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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의 단편소설이 완성도가 높고 재미있습니다. 특히 <혼모노>는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인간은 파괴될지언정 패배하지 않는다는 <노인과 바다>의 명언처럼, 신기를 잃고 추락하는 만신의 고군분투와 마지막 발악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소 중입니다>도 마음에 든 작품입니다. 독창적입니다. 구성과 분위기도 그렇고 현실과 환상이 어우러지는 결말도 좋더군요. 우리나라 문학의 미래가 짊어질 좋은 작가들을 알게 되서 참 기뻤습니다. 제2의 노벨상 수상작가도 기대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