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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 죽은 자들은 더이상 싸우지 않는가? > feat. 2024 최초 별만점 신간
"< 죽은 자들은 더이상 싸우지 않는가? > feat. 2024 최초 별만점 신간" 내용보기
FATMAN의 공식 북 리뷰 시리즈 101-24-13 왜 전쟁인가, 프레데리크 그로 Frederic Gros 저, 2024 ★★★★★아 간만에 읽은 명저임! “다시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의 프레데리크 그로가 내놓은 신작 “왜 전쟁인가?”! 전쟁의 이면과 속성을 예리하게 지적한 훌륭한 작품임. 올해 최초로 별 다섯개 만점을 주었음!(자세한 리뷰 전문은 프로필 링크나 아래 링크를 참조.https://m.blog.n
"< 죽은 자들은 더이상 싸우지 않는가? > feat. 2024 최초 별만점 신간" 내용보기
FATMAN의 공식 북 리뷰 시리즈 101-24-13 왜 전쟁인가, 프레데리크 그로 Frederic Gros 저, 2024 ★★★★★

아 간만에 읽은 명저임! “다시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의 프레데리크 그로가 내놓은 신작 “왜 전쟁인가?”! 전쟁의 이면과 속성을 예리하게 지적한 훌륭한 작품임. 올해 최초로 별 다섯개 만점을 주었음!
(자세한 리뷰 전문은 프로필 링크나 아래 링크를 참조.
https://m.blog.naver.com/fatman78/223377773490)

2. 저자의 의도.
신간 “왜 전쟁인가? Pourquai la guerre?”의 저자 프레데리크 그로는 우리에게 베스트셀러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으로 잘 알려진 철학자이자 파리 과학 대학 정치철학 교수이다. 초창기에는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철학자, 미셸 푸코 Michel Foucault 의 강의록을 편집하며 “푸코의 계승자”로 정평을 얻으며 다수의 푸코 철학에 대한 명저들을 남긴 학계의 사상가이다. 후반기 연구에서는 푸코의 업적을 발전 계승하여 독자적인 정치철학의 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학술원의 “보르댕 상(2007)”, “리브르엥코펙트 상(2018)”을 수상한 최전선의 철학가이다.

이번 신간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유럽의 위기의식을 반영하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서구권의 재무장화로 나타나는 이른바 “전면전”의 공포를 다루는 저서를 출간하였다. 언제나 인류사에서 반복되는 전쟁에 대한 공포에 대해 역사적으로, 사회학적으로, 그리고 철학적으로 정리하며 우리가 다시금 마주하게 된 이 끝없는 분쟁의 현장에서 어떻게 인식을 가져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지점을 모색하는 책이다. - 살아있는 철학자라면 이 문제를 다뤄야 할 당연한 의무를 느꼈을 것이다. -

따라서 이 당면한 문제를 저자의 문제 의식에 근거하여 여섯 개의 소챕터로 간략히 나누어 전쟁의 본질을 분석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 철학자로서 이 “불화의 끝없는 야만”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지 이 책에서 명쾌히 말해주고 있다. - 감히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될만한 자격이 있다고 평하고 싶다! -

* 세줄 요약평
1. 전쟁은 인간의 근원적 행위 양식 중 가장 극단의 지점임을 인식하자.
2. 전쟁은 탐욕, 공포, 허영심의 3박자가 맞아서 발생한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의 욕망은 모순적으로 전쟁의 지옥같은 현실과 대비하여 발생하니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왜전쟁인가 #프레데릭그로 #책세상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전쟁 #철학 #사회과학 #인문학
#책리뷰 #책추천 #도서리뷰 #도서추천 #서평 #인디캣책곳간
f******8 2024.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왜 전쟁인가?] 서평 / 전쟁에 대한 철학적 물음과 역사로부터의 답변을 찾아서
"[왜 전쟁인가?] 서평 / 전쟁에 대한 철학적 물음과 역사로부터의 답변을 찾아서" 내용보기
전쟁이 무엇인지에 관한 역사적이고 철학적인 물음으로 시작하는 책입니다. 총기와 각종 현대장비를 통해서 적군에게 공격을 가해 섬멸하는 일종의 살육전만을 의미하는 전쟁에 대한 설명뿐만이 아니라 전쟁 그 자체가 무엇을 의미하고 우리 삶에 서 전쟁이 주는 역사적 의의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게 해 주는 철학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전쟁 사건 하나하
"[왜 전쟁인가?] 서평 / 전쟁에 대한 철학적 물음과 역사로부터의 답변을 찾아서" 내용보기




전쟁이 무엇인지에 관한 역사적이고 철학적인 물음으로 시작하는 책입니다. 총기와 각종 현대장비를 통해서 적군에게 공격을 가해 섬멸하는 일종의 살육전만을 의미하는 전쟁에 대한 설명뿐만이 아니라 전쟁 그 자체가 무엇을 의미하고 우리 삶에 서 전쟁이 주는 역사적 의의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게 해 주는 철학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전쟁 사건 하나하나를 통해서 우리가 전쟁을 바라보는 관점과 가치관이 사람마다, 민족마다 매우 다르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된 점이 책으로부터 배울 수 있었던 큰 지식이 된 것 같네요. 같은 전쟁과 싸움이라도 민족에 따라서 명분이 달라질 수 있고, 하나의 전쟁을 바라보는 수많은 명분이 충돌하면 각 민족의 이해관계에 따라서 역사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사실 섬뜩하기까지 합니다. 


정의의 적은 또다른 정의라고 합니다. 정의를 위해서 싸움에 몰두하고 전쟁을 감행하는 국가들은 결속력을 통해서 일을 도모하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유들로 전쟁을 일으키기도 한다는 점을 철학적, 역사적인 관점에서 배울 수 있고, 철학자인 저자로부터 전쟁과 관련된 역사에 있어서 다양한 안목과 통찰력을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철학과 전쟁사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읽어보시는 걸 추천해요. 요즘같이 철학적으로 깊게 책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이런 책이 드물었는데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s*****t 2024.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왜 전쟁인가』 전쟁에 대한 근원을 파헤치는 철학적 통찰!
" 『왜 전쟁인가』 전쟁에 대한 근원을 파헤치는 철학적 통찰!" 내용보기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 『왜 전쟁인가』 전쟁에 대한 근원을 파헤치는 철학적 통찰!프레데리크 그로(지음)/ 책세상(펴냄)전쟁은 무엇인가...........죽은 자 만이 전쟁의 끝을 본다고 하고, 전쟁은 승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멸로 끝날 뿐이라는 전쟁! 오늘 뉴스에서 가자 지구의 어린이 10명이 기아로 굶어죽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첨단과학의 시대 굻어죽다니 하! 어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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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 『왜 전쟁인가』 전쟁에 대한 근원을 파헤치는 철학적 통찰!

프레데리크 그로(지음)/ 책세상(펴냄)




전쟁은 무엇인가...........

죽은 자 만이 전쟁의 끝을 본다고 하고, 전쟁은 승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멸로 끝날 뿐이라는 전쟁! 오늘 뉴스에서 가자 지구의 어린이 10명이 기아로 굶어죽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첨단과학의 시대 굻어죽다니 하! 어른들의 전쟁에 얼마나 더 많은 아이들이 죽어야, 그 목숨 값으로 도대체 그들은 무엇을 얻는 걸까? 최근 읽은 세계대전사에서도 같은 감정을 느꼈다.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되기 때문에 전쟁사를 읽는다. 잊지 않으려고!!!







프랑스 철학자인 저자는 미셸 푸코의 사상을 깊이 연구한 분이다.

우크라이나 vs 러시아 전쟁이 벌써 2주년이라고 한다. 이렇게까지 길어질 줄 몰랐던 전쟁. 아니 전쟁 초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진격해 갈 때조차도 유럽은 전쟁을 믿지 않았다. 첨단과학 21세기에 주권국가를 침범하는 유혈 전쟁이라니!!! 누가 상상을 했겠는가? 도대체 유엔의 기능은 무엇인가? 제재만이 답인가? 무기를 팔아먹으면서 침묵으로 방관하는 서방세계, 그리고 연이어 터진 하마스 vs 이스라엘 전쟁......






미&영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성공 그리고 독일 항복으로 결말지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또다시 전쟁이 일어날 거라고 믿지 않았다. 제국주의는 전체주의로 변했고 오늘날에는 무엇으로 변질되었는가? 다시 고개를 쳐드는 파시즘, 국수주의......... 과연 정의로운 전쟁이란 존재하는가?



국가는 전쟁을 만들고 전쟁은 국가를 만든다.


전쟁을 치르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막대한 전쟁자금이다 ㅠㅠ 우크라이나 전쟁에 드는 천문학적 비용에 놀란 적이 있다. 죽음을 위한 비용이 아닌가?!!!! 다른 표현이 뭐 있을까?....

저자 역시 죽음에 관해 이런 문장을 썼다.



전쟁의 경우, 죽음은 매우 특수한 형태를 띤다. 전쟁에서의 죽음은 규범화된 교환, 심지어 '의례화된 교환이라고까지 부를 수 있는, 일종의 교환 행위를 수반하기 때문이다. 전쟁의 두 주체는 특수한 교전 수칙에 따라, 정해진 공간 안에서 일정한 시간 동안, 서로 충돌한다. 히로시마나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 공격도 전쟁을 끝내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면 전쟁범죄에 해당된다. 물론 목적을 떠나 그 많은 민간인을 살상했으니 전쟁범죄는 맞다.






책은 전쟁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전방위적으로 서술한다. 매 챕터의 담긴 저자의 인문학적 통찰이 놀라웠지만, 특히 마지막 장은 큰 울림을 주었다. 내가 늘 궁금한 질문이었다. 전쟁은 도대체 왜 하는지?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이 포괄적인 질문에 저자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대답해 주었다.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만나보셔야 한다! 샤르트르, 홉스, 헤겔까지 언급한다. 전쟁의 답을 철학에서 찾는 저자의 혜안은 전쟁은 단순화하지 않고 선과 악으로 이분법 하지도 않는다. 인간 본성의 처절한 심리를 깊이 있게 통찰하고 파고드는 경험이 전쟁을 멈추게 한다고 생각한다.





#왜전쟁인가, #프레데리크그로, #책세상,

#전쟁학, #전쟁에관한통찰, #인문학, #철학


r******7 2024.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왜 전쟁인가』 전쟁에 대한 근원을 파헤치는 철학적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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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 『왜 전쟁인가』 전쟁에 대한 근원을 파헤치는 철학적 통찰!프레데리크 그로(지음)/ 책세상(펴냄)전쟁은 무엇인가...........죽은 자 만이 전쟁의 끝을 본다고 하고, 전쟁은 승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멸로 끝날 뿐이라는 전쟁! 오늘 뉴스에서 가자 지구의 어린이 10명이 기아로 굶어죽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첨단과학의 시대 굻어죽다니 하! 어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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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 『왜 전쟁인가』 전쟁에 대한 근원을 파헤치는 철학적 통찰!

프레데리크 그로(지음)/ 책세상(펴냄)




전쟁은 무엇인가...........

죽은 자 만이 전쟁의 끝을 본다고 하고, 전쟁은 승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멸로 끝날 뿐이라는 전쟁! 오늘 뉴스에서 가자 지구의 어린이 10명이 기아로 굶어죽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첨단과학의 시대 굻어죽다니 하! 어른들의 전쟁에 얼마나 더 많은 아이들이 죽어야, 그 목숨 값으로 도대체 그들은 무엇을 얻는 걸까? 최근 읽은 세계대전사에서도 같은 감정을 느꼈다.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되기 때문에 전쟁사를 읽는다. 잊지 않으려고!!!







프랑스 철학자인 저자는 미셸 푸코의 사상을 깊이 연구한 분이다.

우크라이나 vs 러시아 전쟁이 벌써 2주년이라고 한다. 이렇게까지 길어질 줄 몰랐던 전쟁. 아니 전쟁 초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진격해 갈 때조차도 유럽은 전쟁을 믿지 않았다. 첨단과학 21세기에 주권국가를 침범하는 유혈 전쟁이라니!!! 누가 상상을 했겠는가? 도대체 유엔의 기능은 무엇인가? 제재만이 답인가? 무기를 팔아먹으면서 침묵으로 방관하는 서방세계, 그리고 연이어 터진 하마스 vs 이스라엘 전쟁......






미&영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성공 그리고 독일 항복으로 결말지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또다시 전쟁이 일어날 거라고 믿지 않았다. 제국주의는 전체주의로 변했고 오늘날에는 무엇으로 변질되었는가? 다시 고개를 쳐드는 파시즘, 국수주의......... 과연 정의로운 전쟁이란 존재하는가?



국가는 전쟁을 만들고 전쟁은 국가를 만든다.


전쟁을 치르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막대한 전쟁자금이다 ㅠㅠ 우크라이나 전쟁에 드는 천문학적 비용에 놀란 적이 있다. 죽음을 위한 비용이 아닌가?!!!! 다른 표현이 뭐 있을까?....

저자 역시 죽음에 관해 이런 문장을 썼다.



전쟁의 경우, 죽음은 매우 특수한 형태를 띤다. 전쟁에서의 죽음은 규범화된 교환, 심지어 '의례화된 교환이라고까지 부를 수 있는, 일종의 교환 행위를 수반하기 때문이다. 전쟁의 두 주체는 특수한 교전 수칙에 따라, 정해진 공간 안에서 일정한 시간 동안, 서로 충돌한다. 히로시마나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 공격도 전쟁을 끝내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면 전쟁범죄에 해당된다. 물론 목적을 떠나 그 많은 민간인을 살상했으니 전쟁범죄는 맞다.






책은 전쟁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전방위적으로 서술한다. 매 챕터의 담긴 저자의 인문학적 통찰이 놀라웠지만, 특히 마지막 장은 큰 울림을 주었다. 내가 늘 궁금한 질문이었다. 전쟁은 도대체 왜 하는지?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이 포괄적인 질문에 저자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대답해 주었다.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만나보셔야 한다! 샤르트르, 홉스, 헤겔까지 언급한다. 전쟁의 답을 철학에서 찾는 저자의 혜안은 전쟁은 단순화하지 않고 선과 악으로 이분법 하지도 않는다. 인간 본성의 처절한 심리를 깊이 있게 통찰하고 파고드는 경험이 전쟁을 멈추게 한다고 생각한다.





#왜전쟁인가, #프레데리크그로, #책세상,

#전쟁학, #전쟁에관한통찰, #인문학, #철학


r******7 2024.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왜 전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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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분명 일어나서는 안 되는 전쟁이었다.이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만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전쟁의 고통이라는 것을 직접 몸으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연일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참혹함은 마음을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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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분명 일어나서는 안 되는 전쟁이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만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전쟁의 고통이라는 것을 직접 몸으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연일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참혹함은 마음을 힘들게 한다. 

이러한 전쟁의 위협은 우리나라 역시 늘 노출되어 있어서 전쟁이라는 화두는 쉽게 넘어갈 수 없는 이야기다.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현대의 전쟁의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다.



전쟁의 정의를 보면 "전쟁이란 무력을 사용하는, 공적이고, 정당한 분쟁"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전쟁을 벌이는가? 그 이유가 무엇인가?

대개 이념 전쟁은 민족해방전쟁의 연장선상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그러면 지금은 왜 전쟁이 일어나는가? 라는 물음 앞에 선다.

9.11 테러를 계기로 '글로벌' 전쟁 혹은 '산발적' 전쟁으로 불리는 새로운 전쟁의 패러다임이 등장한다.

글로벌 전쟁은 평화 상태와 전재 상태의 구분도 모호하게 만들었다.



재래전에서는 두 상태가 선전포고와 평화조약 체결이라는 두 지표를 근거로 명확하게 구분되었다.

하지만 테러 행위나 '평화유지' 작전의 경우, 두 상태는 극히 모호하고 빈번하게 뒤바뀐다.

전통적인 전쟁에서는 범죄자와 적이 서로 구분되었다. 하지만 테러 행위의 경우, 전투원은 범죄자처럼 행동한다.

그들은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군인이 아니라, 지하철을 타거나 출근 중인 평범한 시민을 상대로 무고한 살상을 자행한다.



이러한 전쟁에 대한 물음표는 저자가 말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통해

그동안 2차 세계대전 이후 ‘진짜’ 전쟁이라 할 만한 전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과거 전쟁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전쟁의 의미를 규명한 사상가들의 이론을 대입한다.



그리고 진짜 전쟁이라는 명백한 근거와 더불어 전쟁의 형태와 성격, 본질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정의로운 전쟁의 가장 큰 측면 중의 하나는 주권을 지닌 권력주체만이 전쟁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막연하게 생각하는 전쟁에 대한 생각을 좀 더 세분화시켜서 설명하고 있다.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는 전쟁 사유와 정당성은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또한, 전쟁을 제한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사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평화의 개념이 편안함 삶을 추구하는 인간의 또 다른 욕구임을 자각하게 된다.

전쟁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을 이 책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출판사에서 도사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c*****9 2024.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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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대한 섬세한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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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것은 상처뿐인 전쟁,그럼에도 왜 전쟁은 계속되는가?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진짜 전쟁의 귀환'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전쟁은 늘 있었다. 그렇다면 '진짜 전쟁'이란 도대체 무엇인가?프랑스의 철학자 프레데리크 그로는 <왜 전쟁인가?>에서 '진짜 전쟁'의 의미를 규명하려 한다. 전쟁에 관한 성찰과 그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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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것은 상처뿐인 전쟁,
그럼에도 왜 전쟁은 계속되는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진짜 전쟁의 귀환'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전쟁은 늘 있었다. 그렇다면 '진짜 전쟁'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프랑스의 철학자 프레데리크 그로는 <왜 전쟁인가?>에서 '진짜 전쟁'의 의미를 규명하려 한다. 전쟁에 관한 성찰과 그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아가려 한다. 플라톤, 마키아벨리, 흡스 등 위대한 정치철학자들을 소환하면서 '광기'같은 전쟁의 양면적 의미를 섬세하게 고찰한다.

총 6장에 걸친 전쟁에 관한 이야기들, 그 중에서 나는 '정의로운 전쟁'에 대한 내용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전쟁이 대체 정의로울 수 있을까? 전쟁과 정의는 언뜻 생각할 때 전혀 어울릴 수 없는 개념이다. 그럼에도 무슨 근거로 어떤 전쟁은 국제사회의 반대와 비난을 받고, 어떤 전쟁은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걸까?

'정의로운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명분'이다. 전쟁을 윤리적 판단의 영역에 올려 놓았을 때, 때로는 전쟁이 정당화 될 수 있다는 것인데...평화주의자들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지만, 현실주의자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

때로는 권력과 무력의 사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떤 전쟁은 불가피하게 필요하고, 정당화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도덕적으로 요청될 때 정의로운 전쟁이 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전쟁은 늘 인류 역사의 한 장면이자 일부였다. 그렇다면 반복되는 전쟁이라는 비극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성찰할 수 있는가?

인간이 전쟁을 벌이는 가장 큰 이유는 물질적 이득을 얻기 위해서이다. 이윤 추구, 한마디로 탐욕은 전쟁의 가장 궁극적인 이유일 것이다.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는데,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보니 인간의 삶에서 전쟁은 도저히 배제할 수 없는 영역이 아닐까?

정의로운 전쟁이든 그 본질이 무엇이든 간에, 중요한 점은 국가 간 무력분쟁은 반드시 법의 테두리 안에서 규칙과 의례를 준수해 실행돼야 한다는 점이다. 

쉬운 내용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이 책을 통해 "왜 인류는 전쟁을 하는가?" 라는 질문에 작은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s*******3 2024.03.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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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진정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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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소식이 뉴스를 통하여 전해지기 시작한 것이 벌써 꽤 되었지만 아직도 우리는 그들 나라의 전쟁 소식을 방송을 통해 접하고 있다. 처음 얼마가지 않을 것 같았던 전쟁이 언제 종결을 맺을지 사뭇 걱정스러우면서 분단의 처지에 있는 우리나라의 한 주민으로서 불안한 마음이 함께 스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전쟁의 참상을 뉴스의 한 장면으로 지켜보면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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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소식이 뉴스를 통하여 전해지기 시작한 것이 벌써 꽤 되었지만 아직도 우리는 그들 나라의 전쟁 소식을 방송을 통해 접하고 있다.


처음 얼마가지 않을 것 같았던 전쟁이 언제 종결을 맺을지 사뭇 걱정스러우면서 분단의 처지에 있는 우리나라의 한 주민으로서 불안한 마음이 함께 스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전쟁의 참상을 뉴스의 한 장면으로 지켜보면서 무심코 내뱉는 말은 역시나 ‘왜 전쟁을 하는 거지?’ 이다.


역사 교과서를 통해 수시로 배우고 들었던 각종 전쟁사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인류는 끊임없이 전쟁을 할 수 밖에 없는지? 과연 그 전쟁을 피해갈 수 없는 것인지? 여러번 되뇌이게 된다.


나의 막연한 전쟁에 대한 물음표에 어느날 우연히 그 답을 해주겠다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빨간 표지부터 눈에 띄는 이 책, “왜 전쟁인가?”는 나의 궁금증에 어떠한 답을 줄지 기대를 갖게 하였다.


책의 저자는 프랑스 철학자이면서 현재 파리 12대학과 파리정치연구소의 정치철학 교수로 재직 중인 프레데리크 그로이다. 그는 권력의 성찰에 대한 대표적 탐색가이며 철학자인 미셸푸코 연구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책은 전쟁이 갖고 있는 속성에 대하여 정치와 철학적 사유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저자는 최근에 발발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세계대전 이후 괄목할 만한 ‘진짜’ 전쟁으로 명명한다. 


그동안의 현대 사회에서 국가 간, 인종 간, 집단 간 크고 작은 다툼들과 전투들이 끊임없이 있었지만 그것들과 이번의 사안은 다름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대리전, 게릴라전, 테러 공격, 글로벌 전쟁 등 온갖 형태의 특수한 무력 사태들을 겪어 왔다. 하지만 그와 달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는 진짜 전쟁의 귀 환이라고 부르고 있다. 국제연합UN 창설 이후 일련의 유혈 분쟁 구도와 현 사태를 비교해 가며 왜 진짜 전쟁인지를 규명해 나간다.


저자는 플라톤에서 마키아벨리, 홉스에서 클라우제비츠, 루소에서 카를 슈미트에 이르기까지 과거 전쟁에 대한 의문을 품고, 전쟁의 의미를 규명하고자 노력한 사상가들의 이론을 살펴가면서 진짜 전쟁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확신의 근거를 면밀히 분석하고 전쟁의 형태와 성격, 본질 등에 대하여 고찰한다.



책에서는 전쟁의 고전적 3대 요소 즉 정신적인 것, 정치적인 것, 법적인 것으로 나누어 이를 길잡이 삼아 전쟁의 특징을 분석해 나간다. 전쟁을 막연히 하나의 통합된 개념으로 떠올려 보기 일쑤인 우리들에게 좀 더 세분화된 갈래로 전쟁이 지니는 속성을 파헤쳐 나가는 과정은 제법 흥미를 갖게 한다.


전쟁의 속성을 파헤쳐 나가다 보면 어느정도 피할 수 없는 전쟁이라면 과연 또 정의로운 전쟁은 무엇인지 또다른 의문에 맞닥뜨리게 된다. 그에 대한 여러 철학적 사유와 인류사회학적, 정치적, 규범적·종교적 관점에서의 이론들이 사뭇 잘 소개되어 있다.


책을 읽어가면서 전쟁은 왜 일어나고, 과연 정당한 전쟁은 무엇이며, 전쟁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어찌해야하는지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분석하며, 사유하는 과정이 절실히 필요한 분야임을 새삼 자각하게 된다.


특히, 책 말미의 전쟁과 평화에 대한 개념과 관점은 아주 인상적이다. 그동안 전쟁의 반대 개념으로서 아주 조용하고 안락한 모습으로서 느껴졌던 평화가 전쟁의 또다른 양상으로 볼 수 있다는 관점이 신선하면서도 섬짓하기도 하다 .


전쟁은 누구나 두려워하고 피하고 싶은 대상이다. 하지만 누군가, 어떤 나라는 전쟁을 일으킨다.


과연 그 전쟁은 무엇을 위해 자행되는 것이며, 그 전쟁은 어떠한 가치를 갖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이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s******m 2024.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철학의 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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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ㅡ 전쟁에 대한 철학적인 생각들. 도덕적인 명분을 위해 가장 도덕적이지 않은 전쟁이 정당화 된다.ㅇ What it saysㅡ 프랑스의 저명한 철학자가 본 전쟁. 전쟁의 정의와 특성과 요소와 본질을 설명하여 그저 악으로만 생각했던 전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끔 한다.ㅡ 들어가며: 이번에는 '진짜' 전쟁이다1장 정말 전쟁은 '귀환'했는가?2장 영웅정신과 야만성3장 '정의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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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ㅡ 전쟁에 대한 철학적인 생각들. 도덕적인 명분을 위해 가장 도덕적이지 않은 전쟁이 정당화 된다.


ㅇ What it says
ㅡ 프랑스의 저명한 철학자가 본 전쟁. 전쟁의 정의와 특성과 요소와 본질을 설명하여 그저 악으로만 생각했던 전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끔 한다.

ㅡ 들어가며: 이번에는 '진짜' 전쟁이다
1장 정말 전쟁은 '귀환'했는가?
2장 영웅정신과 야만성
3장 '정의로운' 전쟁이란 무엇인가?
4장 국가는 전쟁을 만들고, 전쟁은 국가를 만든다
5장 총력전의 개념
6장 왜 전쟁을 벌이는가?
나가며: 그렇다면 무슨 평화를 위한 전쟁인가?


ㅇ What I feel
ㅡ 외국에서 잠깐 어학연수를 할때 베네수엘라 청소년을 만난 적이 있다. 2001년 911 테러 얘기가 나왔는데, 당시 아무런 견해도 없던 나와는 다르게, 그 아이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자국이 공격당했을때 당연히 전쟁을 선포하고 무력을 행사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맞다는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멋진 말을 하였다. 당시 순진무구(?)했던 나는 살상을 하는 전쟁은 무조건 나쁜거지 라는 생각을 애매하고 막연하게 했었는데, 아- 전쟁을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나중에 여러 다큐멘터리와 책을 읽으면서 또한 전쟁은 정치적으로 많이 이용되는구나 싶었다. 국가 내적으로 갈등과 잡음이 많을 때, 애국심을 고취시키며 단결과 결속을 가져오려는 목적으로 외부의 적을 설정하고 공동체적 승리감을 맛보게 하는. 그런 전쟁의 여러 속성에 대해 철학자의 깊은 생각이 담긴 책이다.

ㅡ '전쟁'이라는 것에 깊은 사유를 하지 않을때면 누구나 그냥 평화는 선, 전쟁은 악,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우리 세계사에서도 제 1차,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많은 사람을 죽이고 도시를 황폐화시키는 전쟁을 종말시키고자 UN을 만들었다. "1945년 6월 국제연합 UN이 창설된 목적도 '전쟁의 불행에서 다음 세대를 구하기'(서문) 위해서였다." (20p)
그러나 저자는 말한다. 형태만 바뀌었을뿐 전쟁은 계속해왔다고. 젠더 전쟁, 세대 전쟁 이라는 은유적인 표현이 아닌, 총칼들고 싸우던 전쟁이 양식만 바꿔서 테러에 대한 대응, 정보전, 개입이라는 말로 지속되어왔다고. 그러다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의 귀환'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전쟁은 계속되어왔다고. 한반도가 유일한 정전국가라는 말은 틀렸던 거였다. 

ㅡ 여전히 전쟁은 행해지고 있고, 세계적 지탄을 받지 않기 위해 '정의로운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전쟁을 정당화하는 조건은 정의로운 명분이 있어야하고, 주권을 가진 권력주체의 결정에 의해서만 일어나야 하며, 오로지 불의를 당한 경우에만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조건이다.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선포하면서 구구절절 나토니, 국경너머 반러 정책이니 하면서 명분을 내세운게 이제야 이해가 간다. '정의로운'과 '전쟁'이 함께 할 수 있는 phrase라는게 어이가 없으면서도 수긍이 가다니... 참.

ㅡ 내적 평화를 위해 외적 전쟁을 벌일 수 밖에 없다는 게 굉장한 아이러니 이고, "전쟁의 목적이 도덕적일수록 도덕적이지 않는 전쟁이 정당화된다" (141p)는게 정말 역설적이다. 

ㅡ 철학자는 무슨 일을 하며, 사회에 무슨 효용을 줄까라는 의심을 참 많이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 의구심이 많이 해소되었다. 우리가 지나치고 간과하는 많은 일들에 대해 깊은 사유를 통해 본질을 관통하는 답을 주는 일을 하는구나. 그래서 여전히 기본 학문인 철학이 필요하고, 철학자의 책을 읽어야하는구나... 싶었다. 앞으로 전쟁 소식이 실린 뉴스를 그냥 아, 사람이 죽는구나... 의 안타까움만이 아닌, 누가 왜 무엇을 위해 전쟁을 일으켰구나... 하는 이야기를 생각해보게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성심껏 읽고 정성껏 작성한 리뷰입니다>

#왜전쟁인가 #프레데리크_그로 #허보미옮김 #책세상 #인디캣책곳간 #서평단 #도서리뷰 #옙베베
y*****3 2024.03.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유럽대륙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유럽철학자는 사유한다 <왜 전쟁인가?>
"유럽대륙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유럽철학자는 사유한다 <왜 전쟁인가?>" 내용보기
왜 인류는 참혹한 실수를 반복하는가?힘의 논리만으로는 고찰할 수 없는 전쟁에 대한 섬세한 성찰왜 전쟁인가? 참으로 끌리는 제목이 아닐 수 없다.양차세계대전 이후 평화의 시기가 도래했다고는 하지만 과연 전쟁이 멈춘 적이 있었던가? 세계대전 만큼의 전쟁이 아니라고 해서 전쟁이 전쟁이아닌 것은 아니다. 전쟁은 끊임없이 이땅저땅에서 벌어져 왔는데 왜 지금 더욱 화두가 되었는
"유럽대륙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유럽철학자는 사유한다 <왜 전쟁인가?>" 내용보기

왜 인류는 참혹한 실수를 반복하는가?

힘의 논리만으로는 고찰할 수 없는 전쟁에 대한 섬세한 성찰

왜 전쟁인가? 

참으로 끌리는 제목이 아닐 수 없다.

양차세계대전 이후 평화의 시기가 도래했다고는 하지만 과연 전쟁이 멈춘 적이 있었던가? 세계대전 만큼의 전쟁이 아니라고 해서 전쟁이 전쟁이아닌 것은 아니다. 전쟁은 끊임없이 이땅저땅에서 벌어져 왔는데 왜 지금 더욱 화두가 되었는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이다. 저자는 서문 제목에서부터 이를 확실히 한다. [이번에는 '진짜' 전쟁이다]

이번에는 전쟁이, '진짜'전쟁이 일어난 것이다. 앞으로 이 책에서는 플라톤에서 마키아벨리, 홉스에서 클라우제비츠, 루소에서 카를 슈미트에 이르기까지 과거 전쟁에 대해 의문을 품고, 전쟁의 의미를 규명하고자 노력한 모든 사상가의 이론을 함께 살펴볼 것이다.  (p. 10)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철학적으로 풀어낸다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서문에서 언급한 철학자들의 이름들도 어마어마하다. 그렇다고 이 책을 읽기에 앞서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200여 페이지가 채 안되는 분량이 다행스럽고 철학자들의 이론을 상세히 풀어낸다기 보다는 저자가 이미 소화시킨 철학들을 주제에 맞춰 곁들이는 정도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 책을 읽는 동안은 그저 '왜'에 집중하면서 읽어나가면 좋을 것 같다. 왜? 그다음엔 '마지막으로 최후의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이 책을 끝맨고자 한다. 무슨 평화를 위한 전쟁인가? (p. 14)' 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어떤 평화를 원하는가?


과연 전쟁이 귀환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옳을까? 귀환이란 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하 '러우 전쟁')이 반세기 넘게 평화를 구가하던 유럽 역사에 '갑작스런 단절'을 초래한 사건이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내포하는 데 말이다. 오히려 1945년 이후 전쟁이 어떤 모습으로 변천했는지를 자문하는 것이 더 타당하지 않을까? 현 사태를 전쟁의 주요한 전략적 변천 과정의 일환으로 간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이 책은 앞으로 냉전, 글로벌 전쟁, 혼돈 유발 전쟁. 이렇게 총3막의 비극으로 나누어, 전쟁의 주요한 전략적 변화를 함께 살펴보려고 한다. (p. 18)

결과적으로 러우전쟁은 '전쟁'이 맞다. 러우전쟁은 '가장 오래된 전쟁의 정의에 부합하는 전통적 전쟁의 구조를 갖췄기 때문(p.43)' 이다. 그렇다면 전쟁을 규정하는 측면은 무엇인가? 저자는 '공적인 차원의, 정의로운, 무력' 분쟁이라고 말한다. 전쟁은 국가대국가 차원에서 발생하므로 공적인 차원이라는 부분에서는 딱히 철학의 도움까진 필요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의와 무력의 측면에 대해선 각자의 입장에 따라 상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철학적으로 어떻게 분석하는가에 따라서 현저히 다른 결론으로 향해갈수도 있다.

하지만 정당한 명분의 전쟁론 이면에 감춰진 가장 은밀하고도 가장 결정적인 전쟁의 이유는 바로 권력의 우발성이리라.  (p. 126)

전쟁의 3대원인은 다양한 사상가들의 연구를 토대로 정리해보면 '탐욕, 공포, 명예욕' (p. 152) 이라고 한다. 하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 3가지 원인에 결부된 다른 한 문장이 더 눈길을 끌었다. '전쟁이 남녀 차이의 필요성과 긴급성을 강화하는 데 일조한 것이다. 말하자면 전쟁의 '남성적 일상성'이라고 해야 할까. 사실상 전쟁은 매번 남성의 구분, 남성의 우월성을 반복적으로 제기하고, 제도화하고, 재확인하는 역할을 했다. (p. 160)' 러우전쟁에서 이 '남성의 일상성'을 결부시켜 파악해보는 것은 시간이 좀 걸릴 주제일것 같다... 여하튼 저자는 러우전쟁에서 앞서 말한 전쟁의 3대원인이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그런후 '이제는 수많은 전쟁이 역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역사에 역행해서 이뤄진다는 사실을 온전히 인정하기 위해서라도 이제 그만 헤겔의 사상을 뛰어넘어야 할 때다. (p. 172)' 라고 글을 마무리한다. 음... 헤겔의 사상을 좀더 설명해주었으면 싶긴 한데;;; 저자는 서문에서 언급한 '평화'에 대한 질문으로 넘어간다.

우리가 기대해야 할 평화란, 다시 말해 합리적인 철학이 토대로 삼아야 할 평화란, 무장 평화나 공동묘지의 평화보다는 훨씬 더 희망에 찬, 조금 더 진실 어린 평화여야 하지 않을까. (...) 두 가지 종류의 평화를 제안해볼 수 있다. 그러려면 먼저 전쟁이 언제나 칸트가 말한 의미에서 반공화주의적이고, 스피노자가 말한 의미에서 반민주주의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p. 178)

나가는 글에서 '평화'에 대한 저자의 의견은 그리 길지 않은 편이라 '그렇다면 무슨 평화를 위한 전쟁인가' 라는 주제를 완전히 이해하고 책을 마무리하기는 좀 어려웠다. 그저 저자가 기억하라고 한 두 철학자의 언급으로 섣부른 결론을 정리한다면 세계 모든 국가가 완벽하게 공화주의적이고 완벽하게 민주주의적이라면 전쟁은 없을 것이다 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과연 평화가 가능하겠는가;;;; 하지만 저자는 '자연스러움'으로 이를 실현해보려 한다.


우리는 일정한 사물이 현존하는 방식과는 다른 차원에서 자연을 이해해야 한다. 사실상 자연은 최종적으로는 일종의 조합능력 그리고 완성원리를 의미한다. (p. 180)

국가가 서로 전쟁을 벌이는 것은 국가들 사이에 자연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가련한 인간들의 이해타산, 치졸한 야망, 빈약한 상상력이 빚어낸 오판 등이 지나치게 많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우리를 평화의 길에 이르지 못하게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증오심, 잘못된 복수심, 두려움, 심술궂은 교만함이라는 인류의 문화다.  왜냐하면 평화란 언제나 부정적 감정들을 이겨낸 환희의 승리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p. 181)

그러니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철학적 사유다.


ps. 유럽대륙에선 전쟁이 일어나면 유럽철학자가 이토록 온갖 철학들을 관통하며 끊임없이 사유하고 그 결과물을 책으로 펴내 다른 이들에게 알린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철학이 없어진 사회는 너무나 암울하다... 그 암울함이 만들어낸 참혹한 결과는 결국 각자의 몫으로 돌아갈 터인데도... 우리나라 학자들이여 먼저 사유하고 목소리를 내어주었으면... 한국의 철학자들이여...

k*****8 2024.03.07. 신고 공감 0 댓글 0