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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때때로 당신이 여름 저녁 황혼 속에 홀로 앉아 더는 할 일이 없을때, 실제 있었던 사람이고 당신 자신이 느낀 것과 아주 동일한 두려움과 희망, 고통과 기쁨을 느꼈던 이 두 인디언 아이들을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사랑했고, 진짜 살아 있었고, 서로를 사랑했고, 외로워하기도 하며 또한 행복도 아는 두 작은 비버 칠아위와 칙아니를 생각할 것이다. 세이조와 비버족의 모험 中 <세이조와 비버족의 모험>은 인디언 아이들과 비버들이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인디언, 캐나다 북쪽의 땅, 비버 등 나오는 인물들과 배경이 되는곳이 평소 접해보지 않았던 거라 호기심이 생겼고 궁금했습니다. 뽀로로와 친구들에 잔망 루피로 나오는 캐릭터가 비버 로 알고 있습니다. 만화 캐릭터도 귀엽지만 실제 비버의 모습도 재밌게 생겼더라구요. 비버가 정말 특이한점은 댐을 만드는것 입니다. 몸집도 작은 동물인데 무척 견고하고 튼튼한 댐을 만들어 가족의 보금자리를 만드는데 그들의 신기한 습성이 놀라웠습니다. 이야기에 나오는 일화 모두가 실제 있었던 일 이고, 등장인물의 개인적인 체험과 직접해준 이야기를 기록했고 저자의 삶이 담겨 있는 이야기 입니다. ![]() ![]() 저자 그레이 아울은 영국에서 태어났지 인디언으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캐나다 북부 황무지에서 사냥꾼으로 나무꾼으로 난폭하게 살다 인디언부족(오지브웨이족) 의 도움을 받아 부족의 일원이 되었고 국립공원에서 동물 관리인으로 일하며 비버 보호 캠페인을 펼쳤다고 합니다. 거의 멸종 직전까지 갔던 비버의 도살을 막았 다고 하니 그가 펼친 캠페인이 얼마나 적극적이었고 설득력 있었을지 짐작하게 합니다. ![]() 기치미권은 어느날 비버의 새끼 두마리를 구해주게 됩니다. 자신의 아이들인 딸 세이조와 아들 샤피언은 아버지 기치미권에게 두 새끼비버를 받았습니다. (세이조의 생일이라 아버지가 선물을 했습니다.) 둘은 새끼비버에게 칠아위, 칙아니 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고 넷은 서로에게 중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어느날 어려운 사정으로 무역상에게 칙아니가 팔려가게 되었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낙담하고 있을때 세이조는 신비한 음성을 듣게되고 도시로 팔려나간 칙아니를 찾기 위해 오빠 샤피언과 함께 카누를 타고 모험을 나서게 됩니다. 케나다 북부의 자연 속에 살던 인디언 아이들이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도시로 나가 과연 비버 칙아니를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을까요? ![]() 저자가 그린 삽화입니다. 뛰어난 관찰력이 돋보이는 그림입니다. 글에서도 인디언 가족의 생활모습이 자세히 묘사되고 있어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저자가 직접 겪은 인디언 생활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라 실감나게 표현되는거 같습니다. 두 인디언 아이들이 비버를 다시 만나기 위해 펼치는 모험도 재미있지만 비버를 관찰하고 그들의 삶을 면밀히 지켜보며 보호하려 노력했던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케나다 북부의 땅, 가보지도 들어보지도 못한 곳 이지만 생생하게 묘사되는 모습에 마치 그곳을 보는거 같은 착각이 듭니다. 자연속에서 비버와 교감하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깊게 다가오는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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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으로 태어나 인디언으로 살아간 저자, '그레이 아울'의 책 '세이조와 비버족의 모험'이다. 아주 오래 전,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라는 인디언 멸망사를 보고 큰 충격에 빠진 적이 있다. 인간 대 인간으로, 동물 대 동물로서, 자연 속에서 동화되어 살아가는 종족들이 순식간에 지구에서 자취를 사라지게 만든 현실에 분노와 슬픔이 동시에 느껴졌다. 이 책의 저자가 비버의 멸종위기를 막아선 환경운동가여서일까? 이 책의 비버는 곧 인디언의 비유와 같다. 숲속의 '비버족'이라 불리며 인디언들의 친구로 살아가던 비버 새끼 두 마리가 우연히 인디언의 손에 들어와 역시나 엄마가 없는 것 같은 두 아이의 손에서 자라게 된다. 이 따뜻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다보면, 저절로 숲의 향기, 비버 꼬리의 철석거림, 시원한 물의 소리가 느껴진다. 포카혼타스의 주제곡인 '바람의 빛깔'을 흥얼거리게 되는게 우연은 아닌 것 같다. 두 아이와 행복하게 살던 작은 꼬마 비버와, 큰 꼬마 비버의 삶에 불행이 다가왔다. 아버지가 빚을 갚느라 작은 꼬마 비버를 무역상에 넘겨주게 되면서 이 이야기는 극적 전개를 맞는다. 작은 꼬마 비버를 되찾고자 산불의 숲을 지나 사람들 틈바구니로 들어오게 된 인디언 아이들은 숲보다 더한 외로움과 고독을 느낀다. 아! 이 고독! 나무와 숲 가운데 있을 때가 더 행복한 건 비단 나뿐일까? 결국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작은 꼬마 비버를 되돌려 받게 된 이들은, 행복의 가치가 물질이 아닌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보람과 행복, 그 어떤 것들이라는 것을 다시 사람들에게 알려주게 된다. 그리고 이 문장!
되찾은 비버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자 다시 숲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남매의 이야기로 이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인간이 스스로를 위안하기 위해 그 도구로 반려동물을 인간 세계로 끌어들이는 때, 그 동물 또한 그들만의 삶이 있다는 것을 넌지시 이야기한다. 마치 '모모'나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와 같은 우화같은 동화책이다. 투박한 나무의 음성같기도 하고, 숲의 소리같기도 한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도란 도란 읽으며 따뜻한 방안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 숲에서 멀어진 삶을 사는 지금 우리들에게 세이조와 비버족은 넌지시 삶의 지혜를 알려주고 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 최초의 환경운동가 그레이 아울의, 멸종동물 비버 지키기 1935년에 쓰인 책을 약 100년 후에 다시 만나면 어떨까? 이 책은 영국인으로 태어난 작가 그레이 아울 Grey Owl이 캐나다 인디언의 도움을 받아 이 부족에 합류하면서 생기게 된 에피소드를 다루었다. 책 디자인 자체가 왠지 그 당시에 사람들이 접했을 것 같은 스타일이라 그런지 뭔가 세련된 고딕 같은 느낌을 준다. 한 손에 확 들어오는 크기이다 보이, 카페에서 느릿느릿 한 음악을 들으면서 접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세이조와 샤피언은 생일선물로 비버를 받게 된다. 이들은 평소에 인기 많던 테디베어보다도 새끼 비버들의 모습에 더 환호성을 지른다. 평소에 귀엽게 생겼다고 느꼈던 비버족에 대한 은밀하면서도 세밀한 관찰을 이들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주인공인 세이조와 샤피언이 인디언 어린이라 그런지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맑은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책 전반적으로 녹아 있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비버들의 소중함과 이들의 일상이 평화롭게 느껴진다. 이들이 멸종 동물이라고 하니 반드시 이들의 보금자리를 지켜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인간과 동물의 양립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지막에 이들과 인사하면서 느꼈을 세이조와 샤피언의 감정을 공감하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과연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수 있었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생활하면서 느끼게 되는 공동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하면서 잔잔한 책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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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으로 태어나서 캐나다 인디언으로 살았던 그레이 아울 (인디언식 이름)의 소설, 세이조와 비버족의 모험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작가의 삶과 함께 출판되면서부터도 주목을 받았던 작품인데요, 인디언으로 받아들여지고 나서 최초의 환경운동가로 '비버'의 멸종을 막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여러 환경 다큐와 여러 책을 출간하였는데, 그 속에 녹아있는 인디언들의 사상과 철학이 참 경이로웠어요. <인디언 추장의 편지>에서 느꼈던 자연을 함께 살아가는 일부로 인식하고, 자연의 주인은 인간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인디언들의 눈으로 담은 소설이라, 그 표현이나 묘사가 너무 좋았던 책입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 아이들이 읽기 좋을 것 같아요. 내용이 어렵지는 않으나 인물의 생각이나 감정, 혹은 주변 묘사가 긴 호흡의 문장으로 되어 있고 또 새로워서 이해하려면 5-6학년 이상의 어린이, 청소년에게 추천합니다. 이 이야기는 인디언 아버지가 갑작스런 수달의 공격으로 집을 잃어버린 어린 비버 두 마리를 집으로 가져오면서 시작합니다.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 함께 사는 세이조와 샤피언은 이 두 비버를 선물로 받아 함께 친구처럼 지냅니다. 아버지가 거래하던 백인들의 무역거래소가 바뀌게 되면서 겨울을 날 식량이 없어진 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살아있는 비버 한 마리와 식량을 바꾸게 되고, 홀로 남은 칠아위 (비버)와 세이조, 샤피언은 결국 칙아니(비버)를 찾으러 도시로 나가는 모험을 그렸습니다. 아이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도시로 향하는 모험과 그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그 사이에 녹아있는 인디언의 문화, 자연의 경이로움, 그리고 백인 이민자들과 인디언들의 생활 간극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 어른인 저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작가의 표현 방식에서 느껴지는 따스함 같은 문체도 좋았구요. 아이들과 생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참 좋은 책입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