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6%
  • 리뷰 총점8 4%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3)

리뷰 총점 종이책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김소월시집감미롭기도 하다가 애달프기도 하다가 헛헛한 마음을 채워주는 시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김소월시집감미롭기도 하다가 애달프기도 하다가 헛헛한 마음을 채워주는 시" 내용보기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中>김소월 님의 시집을 만났습니다.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 시집은 기존 진달래꽃시집에 실린 127편의 시 외에 77편을 더 찾아 204편이실린, 출간된 김소월 시집 중 제일 많은 시가 실린 책입니다. <진달래꽃> 시를 처음 만났을 때 시어가 무척 아름답고서정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김소월시집감미롭기도 하다가 애달프기도 하다가 헛헛한 마음을 채워주는 시" 내용보기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中>

김소월 님의 시집을 만났습니다.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 시집은 기존 진달래꽃

시집에 실린 127편의 시 외에 77편을 더 찾아 204편이

실린, 출간된 김소월 시집 중 제일 많은 시가 실린 

책입니다. 

<진달래꽃> 시를 처음 만났을 때 시어가 무척 아름답고

서정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별을 하게 될까 봐 

불안한 마음을 표현한 시어가, 꾹꾹 눌러 담는 슬픔이, 

애달프게 느껴집니다. 

중학교 때 열심히 외워서인지 지금도 진달래꽃은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김소월 님의 대표 시인 진달래꽃을 비롯해 초혼, 산유화,

엄마야 누나야 도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먼 후일> 도 

실려있습니다.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잊었노라라고 기 한다고 하지만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은 사랑이 느껴집니다. 반어적인 표현이 처절한 

슬픔의 감정을 더 극대화시키는 거 같습니다. 

<못 잊어>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 

사노라면 잊힐 날 있을리다. ~ 그러나 또 한긋 이렇지요,

'그리워 살뜰히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나지요?'

사람의 기억은 모든 걸 다 기억 하지 않습니다.

잊히는 것도 있고 잊지 못하는 것도 있는데 잊지 못하는

기억은 어떤 기억들 일까요? 그리워서 못 잊는데 생각은

왜 떠나는지 묻는 질문에 이별의 슬픔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은 그냥 밤에 뜨는 달이었는데 어느새 달은 설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세상은 변함이 없는데 나의 사무치는 슬픔으로 달도 

설움의 대상이 되나 봅니다. 

김소월 님의 사랑과 이별을 대하는 시어가 가슴을 참 

절절하게 만듭니다. 


어른이 되고 김소월님의 시를 다시 만나서 이제는 나의 

감성으로 시를 느껴봅니다.

예전엔 미처 몰랐던 김소월님의 시를 이렇게 오롯이

모두 만나게 되어 좋았습니다. 

한국어로만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시어로 가득한 

김소월님의 시를 감상해 보시기를 권해봅니다. 



i****0 2024.03.1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내용보기
한국 사람들에게 시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또는 좋아하는 사람을 꼽으라고 하면 누가 떠오를까? 십중팔구는 '김소월'을 언급하지 않을까 싶다. 학창시절부터 교과서에서 그의 시를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읽어도 모든 싯구가 아름답다. 마음이 절절해지고 애틋한 생각이 절로 나면서 한글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내용보기

한국 사람들에게 시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 또는 좋아하는 사람을 꼽으라고 하면 누가 떠오를까? 십중팔구는 '김소월'을 언급하지 않을까 싶다. 학창시절부터 교과서에서 그의 시를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읽어도 모든 싯구가 아름답다. 마음이 절절해지고 애틋한 생각이 절로 나면서 한글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는 김소월의 대표적인 시 제목이자 시집의 이름이 되었다. 김소월 시집 <진달래꽃>에 실린 127편의 시 외에 77편을 더 찾아 현재 출간된 김소월 시집으로는 가장 많은 시를 실었다고 한다. 김소월 시인의 시를 최대한 많이 읽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는 단비같은 시집이다.


시인 김소월은...


1902년 9월 7일 평안북도에서 아버지 김성도와 어머니 장격숙 사이의 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고 본명은 정식이다. 일본 도쿄 상과대학에 유학했다가 관동대지진으로 귀국하였고 1925년 127편의 시를 수록한 시집 <진달래꽃>을 간행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민족의 한을 시로 위로했으며 나라를 빼앗긴 어두운 시대에서 아름다운 사랑의 시어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에는 교과서 등에서 많이 나와 익숙한 시는 물론이고 대중들에게 조금 낯선 시들까지 전부 나와 있다. 어떤 시들은 '아 내가 이렇게 배웠지. 어디에서 봤구나.'라고 느낄 것이고 또 '김소월이 이런 시까지 썼구나.'하면서 읽기도 한다. 그러나 공통점은 하나같이 서정적이고 아름답다는 것이다. 조금 낯설더라도 쉽게 그의 시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님을 그리워하는 모습에 공감할 수 있다. 또는 쓸쓸한 밤의 모습이나 계절이 바뀌는 모습 등을 떠올릴 수 있다.

<먼 후일>, <진달래꽃>, <두 사람> 등과 같은 유명한 시들도 아름다웠지만 귀뚜람이와 월색같은 짧은 시도 감명 깊다. 이제 특별히 날을 잡아 시골로 들어가지 않으면 느끼기 힘든 감성들이 가득하다. 어린 학생들에게 시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런 달밤의 고즈넉함과 쓸쓸함을 이해하지 못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도시에서만 살고, 조부모님들도 모두 도심 아파트에서만 살던 친구들은 이 조용한 밤의 정서를 도통 떠올리지 못한다. 인공적인 불빛 하나 없는 밤, 풀벌레들이 우는 소리가 가득한 밤에 떠올리는 여러 생각들.



봄이 다가오고 있다. 봄비도 내리고 꽃을 시기하는 꽃샘추위도 다녀갔다. 김소월 시인의 시집을 읽어보니 봄이 찾아온 밤, 1900년대 한국의 봄이 이랬나 보다.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모습들과 김소월 시인 특유의 먹먹함과 예쁜 시어들이 절로 마음 속에 굴러들어온다. 서럽고 그립고 새카만 봄 밤, 그러나 보드라운 습기가 보듬는 봄 밤. 오늘이 힘들었고 이제까지 힘들었어도 따뜻한 봄은 결국 올 것이다.


이번 해엔 김소월의 시에 푹 빠져 봄을 맞이해 보자.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에는 김소월의 많은 시가 실려있는 것은 물론이고 맨 뒤쪽에 연보가 나와 있다. 김소월의 시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인용, 차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고 있기 때문에 '김소월의 연보'와 '김소월의 사후 연보'가 따로 나와 있다.



o****c 2024.03.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내용보기
김소월의 생애 단 한 번 출간된 시집 <진달래꽃>에는 127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라는 제목으로 새로 출간된 이 김소월 시집은 <진달래꽃>에 수록되지 않았던 77편의 시를 더해 총 207편의 시를 가득 채운 책이다. 짧은 생을 살다 간 한 시인이 남긴 많은 시를 책 한 권에 몽땅 만나볼 수 있는 책. 처음 하얀 바탕에 세련된 문체로 적힌 시집의 제목을 봤
"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내용보기


김소월의 생애 단 한 번 출간된 시집 <진달래꽃>에는 127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라는 제목으로 새로 출간된 이 김소월 시집은 <진달래꽃>에 수록되지 않았던 77편의 시를 더해 총 207편의 시를 가득 채운 책이다. 짧은 생을 살다 간 한 시인이 남긴 많은 시를 책 한 권에 몽땅 만나볼 수 있는 책. 처음 하얀 바탕에 세련된 문체로 적힌 시집의 제목을 봤을 때 시집이 아니라 왠지 드라마 대본집 표지 같다는 느낌도 들어 꽤 색다르게 다가왔다.



한국 귀화 시험에는 <진달래꽃>의 지은이가 누구인지 쓰는 문제가 있다고 들었다. 김소월은 한국인이면 누구나 알만한 시인이라는 뜻이다. 나는 김소월의 시를 교과서에서 주로 배웠고, 가요로 불린 그의 시도 알고 있다.(대표적으로 '마야'의 '진달래꽃', 그 외에도 음악이나 영화, 드라마로 만들어진 작품이 꽤 많다고 한다.) 여성적 어조, 민요적 율격, 영탄법 등등 시를 읽기도 전에 생각나는 김소월 시의 특징들이 있고 어렴풋이 기억하는 시구절도 꽤 있다. 그런데 새삼 아무런 주석이나 해설 없이 읽어본 김소월의 시는 생각보다 더 격정적이었다. 여리고 아름다운 시들도 있었지만, 강렬하고 속으로 사무쳐서 절규하는 느낌의 시들이 주는 인상이 더 강했던 것 같다.


그리고 돌려 말하지만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표현들이 참 절절했다. 예를 들어 표제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에서 예전엔 미처 몰랐지만 지금은 알고 있고 그래서 더 서글프다는 뉘앙스가 바로 전해진다. 지금은 알 것 같은 내용들이 사실 계속 모르고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애달픈 것들이라 마음을 울렸다. 알고 있던 시를 다시 읽는 것도 초면인 시를 읽는 것도 좋았다. 어렵고 복잡한 표현 없이도 마음을 절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서 이래서 김소월을 '한'의 시인이라 칭하는구나, 하고 새삼 느꼈다.



207편의 시를 13개의 장으로 나누어 하나하나 소개하는 데 평범한 시집처럼 정갈하게 시로 가득 차 있지만, 시의 제목의 본문 밑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글에 쓰인 내용을 보면 김소월의 시집은 초판본 이후로 이미 600종이 넘게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시집들의 표지를 늘어놓고 전시회도 가능할 정도 아닌가 싶었다. 내년인 2025년은 <진달래꽃> 출간 100주년을 맞아하는 해라고 하니 올해부터 근 몇 년은 한층 더 김소월의 시가 사랑받는 시기가 되지 않을까.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남긴 서평입니다 ※





YES마니아 : 로얄 h*********h 2024.03.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내용보기
?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저자김소월출판스타북스발매2024.02.08.예전엔 미처 몰랐어요출처 입력사진 삭제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엄마야, 누나야강변 살자.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어릴 적 동요로 불렀던 엄마야, 누나야...굉장히 서정적이고ㅡ 뭔가 모르게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그 노래.대표사진 삭제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 없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내용보기
?
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저자
김소월
출판
스타북스
발매
2024.02.08.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출처 입력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어릴 적 동요로 불렀던 엄마야, 누나야...

굉장히 서정적이고ㅡ 뭔가 모르게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그 노래.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 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꽤 오래 전 머리 짧은 여자 가수가 크게 소리치던 노래..

이 또한 뭔가 모르게 먹먹함을 주었었다.


말 없이 고이 보낸다고 하며,

내가 진달래꽃을 뿌릴 테니 즈려밟고 가란다.

그것도 사뿐히....

죽어도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니..

이건 가지 말라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 아닌가.


그런데, 그 모든 노래는 바로 김소월의 시. 였다.

23세에 진달래꽃 이라는 시집을 출간 한 시인.

계속되는 사업 실패와 국권 상실, 인권 유린,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32세라는 너무나 젊은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2025년 '진달래꽃' 출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204편의 시를 찾아 수록한 책.

이전 출간된 책 중에서 가장 많은 시를 찾아 넣었다니 김소월 시집에 진심인 것 같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진달래꽃'부터 유작인 '실버들'까지 총 204편의 시와 사후 연보까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유직 실버들은 7-80년대 가수-'희자매' 가 불러 인기를 끌었다고....

( 궁금해서 유투브로 찾아봤는데, 가난하던 시절로만 알고 있던 7-80년대의 무대가 너무나 화려해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한국 시 문학의 꽃 중의 꽃이라 일컬어 지는 김소월.

서정적인 감성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김소월의 시를

초판본 순서 그대로 정리하여 첫 발간 당시의 의미를 살렸다고 하니,

진정 김소월 시집의 최종판이라해도 무방하다.


일지 강점기에도 메마른 감성으로 고단한 일상을 위로해주었던 시인.

김소월의 시를 읽으며 시대의 아픔과 고통을 이해하고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예전엔미처몰랐어요 #김소월시집 #문학 #시 #김소월 #스타북스 #문화충전200 #서평단모집



**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 **

?
s*****1 2024.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김소월 시집" 내용보기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국어 교과서에 어김없이 등장하던 김소월 님의 시집을 만납니다. 흔히 알고 있던 '진달래꽃' 말곤 제목을 댈 수 있는 시가 몇  없었는데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를 통해 김소월 시인의 시를 제대로 만나게 되네요. 1902년 출생인 김소월은 할아버지 훈육 아래 성장했다고 해요. 일본 유학 중 관동대지진으로 귀국했고 서울에 잠시 머물며 글쓰기를 시작했으나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김소월 시집" 내용보기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국어 교과서에 어김없이 등장하던 김소월 님의 시집을 만납니다. 흔히 알고 있던 '진달래꽃' 말곤 제목을 댈 수 있는 시가 몇  없었는데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를 통해 김소월 시인의 시를 제대로 만나게 되네요. 1902년 출생인 김소월은 할아버지 훈육 아래 성장했다고 해요. 일본 유학 중 관동대지진으로 귀국했고 서울에 잠시 머물며 글쓰기를 시작했으나 할아버지가 경영하는 광산 일을 돕기 위해 낙향했다고 합니다. 


1925년 127편의 시를 수록한 시집 '진달래꽃'을 매문사에 간행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주변의 문인들의 요절과 자살로 삶의 의욕을 잃고 술에 빠져 사는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러다 1934년 12월 아편을 이용해 자살 시도를 했다고...  좀 더 삶에 의지가 있었다면 그의 시를 몇 편은 더 만날 수 있었겠죠?






김소월 님의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를 통해 교과서에서만 만나던 '진달래꽃', '엄마야 누나야', '초혼' 외에 여러 편의 시를 만납니다. 표제작인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를 필사해 봤는데요. 김소월 시인의 시를 읽으면서 슬프다는 느낌을 많이 느꼈는데 이 시 역시 그랬어요. 왜 슬플까..라는 대목은 깊이 생각할 것도 없는 빼앗긴 조국에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 중 윤동주, 김소월, 신동엽, 이육사 등 참 많은데 입시에만 치중한 교육과정의 폐해인지 기억나는 제목이 거의 없다는 슬픔이 함께 합니다. 시를 즐겨 읽지 않았기에 시와 친해져 볼까 하던 차에 만난 김소월 시집이라 그런지와닿는 것도, 가슴을 후벼 파는 문장도 너무 많네요. 시대적인 배경이 일제강점기라 그런지 김소월 시인의 시가 전체적으로 암울하고 우울하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제가 그렇게 느끼고 읽었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시를 읽으면 필사하고 싶은 생각이 참 많이 드는데요. 김소월 시인의 시를 한 편 한 편 읽으며 손끝으로 문장을 느끼고 싶은 마음이 커집니다. 시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입니다.








 

a*******7 2024.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내용보기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시대를 막론하고 남녀노소 김소월 시인의 작품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사람은 없을 거예요.노래 가사로도 나왔고, 학교 문학 시간에서도 김소월 시인의 작품들을 다수 배울 수 있었는데요.2023년 9월, 한 경매 사이트에서 김소월 시인의 작품《진달래꽃》초판본이 1억 6천500만 원, 근현대문학 서적의 경매 낙찰가로 최고가를 기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내용보기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시대를 막론하고 남녀노소 김소월 시인의 작품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한 사람은 없을 거예요.
노래 가사로도 나왔고, 학교 문학 시간에서도 김소월 시인의 작품들을 다수 배울 수 있었는데요.



2023년 9월, 한 경매 사이트에서 김소월 시인의 작품
《진달래꽃》초판본이 1억 6천500만 원, 근현대문학 서적의 경매 낙찰가로 최고가를 기록하며 낙찰되었습니다.



이번 도서에는 시인의 시집에 실린 127편 이외에도 77편을 더 찾아 현재 출간된 김소월 시인의 시집으로 역대 가장 많은 작품 수 204편이 실려있습니다.


김소월 시인의 작품들을 보면, 시어들이 하나같이 서정적이면서도 여성스러움이 느껴졌었었는데, 어떻게 남자의 감성으로 이렇게 감미로운 글을 써 내려갈 수 있었을까요?

저는 봄이 오고 봄바람에 벚꽃이 흩날릴 때면, 김소월 시인의 작품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곤 하는데, 올해 역시도 작가님의 풍부한 감성에 푹 빠져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 내음을 만끽해 보려 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k*******3 2024.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은 - 『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은 - 『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내용보기
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영변에 약산진달래꽃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가시는 걸음걸음놓인 그꽃을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나 보기가 역겨워가실 때에는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너무나도 익숙한 이 시.바로 일제 강점 시 이별과 그리움을 주제로 우리 민족의 한과 슬픔을 노래한 시인 '김소월'의 <진달래꽃>.솔직히 그에 대한 관심이 많지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은 - 『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내용보기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너무나도 익숙한 이 시.

바로 일제 강점 시 이별과 그리움을 주제로 우리 민족의 한과 슬픔을 노래한 시인 '김소월'의 <진달래꽃>.

솔직히 그에 대한 관심이 많지는 않았기에...

이런 말을 하는 제 자신이 부끄럽기만 한데...

최근에 박연준의 『듣는 사람』 책에서 저자의 말에


『진달래꽃』은 1925년, 스물넷의 소월이 생전에 낸 유일한 시집이다 총 127편의 시가 담겨 있다. 오래 걸려도 좋고 오래 걸리지 않아도 좋다. 끝까지 한번 읽어봐야 한다. 우리가 아는 시, 우리가 부르던 노래, 우리가 살면서 품은 소소한 설움들을 새로 만날 수 있다. 20대 때는 소월의 시가 낡고 촌스럽다고 오해했고, 30대 때는 '먼 옛날 정서'라 오해했다. 무지해서 그랬다. 정색하고 『진달래꽃』을 다시 읽으니 놀라운 데가 있다. 한시와 창가와 신체시만 있던 시절 소월의 시는 눈이 번쩍 뜨일 만큼 모던한 시였을 것이다. 소월이 노래한 한, 슬픔, 어둠은 한국에서 자란 이들의 영에 정서적 DNA로 유전되고 있다. 우리에게 소월이 있다는 것, 이런 시인이 있다는 것은 세계에 자랑할 만한 일이다. - 『듣는 사람』, 박연준, 난다, page 98 ~ 99, 2024


한 대 맞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시인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아야 하고 자랑스러워해야 함을...

그동안의 무지에 몸 둘 바를 몰랐습니다


'진달래꽃' 출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204편의 가장 많은 시를 찾아 수록!!


이건 운명이었습니다.

나라를 빼앗긴 깊고 무거운 어둠의 시대를 가볍고 찬란한 빛으로 바꿔준 김소월의 시어들.

이제야 오롯이 마주해봅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김소월 시집의 모든 것

노래와 영화, 그리고 드라마가 된 시인


최초 '실버들'이 유작임을 밝히고 생애의 연보와

사망 후 김소월의 문화예술 세계를 정리한 최신판!


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 시집은 초판본 『진달래꽃』 시집에 실린 127편의 시 외에 77편을 더 찾아 현재 출간된 김소월 시집으로는 가장 많은 총 204편을 싣고 있었습니다.

민족 시인으로 알려졌지만, 서정시인으로 더욱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 시인.

특히 그의 사랑에 대한 시나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시어들은 너무나 감미로워 한글의 우수성까지 한껏 뽐내고 있으며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언어로 AI도 복제할 수 없다고 하니...

정말 그가 우리의 시인임이 더없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는 어머니가 남편이 일본인들에게 폭행을 당하여 정신이상자가 되자 아들에게 기대며 지나치게 애착심을 가졌고, 숙모 계희영은 신학문에 눈을 뜨고 여러 문학작품을 섭렵한 인물로 조카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 탓에 '여성'을 화자로 두고 한과 슬픔, 벗어나지 못하는 상처를 절제하여 담고 있는 작품들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초혼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어!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어!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어!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어!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어!

사랑하던 그 사람이어!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어!

사랑하던 그 사람이어!

사랑하던 그 사람이어!


그의 시를 읽고 있노라면 가슴이 참 먹먹합니다.

서러움...

한...

그의 기억의 근원에서부터 비롯된 허무주의, 미래라곤 없는 듯이 느껴지는 암울한 현실, 연이은 사업의 실패와 경제적 빈곤, 문우 나도향의 요절과 이장희의 자살 등 그가 현실을 포기하고 비관적 운명론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쁜 일까지도 생의 노력"이라고 노래한 그.

그래서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지고 만 그...

그가 참 그립기만 합니다.


맘에 속의 사람


잊힐 듯이 볼 듯이 늘 보던 듯이

그립기도 그리운 참말 그리운

이 나의 맘에 속에 속 모를 곳에

늘 있는 그 사람을 내가 압니다.


인제도 인제라도 보기만 해도

다시 없이 살뜰할 그 내 사람은

한두 번만 아니게 본 듯하여서

나자부터 그리운 그 사람이요.


남은 다 어림없다 이를지라도

속에 깊이 있는 것 어찌하는가,

하나 진작 낯모를 그 내 사람은

다시 없이 알뜰한 그 내 사람은


나를 못 잊어하여 못 잊어하여

애타는 그 사랑이 눈물이 되어,

한끝 만나리 하는 내 몸을 가져

몹쓸음을 둔 사람, 그 나의 사람......


시의 매력을 알게 해 준 김소월.

왜 그의 시를 읽어야 하는지 머리보다 가슴이 먼저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그 어떤 시도 허투루 읽을 수 없었던, 덕분에 메마른 감성을 촉촉이 적셔주어 치유받았습니다.


필사하기에도 너무나 좋은 김소월 시집.

하루에 한 시.

시를 쓰다 잠시 호흡을 고르다 다시 쓰다...

그렇게 그와 오롯이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a*****6 2024.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내용보기
김소월의 시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알만큼 대표적인 대한민국 시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지금도 그의 유작은 노래, 영화, 드라마, 교과서에서 까지 계속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그는 시대와 세대를 넘나들 정도로 널리 사랑 받는 시인이라 일컫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남성시인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적인 부드러운 시의 서정적면서도 시대의 암울한 감정을 그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내용보기

 

 김소월의 시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알만큼 대표적인 대한민국 시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지금도 그의 유작은 노래영화드라마교과서에서 까지 계속   있습니다그만큼 그는 시대와 세대를 넘나들 정도로 널리 사랑 받는 시인이라 일컫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남성시인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적인 부드러운 시의 서정적면서도 시대의 암울한 감정을 그대로 승화하여 표현하는 강인한 의지를 의화한 태도가 독자로서 보는 이의 감성을  애태롭게 합니다

 지금도 그의 유작의 가치는 진달래꽃 초판본이 1 6500만원에 낙찰될정도로 대중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음을 증명되고 있습니다그리고 그가 사망한 이후에도 숨겨져있는  77편을  찾아 편찬한 책이 바로 이책입니다그래서  의미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책은  13장의 주제별로 나눠져 시편을 노래합니다. 1장은 님에게라는 주제로 그리움을 주제로 자연을 소재로 풀어나갑니다바다봄밤등에게서 애틋함에 느껴지는 여운을 가집니다

 2장은 두사람이라는 주제로 연인을 소재로 구름에 빗대어 묘사하는 부분이 무척이나 인상깊게 다가옵니다또한 부모라는 그리움에  감정에도 사묻히는 순간도 느껴볼 수있는 기회도 갖게됩니다

 3장과 4장은 반달귀뚜람이로  발치에서 바라보며 기다리는 혹은 설움의 목소리로 울림을 알리는 소재로 다른 그리움을 그립니다여기서도 김소월 특유의 서정적인 부드러운 은유들이 한층  그리움의 깊이를 묻어냅니다.

 5장과 6장에서는 고향에서 느낄  있는 그시대만의 정서 나의 우리  고랑 저녁  구수하면서도 정겨운 서정적인 냄새와 감흥을 온전히 적셔드는 부분입니다

 7장과 8장에서는 유명한 진달래꽃을 시작을 바탕으로 심정을 울리는 꽃을 소재로한 가녀린 여인의 심정을 노래하는 듯한 서정적인 어투의 노래의 시들이 가득합니다엄마야 누나야 또한 옛날 추억을 더듬어보는 애틋한 부분도 있어  고향의 추억을 느낄수 있는 기회가  듯합니다.

 9장에서 11장에서는 사랑과 벗을 노래는 부분이 유독 많습니다의외로 앞에서 본것과는 달리 성숙하면서도 애절한 강도가 깊어짐을 느낄  있을 것입니다이전과는 또다는 그리움의 표현의 색다름을 느낄  있습니다

 12장에서 13장까지는 외로움과 고독을 소재로  봄비빗소리첫눈달밤마음의 눈물등 가련함과 고독을 돋보이게 강조하는 듯하는 운치를 보임을 느낄  있습니다

 이책을 통해 김소월 시인의 인생과 감성을 모두 느끼고 배울수있다면 믿겠습니까어쩌면 소중한 누군가가 있다면 그사람에게 이책한권을 선물로 줄만큼 귀중한 존재가 있고 가치가  것입니다한번쯤 인생에 있어 일상의 위로를 찾고 싶다면  이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책은 리딩투데이(@bookcafe_readingtoday)에서 지원받았습니다.  

 훌륭한 책을 리뷰할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예전엔미처몰랐어요 #김소월 #스타북스 #시집 #시집추천 #베스트셀러 #책선물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YES마니아 : 로얄 c*******3 2024.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내용보기
‘진달래꽃’ 초판본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 최고가2023년 9월 20일, ‘케이옥션’ 경매에서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이 1억6천5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 금액은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 최고가로 앞서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 낙찰 최고가였던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초판본의 낙찰가 1억5천100만 원을 뛰어넘는 금액입니다.『진달래꽃』은 1925년 12월 23일 인쇄하
"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내용보기


‘진달래꽃’ 초판본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 최고가

2023년 9월 20일, ‘케이옥션’ 경매에서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이 1억6천5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 금액은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 최고가로 앞서 근현대문학 서적 경매 낙찰 최고가였던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초판본의 낙찰가 1억5천100만 원을 뛰어넘는 금액입니다.


『진달래꽃』은 1925년 12월 23일 인쇄하고, 26일 발행된 그의 대표작인 「산유화」 「초혼」 「엄마야 누나야」 등 127편이 실린 김소월 생전 유일한 시집입니다.

2025년에는 '진달래꽃' 발간 100주년을 맞아 예술영화 '소월, 산산히 부서진 이름'을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소월은 한국 시문학의 꽃 중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소월은 민족 시인으로 알려졌지만, 서정시인으로 더욱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사랑에 대한 시나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시어들은 너무나 감미로워 한글의 우수성까지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교과서와 드라마, 영화, 가곡과 노래로 끊임없이 사랑을 받는 시인입니다. 나라를 빼앗긴 깊고 무거운 어둠의 시대를 가볍고 찬란한 빛으로 바꿔준 김소월의 시어들은, 지금도 우리에게 고단한 일상을 위로해주고 메마른 감성을 촉촉이 적셔주어 치유해주고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2025년 ‘진달래꽃’ 출간 100주년을 기념하여

204편의 가장 많은 시를 찾아 수록!!


이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는 현재까지 출간된 시집으로는 가장 많은 시가 담겨있습니다. 

초판본 <진달래꽃>에 실린 '1장 님에게' 에서 '8장 금잔디'까지 시 127편은 초판본 순서 그대로 정리하여 첫 발간 당시의 의미를 살리되, 표기법은 원시의 느낌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게 현대어를 따름으로써 읽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초판본 <진달래꽃> 시집에 실린 127편의 시 외에 '9장 사랑의 선물' ~ '12장 인종' 까지 77편을 더 찾아 현재 출간된 김소월 시집으로는 가장 많은 총 204편을 실었습니다. 

특히, 이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는 희자매가 불러 TBC 인기가요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실버들’이 유작임을 밝히고 생애의 연보와 사망 후 김소월의 문화예술 세계를 정리한 최신판 시집입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김소월 시집의 모든것

노래와 영화, 그리고 드라마가 된 시인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은 1925년 처음 간행된 이후 600종이 넘게 출간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시 제목으로 영화는 1957년 ‘산유화’를 시작으로 8편이나 제작돼 상영되었고, 드라마는 1982년 MBC ‘못 잊어’를 비롯하여 5편이 방영되었다. 그리고 TV 단막극이나 다큐멘터리, 연극 등은 헤아릴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이 시집에는 위에서 본 것처럼 '김소월 사후 연보'를 통해 그의 시가 교과서에 실리고, 그의 시 제목으로 영화, 드라마, TV 단막극이나 다큐멘터리, 연극 등으로 제작된 연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서정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소월은 그 작품에 여성을 화자(話者)로 두고 한과 슬픔, 벗어나지 못하는 상처를 절제하여 담고 있다. 김소월 작품의 여성성은 정조라는 전통적 틀에 얽매이지 않고 도덕적 규범에서 벗어나 있음은 물론, 일제에 짓밟힌 조국과 민중의 아픔이 절절히 들어 있다. 그 때문에 가혹한 식민지시기를 보낸 당대뿐만 아니라 이후 한국전쟁과 독재정권을 거친 우리 민족의 정서에 일치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김소월은 당시 유행하던 서구 사조를 모방하지 않고 토속적 이미지와 7·5조의 정형률로 심상을 표현함으로써, 민요적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 현대시를 정립해 시단의 특별하고 유일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김소월 작품 세계의 주체가 여성으로 표현되는 것은 어머니와 숙모로부터 받은 영향이 큰 듯하다. 어머니는 남편이 일본인들에게 폭행을 당하여 정신이상자가 되자 아들 김소월에게 기대며 지나치게 애착심을 가졌고, 숙모 계희영은 신학문(新學問)에 눈을 뜨고 여러 문학작품을 섭렵한 인물로서 조카 김소월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의 기억의 근원에서부터 비롯된 허무주의, 미래라곤 없는 듯이 느껴지는 암울한 현실, 연이은 사업의 실패와 경제적 빈곤, 문우 나도향의 요절과 이장희의 자살 등은 김소월이 현실을 포기하고 비관적 운명론에 빠지게 했다. 5, 6년에 불과한 짧은 기간 동안 154편의 시를 창작하며 천재적 재능을 보이던 김소월은 결국 끝없는 회의와 실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1934년 12월 23일 아편을 먹고 자살했다고 전해지지만 정확한 사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김소월은 안타깝게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지고 말았지만, 그의 작품은 살아남았다.

출판사 서평




김소월의 시들은 그 서정성과 음율, 그리고 대중성을 다 갖추고 있어서 동요로, 가곡으로 대중가요로, 그리고 락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몇가지 더 소개드리겠습니다.


엄마야 누나야

어릴때 동요처럼 부르던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엄마야 누나야'입니다!


짧은 시지만 시인이 살고싶어하는 강변의 집과 풍경이 마음에 그려지는 시입니다.

참고로 이시집의 편집 상 특이한 점은 제목이 아래쪽에 배치되었다는 것입니다

김소월 시인의 증손녀인 성악가 김상은씨가

불렀다고 해서 소개합니다.

https://youtu.be/8iZc4sDAxFM?si=lqon062nwiOLL68t



개여울

개여울의 뜻은 작은 개울의 얕은 바닥이나 폭이 좁아서 물살이 강하게 흐르는 곳을 말합니다.

요즘은 잘 쓰지 않는 말이라 생소한 단어지요!


원곡은 1972년 정미조라는 가수가 불렀는데요.

이후에도 여러 가수가 리메이크하여 불렀습니다.

아이유가 부른 개여울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https://youtu.be/kj71jzO5U8k?si=CR_GNZRcFmdSbzqx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이 시집의 제목인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는 1979 제2회 TBC 젊은이의 가요제 에서 '라스트 포인트'라는 그룹이 불러서 장려상을 탔던 곡입니다.

https://youtu.be/dSY_X9229Wo


부모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부모님 생각이 나게하고,

우수에 잠기게 하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양희은이 부른 부모를 소개합니다.

https://youtu.be/2UBuUVu2kJE?si=404w_IxdjWYY0dR_


진달래꽃

김소월의 시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시가 '진달래꽃'일 것입니다. 그의 유일한 시집의 제목이기도 하지요!


이 노래는 락 버젼으로 마야가 불렀는데, 락버전으로 김소월의 시 중간에 이별에 대한 가사가 추가되어 있고, 시를 읽을 때하고 다른 해석이 들어갔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https://youtu.be/IjSySibAqqY?si=_cyoGHz-l8AVc59t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1978년 TBC 주최 해변가요제에서 항공대 밴드 '활주로'(훗날 '송골매')가 불러 인기상을 수상하면서 대중들에게 다시 알려지기 시작한 작품입니다.

https://youtu.be/IjmTFHJtS9M?si=zWGk2oh4On72mr-phttps://youtu.be/IjmTFHJtS9M?si=zWGk2oh4On72mr-p




김소월 연보


1902년 9월 7일 평안북도에서 아버지 김성도와 어머니 장경숙 사이의 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본명은 정식(廷湜)입니다.

1904년 아버지가 일본인 목도꾼들에게 맞아 정신이상 증세를 일으키자 할아버지한테 훈육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오산학교에서 김억 스승으로부터 시를 배우던 소월은 삼일운동으로 오산학교가 폐교되자 배재고보에 편입학합니다.

배재고보 졸업 후 동경으로 유학을 간 소월은 본인의 소망대로 문학을 공부하지 못하고 조부의 뜻에따라 상과대학에 입학하였으나 관동대지진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합니다.


1925년 127편의 시를 수록한 시집 『진달래꽃』을 매문사에서 간행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조부의 광산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이듬해 아내의 친정이 있는 구성군 남시로 이사해 《동아일보》 지국을 개설하지만 몇 년 되지 않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문을 닫게 되며, 그 외 다른 사업들도 모두 실패했습니다. 

국권 상실과 인권 유린이라는 암울한 현실, 일제의 검열에 따른 창작에 대한 회의, 경제적 어려움, 문우 나도향의 요절과 이장희의 자살 등 연이은 불운 앞에 삶의 의욕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술에 빠져 사는 나날을 보내다, 

1934년 12월 23일 시장에서 아편을 사서 자살 시도를 했다고 합니다. 이튿날 오전 8시 죽은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그의 시에는 '진달래꽃'을 비롯해 이별에 대한 시가 많은데요!

시집의 맨 첫번째 시가 '먼 후일'입니다.


이별 후에도 잊을 수 없는 심경이 '먼 후일', '못 잊어'에 드러납니다.


오랫만에 시를 읽으며 감상에 잠겨봅니다.



h*****u 2024.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희망없는 세상에서 시를 쓰는 일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희망없는 세상에서 시를 쓰는 일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내용보기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김소월 (지음) | 스타북스 (펴냄)날이 풀렸다. 물론 아직 바람은 찬 듯하지만 꽃 망울이 고개를 들고, 벌써 개나리 가지 중 몇 몇은 노랗게 색을 입었다. 김소월은 왠지 이름에서 느껴지듯 봄의 시인같다. 그리고 대표적인 시들을 보아도 서정적이고 한스러움이 묻어나는 시어들이 그득하니 그의 현실의 삶도 왠지 서정적이려니 싶었다. 하지만 나는 잘 알지 못
"희망없는 세상에서 시를 쓰는 일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내용보기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지음) | 스타북스 (펴냄)




날이 풀렸다. 물론 아직 바람은 찬 듯하지만 꽃 망울이 고개를 들고, 벌써 개나리 가지 중 몇 몇은 노랗게 색을 입었다. 김소월은 왠지 이름에서 느껴지듯 봄의 시인같다. 그리고 대표적인 시들을 보아도 서정적이고 한스러움이 묻어나는 시어들이 그득하니 그의 현실의 삶도 왠지 서정적이려니 싶었다. 하지만 나는 잘 알지 못했다. 그토록 혹독한 세월을 온 몸으로 맞서서 싸운 시인의 삶이라니... 더군다나 경제적으로 힘들고 하는 일마다 안되는 상황을 맞이했던 시인... 아버지는 일본인의 심한 매질로 인한 정신이상자가 되고 그로 인해 소월에게만 온전히 의지했던 어머니... 시인의 돌파구는 그저 하얀 종잇장에 시구를 적는 것 뿐이었을 것이다. 

요즘 들어 나라 잃은 땅에 사는 시인의 마음에 대해 생각한다. 본래의 성정이 섬세한 사람은 이런 세상에서 과연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가까운 문우의 요절을 지켜보고 아끼던 친구의 자살을 목도한다면 말이다. 아마 희망없는 세상에서 희망 찾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봄이 없는 세상에서 끊없이 봄을 외치는 것... 소월의 삶을 다시금 생각하고 그의 시를 읽으니 예전과는 다르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시인은 이제는 더 이상 밥과 돈을 걱정하지 않겠지. 마음껏 시를 쓰겠지. 하지만  시인이 사는 그곳운 이제 더 이상 시가  필요없는 곳인지도 모르겠다. 시란 오히려 밥과 돈이 궁할때 나오는 법이기도 하지. 그래서 우리는 김소월을 만난지도 모르겠다. 시인의 입장에서는 몹시도 슬픈 일이겠지만. 

갈래갈래 갈린 길 길이라도 내게 바이 갈 길은 하나 없다고 한 시인의 말이 가슴이 아프다. 십자길 한복판에 서 있어도 어디로 갈 지 모르는 심정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 김소월은 1902년도에 태어나서 1934년도에 유명을 달리했다. 참으로 짧은 생애다. 이제 내 나이가 그의 나이를 훌쩍 넘겼음에도 길을 찾을 수 없음은 왜 일까...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 

s****3 2024.03.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