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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운 독서 목표 중 하나는 구입한 책 열심히 읽기 다 읽기 전에 사지 않기가 있는데, 우연히 카프카의 그림과 시를 엮은 시선집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구입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런 기획 도서가 계속 나온다면 올해 독서 목표는 이루기 어려울지도,, 그렇지만 반가운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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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라는 시인을 알지 못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길'앞에서 느낀 망설임과 두려움을 100년전의 저자에게서 가져오고자 한다. 목표는 있으나, 길은 없다. 우리가 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망설임이다. - 본문 중에서 - 그 길위에서 우리가 두 발로 당당히 서 있을 수 있기 위해 아둥바둥 발 아래의 물속에까지 비친 스스로의 모습 위로 걸어가는 수고로움이 있어야 한다. 시와 산문의 경계가 모호한 저자만의 특성있는 작품을 인지한 후에 가장 가슴 한켠을 후벼파는 글 하나를 소개하고 싶다. 내 인생을 나는 보냈다. 삶을 파괴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으로(1920년 8월~가을) - 본문 중에서 - 저자가 살던 시절의 역사적 상황과 가족을 포함한 주변의 사람들의 고통속에서 당당하게 살고자, 나치와 세계전쟁의 포화속에서 살아내고자 했던 절박함을 먹먹하게 곱씹어 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