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4%
  • 리뷰 총점8 16%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9.0
  • 30대 9.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8)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정호승의 숨결같은 책
"정호승의 숨결같은 책" 내용보기
평소 정호승씨의 책은 놓치지 않고 읽는다. 이번 신간은 노시인의 삶이 반추된 담백한 산문집이었다. 인품이 참으로 선하시고 천상 선비 같으신 작가의 글은 삶을 위로한다. 힘든 삶을 견디며 살다보면 분명 좋은날이 있을거라는 위안을 주는 책이었다. 죽을 약 옆에 사는약이 있다고 한다. 힘듦을 견디면 분명 좋은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다. 저자의 살아 온날의 반추. 삶에 대한 선한
"정호승의 숨결같은 책" 내용보기

평소 정호승씨의 책은 놓치지 않고 읽는다. 이번 신간은 노시인의 삶이 반추된 담백한 산문집이었다. 인품이 참으로 선하시고 천상 선비 같으신 작가의 글은 삶을 위로한다.

힘든 삶을 견디며 살다보면 분명 좋은날이 있을거라는 위안을 주는 책이었다.

죽을 약 옆에 사는약이 있다고 한다. 힘듦을 견디면 분명 좋은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다.

저자의 살아 온날의 반추. 삶에 대한 선한 자세.

때로는 억울하고 서글펐던  시간들의 추억.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선한 마음이 곱디 곱다.

곁에 두고 자주 보면 좋은 책이다.

고운 글들이 힘을 준다.

l******4 2024.01.24. 신고 공감 8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리뷰
"리뷰" 내용보기
이 책은 주변에서 많이 추천받고 베스트셀러여서 구매했습니다. 아직 다 읽어보지 못해서 충분한 리뷰를 남길 수 없어 아쉽습니다ㅠㅠ 대신 예스24의 빠른 배송과 좋은 퀄리티 의 도서를 제공해주는 측면은 너무 좋아요! 언제나 예스24에서 믿고 삽니다.
"리뷰" 내용보기
이 책은 주변에서 많이 추천받고 베스트셀러여서 구매했습니다. 아직 다 읽어보지 못해서 충분한 리뷰를 남길 수 없어 아쉽습니다ㅠㅠ 대신 예스24의 빠른 배송과 좋은 퀄리티 의 도서를 제공해주는 측면은 너무 좋아요! 언제나 예스24에서 믿고 삽니다.
YES마니아 : 로얄 s**********9 2024.09.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내용보기
정호승 시인의 시와 산문집.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지인이 옛날부터 정호승 시인의 시를 좋아해서, 선물용으로 구입했고, 만족스러워 했다. 평소 시를 즐기진 않지만 선물을 하기 이전에 살짝만 읽어봤는데 수록된 시와 사연들이 마음을 살짝 울렸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내용보기
정호승 시인의 시와 산문집.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지인이 옛날부터 정호승 시인의 시를 좋아해서, 선물용으로 구입했고, 만족스러워 했다. 평소 시를 즐기진 않지만 선물을 하기 이전에 살짝만 읽어봤는데 수록된 시와 사연들이 마음을 살짝 울렸다.
YES마니아 : 로얄 r****z 2025.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정호승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정호승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 내용보기
정호승 작가님의 산문집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리뷰입니다.시가 있는 산문집이라는 소갯말처럼 정호승 시인의 대표적인 시들과그 시에 얽힌 이야기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시뿐만 아니라 그에 얽힌 사연들까지 함께 읽어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정호승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 내용보기
정호승 작가님의 산문집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리뷰입니다.

시가 있는 산문집이라는 소갯말처럼 정호승 시인의 대표적인 시들과

그 시에 얽힌 이야기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시뿐만 아니라 그에 얽힌 사연들까지 함께 읽어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t*********9 2025.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시만 쓰면 되는 시인
"시만 쓰면 되는 시인" 내용보기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지은이 정호승, 펴낸 곳 김영사, 568쪽]을읽고 불꽃은 시.정호승 시인은 말했다.어릴 때 외할머니가 솔방울로 군불 때시는 걸 본 적이 있다며,오랜 시간이 지나 문득 ”외할머니가 피우시던 그 솔방울 불꽃이 바로 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한 알의 솔씨가 땅에 떨어져 한 그루 소나무로 자랄 때까지의 온갖 서사가산문이라면, 그 소나무 가지 끝에 매달린 솔
"시만 쓰면 되는 시인" 내용보기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지은이 정호승, 펴낸 곳 김영사, 568쪽]을

읽고

불꽃은 시.

정호승 시인은 말했다.

어릴 때 외할머니가 솔방울로 군불 때시는 걸 본 적이 있다며,

오랜 시간이 지나 문득 ”외할머니가 피우시던 그 솔방울 불꽃이 바로 시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 알의 솔씨가 땅에 떨어져 한 그루 소나무로 자랄 때까지의 온갖 서사가

산문이라면, 그 소나무 가지 끝에 매달린 솔방울이 아궁이에 던져져 피우는

밝은 불꽃은 바로 시라고.

시와 산문이 한 몸이듯이, 사랑과 고통도 동의어同義語이며 한 몸이라고.

사랑과 고통이라는 두 가지 재료가 없으면 내 인생이라는 빵을 결코

만들 수 없다고.

그러면서 ”사랑 없는 고통은 있어도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는 김수환

추기경의 말씀을 전한다.

시인은 그 고통을 진정으로 감사하며 견디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면서,

자신도 그러하다고 고백한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서로 그리워하느냐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하였기에

이토록 서로 사랑하고 있느냐

사랑이 가난한 사람들이

- 「우리가 어느 별에서」에서

시인은 삼십 대 초반에 썼단다, 이 시를.

만남과 헤어짐에 관해, 만남이 소중한 만큼 이별도 소중하다는,

이별을 통해 만남의 의미와 가치를 어떻게 깨달았을까?

아마 사랑이 가난한 사람들만이 알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사랑을 하는 한, 나 자신이 바로 별이란다.

따라서 별인 자신의 가슴속에 항상 가득 필요한 것은 사랑이고.

세상의 모든 수평선이 사라지고

바다의 모든 물고기들이 통곡하고

세상의 모든 등대가 사라져도

나는 그대가 걸어가던 수평선의 아름다움이 되어

그대가 밝히던 등대의 밝은 불빛이 되어

오늘도 그대를 만나러 간다

-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에서

다시 떠올리고 싶지도 않은 2014년 봄은 잔인했다.

4월의 봄이 이토록 잔인하고 무심할 줄 어느 누가 알았겠는가?

그날, 봄을 알리는 꽃들이 한꺼번에 피어 찬란하더니

기어이 슬픔이 온 나라를 뒤덮었다.

그리고 발버둥을 쳐도 목 놓아 울어도, 불러도

그대를 만나러 팽목항으로 가는 길에는 아직 길이 없다.

저항할 수 없는 검은 바닷물엔 누구도 길을 낼 수 없어서다.

아이들은 봄이 와도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이 슬픔을 우리는 모두 영원히 간직하고 살아내야 한다.

새들은 어디에 가서 죽는가

첫눈 내리는 나뭇가지 끝에 가서 죽는가

잃어버린 추억의 사랑에 가서 죽는가

...

...

사람은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고 죽는데

새들은 새들을 용서하고 죽는가

- 「새들에게 한 질문」에서

시인은 길 한 가운데 가만히 앉아 있는 참새 한 마리를 만났다.

가여운 생각에 조심스럽게 아기 참새를 오른손 손바닥에 올려놓았다.

다시 짹짹거리면서 가볍게 몸을 떨었다.

잠시 망설였던 시인은, 아파트로 데리고 와 미음을 떠 넣어주고

잠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그러나 다음 날 참새는 죽어 있었다.

수풀에 그대로 두었더라면, 어쩌면 아기 참새는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자책하며 아파트 뒤뜰 벚나무 아래에 깊게 묻었다.

그리고 시인은 간절히 성호를 그었다.

새삼 생명의, 설령 아기 참새의 생명이라 하더라도 존귀하다는 진실을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까만 나팔꽃 씨를

환약인 줄 알고 드셨다

아침마다 창가에

나팔꽃으로 피어나

자꾸 웃으시는 아버지

- 「나팔꽃」에서

봄날 아침, 아버지가 비닐봉지를 열고 나팔꽃 씨를 잡수시려 하자,

시인은 얼른 못 드시게 말린다.

”하하, 내가 나팔꽃 씨를 다 먹을 뻔했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아버지의 유쾌한 웃음.

그 순간 <나팔꽃> 이 시를 단숨에 쓴다, 단 한 군데도 고친 데가 없이.

아버지가 내 시 속으로 걸어 들어와 쓴 시라서.

무엇을 사랑했느냐고 묻지 마시게

누구를 사랑했느냐고 묻지 마시게

사랑할수록 무슨 할 말이 남아 있겠는가

밥이 눈물이 될 때까지 열심히 살았을 뿐

- 「시간에게」에서

지금 독후감을 쓰는 이 순간도 시간이다.

모든 내 삶이 시간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시간은 도대체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

그리고 시간의 관리는?

살아온 날을 돌아보면 군에 있을 때는 하루가 너무 안 가 지루하였고,

이제 나이 드니 하루가 금세 지나가 버린다.

지루해하지 않을 테니 조금 더 여유롭게, 조금만 늦게 흘러가도 좋겠다.

그러나 시간은 있는 그대로 변함없이 존재한다.

시간은 기다려 주는 법도 없다.

태풍이 지나간 이른 아침에

길을 걸었다

...

...

쥐똥나무는 몇 알

쥐똥만 떨어뜨리고 고요했다

심지어 길가의 풀잎도

지붕 위의 호박넝쿨도 쓰러지지 않고

햇볕에 젖은 몸을 말리고 있었다

- 「감사하다」에서

시인이 말한다.

꽃과 나무와 새들처럼 내 인생의 태풍을 참고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여름의 태풍을 통하여 꽃과 나무와 새들도 삶의 인내를 배우는 것이므로.

사람이 여행하는 곳은 사람의 마음뿐이다

...

...

그러니 사랑하는 이여 떠나라

떠나서 돌아오지 마라

- 「여행」에서

맞다, 인생은 여행이다.

그런데 우리는 도대체 어디를 여행하는 것일까.

시인은 단단하게 말한다.

우리는 결국 사람의 마음속을 향하여 여행해 온 것이라고.

인생이라는 여행도 마찬가지여서 태어났던 곳으로 돌아갈 때

여행은 비로소 완성된다고.

삶이 시작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듯이.

[뒷이야기]

다시 정호승 시인은 말했다.

시인이라는 시를 내밀고는,

시인은 스스로 시를 세 번이나 버린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1982년부터 1987년 ‘새벽 편지’가 나올 때까지 5년 동안,

1990년부터 1997년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가 나올 때까지 7년 동안,

그리고 1999년부터 2004년 ‘이 짧은 시간 동안’이 나오기까지 5년 동안

철저하게 시를 버리고 살았다고 말한다.

등단하고 50여 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17년 동안이나 시 한 편 쓰지

않고 시를 버리고 살았으나 시는 지금까지도 나를 버리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오랫동안 시인으로서의 길을 걸어온 자신에게 감사하단다.

예전에도 지금도 ‘시인’이라서.

시인이므로 시만 쓰면 되니까.

또 과거의 시인이 아니고 아직은 현재의 시인이니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j*****5 2024.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내용보기
정호승 시인의 책은 나오자마자 구입하는 편입니다. 고통과 사랑에 대해 얼마나 이해할지는 모르겠지만 서문 부분에서 이 책의 제목이 김수환 추기경의 말씀 중 "사랑 없는 고통은 있어도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의 한 부분이라는 글을 읽고 더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인생 경험에서 나오는 에피소드 하나하나와 거기에서 나오는 시 한 편~표현력이 짧아서 잘 말하지는 못하지만 더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내용보기
정호승 시인의 책은 나오자마자 구입하는 편입니다. 고통과 사랑에 대해 얼마나 이해할지는 모르겠지만 서문 부분에서 이 책의 제목이 김수환 추기경의 말씀 중 "사랑 없는 고통은 있어도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의 한 부분이라는 글을 읽고 더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인생 경험에서 나오는 에피소드 하나하나와 거기에서 나오는 시 한 편~표현력이 짧아서 잘 말하지는 못하지만 더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r*****2 2024.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내용보기
시인의책을 읽으면 가슴이 먹먹하기도 하고,따뜻함에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시에서 산문에서 공감하면서 나도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고,가슴이 따뜻해져옴을 느낀다.또 시인의 다른책들을 뒤적거리며 읽었던 책들을 다시 펼쳐본다.오래오래 따뜻함과 마주하게 되어 흐뭇해진다.사랑없는 고통은 있으나 고통없는 사랑은 없다.아직도 고통스러운것은 사랑이었기 때문일까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 내용보기
시인의책을 읽으면 가슴이 먹먹하기도 하고,
따뜻함에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시에서 산문에서 공감하면서 나도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고,가슴이 따뜻해져옴을 느낀다.
또 시인의 다른책들을 뒤적거리며 읽었던 책들을 다시 펼쳐본다.
오래오래 따뜻함과 마주하게 되어 흐뭇해진다.
사랑없는 고통은 있으나 고통없는 사랑은 없다.
아직도 고통스러운것은 사랑이었기 때문일까

a*******0 2024.02.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