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해도 산골의 늙으신 어머니 그리고 누이와 인연을끊다시피하고, 아내와 함께 상경하여 다방을 시작한 주인공.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아내가 종적을 감춰버리게되고, 주인공은 그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다 종국엔 다방마저 헐값에 팔아버리며 전전긍긍 하게 된다.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아내를 잊어보려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아내에 대한 생각이 마음에 깊게 새겨지기만하고 결국 이런 자신을 구해줄것만같은 마음에 친구인 박군을 찾아가게된다. 그리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 불현듯 박군의 입에서 뜻밖의 이름을 듣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