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권에 이은 [Daddy-Long-Legs 1]에 이은 2권! 함께 놓고 보니 예쁨예쁨이 두 배!! 여담이지만 어제 오랜만에 서울에 갔다 센트럴에 있는 반디앤루니스에 가서 책들을 보다 보니 역시 예쁘기로는 요 시리즈가 최고로 예쁘다~!^^ 내가 가진 책이 예뻐보이면 괜히 으쓱한 느낌이,,^^ 흐뭇흐뭇~
1권 리뷰에서 잠깐 언급했던 "Text ONLY"에 대한 설명을 위한 옆모습(다친 나의 손가락이 찬조출연,,;;). 앞 쪽(사진 상으로는 왼쪽) 뽀얀 색상과 약간 어두운 색상으로 나누어진 부분이 본문이고 뒷 쪽, 그러니까 사진 상으로 오른쪽이 "Text ONLY" 부분이다. 본문과 색상이 약간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앞서 말한 색바랜 듯한(?) 원서 느낌이 나는 부분! 짧아 보이지만 본문 내용을 빼곡히 담고 있다. 책 다 보고 여길 읽다보면 진짜 원서를 읽는 느낌이 나서 아주 좋다. 난이도가 낮은 노란 단추라서 그런지, 아니면 앞 서 한 번 읽고 또 읽어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술술 읽을 수 있다. 지금 느낌으로는 얼른 진짜 원서를 읽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이지만 단추 시리즈 중 분홍 단추, 파란 단추를 읽고 싶은 마음도 크다.^^
지난 1권에 이어 2권은 바람이 부는 3월의 봄 날 여우 술래잡기로 시작해서 다음 페이지의 내용으로 끝이 난다. 내가 원서를 보며 가장 궁금했던, 그리고 가장 설레며 기다린 부분이 바로 요 아래 사진에 있는 부분이다.(혹시라도 [키다리아저씨]를 읽지 않은 사람이라면 사진은 눈 꼭 감고 넘겨주시기를,, 다분히 네타가 있다,,;;)
바로 이 부분!!"My Very Dearest.."로 시작되는 요 한 줄(정확히는 한 줄 반,,??ㅡ_ㅡ::)을 원서에서는 어떻게 표현했을지가 내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다. 그야말로 한 권의 내용이 총집합 된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지. 너무 예쁘게 표현 된 느낌이다. 와우,, 나를 두근두근 설레게 했던 이 한 줄을 원서로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 너무 예쁘구나 싶은 생각 뿐이다.
또 잠시 다른 이야기이지만 원서는 모두 동일한 내용으로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키다리아저씨]의 책들을 비교한 결과 비슷하지만 약간씩 다른 점이 있다. 단어 선택이라던지 그런 부분에서,, 어느 책이 실제 원서에 가장 부합하는 책일까 갑자기 궁금증이,, 그런데 내가 가지고 있는 책 중에서라면 단연 요 단추 시리즈 [Daddy-Long-Legs]가 가장 부합할 것이다. 다른 책들이 독해 난이도를 낮추려 단어를 조금씩 바꾼 듯한 느낌이다.(실제 그 책들에 그런 내용이 담겨 있다.) 그래서 더더욱 만족! 뭐랄까,, 실제 내용을 읽고 있다는 충실감같은 것을 느낄 수 있다.
두 권으로 구성된 만큼 짧지는 않았지만 남은 분량이 아쉬울 만큼 몰입해서 즐겁게 읽었다. 사전을 찾은 적도 단 한 번도 없었고, 읽다 도무지 이해가 안 될 만큼 어려운 내용도 없었다. 원서를 읽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술술 읽어나간다는 느낌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일단 노란 단추를 고르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원서를 읽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원서 읽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 책! 예쁜 표지만큼 예쁜 내용을 담고 있는 넘넘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