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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재미난 과학공부라니...
"이리 재미난 과학공부라니..." 내용보기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알쓸시리즈의 매력들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나에게 어렵고 힘들기만 했던 과학이라는 분야를 새롭게 느끼고 친근하게 만들어주며 재미있게 지식을 쌓을 수 있었던 고마운 글이고 책이었다. 이 책은 '들어가는 말'에서 언급한 '누구도 과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말에 설득력을 갖추었고, '나가는 말'의 '과알못도 더 이상 무섭지 않은 과학 공부'라는
"이리 재미난 과학공부라니..." 내용보기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알쓸시리즈의 매력들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나에게 어렵고 힘들기만 했던 과학이라는 분야를 새롭게 느끼고 친근하게 만들어주며 재미있게 지식을 쌓을 수 있었던 고마운 글이고 책이었다. 이 책은 '들어가는 말'에서 언급한 '누구도 과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말에 설득력을 갖추었고, '나가는 말'의 '과알못도 더 이상 무섭지 않은 과학 공부'라는 말을 증명해 주었다. 더 나아가 엄마인 나에게는 과학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자신감을 선물해 주었고, 교사인 나에게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자신의 삶과 접목시켜 공부를 하고 동기부여를 해야 하는지 한 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 의미 있는 책이었다.

과학 공부라… 문과생으로 살다 보니 대학 입학 이후 과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참 좋았다. 그래서 과학 교과서와 작별인사를 한 뒤부터는 과학과 관련된 서적도 멀리했으니 이십여 년이 넘는 시간을 과학이라는 학문 자체와 멀리 지내왔다. 사실 엄마가 되고 아이의 사소하고 일상적인 질문들이 과학과 굉장히 많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고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답해주지 못하거나 찾아서 알려주곤 하면서도 나의 영역이 아닌 그 질문들을 좀 모르고 부족해도.. 그래도 괜찮은 영역이라 애써 외면해 왔다. 하지만 관련 글을 읽으며 내가 과학에 많은 오해를 하고 있었구나… 어렵고 따분하다 생각했던 과학의 모든 부분들이 우리의 삶과 생각보다 많이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고 알아갈 수 있었다. 그런 글이 바로 <최소한의 과학공부>의 저자 배대웅 작가님의 글과 책이었다.

이 책은 의학, 정치, 경제, 철학. 4개의 파트로 나누어 과학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사실 다 읽고 나서는 과학은 이 모든 영역과 서로가 상호작용하며 우리 곁에 존재함을 잘 알 수 있었다. 그럼에도 혹시 책을 읽기 전에 과학과 친하지 않다면 파트 4 철학 부분부터 읽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던 작가님과 서평을 쓰신 다른 작가님들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가장 많이 접해본 이야기이고 그럼에도 새롭게 연결하여 공부할만한 지식들이 많이 있어 가장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코페르니쿠스, 아리스토텔레스, 베이컨, 뉴턴, 볼테르, 데카르트, 다윈, 스펜서, 마르크스, 맥스웰, 아인슈타인… 이런 이름은 들어본 익숙한 과학자들의 이야기에 살을 붙이고 스토리를 만들어 내 것으로 만드는 실질적인 과학 공부가 가능하기도 했다.

이 책이 내가 좀처럼 읽지 않는 과학 분야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래도 작가가 학창 시절 수학, 물리, 화학의 시간을 악몽으로 여겼던 나와 같은 문과생이었고 그런 이들의 마음을 너무 잘 이해하며 글을 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예를 들면 온실효과와 기후변화의 과학에 대한 소개를 위해 달빛의 오묘함부터 시작하여 그 달빛을 모아 측정한 멜로니와 그의 복사열 연구 그리고 온실효과의 발견으로 이어지는 친절하고도 자연스러운 글의 전개가 초보자도 쉽게 마음을 열고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다. 또 해부학과 외과의사의 탄생을 설명하기 위해 친숙한 <하얀거탑>의 외과의사로 접근하거나, 청색 LED와 빛의 혁명 3부작을 설명하기 위해 세 개 작품을 시리즈로 연결해서 제작하는 영화의 트릴로지라는 작품 형식을 빗대어 설명하는 부분들을 살펴보면 얼마나 우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읽다가 지치지 않도록 끌고 가기 위해 노력했는지… 너무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서서히 마음을 열고 과학과 친해지고 있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d*****1 2024.01.25. 신고 공감 2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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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과학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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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다. 볼 것도 읽을 것도 많은 요즘이지만 왜 사람들은 요즘 아이들이 우리 때보다 무식하다고 말하는 것일까? 나의 어린 시절엔 세상 재미있는 게 만화책이나 동화책 혹은 소설책이었는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세상 재미없는 게 책인 것 같다. 이번 주에 시험이 있어 평소보다 책을 적게 읽고 있지만, 여전히 내 책상에는 다양한 책들이 쌓여있다. 이렇게 다른 사람보다 책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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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다. 볼 것도 읽을 것도 많은 요즘이지만 왜 사람들은 요즘 아이들이 우리 때보다 무식하다고 말하는 것일까? 나의 어린 시절엔 세상 재미있는 게 만화책이나 동화책 혹은 소설책이었는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세상 재미없는 게 책인 것 같다. 이번 주에 시험이 있어 평소보다 책을 적게 읽고 있지만, 여전히 내 책상에는 다양한 책들이 쌓여있다. 이렇게 다른 사람보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읽지만, 세상엔 모르는 것 투성이니. 내 지혜의 창고는 언제쯤, 만 땅이 될는지. ^^

 

볼 것도 많고 알아야 할 것도 많은 요즘 어른들. 그런 어른들을 위해 최소한의 과학 공부를 할 수 있는 책. 제목에 혹해서 열심히 읽은 책. 모두 4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고, 1장은 의학, 2장 정치, 3장 경제, 4장 철학과 관련된 과학 이야기다. 처음 듣는 이야기보다는 전에도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관점만 달리해서 다시 읽을 수 있어 좋았다.

 

기억에 남는 부분 몇 개만 체크. 제일 먼저 뢴트겐의 X선 이야기. X선이 우연히 발견되었다지만 처음 발견한 사람은 뢴트겐인 건 변함이 없는 것. 만약 X선으로 특허를 냈다면 떼돈을 벌었을 텐데. 뢴트겐은 X선의 특허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X선은 내가 발명한 것이 아니라, 자연에 있던 것을 발견한 것이다. 따라서 인류의 자산이어야 한다.”(49~50) 만약 X선이 독점화되어 특허를 냈다면. 어쩜 우리는 X선을 사용하지 못했을지도. 아니 사용하더라도 막대한 돈을 지불해야 했겠지. 만약 내가 뢴트겐이라면, 아니 뢴트겐의 후손이라면 그 선택에 화가 났을지도. 막대한 재산을 축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날려 버렸다고 말이지.

 

서양은 동양보다 과학이든 뭐든 앞서 나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과거에는 동양의 과학이 서양보다 뛰어났다. 중국 4대 발명품. 종이, 화약, 인쇄술, 나침반. 중국이 서양보다 바교 불가할 정도 앞서 있었는데 도대체 서양은 언제 동양의 과학기술을 추월한 것일까? 이에 대해 경제학자 앵거스 매디슨이 흥미로운 분석(과학자가 아닌 사람이 내놓은 분석이라니 ^^)을 내놨다. 앵거스 매디슨은 기원후 1년부터 2000년까지 전 세계 국가들의 1인당 GDP를 계산, 이 기간 세계의 1인당 GDP14배 증가했다. 이전에는 큰 변화가 없다가 11세기를 기점으로 급증했다고 한다. 이 시기에 유럽이 세계의 성장을 주도한 결과. 특히 16세기 유럽이 대항해 시대에 돌입,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면서 세계 실질 소득이 늘어났다고 설명. 지역별 분석 결과 실제로 1500년 경부터 유럽의 1인당 GDP가 중국을 앞질렀던 것. 심지어 1820년에는 2배 이상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동양은 이걸 만회하지 못했다. 물론 논란도 있지만 확실한 건 16세기 서양이 동양을 앞서 나갔고 역전이 불가능해졌다는 것. 이에 대해 서양만의 발전 요소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근대 과학과 자유 사상. 16세기 서양은 과학 혁명의 시대였고 자연 과학이라는 새로운 지식 체계를 세웠다. 과학혁명, 산업혁명, 그리고 경제 성장은 동서양의 차이를 가른 핵심 사건이 되었다.

 

의대 증원을 늘린다고 말하는 요즘. 우리나라 똑똑한 청소년은 죄다 의대에 가는 것일까? 모두가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 작은 아이 친구를 보니 결국엔 의대로 방향을 돌리긴 하는 것 같다. 과학고를 가서 과학 발전에 이바지하는 게 아니라 의사가 되기 위해 등록금도 토해, 내는 용기(?) 있는 선택. 지금 우리나라 과학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때다. 이 책을 통해 청색 LED, 빛의 혁명을 일으킨 사람이 일본 과학자임을 알았다. 첫 번째 빛의 혁명은 에디슨. 필라멘트 백열전구를 발명한 것, 두 번째 혁명은 1940년 형광등을 발명한 것. 열을 동반하지 않고 빛을 내는 원리. 다만 폐형광등이 환경 오염 유발 물질이라는 게 옥의 티라면 티. 그리고 세 번째 빛의 혁명은 1990년대 초반 발명된 LED. 화재 위험이나 환경 오염 우려도 없는 팔방미인. 이런 LED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게 아니다. 아이디어는 일찍 알려졌지만 실용화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LED의 경우 색깔이 가장 어려운 숙제였는데 적색, 녹색에서 시작해 청색이 완성되기까지 수십 년이 걸렸다고 한다. 청색이 가장 어려웠는데, 이를 나고야 대학교 아카사키 이사무와 아마노 히로시 연구팀이 개발했다. 이들은 한 우물만 팠다고 한다. 이들은 돈이 안 되는 일, 엉뚱한 일에만 정신이 팔려있다고 손가락질당했지만, 자신의 주관대로 연구를 밀고 나갔다. 그리고 2014년 청색 LED 개발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일본은 20(검색해 보니 29명이라고 한다.)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고, 노벨상 수상자 세계 6, 아시아에서는 1위이다. 똑똑한 친구들이 죄다 의대에, 그것도 제수, 삼수는 필수인 세상. 우리나라는 최소한의 과학이 발전되고는 있는 것인지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세상에서 짧고 쉬운 압축 과학사. 과학 이야기가 한 편의 영화처럼 보인다는 책. 이런 책 좋아한다. 읽으면서 궁금증이 생겨나고 다른 책을 찾아 읽을 수 있는 그런 책. 그렇게 기대하고 읽었는데 조금 아쉬웠던 책. 내용이 좀 지루하고 늘어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게 아쉬웠지만 간만에 과학 공부를 한 기분이 들어 좋았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24.02.21. 신고 공감 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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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과학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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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대해 일고 싶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또 어렵다는 것에 불안해한다면 가장 입문하기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생활속에 숨어있는 과학에 대해 설명해 주며 앞으로 우리가 알아가야 할 과학의 기초를 다져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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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대해 일고 싶지만 그러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또 어렵다는 것에 불안해한다면 가장 입문하기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생활속에 숨어있는 과학에 대해 설명해 주며 앞으로 우리가 알아가야 할 과학의 기초를 다져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g********1 2024.12.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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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최소한의 과학 공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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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최소한의 과학적인 상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다만 좀 더 깊이 있게 들어가는 부분도 많습니다.과학적 상식을 얻고싶거나 문과라 과학에 대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해보세요쉽게 익혀지는 부분도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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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최소한의 과학적인 상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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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상식을 얻고싶거나 문과라 과학에 대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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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y*****0 2024.07.1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