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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서평이다. 요즘 책과 멀리하고 있었더니 시름시름 앓는 느낌이었다. Sns를 하다가 좋은 책이 보이면 바로 캡쳐를 하는 편이어서 요즘엔 이 캡쳐해논 위시리스트가 많이 쌓였다. 이번 생일주간을 맞이하여 책을 몇권 주문했는데 모아둔 위시리스트를 몇권 털었다. 책표지를 넘겨 첫장을 보니 내가 좋아하는 출판사에프북에서 나오고 신경옥님이 쓴 책 리스트가 있었다. 하나하나 읽어보니 나는 이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을 좋아했다. 띵굴마님의책도 “작은 집이 좋아”책도 좋아했으니. 이번 책은 작가가 작업한 집, 작가의 따님의 집을 포함하여 8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엮었다. 스타일이 자연스러우면서도 깔끔하다. 나는 이런 스타일이 좋으나 워낙에 맥시멀리스트인데다가 정리가 날잡아서 하는 성향이어서 잘따라가지 못한다. 그렇지만 항상 워너비다. 나무를 좋아하고 잘 활용하는 작가의 이야기가 너무 좋다. 책을 보며 원없이 나무와 원단을 보았다. 가끔 책의 가름선이 방해가 되는 뷰도 있었고, 태블릿처럼 손으로 확대하고 싶은 장면도 있었다. 오랜만의 책에서 편안한 집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작가가 이야기한 ”집“이라는 존재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