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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안경으로 본 인간 동물 관찰기]행동생물학자의 진화론적 통찰!
"[다윈의 안경으로 본 인간 동물 관찰기]행동생물학자의 진화론적 통찰!" 내용보기
[다윈의 안경으로 본 인간 동물 관찰기]행동생물학자의 진화론적 통찰!   창조론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던 세계에 진화론으로 일대 충격을 준 다윈이지만, 그의 업적과 통찰력은 20세기 들어서야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다윈이 주장한 진화론적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책을 만났다. 저자는 다윈이 준 시선으로 세상의 변화, 자연선택, 환경적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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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안경으로 본 인간 동물 관찰기]행동생물학자의 진화론적 통찰!

 

창조론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던 세계에 진화론으로 일대 충격을 준 다윈이지만, 그의 업적과 통찰력은 20세기 들어서야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다윈이 주장한 진화론적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책을 만났다.

저자는 다윈이 준 시선으로 세상의 변화, 자연선택, 환경적응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다윈 전문가가 전하는 다윈의 눈으로 보는 행동생물학적 통찰인 셈이다.

여자의 환심을 사려는 남자들의 오랜 수법은 선물공세이다.

 

다윈의 이론으로 볼 때 남자들이 예쁘고 어린 여성에게 호감을 사려고 하는 행동들은 적합한 것이다.

엄마의 도움이 있으면 아기의 생존율은 높아지고, 아빠가 충분한 자원을 갖고 있으면 아이에게 제공되는 음식과 보살핌, 교육까지도 충분하게 된다. 아빠의 지적 수준이 높을수록 아이는 더 좋은 교육을 받게 되고 더 좋은 미래가 보장된다.

그러니 남자들이 눈에 보이는 팁으로 보이지 않는 자신의 능력과 매력을 과시하는 것은 당연하다. 더구나 선물공세는 남자들의 능력 과시에 매우 효과적이다. 본능적으로 남자들의 뇌에 활성화된 프로그램은 멋진 여자를 보게 되면 이렇게 작동한다.

 

-내가 당신 아이의 엄마가 될 만한 사람을 콕 집어주면 망설이지 말고 인심을 써서 당신의 명성을 높여요.

 

꿋꿋하게 살아남은 나쁜 남자 유전자는 반사회성을 특징으로 하는 성격들이다.

 

어둠의 3요소인 나르시시즘, 사이코패스, 교활과 부도덕이 수반되는 성질인 마키아벨리즘은 나쁜 남자의 본능이다. 참고로, 마키아벨리즘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상대를 기만하고 조롱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 성향을 의미한다.

 

나쁜 남자들은 동성 친구는 별로 없지만 이성 친구는 많다는데…….

나쁜 남자가 진화론적 입장에 상충한다는 학자도 있지만 나쁜 남자들에 끌리는 여자들을 보면 진화론의 입장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반사회적인 청년이 더 잦은 성생활을 즐긴다는 것이다.

 

행복과 감기는 네트워크에 달렸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에 가까울수록 전이가 쉽다.

행복은 전화 한통, 문자 하나로 전염이 되지만 감기는 그렇지 않은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기심과 협동 중에서 어느 것이 이득일까.

진화에서는 항상 이기심이 승리한 것이 아니다. 혼자 하는 것보다 협동이 더 큰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을 오랜 세월동안 체험하는 세상이다.

 

남자는 어린 여자, 심지어는 미성년 소녀를 좋아하는 이유는 번식 욕구 때문이다.

다윈의 안경을 쓰고 본다면 남자들은 자손을 낳아 유전자를 퍼뜨리는 욕망이 강하다. 그래서 오랜 세월을 함께 살면서 자식을 낳아 줄 상대를 찾게 된다.

하지만 침팬지의 세계는 인간과 다르다. 암컷 침팬지는 평생 번식할 수 있다. 폐경기를 겪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컷 침팬지는 번식 경험이 풍부한 암컷 침팬지를 선호하지 어린 침팬지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웃음과 미소의 그 근원도 다르고, 의미도 다르고 기능도 다르다.

미소는 공격성에 제동을 거는 기능을 하여 인사할 때 좋은 수단이 된다. 반면에 웃음은 장난을 치려는 데서 비롯되었지만 한편으로 공격적 요소를 포함하므로 인사하는 수단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어린 아이에게 웃음은 '안전한 공포'의 경험을 의미한다. 무섭긴 하지만 화가 나지 않는 정도다. 불안하고 두렵지만 결국은 무사히 지날 거라는 확신에서 나오는 것이다. 즐거움과 불안의 신체적 반응의 혼합의 웃음인 것이다.

농담은 항상 불쾌감과 그 일이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확신에서 웃음을 유발한다.

 

긴장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보내는 신호는 만지작, 꼼지락, 긁적이는 것이다.

머리를 긁거나 소매를 만지작거리거나 얼굴을 만지거나 안경을 고쳐 쓴다. 갈등하고 있음을, 긴장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암시들이다.

 

말을 많이 할수록 이기는 걸까.

말의 횟수와 야망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다. 정치인들은 말을 많이 할수록 더 많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고 관심을 받게 된다. 그 결과 득표수를 올리게 된다. 대화는 사회적 결속을 위한 메커니즘인 셈이다.

이 책에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주제들이 담겨 있다.

사소한 것에서 심오한 주제까지 다룬다.

무엇보다도 다윈의 시선으로 세상과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게 된다.

인간의 행동을 종의 특성이나 생물학적으로 기능하는 시스템으로 인식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인간은 어디에서 왔는가에 대한 행동생물학적인 통찰이다.

행동생물학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접근에 저절로 미소 지으며 읽게 되는 책이다.

 

이 책은 과학 월간지 <에오스>가 운영하는 개인 블로그 운영 시스템 사이로그에 올렸던 글을 간추렸다고 한다.

 

저자는 벨기에에서 다윈을 가장 대중적으로 알린 학자이며, 벨기에 안트베르펜 대학에서 행동생물학 교수로 재직 중인 마크 넬리슨이다. 그는 인간의 행동과 생물인류학, 동물 보호에 대한 강의를 주로하고 있다고 한다.

 

a******7 2014.04.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동물 관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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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개미를 관찰한다고 했을 때, 우리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개미가 무척이나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과,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하나의 커다란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는 곤충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하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서, 개미들은 과연 자기 스스로를 그런 식으로 관찰 할 수 있을까. 대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 이다. 개미들이 관찰하는 것은 자신의 먹이와, 자신을 해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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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개미를 관찰한다고 했을 때, 우리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개미가 무척이나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과,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하나의 커다란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는 곤충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하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서, 개미들은 과연 자기 스스로를 그런 식으로 관찰 할 수 있을까. 대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 이다. 개미들이 관찰하는 것은 자신의 먹이와, 자신을 해치려고 하는 많은 위험한 것들이다. 그들 스스로를 관찰하는 것은 그들의 생존과 직결되지도 않고, 그 어떤 먹이도 제공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인간이 스스로를 통찰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얼마나 대단한 일 인지 모르겠다. 단순히 '생존'을 넘어서서, 좀 더 나아가기 위해 자신을 돌이켜보고, 보다 진보된 사회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진화에 있어서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이니 말이다.

인간의 사유의 동물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사유'보다는 '동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쩌면 인류가 이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가 '사유'가 가능했기 때문이라는 그 하나의 이유만으로, 우리는 스스로가 '동물'임을 자기도 모르게 잊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수십만년전이나 지금이나 별 다를바가 없는, 동물원에 침팬치와 자신이, 결국에는 똑같은 '동물'이라는 것에 기분이 좋아질 사람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결국 본질은 동물이고, 이 책 역시 철저하게 '본능'을 부각시키며 인간의 동물적인 면으로부터, 우리가 '사회적인 것'이라고 이름붙이고 있는 것들의 고정관념을 깨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동성애자와 이성애자'에 관한 부분이다. 이것을 나누는 기준은 흑백논리가 아니라, 인간은 꼭 큰 키와 작은 키만 있는게 아니라 '중간 키'도 있다는 점을 비교하며, 이성애자와 동성애자의 중간 지점에서 얼마나 한 쪽으로 치우치냐에 따라 그것이 결정된다는 것은, 어쩌면 인권이 확대됨에 따라 많은 논란이 되어 가고 있는 이 부분에 대해, 새로운 사고의 길을 열어주지 않나 싶다.

어쩌면, 인간은 지나치게 자신의 종족을 높게 평가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싶다. 하지만 개미가 그 스스로를 제대로 탐구할 수 없듯이, 우리 인간 역시, 우리가 인간 대상자 그 자체이기에,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힘들다. 그런 점에서 그런 것을 배제하며 인간을 객관적으로 바라본 다윈이 위대하게 평가 받는 것이고, 그리고 그런 다윈의 시각에서 우리 인간을 바라본 저자 역시, 우리에게 무척이나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나 싶다. 

 

h*******t 2014.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윈의 안경으로 본 인간 동물 관찰기] 다윈의 진화론적 입장으로 인간 행동을 재해석해보기
"[다윈의 안경으로 본 인간 동물 관찰기] 다윈의 진화론적 입장으로 인간 행동을 재해석해보기" 내용보기
'인간동물 관찰기'라는 제목에 꽂혔다. 인간에 대해서 좀더 알고 싶은 생각에 심리학 관련 서적을 주기적으로 읽고 있는데, 이 책을 보면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이 좀더 포괄적으로 확장될 것 같았다.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인간의 입장에서 인간을 바라본다기 보다는 다른 생명체의 입장에서 인간이라는 동물을 객관적으로 관찰한다는 느낌이 물씬 풍겼다. 하지만 '다윈의 안경으로
"[다윈의 안경으로 본 인간 동물 관찰기] 다윈의 진화론적 입장으로 인간 행동을 재해석해보기" 내용보기

 '인간동물 관찰기'라는 제목에 꽂혔다. 인간에 대해서 좀더 알고 싶은 생각에 심리학 관련 서적을 주기적으로 읽고 있는데, 이 책을 보면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이 좀더 포괄적으로 확장될 것 같았다.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인간의 입장에서 인간을 바라본다기 보다는 다른 생명체의 입장에서 인간이라는 동물을 객관적으로 관찰한다는 느낌이 물씬 풍겼다. 하지만 '다윈의 안경으로 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인간의 행동을 바라보며 진화론적인 입장에서 해석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정도의 이끌림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이 책 『인간동물 관찰기』를 읽어보게 되었다.

 

 

마크 넬리슨, 이 책의 저자에 대하여

 

 이 책의 저자는 마크 넬리슨. 벨기에에서 다윈을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는 학자이며 행동생물학 교수다. 인간의 행동과 생물인류학 그리고 동물 보호에 대한 강의를 주로 하고 있으며, 『다윈의 안경』『두뇌 기계』등의 베스트셀러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9권의 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마크 넬리슨'이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의 느낌이 괜찮아서 다른 책들도 궁금하다는 생각이 든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볍게 읽을 책

 

 이 책의 이야기들은 과학 월간지 <에오스>가 운영하는 개인 블로그 운영 시스템 사이로그에 올린 내용이다. 각각의 단편적인 글들이 옴니버스 형태로 올라와 있는 형태여서 단숨에 읽어버릴 책이 아니라, 말 그대로 자투리 시간에 부담없이 조금씩 읽어보기에 좋은 책이다. 뒷 이야기가 궁금해져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잠이 번쩍 깨는 충격을 주는 책도 아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볍게 읽을 책이다.

 

 이 책은 어렵고 딱딱한 학술서가 아니다. 잠들기 전에 난해하고 복잡한 영화를 보는 사람은 없다. 가벼운 주제로 읽기 쉬우면서도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어려운 지식 없이도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짤막한 일화 형식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머리말_9쪽)

 

 이 책의 머리말을 읽다보면 저자는 이 책을 '당신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기를 추천한다. 책을 읽을 때에는 그 책을 읽는 시간과 시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왕이면 머리말에 나온 추천 시간을 맞춰 잠자리에 들기 전에 부담없이 읽어보았다. 그리고 그 추천 시간이 제대로 맞아떨어짐을 느꼈다. 길게 이어지는 글이 아니어서 단편적으로 읽어나가기 좋은 책이고, 앞 내용과 상관없이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틈새 독서가 적절한 책이다.

 

 

 인간동물 관찰 1단계, 2단계, 3단계

 

 이 책은 인간동물 관찰 1단계, 인간동물 관찰 2단계, 인간동물 관찰 3단계로 총 3장으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일상의 에피소드 속에서 이야깃거리를 잡아내어 인간동물을 객관적이고 시니컬하게 풀어내고 있다. 처음에는 행동생물학 교수가 집필한 책이라는 데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아무래도 교수가 집필한 책은 학술적이고 무거우며 위트같은 것은 가뭄에 콩 나듯 찾기 힘들다는 것이 지금까지 읽은 책들을 종합해볼 때 내가 느꼈던 것이었다. 그렇기에 그 예상을 뒤집어 버린 책이어서 처음에는 조금 낯선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조금 더 읽어나가다보니 그런 편견은 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 그 안에서 다윈의 진화론적 입장으로 인간 행동을 재해석할 수 있었다. 그냥 스쳐지나갈 행동이 '다윈의 안경'으로 보면 의미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고, 그 의미에 대한 설명이 또한 이해가 갔다. 중간중간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았고, 농담처럼 던져주는 이야기를 곱씹어보면 다른 시각으로 인간을 바라보게 되는 느낌이 들어 새로웠다. 그래도 각 단계별로 한 가지씩 인상적인 내용을 추려본다.

 

 '여자의 환심을 사려는 남자들의 오랜 수법'을 보면 카페에서 팁을 주는 남자의 심리를 이야기한다. 단순히 팁을 건네는 행동에서 진화론적인 의미를 담아서 표현한 것이 흥미로웠다.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막상 정말로 그런 사람이 있으면 골치가 아프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아빠가 제공하는 것이 많을수록 아이가 충분한 음식과 보살핌, 교육 등을 받을 기회가 많아지기 마련이다. 이 많은 것을 제공하려면 당연히 아빠가 부유해야 한다. 생물학에서는 이를 일컬어 '충분한 자원에의 접근'이라고 한다.....남자들의 이마에 은행 잔액 증명서가 붙어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남자들은 눈에 보이는 팁으로 보이지 않는 자신의 매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여자의 환심을 사려는 남자들의 오랜 수법_21~23쪽)

 

'진화가 나를 뚱뚱하게 만든다'를 보면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1970년대부터 다이어트 산업은 점점 성장해왔지만, 다이어트와 요요가 반복되는 현상에 대해 진화론적으로 접근해보는 것 또한 흥미롭다.

체중 증가가 모두 개인의 잘못이라는 건 다 옛날 얘기에 불과하다. 사실 이 범죄를 책임질 사람들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진화가 그 중 하나다...진화는 우리 조상 할머니,할아버지가 여분의 에너지를 저장하기를 바랐고, 그 시스템을 유전하고자 복잡한 메커니즘이 발전했다. 강력한 에너지원인 당과 지방에 강한 열망을 느끼도록 한 것이다. 인간의 뇌는 이 메커니즘에 따라 당과 지방에 강하게 반응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었다. 결과적으로 에너지를 비축할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이런 시스템을 만든 것은 진화의 현명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그것을 현대인의 식생활에 맞추어 적응시키지 않은 것은 현명하다고 볼 수 없다. (진화가 나를 뚱뚱하게 만든다_102~105쪽)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사람들이 대화를 하며 어찌나 적절한 말을 하는지 감탄할 때가 있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그런 경험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를 보면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우리는 사실 이성적인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데 능숙하지 않다. 여기서 이성적인 대화란 적절한 답변을 하고, 합리적으로 의견을 펼치고, 근거를 토대로 그 의견을 반박하거나 지지하는 것을 의미한다...(중략)...우리의 소리, 즉 대화는 사회적 결속 메커니즘으로 시작되었고, 정보 전달의 도구가 된 것은 나중의 일이다. 이는 오늘날에도 우리가 입증할 수 있는 부분이다. 대중의 대화를 들어본 결과, 연구자들은 사회적 결속을 위한 대화가 대다수라는 결론을 낼 수 있었다. (224~230쪽)

 



s*****a 2014.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윈의 안경으로 본 인간동물 관찰기
"다윈의 안경으로 본 인간동물 관찰기" 내용보기
진화론을 주장한 다윈, 그의 안경으로 본 세상은 어떤것일까?안경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더 명확하고 잘 보이게끔 한다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만 이 경우 다윈의 안경은 무엇일까 궁금하다.인간을 동물이 아닌 즉 생물학적 존재로서의 대상이 아닌 선지적,선택적 존재로서의의미를 한정해 오던 오만과 편견을 되돌려 자연의 선택지에서 주목된 하나의 종에 불과할 뿐이라는 예속된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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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을 주장한 다윈, 그의 안경으로 본 세상은 어떤것일까?

안경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더 명확하고 잘 보이게끔 한다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만 

이 경우 다윈의 안경은 무엇일까 궁금하다.

인간을 동물이 아닌 즉 생물학적 존재로서의 대상이 아닌 선지적,선택적 존재로서의

의미를 한정해 오던 오만과 편견을 되돌려 자연의 선택지에서 주목된 하나의 종에 불과

할 뿐이라는 예속된 결과를 두고 다윈의 안경이라고 하지는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크게 3단계 관찰의 대상으로 존재한 다양한 사례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인간이 가장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이기적,독선적 생각들을 생물학적 생태의 수준에서 

한해서 설명하고, 자연의 선택적 존재로서 갖는 일반적 수순들을 통해 스페셜한 인간이

아닌 동물과 다를바 없는 인간의 존재를 진화론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다.


남자가 어린여자를 좋아하는 까닭은 번식을 위한 생물학적 결정이라는 점, 공격성 억제의 

의미를 담고 있는 미소, 흑백논리로 점철된 이성애,동성애 성향,예쁜 여자를 보는 남자들의 

속마음 등 인간적 오류이자 자기과시적인 내용들을 행동 생물학적,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그 타당성과 오류의 잘못된 점들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진화 심리학적 관점의 유전자가 사람을 결정하는 논리이지만 꼭 유전자만을 말할 수는 없다.

그것 한가지는 틀림이 없는 사실이지만 환경 역시 유전자의 그것과 같은 역할을 하며 

유전자는 환경의 영향에 따라 현저한 변화를 한다고 한다.

자연 선택론은 우연의 변화이고 우리의 유전자 역시 우연히 변화한다.

인간은 종교와 이념을 통해 지구상의 그 어떤 존재 보다 우월하다고 스스로 생각해 왔고 모든

문화권에서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이렇게 인간이 스스로를 최고라고 생각하는 행태를 지속하는 것은 진화에대한 오해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다윈의 안경을 통해 보는 인간은 오만과 편견의 대상이 아닌 자연의 선택

에서 일부를 차지하는 종으로서의 존재로 '인간만의 무엇'을 말하기 보다 넉넉한 마음의

평화를 얻으라는 자연 친화적인 사상의 관점을 말해주고 있다.

진화,인류 그리고 인류의 행동을 말하는 시중의 책들은 일반인들이 모기에 무척이나 어렵고

모호하며 용어에서부터 엄두를 내기어려워 지레 포기하는 일들이 다반사이다.

일반인이 아닌 과학자를 위한 집필들이므로 당연히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다고

한다.

또한 쉽게 범접하기 어렵다는 부분으로 인간의 행동요소를 찾아 길고긴 방황처럼 연구에 몰두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인상을 풍긴다는 점들이 인간을 알고자 하는 의지를 꺾어버리는 결과를

초래 하기도 한다고 하며 그러한 난제들을 쉽게 풀어 일반 독자들이 접할 수 있는 책을 낸것을

저자는 스스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어 독자로서는 꽤나 고마운 마음을 갖기도 하는 책으로

기억하지 싶다.

이달의 사락 n********1 2014.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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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동물 관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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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안경을 쓰고 바라본 세상은 과연 어떠한가?"  다윈이란 사람. 이름만 탁 내놓아도 바로 '진화론'이라는 이론이 짝꿍처럼 떠오른다. 이 책은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인간동물 관찰기>인데, 글자 그대로만 생각해보면 인간과 동물을 붙여서 쓴 것을 보니 인간이란 동물을 관찰한 이야기를 쓴 것 같다. 뭔가 <파브르 곤충기>와 비슷한 느낌도 들고, 물론 다윈이 주장한 진화론
"인간동물 관찰기" 내용보기

 

"다윈의 안경을 쓰고 바라본 세상은 과연 어떠한가?"

 

 

다윈이란 사람. 이름만 탁 내놓아도 바로 '진화론'이라는 이론이 짝꿍처럼 떠오른다. 이 책은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인간동물 관찰기>인데, 글자 그대로만 생각해보면 인간과 동물을 붙여서 쓴 것을 보니 인간이란 동물을 관찰한 이야기를 쓴 것 같다. 뭔가 <파브르 곤충기>와 비슷한 느낌도 들고, 물론 다윈이 주장한 진화론적 관점으로 보면 내가 앞서 말한 것처럼 인간과 동물을 분리해서 표현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우린 어차피 진화되어서 지금과 같은 모습과 형질을 지니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이 독특한 건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원숭이가 유인원으로 유인원이 현재 사람이 되는 이야기를 쓰고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인간들의 모습을 보고 그것이 과연 어디에서 온 것인지, 자연스럽게 해석하자면 어떤 이야기인지를 서술하고 있다. 과학 분야 도서로 분리된 것이 아쉬울 정도로 내용은 꽤 재미있고 흥미롭다. 나는 특정 종교를 믿지 않기에 유연하게 읽을 수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이들에게 복잡한 평가를 받기도 하는 또한 비난받기도 하는 이론에 근거하여 설명한 글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일단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흔하게 겪는 많은 일들과 감정에 대해 만약 다윈이 그 일에 대해 생각한다면 어떤 해석을 내놓을지 이야기한다. 일단 첫 챕터부터 흥미롭다. 제목이 '인간이 가장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이다. 사람들은 흔히 인간이 가장 우월하고 많은 생명체의 가장 상단에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이런 책을 읽을 때는 '아닐지도 몰라'라고 생각하다가도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판단하고 언급을 할 때가 종종 있다. 그리고 이 챕터에서는 '아프니까 사람이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인간에게 왜 통증이라는 존재가 생겼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 해석도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다. 책에 나온 것처럼 인간이 통증이 없었다면 정말 아픈지도 모르고 죽었을 것이다. 통증은 사람에게 어떤 행동을 계속 해야하는지 지표가 되기도 하고 자신을 쉬거나 치료받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별생각이 없던 부분에 이런 해석을 해주니 참 신기했다.  

 

'남자는 왜 어린 여자를 좋아할까'라는 제목을 가진 두번째 챕터와 마지막 챕터인 '우리가 진화에 대해 오해하는 것들'도 뭔가 신기하면서 참 재미있었다. 마지막 챕터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왜 사람은 박수를 칠까 의문을 가지고 그를 해석한 부분이었다. 생각해보면 당연히 나는 지금까지 박수를 여러 번 그것도 여러 상황에서 쳤지만 왜 박수를 치게 된 것인가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한 적이 없었다. 특히나 박수는 동조현상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새삼 깨달았다. 또 우리가 막연하게 진화라는 것에 대해 오해한 부분도 있고 내가 이론을 잘못 해석한 부분도 쉽게 재미있게 저자의 일화를 통해 설명해서 평소 과학분야의 책을 어려워 하는 나임에도 흥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윈이란 사람과 '진화론'이라는 것 자체에 오해와 반감을 가진 사람이 한번쯤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책이다. 꼭 진화론 적인 이야기가 아닌 심리학, 과학 원리적인 내용도 일부 담겨 있어서 좋았다.  물론 종교적인 이유로 거부감을 느낀다면 근원 자체가 다른 것이기에 무리가 있을 수 있겠지만.

 

 

 

꼭 진화론 적인 이야기가 아닌 심리학, 과학 원리적인 내용도 일부 담겨 있어서 좋았다.  

 

d******e 2014.04.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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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안경 처음 써보세요?
"다윈의 안경 처음 써보세요?" 내용보기
안경은 사물을 보다 명료하게 보도록 돕는다. 인류는 자아와 세상을 보다 명료하게 보기 위해서 세 명의 천재가 고안한 안경을 착용했다.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의 안경, 찰스 다윈의 안경,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안경이 그것이다.  코페르니쿠스의 안경 덕분에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인 지구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고, 다윈의 안경 덕분에 인간의 심성과 행동에 대한 인간 중심주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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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은 사물을 보다 명료하게 보도록 돕는다. 인류는 자아와 세상을 보다 명료하게 보기 위해서 세 명의 천재가 고안한 안경을 착용했다.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의 안경, 찰스 다윈의 안경,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안경이 그것이다.  코페르니쿠스의 안경 덕분에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인 지구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고, 다윈의 안경 덕분에 인간의 심성과 행동에 대한 인간 중심주의의 신화를 걷어낼 수 있었다. 그리고 포로이트의 안경 덕분에 자유의지의 심층에 있는 무의식이라는 거대한 해저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다윈의 안경은 진화심리학과 행동생물학이라는 한 쌍의 렌즈로 구성된다. 이 안경 덕분에 우리는 인간들의 동물적 행태와 감정과 습관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 벨기에의 동물행동학자 마크 넬리슨이 쓴『다윈의 안경으로 본 인간동물 관찰기』(푸른지식, 2014)가 바로 다윈의 안경을 쓰고 카페, 마켓, 지하철, 음식점, 병원 등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우리 이웃들의 행동을 주의깊게 관찰한 책이다. 저자의 관찰에는 북유럽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가 녹아들어 있어 진화심리학과 행동생물학에 다소 겁을 집어먹은 초보자라 하더라도 안심하고 이 책을 펼쳐들 수 있다.

 

다만 보다 정교한 다윈의 안경을 기대했던 진지한 학구파라면 다소 상식적인 담론에 실망할 수도 있겠다. 어디까지나 이 책은 다윈의 안경을 처음 착용해 보는 입문자를 위한 이야기로, 저자가 다윈의 안경을 끼고 이런저런 일상다반사를 살피고 이를 재미난 입담으로 풀어낸 이야기다.

 

 

z***a 2014.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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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다윈의 안경으로 본 인간동물 관찰기
"[자연/과학] 다윈의 안경으로 본 인간동물 관찰기" 내용보기
최근에 동물인지학, 행동생물학 분야에 관련된 책 두 권을 읽었다. 그에 보니 다윈의 말과 주장, 저서가 자주 언급됩니다. 그래서 그가 진화론의 부분에서뿐만 아니라 인간과 동물에 대한 행동에 대한 분석의 대가라는 걸 새삼 느꼈다. 인간의 눈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것이 과연 객관적인 관찰이 가능할까? 그런 생각을 종종 했는데, 다윈은 인간과 동물을 평행선상의 올려두고 바로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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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동물인지학, 행동생물학 분야에 관련된 책 두 권을 읽었다. 그에 보니 다윈의 말과 주장, 저서가 자주 언급됩니다. 그래서 그가 진화론의 부분에서뿐만 아니라 인간과 동물에 대한 행동에 대한 분석의 대가라는 걸 새삼 느꼈다. 인간의 눈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것이 과연 객관적인 관찰이 가능할까? 그런 생각을 종종 했는데, 다윈은 인간과 동물을 평행선상의 올려두고 바로보는 눈을 가졌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다윈의 눈, 안경으로 본 인간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선뜻 잡은 게 이 책이다.

 

 

 일단 저자가 언급하는 '다윈의 눈'은 '진화생물학적인 연구, 추론'을 바탕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도 동물 중에 하나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끝없이 인간과 동물 간의 차이점을 찾으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말이다. 진화생물학자이기도 한 그는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유전적으로 극히 적으며 현대 인간행동의 많은 부분도 유전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사실 나는 인간과 동물 간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걸 생물학적으로도 알고 있었고 심리학적으로도 타당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왔다. 그것이 몇몇 동물행동학과 관련된 글을 통해서 보다 감화된 부분도 있지만 말이다.

 

 

그래선지 나로선 신선한 내용들이 생각보다는 이 책에 많지 않았다. 다소 신선한 주장이나 설명이라고 싶은 것들을 그가 제시하는 일화나 논거부분에서 석연찮음을 느끼기도 했다. 예컨대 인간 중에도 편집증적인 인간은 편두엽이 예민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토끼의 편두엽은 인간 이상으로 예민한데 그러한 토끼를 편집증 환자로 매도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논거에 대해서 나는 그 토끼가 토끼의 무리에선 정상일지더라도 인간의 무리에 들어오면 충분히 편집증 환자로 여겨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의 논거에서는 우리가 정신병이라 하는 것도 상당부분은 뇌나 유전자 측면에서 다소 남다른 경향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데 그것을 결국 정도의 차이라는 것이다. 그는 많은 주장에서 진화론에서 말하는 많은 것들이 흑백을 논하기보단 회색지대가 있음을 언급한다. 그러한 그의 주장에는 긍정하지만 몇몇의 논거에서는 '회색지대'를 빌미로 너무 많은 걸 설득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이야기 중에 하나로 진화론적으로 남자가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이유가 '젊음'때문이라는 것, 그 젊음이 번식능력이라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나 또한 그러한 논리에 충분히 수긍한다. 하지만 문화적으로 남자들이 어린 여자를 얻는 것이 자신의 능력을 과시할 수 있는 역설적인 습성이 있다는 것도 있다고 난 생각했다. 여자들이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가 결론적으로 바람둥이들의 유전자들이 계속 유지되었기때문이란 얘기도 있다. 하지만 보다 일상적인 시각에서 생각해보면 나쁜남자는 자기몫을 챙길 수 있는 능력자인 경우가 많다. 능력도 없는 남자가 나빠봐야 나쁜놈밖에 안된다. 많은 여성들이 끌리는 나쁜남자란 능력이 있는데 성격이 나쁜 남자다. 진화론적인 설명보단 이러한 설명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납득할만한데 말이다. 어쨌든 그의 많은 주장의 이면에는 문화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들도 상당부분 있었다.

 

 그럼에도 그가 진화생물학적인 설명의 논리타당함을 증명하기 위해 책에서 여러모로 애쓰는 게 느껴진다. 진화생물학적인 탐구의 유용성과 그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오히려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궁금해할 법한 것들을 끌어 대화, 일화, 인터뷰 형식으로 이야기를 담은 것도 색다르다. 그렇지만 그런 형식에서 다소 너무 익살스러운 부분이나 재미를 더하려 한 부분이 내겐 마냥 재미있진 않았다. 난 좀 더 진지한 탐구와 사례를 바탕을 한 동물행동학에 대한 책을 찾아봐야겠다 싶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나 종의 기원 외에 다윈의 책이나.. ) 기본적으로는 진화생물확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법한 질문과 사례들이 많은 책이다. 그렇기에 나처럼 동물생물학에 어쭙잖은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같다. 



o****o 2014.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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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동물 관찰기] 다윈의 시각으로 인간관계 다시 보기
"[인간동물 관찰기] 다윈의 시각으로 인간관계 다시 보기" 내용보기
여기에 안경이 하나 있다. 이 안경을 쓰면 궁금증을 자아내던 일상의 행동을 똑부러지게 설명할 수 있다. 마법 같은 이 안경의 이름은 '다윈의 안경'이다. 벨기에의 행동생물학 교수이자 유명한 저자라는 마크 넬리슨은 진화생물학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찰스 다윈의 이름을 빌어, 다윈의 안경이라는 관점의 이동을 제안한다. 우리가 보통 색안경을 낀다, 제 눈에 안경이다 등의 관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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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안경이 하나 있다. 이 안경을 쓰면 궁금증을 자아내던 일상의 행동을 똑부러지게 설명할 수 있다. 마법 같은 이 안경의 이름은 '다윈의 안경'이다. 벨기에의 행동생물학 교수이자 유명한 저자라는 마크 넬리슨은 진화생물학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찰스 다윈의 이름을 빌어, 다윈의 안경이라는 관점의 이동을 제안한다. 우리가 보통 색안경을 낀다, 제 눈에 안경이다 등의 관용어를 이야기 할 때 안경은 어떤 시각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표현한다. 한 가지 시각에 갇혀 있을 때 안경이라는 표현을 쓰듯, 어떤 시각으로 대상을 보면 그 시각을 벗어나서 생각하기가 힘들어진다. 굳이 안경을 바꿔 쓰지 않는 이상 바꾸기 어려운 우리의 시각을, 저자는 다윈의 것으로 바꿔 써보도록 권하고 있다. 

 

 

마크 넬리슨과 착용해 본 다윈의 안경은 세상을 한층 이성적으로 보게 한다. 과학의 안경이기 때문이기에 그렇다. 다윈의 안경은 평소 본능적으로 혹은 감정적으로 이끌려 행동하는 것들을 냉철하게 과학적인 사고를 해보도록 한다. 저자가 대중적 글쓰기를 목적으로 써온 글을 책으로 출간한 만큼, 다양한 주제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남녀의 이성 간 행동 문제다. 왜 남자들은 어린 여자를 선호하는지, 왜 우리는 털을 없애버리려고 반복적인 제모를 하는지 등 남녀 간의 호감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하는 행동들에 대한 이야기가 익살스러운 문체로 논의되고 있다. 혼자 쓴 글에 왜 논의라고 말을 하는가 하면, 저자는 글에서 타인과 교류한 의견을 자주 언급하고 있고 상당 부분에서 가상의 설전을 소개하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의아해 할 만한 부분들에 꽤 열심히 의견을 피력해주고 있어, 안경의 퀄리티가 점점 높아지는 것 같았다.

 

 

인간의 관습적인, 사실은 본능적인 행동에 대한 이야기들이기에, 사회성에 대한 내용도 적지 않다.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행동생물학적 관점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서로 호감을 갖고 또 기피하게 되는지 다양한 사례로 설명하고 있다. 사회생활을 하며 과학적인 사고만 하는 차가운 사람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나같은 보통 인간은 그렇게 본능을 쉽게 거스를 수 있거나 마음 먹었다고 바로 행동에 옮길 수 있을 만큼 강인한 정신력을 갖지 못했다. 다윈의 안경을 쓰고 인간관계의 비밀을 조금 이해했다고 해도, 하루아침에 새로운 행동패턴으로 생활하긴 어려운 것이다. 다윈의 안경으로 세상을 한 번 봄으로써 자신을 포함한 사람들의 행동심리를 어느 정도 알게 되고 혼란을 줄일 수 있게 되는 것, 딱 그정도가 이 책의 효용일 것이다. 저자의 바람이자, 덧붙을 수 있는 이점이라면 행동생물학을 포함한 과학에 대한 흥미와 친근감, 새로운 시각으로의 배움 정도가 아닐까 싶고, 이만큼을 해줄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책은 그리 많지 않다.




진화적 사고와 교육은 우리가 유전자의 노예가 되지 않고 더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92쪽)

 

 

문화가 인간의 행동에 이렇게나 극단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가? 가능하다. 광고가 바로 그 범인이다. 광고주들은 오랫동안 아름다움과 젊음을 동일시하는 인식을 전파해왔다. (128쪽)

 

 

지금부터 내 말이 거만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당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랑과 사랑에 빠졌을 때 생겨나는 감정은 미안한 말이지만 그저 화학작용일 뿐이다. (207쪽)

 

 

인류의 행동에 대한 연구는 우리가 엄청난 사회적 동물로 진화했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259쪽)

l******e 2014.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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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다윈의 안경으로 본 인간동물 관찰기
"[서평] 다윈의 안경으로 본 인간동물 관찰기" 내용보기
<다윈의 안경으로 본 인간동물 관찰기 / 마크 넬리슨>  저자는 진화에 대한 교양서적을 여러권 낸 경험을 충분히 살려 일반 독자에게도 쉬운 예를 들어 진화론에 대한 지식을 풀어낸다.단락 처음에 우리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미디어, 일화, 고전, 상식 등의 사례를 인용한 뒤 그것이 왜 진화론과 연관이 있는지, 진화론 관점에서는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 지를 보여준다.  이를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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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안경으로 본 인간동물 관찰기 / 마크 넬리슨> 

 

저자는 진화에 대한 교양서적을 여러권 낸 경험을 충분히 살려 일반 독자에게도 쉬운 예를 들어 진화론에 대한 지식을 풀어낸다.

단락 처음에 우리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미디어, 일화, 고전, 상식 등의 사례를 인용한 뒤 그것이 왜 진화론과 연관이 있는지, 진화론 관점에서는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 지를 보여준다. 

 

이를테면 뉴캐슬에서 만 열다섯 살의 소녀가 매춘으로 1년동안 10만 파운드를 벌어들였다는 기사를 언급해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걸로 글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사가 담고 있는 진화론적 의미, 즉 왜 남자들은 경험 많은 여자보다 젊은 여자를 좋아하는가에 대해 다윈의 관점을 담아 설명한다(결론은 진화론적 관점에서는 성생활의 쾌락보다 번식을 중요시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진화론을 설명하기 때문에 막연한 개념으로 알고 있는 진화론을 좀더 피부에 와닿게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진화론은 오해받기 쉬운 개념이다. 이 책은 그러한 오해가 어디에서 비롯 됐는지 지적하고 진화론의 한계를 명확하게 설정함으로써 진화론이 남용되거나 확대해석 될 수 있는 여지를 (이를테면 인종문제와 같은) 미연에 방지한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옴니버스식 구성을 취하다 보니 모든 글이 흥미롭지는 않으며 다소 산만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책을 좀더 카테고리화 해서 정돈했다면 분량을 30% 이상 정도는 줄일 수 있었을 것 같다. 그리고 저자의 지나친 유머욕심이 글을 산만하게 만들며, 번역서적의 한계를 드러낸다. 

 

결론적으로 집중해서 읽는 학술서적이 아닌 이상 입문 교양서적으로는 훌륭하다.

YES마니아 : 로얄 g******9 2014.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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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흥미로운 행동의 기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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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행동생물학 교수가 인간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며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올린 내용들을 편집하여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결코 딱딱한 과학책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척 흥미로운 주제로 재미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제목만 봐도 "여자의 환심을 사려는 남자들의 오래된 수법", "남자는 왜 어린 여자를 좋아할까", "예쁜 여자를 보는 남자들의 속마음" 같이 흥미로움을 배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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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행동생물학 교수가 인간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며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올린 내용들을 편집하여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결코 딱딱한 과학책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척 흥미로운 주제로 재미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제목만 봐도 "여자의 환심을 사려는 남자들의 오래된 수법", "남자는 왜 어린 여자를 좋아할까", "예쁜 여자를 보는 남자들의 속마음" 같이 흥미로움을 배가한다. 사람들이 야외 카페에 가는 이유는 단순히 주변 사람들을 훔쳐보고 누가 더 나은지 점수를 매기기 위해서라든지, 남자들은 눈에 보이는 팁으로 보이지 않는 자신의 매력을 뽐낸다든지, 행복은 수만 년 전부터 계속해서 전염성을 가졌다든지, 사람은 에너지를 비축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강력한 에너지원인 당과 지방에 강한 열망을 느끼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는 등 흥미로운 언급들이 많다. 일단 이 책은 사람과 다른 동물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원숭이들도 다수결의 원칙을 보여주며 민주주의적 양식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또한 진화적 적응이 항상 최적의 결과가 아니며 이러한 구조 또는 행동이 다른 결과물보다는 낫다는 이유로 자연선택의 보상을 받은 것일 뿐이라 말한다. 그러면서 유전자는 그저 하나의 작은 역할을 할 뿐이며 인간의 행동은 여러 요소와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거울행동, 죄수의 딜레마, 전위행동 같이 진화생물학 등에서 이야기하는 각종 이론들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으며, 미소가 공격 억제 신호라는 것, 웃음이나 박수가 구성원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발달되었다는 것도 소개하고 있다. 언어라는 것 자체도 초기 기능은 정보전달이 아니라 사회 결속을 위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재미있게 보았던 것은 아이들에게 담배는 폐에 나쁘다, 과음은 간에 나쁘다는 잔소리 대신 그런 행동이 그들이 원하지 않는 조직의 대표적 특성이라 말한다면 좀 더 효과가 있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그 조직에 몸담고자 하는 오래된 인간의 열망을 이용하는 것이라 한다. 전반적으로 진화생물학이나 행동생물학 분야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담고 있는 책이라 과학 교양 서적으로 손색이 없다.

 

d****o 2014.04.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