 학원을 못갔어요. 그리고 헤어지면서 아끼던 펜을 서로 교환 했어요. 이 펜은 신기한 기능이 있었어요. 저도 이런 외계인 친구를 만나보고 싶어요. 이 펜을 이용하면 엄마 아빠 선생님의 잔소리, 친구들의 잔소리 까지도 안들을 수 있어요. 정말 오예..... 이런 좋은 펜이 있다니 부럽네요. 민준이도 처음엔 좋았는데 나중에는 아닌가봐요. 잔소리가 그리워 지는거 같았어요. 나는 지금도 잔소리가 안좋아요. 잔소리를 들으면 귀도 아프고, 기분도 안좋고, 화도 나요. 내가 어른이 되서 아빠가 되면 저도 잔소리를 해보고 싶어요. 그런데 지금은 잔소리 듣는게 안좋으니까 듣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잘 될지는 모르겠어요. 민준이도 앞으로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나 이루다도 엄마 잔소리 들으며 잘 지낼게요. |
![]() 매일 아침 웃는 얼굴로 보내주고 싶은데 벗어놓은 내복이며 나뒹구는 수건, 머리빗 등등 하고 싶은 말이 너무너무너무 많지만 필요한 말만 간단히 하고 보내는 등교 시간.
엄마는 할.말.하.않 이 일상인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초3 어린이는 <잔소리 볼륨을 줄여요> 책 제목을 보고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 책'일 것이라며 당장 읽어보고 싶다고 했어요. 아이가 스스로 저리 집중해서 읽은 책이 얼마만인지.. 나도나도 '잔소리 라디오' 가 있으면 좋겠다며 재미나게 읽었네요. '잔소리 라디오'라는 재미난 상상력으로 한바탕 대소동이 일어나는 민준이의 이야기를 통해 잔소리는 엄마의 애정이 담긴 말이라는 걸 알면서도 가끔은 화도 나고 듣고 싶지 않다는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토닥여주기도 하는 시간이었네요. ^^ ![]() ![]() 잔소리 볼륨을 줄이고 관심과 사랑 더 보여주기!! 부드럽고 다정한 한마디를 나눌 수 있는 모녀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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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추천&리뷰 [잔소리 볼륨을 줄여요] / 이승민 글, 박현주 그림 / 바우솔 ■한줄평: 잔소리를 할 때는 적당히, 사랑은 듬뿍! ■소개 제목만으로도 뜨끔!! 해지는 책 소개합니다. <잔소리의 사전적의미> 1. 쓸데없이 여러 말을 늘어놓는 말 2. 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하는 말 하지만 아이가 받아들이는 잔소리의 의미는, 내가 하는 일이 특별히 혼날 일도 아닌데, 일부러 날 괴롭히려고 내 양쪽 귀에 쉴 새 없이 쏟아내는 말. 입니다. 잔소리를 쏟아내는 엄마가 힘들다. 그러다가 외계인으로부터 잔소리라디오를 선물 받는다. 잔소리라디오는 3단계로 조절이 되서 잔소리로부터 해방이 되는데... 과연 3단계인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사람들이 나에게 아무런 관심을 두지 않는다' 까지 가도 괜찮을까? ■느낀점 저도 아이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는데요...ㅠㅠ "집에 들어오면 손 씻어야지." "밥 먹을때는 밥만 먹자." "학교 갈 준비는 스스로 해야지." 제가 매일 하는 잔소리를 적어봤는데요ㅠ 아이의 시선에서 느끼는 잔소리는 '엄마가 일부러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공감이 됐습니다.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기다 려주고 명료하게 한 번만 말하자! 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이와 사이좋게 지내보아요♡ ■랑랑플레이의 잔소리 줄이는 방법 ?아이와 생활계획표를 같이 만들기 ?형제나 자매가 있는 경우: 억울함이 들지 않도록 잘 살피기 ?포스트잇에 스스로 할 일 체크하게 하기 ?잔소리 환경을 줄이기(밥 먹을 때 tv끄기) #랑랑플레이 #엄마랑아이랑 #잔소리볼륨을줄여요 #바우솔 #책추천 #책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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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무엇이든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가능하면 입을 대지 않을려고 하고 있거든요 나는 그렇게 한다고 하는데 아이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니 이 책에 나오는 민준이 엄마보다는 훨~씬 덜 하다네요 ㅋㅋ 음~그렇치~^^~ 누구든 잔소리 듣기 싫어하는 건 맞는 것 같은데 그 잔소리를 안들을려면 잔소리 안듣게 행동하는 것이 젤 좋은 것 같아요 이 책 다 읽고 난 이후부터 갑자기 말이 많아질려고 하면 "잔소리볼륨 1단계" 라고 외치더라구요 ㅋㅋㅋ 어쩔 수 없죠! 여기서 멈출 수 밖에요 ^^#잔소리볼륨을줄여요 #잔소리 #잔소리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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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어떤 말을 하게 될까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지만, 이 책을 읽으며 왠지 모를 뭉클함이 생겼어요.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가 어떤 장면을 떠올릴까? 그 장면 속 대부분은 나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이 책은 <승민이의 일기>,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라는 책으로 유명한 이승민 작가가 쓴 책이예요. 작가도 어린 시절 엄마에게서 수많은 잔소리들을 들으면서 사람들이 잔소리할때 내 마음대로 볼륨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면 어떻까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 이 책의 소재가 되었다네요. 잔소리는 "쓸데없는 여러 말을 늘어놓는 말", "필요 이상으로 듣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하는 말"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지만, 이책의 주인공 '김민준'은 잔소리를 이렇게 정의해요.
이 의미를 들으면서 잔소리가 우리 아이가 얼마나 공포가 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어요. 민준이는 엄마에게도, 선생님에게도, 친구 유나에게도 잔소리를 들으며 지내요. 심지어 친구들이 이런 민준이를 보고 잔소리를 부르는 김민준 바로, '잔부'라는 별명까지 붙여주죠. 안드로메다에서 온 세르턴이 민준이에게 4색 볼펜을 선물로 주죠.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현실로 벌어지는 신기한 볼펜, 민준이는 이런 생각을 마음속으로 합니다.
이렇게 외치고 눈을 뜨자 펜은 사라지고 대ㅣ신 종이상자 하나가 나타나요. "잔소리 라디오"라는 이 상자는 200쪽에 달하는 설명서가 있는데, 잔소리 버튼을 잔소리가 사라지고 사람들이 내가 무슨 짓을 해도 화내지 않는 기능이래요. 민준이는 이게 가능할까라는 마음에 엄마를 보자 실행해봐요. 잔소리 라디오는 엄마뿐만 아니라 친구 유나, 선생님에게까지 적용되었어요. 여기에 신난 민준이는 잔소리라디오를 활용한 큰일날 장난 목록을 만들죠. 실행해보니 신기하게도 사람들은 심각한 장난임에도 화내지 않았지만, 정작 민준이는 사람들이 자기 때문에 기분이 나쁜 건 싫다는 감정을 느꼈어요. 잔소리 라디오의 3단계는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이었는데, 민준이는 막상 아무도 자신한테 관심이 없는 단계에서는 불편한 감정이 든다는 것 알았어요. 어느날 길거리에서 잔소리 조절 버튼이 부러지는 사고가 생기죠. 3단계에서 멈춘 잔소리 라디오 때문에 엄마를 비롯한 모두가 눈길 한번 주지 않게 되었어요. 이후 밥을 먹던지 말던지 신경쓰지 않는 엄마, 퇴근하고 방문을 닫아버리는 아빠, 아침에 늦게 일어나도 깨우지 않는 현실, 교실에서도 아무도 민준이에게 말을 걸지 않는 취급을 받으면서 영원히 아무도 나한테 관심을 두지 않으면 어떻하나 생각해보게 되죠. 민준이는 잔소리 라디오를 고치기 위해 마법의 숲으로 갑니다. 주문 외우는 과정이 힘들자 문득 해야할 건 해야지라는 엄마의 잔소리가 기억났어요. 주문을 외우며 끈질기게 시도하자 마법의 숲 문이 나타나고, 과정마다 유나, 담임선생님 등이 했던 잔소리대로 실천해보죠. 결국 잔소리 볼륨 버튼을 꺼짐으로 했더니, 거짓말처럼 엄마의 잔소리가 들렸어요. 그런데 그렇게 듣기 싫던 엄마의 잔소리에 민준이는 기분이 좋아서 계속 실실 웃었어요. "내일부터 다시 잔소리를 들을 때마다 귀를 막고 싶어지겠지만, 오늘 만크은 잔소리를 듣는게 너무너무 좋았다. 그것은 바로 민준이가 잔소리가 사랑과 관심의 소리라는 것을 알았다는 거예요. 우리 아이들은 알고 있을까요? 엄마의 잔소리가 관심이고 사랑이란 것을... 엄마에게는 아이가 힘들어하는 잔소리를 조금 줄이게 되는 계기를, 아이들에게는 엄마의 잔소리가 사랑과 관심의 소리임을 서로 깨닫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아이랑 함께 읽으며 엄마가 줄여야 할 잔소리는 무엇인지, 아이가 잔소리를 줄이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는 시간을 주는 책이 될 겁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