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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의료행위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질병과 의료행위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내용보기
의료인문학이라는 큰 틀 아래 "고통과 돌봄"이라는 테마로 경희대에서 연구한 내용을 담아 낸 책이다. 우선 법정 스님의 사례를 들면서 불교가 육체적 질병이나 고통의 치유를 어떤 식으로 수행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불교에서는 마음 뿐만 아니라 몸의 질병과 고통도 치유하고 달래되, 과욕을 부리지 않는 것을 중요시한다면서 말이다. 불교 선원에서는 참선 수행 뿐만 아니라 선원 생활
"질병과 의료행위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내용보기
의료인문학이라는 큰 틀 아래 "고통과 돌봄"이라는 테마로 경희대에서 연구한 내용을 담아 낸 책이다. 우선 법정 스님의 사례를 들면서 불교가 육체적 질병이나 고통의 치유를 어떤 식으로 수행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불교에서는 마음 뿐만 아니라 몸의 질병과 고통도 치유하고 달래되, 과욕을 부리지 않는 것을 중요시한다면서 말이다. 불교 선원에서는 참선 수행 뿐만 아니라 선원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노동하고 청소하고 간병하는 것들도 모두 수행의 일부로 여긴다면서, 과거에는 불교 선원이 재가자들도 치료를 위해 찾을 정도로 종교시설일 뿐만 아니라 의료시설의 역할도 하고, 승려들 중에는 의사 노릇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의학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이들도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대의 경우 특정 절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승려는 대개 병에 걸렸을 때 자신이 스스로, 혹은 속가 가족의 도움을 받아 병을 치료하고 요양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어서 소설가 춘원 이광수가 폐결핵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면서 겪은 일화와 경험이 어떻게 그의 소설과 에세이에 담겨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광수가 자신이 폐결핵에 걸렸다고 인지했던 초기에는 그 병을 감수성이 예민하고 예술에 대한 감각이 뛰어난 청년에게 발견되는 병이라 인식했다고 한다.

하지만 죽을 고비를 넘기며 큰 수술도 받고, 자신의 감염병 때문에 아이를 가까이 할 수도 없고, 옆에서 간병하던 아내도 이러저러한 병을 얻게 되자 그 고뇌로 한없이 침잠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어서 1906년 필리핀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의사가 백신 인체실험을 하다가 13명이 사망한 사고를 재조명하고 있다. 이 당시 필리핀은 미국의 식민지였는데, 이 사고로 인해 해당 의사는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 이면에는 해당 의사가 필리핀 관료와 돈독한 사이였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필리핀인을 과학적인 실행과 담론 혹은 정치적 기획을 통해 계몽해야 할 대상으로 여겼다는 사실, 그리고 그들의 신체에 대한 시험에 대해서조차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는 객체로 간주했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 밖에도 우리나라 근대 초기 소설에서 질병과 고통에 대한 다스림을 어떤 관점에서 파악했는지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마음속에 맺힌 응어리로 인해 발병하는 광증과 같은 정신질환에 대해 대화로 풀어보려는 시도가 유효한 대응책 중에 하나로 간주되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국내에 들어온 이주민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지적하며, 단지 의학만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정치적, 사회학적 접근도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d****o 2024.05.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질병과 함께 걷다
"질병과 함께 걷다" 내용보기
질병없이 살아 간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것 같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여러 질병과 함께하는 삶이 찾아온다. 질병이 함께 하면 삶의 질은 그만큼 떨어지게 되는것 같다. 나 역시도 만성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질병에 관심이 큰것 같다.또한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욕심이 커지는것 같다.그런 와중에 인문학으로 만성질환 바라보기, 질병과 함께 걷다라는 책
"질병과 함께 걷다" 내용보기

질병없이 살아 간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것 같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여러 질병과 함께하는 삶이 찾아온다. 질병이 함께 하면 삶의 질은 그만큼 떨어지게 되는것 같다.
 나 역시도 만성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질병에 관심이 큰것 같다.
또한 건강하게 살고 싶은 욕심이 커지는것 같다.
그런 와중에 인문학으로 만성질환 바라보기, 질병과 함께 걷다라는 책을 만나 큰 도움이 되었다.
질병과 동행하는 삶에 대해 새로운 관점이 생겼고 부정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관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큰 감사를 드린다.
나란히 걷는 삶에서 승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삶의 여정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치료에서 돌봄으로에서는 또 다른 관점에서 이해 할 수 있었다.
질병도 치유를 위해서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만날 수 있게 해준 경희대학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질병을 갖고 있는 사람 뿐만아니라 모두가 한번쯤 읽어봐야할 책이란 생각이 든다.

#예스24로 리뷰어클럽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
d********9 2024.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질병과 함께 걷다
"질병과 함께 걷다" 내용보기
사람을 처음 보면 첫인상에서 느껴지는 선입견이 있는 것처럼 책을 처음 보면 그 제목에서부터 이 책의 내용이 어떨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게 되는 것 같다.'질병과 함께 걷다'라는 제목의 이 책을 보면서 든 생각은 아마도 오랜 병환에 시달리는 그 누군가를 간병하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들이겠거니 생각했다.하지만 읽어보니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었다.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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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처음 보면 첫인상에서 느껴지는 선입견이 있는 것처럼 책을 처음 보면 그 제목에서부터 이 책의 내용이 어떨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질병과 함께 걷다'라는 제목의 이 책을 보면서 든 생각은 아마도 오랜 병환에 시달리는 그 누군가를 간병하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들이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읽어보니 내 생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무소유를 말씀하시던 법정 스님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불교에서의 병과 치료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불교는 타 종교들과 다르게 절 대부분이 산속 깊은 곳에 있다 보니 지금이야 병에 걸리면 도시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지만 오래전에는 그저 산 깊은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맡으며 자연 치유(?)를 주로 했을 것이다.
속세와 떨어져 산속에서 모여 살다 보니 의학지식을 가진 몇몇 스님이 병든 환자들을 담당하는 의사 역할을 했을 것이다.
기록을 보면 그 옛날 힘없고 돈 없는 민초들이 아프면 간혹 절에 와서 치료받고 돈 많은 양반댁에서도 시주를 많이 하고 병을 고치기도 했다는 것을 보면 나름 의학지식을 가진 스님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이광수라는 작가의 병과 그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결핵이라는 그 당시에는 아주 무시무시한 병에 걸려서 죽음을 눈앞에 두고 사는 소설가의 삶에 대해 담담히 서술하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병을 투영한 주인공을 모티브로 소설을 집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이주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때는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떠나는 일이 많았던 것과 같이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으로 일자리를 찾아오는 이주민들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하지만 언어의 장벽과 불법체류 등으로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이 사실이다.
외국에 나가보면 알겠지만 집 떠나서 아프면 그것만큼 서러운 것도 없다.
특히나 말도 통하지 않는 머나먼 타국에서 아프면 어찌할 수가 없다.
이제 우리나라도 이주민이 300만명에 이르고 있다.
그들도 우리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차별과 혐오가 남아있다.
우리가 외국에 나가 차별과 혐오를 받으면 뉴스에서 난리가 난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우리나라에서 똑같은 짓을 벌이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다.
내가 대접받으려면 나부터 남에게 대접할 줄 알아야 한다.
이주민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단지 피부색이 다르고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따돌리는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질병과함께걷다
t******i 2024.05.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